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 보니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을 희생하고, 내 인생을 잘게 조각내어 조금씩 도랑에 집어넣는 일이기 때문이다.

 

♣ 장영희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20:p

 

 

하아ㅠㅠ 나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번번이 이렇게 심란해지는 걸 보니, 나는 정말 구제불능인가 보다. 도대체! 나와 남을 비교하는 천하에 쓸데없는 이 짓을 왜? 내 속 다 썩여가며 부득부득 하고 앉았는지? 이럴 땐 정말 나도 여간 멍청한 게 아니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ㅠㅠ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가진 무수히 많은 행복들 하나하나 되새겨보며 

예쁜 마음만 가득가득 충전할 수 있기를 레드 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멋진 서재. 책 읽고 싶은 방, 아악. 이런 방에서 책 읽고 싶어라)

 

리버풀의 별 볼일 없는 락 밴드는 이국의 허름한 술집에 일자리를 얻습니다. 거기서 일 년 반. 하루 여덟 시간씩 꼬박 연주를 합니다.  이른바 함부르크 시절이라고 불리는 바로 그 시간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비틀즈를 만들었죠.  
미술 선생이었던 아버지는 아들에게 비둘기 발만 반복해서 그리라고 시킵니다. 무수히 많은 파지가 휴지통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비둘기 발에 주름 하나하나까지 그릴 수 있게 됐을 때 그는 사람 얼굴과 몸의 세부적인 특징까지도 저절로 그릴 수 있게 됐다고 하죠. 바로 파블로 피카소 얘깁니다.   

심지어 우리는 비틀즈도 아니고, 피카소도 아니며 모짜르트도 아닙니다. 어쩌면 살리에르도 되지 못하겠죠. 평범한 우리가 혹시 비범해질 수 있다면 그건 끝없는 반복과 되풀이. 무수한 또와 다시를 통해서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끝내 무로 귀결될 운명을 알면서도 덧없는 반복을 반복하는 몸짓. 그 자체가 이미 비범함인지도 모르구요. 반복이 저 스스로 리듬을 얻는 때가 온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때 반복이라는 기술은 예술의 경계를 넘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시간을 견뎌온 것들 속에는 신성이 깃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의 질보다는 양을 더 신뢰하는 까닭이죠. 안녕하세요? 여기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입니다.

 

♣ 이동진의 빨간 책방 58회 오프닝 

 

 

 

 

아이코, 새 방송 업데이트된 지가 언젠데 ㅋㅋ 지난주 빨책 <생각의 탄생 2부> 얘기를 이제야 시작한다. ㅋ

 

<생각의 탄생>은 다른 건 몰라도 표지랑 제목이 예술~!! ㅋㅋ

나도 작년에 읽었던 책이라 두 임자님께서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실까? 더 기대가 됐는데, 

1부는 좀;; 재미없어서 실망했는데 2부까지 마저 들으니 역시 빨책, 책임자 코너는 2부가 액기스로구나 싶었다.

<생각의 탄생> 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181802572  

 

 

 

 

 

◆ 세리가 만난 사람에서 소개해준 책은 <남자의 밥상 - 방기호>

오! <남자의 밥상> 나도 며칠 전에 다 읽었는데! 빨책에서 들으니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

솔직히 책만 읽었을 때는 에이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ㅋㅋ  뭘 그렇게까지 ㅋㅋ 싶었는데,

박사님 목소리 직접 들으니까 되게 신뢰가 가서 ㅋㅋ 금방 또 마음이 바뀜 ㅋㅋ

오래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사는 동안 몸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채소도 많이 먹고, 기왕이면 나쁘다는 건 먹지 말자며 ㅋㅋ

방기호 박사님 부분만 2번 되돌려 들었다.

<남자의 밥상> 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202716211

 

 

 

  

◆ 소리나는 책에서 읽어주신 책은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 책은 <거의 모든 것의 역사>부터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까지 다 관심 있었는데.. 책값 비싼 건 둘째치고, 장르가 진도 드럽게 안 나가는 과학서, 세계사인데 쪽수도 많아서 ㅠㅠ 과연? 내가 읽어낼 수 있을까? 매번 망설이다 말았는데..

 

오!!!! 발칙한 유럽산책은 내용도 가볍고, 쪽수도 390쪽! 이 정도 입담에, 이 정도 쪽수에 책값도 10,350원이라니 ㅋㅋ 요건 도전해볼 만 하네. 동진님께서 안 읽어주셨다면? 계속 ㅋㅋㅋ 제목만 들어본 책?으로 남아 있을 텐데, 덕분에 위시리스트에 또 한 권 추가요! ㅋㅋ

 

 

 

 

그리고 새로 생긴 코너 ◆ 닥터K의 심리 상담소 ◆ 오!!!! 괜춘 *_*ㅋ

식상하고, 꼰대 같은 소리나 늘어놓을 낌새 보이면 당장 ㅋㅋ 뛰어넘기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유용하고 신선한 답변이 나와서 나 완전 깜놀 ㅋㅋㅋ 그런 경우엔 너무 열심히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가? 암튼,

