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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오랜만에 스티브 잡스 영상 하나를 봤습니다. Forbes에서 제작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스티브 잡스는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그와 애플과 아이폰이요.
첫 직장을 그만두게 했고, 첫 회사를 만들게 했고, 또 지금의 회사에 다니게 했으면, 지금도 꿈꾸게 해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OS7cX7TuOo&list=FLTTqV4wKNp99zqdmt-xDj_g&index=467
There's a difference between convincing someone to buy a laptop for that one transaction. It's quite different to enchant that person with the totality of your company. Apple in particular has enchanted its customers.
제품 하나를 사게 만드는 것과 회사 전체에 대해 매료시키고 열광시키는 것은 굉장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A lot of times people think they're crazy. But in that craziness, we see genius. And those are the people we're making tools for.
애플의 앱 개발 철학 중 하나는 사용하기 쉽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일로도 알아야 할 것 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 앱이 거기에 복잡함을 더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말처럼, 세상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내고, 애플은 그 사람들을 위해 만듭니다.
(Think Different full version: https://www.youtube.com/watch?v=5sMBhDv4sik )
It's in Apple's DNA that technology alone is not enough. That it's technology married with liberal arts, married with the humanities...
그 유명한 애플의 교차로 표지판입니다. 기술이 인문학과 만난 것이지요. 애플이 아이폰을 세상에 처음 내놓았을 때, 제가 있던 회사에서도 스마트 폰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기능이 잘 동작하는 것, 오류가 없는 것에 온통 치중해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폰을 세로에서 가로로 돌리는 순간 화면이 부드럽게 가로 모드로 전환되는 것을 보고 모두 탄성을 내지르고, 다른 한편으로는 애플을 절대 따라갈 수 없구나라고 모두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초당 30장 정도의 이미지를 화면에 뿌려주는 것입니다. 무슨 동영상도 아니고, 회전하면서 가로축과 세로축이 바뀌니 각 좌표가 연속적으로 바뀔 것인데, 그 연산과 투사를 그 작은 폰에서 해낸 것입니다.
애플은 기능도 좋지만, 디자인 (정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동, 전환과 같은 동적인 디자인) 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디자인은 기술 수준이 아주 높아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애플은 기능이 동작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이 그 기능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입니다.
(WWDC 2013 - Intro Video - Apple's Product Strategy: https://www.youtube.com/watch?v=XAEPqUtra6E )
Words of Jobs
- “People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you show it to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