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역경을 겪는다. 어떤 사람들은 역경 속에서 겸손해진다. 반면 역경 때문에 고집스러워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어딜 가든 그런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그것이 비극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집스러운 사람이 뭔가를 배우기란 아주 힘들기 때문이다. 에프라 태프트 벤턴은 이런 말을 했다. “자존심이 누가 옳은가 하는 것이라면 겸손은 무엇이 옳은가 하는 것이다.” 꽤 일리 있는 말이다. 자존심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틀렸다는 걸 알 때도 스스로를 정당화하게 된다.

 

♣ 어떻게 배울 것인가 - 존 맥스웰 :p 56  

 

 

 

 

 

요즘 아침마다 초큼씩 읽고 있는 책, <어떻게 배울 것인가> 벌써 100쪽 가까이 읽었는데 굉장히 잘 읽힌다.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였던 문장을 되짚어보다가 고집스러운 사람이 뭔가를 배우기란 아주 힘들다는 이야기가 왜 이렇게 훅, 마음을 파고 드는지;; 한 살 한 살 나이 들수록 얼굴 주름살 보다 고집스러워지는 걸 더 경계해야겠는 걸 싶어졌다.

사십이 되어도 오십이 되어도 마음만은 말랑말랑하게 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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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 수업 - 누구나 재미있게 즐기는
세이분도신코사 엮음, 김효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혼자 몰래 숨겨놓고 보고 싶은 책 - 콜라주 수업



책 자체가 너무 예쁘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어쩜 이렇게도 씽크빅 돋는 아이디어로 넘치는지 ㅠㅠ

너무 좋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페이지수가 너무 적어서 눈물 나는 그런 책 ㅠㅠㅠ (총 148쪽)


콜라주 하는 기본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①자른다 → ②붙인다 → ③꾸민다’의 3단계가 끝! 어떤 재료로 어떻게 믹스하느냐에 따라 빈티지, 모던, 로맨틱 등 다양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이 책은 이 기본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각기 다른 스타일로 콜라주할 수 있도록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간단한 문구류와 생활 소품 꾸미기, 패션 소품 활용법 등을 보다 보면 나만의 콜라주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이다.

♧ 콜라주 수업 - 세이분도신코사(엮은이) :p 책소개 중에서







책소개에 나와있는 대로 콜라주라는 게 자르고 붙이고 꾸미면 끝! 인 간단한 작업인데.
나는 왜? 이런 감각이 안 나오는 건지 ㅋㅋㅋㅋ 꾸미면 꾸밀수록 더러워지고, 이상해지고 ㅠㅠ



몽땅 다 흡수해버리고 싶은
일본 유명 콜라주 전문 작가 4팀이 공개한 콜라주 비법
함께 구경해보아요 :)


△ 제일 내 맘에 쏙 들었던 빵 소품상자 *_♡

△ 빵사진 하나 붙였을 뿐인데!! 저렇게 예쁜, 느낌이 나오다늬 ㅠㅠㅠ

책이 전체적으로 과정샷이 빈약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ㅋㅋ 더 상세히 보여줘도 똑같은 재료를 구할 길이 없으니 ㅋㅋ

활용 샷을 더 많이 보여주는 게 오히려 더 센스 있어 보였다.


티 리폼하는 법부터, 액세서리 만드는 법, 헤어슈슈 만드는 법도 나오는데..

사진을 이거 하나밖에 안 찍어놨네 ㅠㅠ ㅋㅋ


별것 없는데도 빛나 보이는 아티스트의 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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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4-02-04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프로필 사진은 핑키님 이신가요?

꽃핑키 2014-02-04 19:30   좋아요 0 | URL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님 저예용 ^_^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억의집 2014-02-04 22:22   좋아요 0 | URL
어머 이쁘시다~ 반가워요. 젊고 이쁜 핑키님보니 부러워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요..

꽃핑키 2014-02-05 10:39   좋아요 0 | URL
헤헤헤 ㅋㅋㅋㅋㅋㅋ 이쁘다는 말씀에 아침부터 날아갑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_^ㅋ
 

 

 

세상에는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크거나 작은 집에서, 많거나 적은 가족과 함께 온갖 종류의 가전제품을 가지거나 못 가지고, 자동차를 가지고 있거나 가지지 않은 채로, 화장실이 가구당 한 개이든 다섯 가구당 한 개이든 상관없이, 제각각의 인생을 살고 있다. 아마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결코 하나로 단순화되지 않는 삶으로. 몇 개의 정보로는 이해되지 못할 내면으로. 그러므로 끝끝내 나는 제대로 알지 못할 방식으로.

 

♣ 몬순 - 편혜영 :p 2014년 제3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중에서

 

 

설날에도 어김없이, 알라딘 아이쇼핑 *_*ㅋ

책 소개에는 ‘인간의 삶 자체가 겪지 않을 수 없는 존재론적 불안을 집요하게 응시하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적혀있던데

그런 어려운 소리는 난 모르겠고, 몬순. 도대체 몬순이 뭐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런 독특한 제목이 나는 정말 좋더라 ㅋㅋ

 

저런 말이 원래 있었나? 궁금해서 국어사전까지 검색해봤다. 

