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 -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존 도어 지음, 박세연 옮김, 이길상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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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팀과 개인 평가에 OKR을 도입하기로 했다. 요약 정리된 문서와 인터넷을 찾아서 템플릿도 만들고 각 팀이 작성한 것들 리뷰도 해보았다. 그래도 OKR의 의도와 사례, 철학, 운영 등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존 도어의 OKR 책을 주문했다~

1970년대 인텔에서 사용한 팀 및 개인 평가 시스템으로, 이 것을 구글이 도입해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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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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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에 이 책을 선물해주고, 2019년 12월에 선물 받았다. 그리고 이제 읽었다.

멋진 신세계 (1932년)은 조지 오웨의 1984 (1949년), 동물농장 (1945년)과 한 맥락에서 미래 사회를 그리며 경고한다. 

멋진 신세계에는 올더스 헉슬리의 조부가 진화론으로 명성이 높았고 그의 형은 생물학자여서 그런지 생물학과 심리학의 과학적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다. 1930년대에 한 소설가가 그린 미래는 섬뜻할 만큼 예리하다. 중 후반 부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많이 인용되었고, 마지막 야만인과 총통과의 대화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한 장면과 같다. 그래서 굉장이 극적이다. 멋진 신세계는 과학적이고 극적으로 현재의 우리를 옴짝달싹 못하게 경고하고 있다. 어쩌면, 경고라기에는 이미 일어났고 벌어진 일들이여서, 우리를 자각시켜 일깨우고 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총통이 아닌 이상, 현재의 우리도 멋진 신세계의 어느 계급의 병속에서 만들어져 수천 수만번의 쇠뇌와 조건반사 교육을 받은 그 사람들과 다른 것이 없다.

현재와 멋진 신세계와의 다른 점은, 또는 현재가 아직 그 멋진 신세계가 되지 않은 것은,

그 세계 만큼 과학이 발전하지 못 했고, 필요한 것들을 발견과 발면하지 못했으며, 인간은 통제할 것들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초조한 것은,

멋진 신세계에서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그리고 강제적으로 신과 철학과 문학과 또 그에 관한 책들을 사람들에게 금지 시키고 화석으로 만들었다면,

현재의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매스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그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1984와 동물농장을 다시 읽어보고 걸리버 여행기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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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다이 시지에 지음, 이원희 옮김 / 현대문학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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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때, 두메 산골로 재교육을 간 두 친구는 책을 발견하고 환희에 찼고, 그 것은 또한,  바느질하는 소녀가 삶에 새로운 눈을 뜨고 그 길을 행동으로 가게 만들었다.

2019년의 마지막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그 것을 나의 행동으로 옮기고 나아가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독서함이라고 생각하며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보낸다.


정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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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12-31 2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새해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2020년 경자년이 됩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소원을 이루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딩 2019-12-31 23:37   좋아요 1 | URL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레삭매냐 2020-01-01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말에 아는 동생에게
보낸 책이라 더 정감이 가네요 :>

문혁은 중국 문학의 영원한 보고
가 아닐까 싶네요.

초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딩 2020-01-01 16:33   좋아요 0 | URL
인연이 깊어지는 책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네 그리고 보고라는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꼬마요정 2020-01-0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책이란 삶을 다르게 볼 수 있게 해주는 눈을 주는군요. 제목부터 읽고 싶어지는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딩 2020-01-01 16:33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넵 수년 전부터 보다 이제야 읽었네요 :-) 감사합니다~~~

하나의책장 2020-01-01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더 많이 소통해요. 초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딩 2020-01-02 22:56   좋아요 0 | URL
^^ 넵 올해는 많이 많이 소통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록별 2020-01-03 0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네요~~^^ 늦게나마 인사드려요. 올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초딩 2020-01-03 08:41   좋아요 0 | URL
아 초록별님~ 감사합니다. 올해는 더 소통하고 즐겁게 지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역사란 무엇인가 - 독점계약 번역 개정판
E.H. 카 지음, 김택현 옮김 / 까치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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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안 좋다는 말을 이와 같은 책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다. 불친절한 지시대명사를 그대로 옮겨두고, 대부분의 문장이 직역이다. 원문을 한 번 소화하고 번역했다고 결코 볼 수 없다. 역자가 누군가에게 시키고 그 것을 제대로 감수하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한 번은 꼭 읽어봐야하는 - 여러 책에서 참고했을 것 같은 - 역사에 대한 고찰이다.


백명의 역사가가 있다면, 한 사간에 대해 백 개의 역사를 쓸 수 있다는 말에, 이 책은 그 역사가가 특별한 개인이 아닌 그 역사가가 속한 사회 속에서 가치관을 가진 사회의 대변인으로 본다. 또한 쓰여진 '역사'를 사실의 수집물이 아닌 역사가가 속한 현재의 사회에서 특정 의도에 따라 과거를 해석한 것이라도 본다. 동감한다.


전자책이라 밑줄을 긋고 다시 보기 편하지만, 이질감은 여전하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알라딘 전자책은 상황에 맞게 꾸준히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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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0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1 0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9-12-31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몇 번이나 완독에 도전하였으나
번번히 물을 먹고 있다는.

번역에 문제가 있어서 완독하지 못한
것으로 핑계를 대렵니다 ㅋㅋ

초딩 2019-12-31 11:03   좋아요 0 | URL
^^ 어느 순간엔 눈이 글만 따라가고 있더라구요 ㅜㅜ
정신이 다른데 가려는걸 몇번이나 부여잡았습니다.
자꾸 페이지 쪽수만 보게되기도하고요.
열심히 읽어 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2019-12-31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1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19-12-31 1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는 저도 꼭 읽게 되겠죠!
초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딩 2020-01-01 11:29   좋아요 1 | URL
님 새해 복 아주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언제나 파이팅이요~

꼬마요정 2020-01-0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증의 책이로군요. 진짜 번역 별로이지 않나요? 전 같은 쪽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ㅠㅠ

초딩 2020-01-01 11:30   좋아요 0 | URL
네 정말 힘들어요 ㅎㅎㅎ
읽은게 아깝소 억울해서 다 읽어야하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술을 마셨다.

영화를 봤다.

이야기를 했다.

웃었다.


그리고, 여동생이 말하더라. 잠시 모든 걸 다 잊은 것 같다고. 그리고 모든 것이 다 거짓말 같다고.

소설처럼. 드라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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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12-24 18: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2019년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초딩 2019-12-24 18:20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아이디 말 처럼 항상 상쾌하고 밝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2019-12-24 1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4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6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7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20-01-01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 첫 알라딘 서재의 달인이 되신 거군요@@; 의외입니다. 활동 많이 하셨다고 생각했는데...
2020년 첫 출발이 더 신나셨을 듯^^
이처럼 새해 좋은 일 가득하시길.

초딩 2020-01-05 23:36   좋아요 0 | URL
^^ 북플을 참 좋아하고 애용했는데, 검은 구름이 가끔 드리워서 한 번씩 손을 놓을 때가 있었습니다. ^^
아갈마님 항상 감사합니다. 북플 시작 때 부터 이렇게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