다음 상담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ㅋㅋ 닥터K *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그게 소설이든 시든, 어떤 젊은이가 갑자기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면, 지금 그의 내면에서 불길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불은 결코 홀로 타오르는 법이 없다. 그러니 그 불은 바깥 어딘가에서 그의 내면으로 번졌으리라. 하지만 그 불이 어디서 왔는지는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 불은 어디에서든 옮겨붙을 수 있으니까. 불은 바로 옆에 앉은 사람에게서도, 수천 년 전에 죽은 사람에게서도 전해질 수 있다.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와 수천 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서도 그 불은 원래의 열기를 고스란히 보존한 채로 그 젊은이의 내면에서 순식간에 타오른다.  

 

♣ 작가란 무엇인가 - 파리 리뷰 인터뷰1 :p 5 김연수 추천글중에서  

 

 

ㅋㅋ 어떻게 내 내면에 불길은 맨날 책 지름신으로만 활활 불타오르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ㅠ

하루키 인터뷰가 실려있다는 말에 또 흘깃해서 ㅋㅋ 지를까 말까? 하다가 밀린 책탑 한 번 쳐다보고 꾹 참고있다.

아.. 맨날 맨날 산타클로스처럼 책 선물해주는 요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압, 그러고보니 이 책도 아직 못사고 있구나 ㅠㅠㅠㅠ 민음사 <세계의 문학 150>

무라카미 하루키 2013년 신작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가 수록되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발간되는 책. 더구나 이런 문학잡지 정기구독 해보는게 로망이었는데 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품 인테리어 - 감각 있는 공간을 만드는
캐럴라인 클리프턴 모그 지음, 오윤성 옮김 / 예경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마이갓, ㅋㅋㅋ 탄성이 절로 나오는 인테리어 책

◈ 감각 있는 공간을 만드는 소품 인테리어 - 캐럴라인 클리프턴 모그 ◈

가을애님 블로그에서 이 책 봤을 때부터 우와아아, 꼭 소장하고 말테다 했었는데 ㅋㅋ

직접 내 눈으로 보니 훨씬 더 예쁘다 ㅠㅠㅠ

 

그나저나 벌써 두 번째, 이벵 당첨 시켜주셔서 완전 고맙습니다!

가을애님 *_♡

 

 

 

자.. 이제부턴 얼마나 예쁜 책인지?? 같이 구경해 볼까요? ㅎㅎ  

 

 

 

 ▲ 으허;; 이렇게 예쁜 그린도 있을 수 있나요? ㅠㅠ 

 

 

 

 

 ▲ 실제 도서관 사진이 인쇄된 벽지를 발랐다고 합니다! 벽지 대박 ㅠㅠㅠ 조명도 너무 멋지죠?


 

 

 ▲ 이런 서재 인테리어는 또 어쩔 ㄷㄷㄷ 1칸은 꽃으로 장식해주는 센스 *_♡ 

 

 

 

 

 ▲ 여긴 온 천지가 책이구나! 싶었는데 한쪽 면은 거울입니다!!   


 

 

▲ 알록달록 촛대도 함께 있으니 인테리어 효과 짱입니다 ㅠㅠ  

 


 

 

▲ 아.. 갑자기 꽃 접시 사고 싶어지는 ㅠㅠ  

 


 

▲ 으아아아아압 ㅠㅠㅠ 이런 공간은!!!!! 너무 예뻐서 숨이 다 막힐지경입니다 ㅋㅋ

 

 

 

 

 

 ▲ 저런 틴케이스는 도대체 어디서 사왔을까요? 인형도 하나하나 너무 예쁘구요 ㅠㅠ


 

 

 

 아,,  정말 예쁜데, 다 못보여드려 안타까운 ㅋㅋㅋㅋ  소품 인테리어 책,

 

 

 

 

나 원래. 책을 참 깨끗하게 보는편인데 이 책 만큼은 잘라서 벽에 다 - 걸고 싶을 지경이다.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사람들은 확실히 남들과 차별화될까? 그렇다. 하지만 나쁜 방향으로 차별화된다. 한 연구에서 실험참가자들의 논리적 추론능력을 검사했다. 그 결과 성적이 가장 나쁜 부류와 자신의 추론능력을 가장 과대평가하는 부류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온갖 능력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자신의 반려동물마저 다른 동물보다 우수한 것으로 본다. 자기가 키우는 개는 앞집 정원에서 왈왈대는 똥개보다 훨씬 똑똑하다고 믿는 것이다. 

♣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 로랑 베그 :p 40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 로랑 베그 | 반양장본 | 368쪽 | 215*150mm | 교양 인문학

오호!!! 제목부터 뭔가 확 -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하아ㅠㅠ 이 책도 읽고 싶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