몬순 (monsoon)[몬순] [명사] <지리> [같은 말] 계절풍(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

소설에서도 같은 의미로 쓰일런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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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육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해. 긍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 하찮은 생각, 심오한 생각. 그걸 이렇다저렇다 판단해선 안 되지. 생각은 흘러가는 구름 같은 거야. 우린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하지만 생각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어. 그러니까 어떤 생각 때문에 괴로울 땐 그냥 ‘생각’일 뿐이라고 마음먹고 흘려버리는 거야.

일요일의 카페 - 프란세스크 미랄례스 :p 24

 

 

 

 

오앗 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알라딘 기웃거리다 발견한 예쁜 책 한 권 *_*ㅋ 

표지도 되게 따뜻해 보이고 완전 예쁜데, 책 소개를 읽다 보니 더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문득 삶이 버겁고 쓸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혹은 지금 내 삶이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겨울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길모퉁이에 어제까지는 보지 못 했던 카페가 갑자기 나타난다면 어떨까. 노란 조명을 밝힌, 따듯해 보이는 카페에서 갓 구운 빵과 진한 코코아 냄새가 흘러나오고, 마법에 걸린 것처럼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카페 주인이 나를 반겨준다면.


스페인 작가 프란세스크 미랄례스와 카레 산토스가 공동 집필한 소설 『일요일의 카페』는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이런 설정으로 시작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읽기를. 삶의 마법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추천평들 보이는 걸 보니 '명절 증후군'으로 힘들때 읽어도 좋겠는 걸? ㅎㅎㅎㅎ  

 

 

 

이벤트 페이지도 색감이랑, 너무 예뻐서 담아왔다 *_♡  ▷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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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버렸지만 영화‘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몇 번이나 열광하며 보았었다. 영화에서 18살 주인공 소피는 마녀의 저주로 90대 노파로 변하게 되는데, 터무니 없이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고 씩씩하게 인정해가는 소피가 나는 어찌나 대견하고 멋있던지!! 마치 소피가 된 기분으로? 읽으면 좋을 책! <지적으로 나이 드는 법>

 

사실 <지적으로 나이 드는 법>은 지난 2012년도에 읽고, 리뷰도 남겼던 책인데▷ http://pinky2833.blog.me/149136164 

한번 더 꺼내 읽었다. 심지어 내 2014년 첫 책이었다.  

 

  

 

전자책이 한 알의 영양제라면 종이책은 맛있는 한 끼 식사다

 

이 책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 테니 책 소개부터 잠깐 '_'  

인생의 후반을 만족스럽고 멋지게 보내기 위해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여든이 넘은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최고의 영문학자이자 사회평론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몸과 마음과 두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부터 삶과 죽음과 인생을 바라보는 철학적인 사유까지, 건강하고 지적인 여생을 보내는 50가지 비결을 전하고 있다.


♣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 와타나베 쇼이치 :p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일본 최고의 영문학자이자 사회평론가로 왕성히 활동 중이신 와타나베 쇼이치 교수님을 나는 물론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와우 저자 소개를 읽다 보니 헉;; 소리가 절로 나왔다

1930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출생하여.. 현재까지 쓰신 책이 총 167종 ㄷㄷㄷ 그렇담 2014년 현재 연세는 86세 되셨겠다. 와!

 

 

제목만 딱 봐도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과 연장 선상에 있을 것만 같은 <지적생활의 발견> 

 

 

그리고 유독 쏙 - 내 눈에 들어왔던 책은 <심리학이 잡은 범인> / 우와! 이 책은 제목만봐도 확! 끌린다 재밌겠다!! *_*ㅋ

 

 

 

 

사실 이 책은 줄곧 은퇴 후 노년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나 같은 30대, 40대, 어쩌면 50대가 읽기도 많이 이른 감이 있는 책이긴 하지만, 서두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인공 소피가 된 기분으로 읽어 준다면.. 노학자의 말씀이 정말 더 절절하게 와 닿을것 같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성장하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이런 소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지요? ㅎㅎ 


 

 

그리고, 한 챕터 한 챕터 끝날 때마다 부록처럼 실려 있는 마무리 명언 아주 좋다!! 바쁠 땐 명언만 휘리릭 읽어도 아주 유용할 듯

 

나는 최소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삶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좀 더 많은 것을 해봤더라면 좋았을 걸."  - 다이애나 폰 벨라네츠 벤트워스

 

 

끝으로 내가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보니 제일 후회가 되는게, 나는 왜 진작? 20대나 30대 초반에 미리 미리 내 미래를 시뮬레이션 해 볼 생각을 못하고, 어쩌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멀고 먼 - 미래의 일이라며 치부하고 말았던 것일까? 하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은 시간을 수십년 앞 당겨 잠시 살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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