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4 돌이켜보니 마음의 방황은 늘 이유와 쓸모를 궁금해할 때 찾아왔다.
P95 하는 일마다 유난스럽게 쓸모를 계산할때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작은 행복들에 냉소하게 된다
P137 따분함은 흥미로운 사건이나 놀 거리가 없을 때 느끼는 감정이지만 지루함은 같은 상태가 오래 지속될 때 느끼는 싫증에 가깝다. 그러니까 ‘내가 다른 상태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고 나서 바꾸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 상태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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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 근대 사회의 경제 세력과 마케팅 새력이...장기적으로 웰빙을 희생시키면서 대신 소비를 극대화하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과식하면서도 영양실조에 걸리는 환경, 뭐든 앉아서 다 하고, 햇빛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잠도 빼앗긴 환경, 경쟁적인게다 불공평하고, 사회적으로도 고립된 환경...사실상 인간들은 오랜 유인원의 장구한 역사를 지닌 신체를 끌고 그런 환경속으로 들어갔으며, 그 결과는 끔찍했다.

P196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정도의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 자신을 맨 마지막에 챙겨야만 바로 그것이 진정한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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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 1.2 세트 - 전2권 - 두근두근 혼자 떠나는 일본 여행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 윤지은 옮김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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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홀로 여행이 좋다. 점점 진화하는 작가의 모습이 재미있다. 특히 단식원 체험과 다이버 자격증을 따는 모습이 흥미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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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이재형 옮김 / 책세상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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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걷는다라는 건 어떤 의미일지 알듯해요. 초록벌판, 때론 황무지와 호숫가를 마냥 걷고 싶네요.
랭보는 시인으로 유명하다 정도였는데 집을 뛰쳐나가는 가출에서 시작한 걷기가 아프리카까지 이어졌더라구요.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나라, 특히 도시에서의 걷기는 무엇을 만들어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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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1-09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도시에서 걷기는 사람을 알아가는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읽자나 2017-01-10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그렇죠~~도시에서의 걷기는 방해요소도 많죠. 전 걷다보면 소비된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요리조리 피해서 걸어서 그런가봐요.
 
사랑에 관하여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과 대표 단편들 펭귄클래식 70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안지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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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단편 중 ‘로실드의 바이올린‘ 이란 작품이 맘에 든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의 회한! 너무 늦은 깨달음이면 어떠하리...사랑을 품고 또 다른 한 사람에게 열정을 품어주고 떠난 남자의 이야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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