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 「저자의 말」, 『변신』 중에서

내가 읽은 책들은 나의 도끼였다. 나의 얼어붙은 감성을 깨뜨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 도끼 자국들은 내 머릿속에 선명한 흔적을 남겼다. 어찌 잊겠는가?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쩌렁쩌렁 울리던, 그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 책은 도끼다 - 박웅인 :p 저자의 말 중에서 

 

 

 

 

 

흐아!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는 작년 재작년부터 꼭! 사야지 했었는데 아직도 구매를 못하고 있구나..

책은 도끼다 다음 책 <여덟 단어>도 교보에서 직접 구경해보니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에잇, 안되겠다. 두 권 다 소장해야지 했는데, 사놓고 못 읽고 있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 모셔오지를 못하고 있다. ㅠㅠ      

 

내용도 내용이지만 중간 중간 직접 쓰신 메모와, 캘리그라피들이 어찌나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지, 

글씨체 정말 멋지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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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움직이는 법 - 전 로비스트가 알려주는 설득의 숨은 비밀
폴커 키츠 지음, 장혜경 옮김 / 예담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개콘을 너무 많이 봤나? 로비스트가 너무 만만하게 보이는 거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움직이는 법> 이 책의 부제가 전 로비스트가 알려주는 설득의 숨은 비밀인데, 간 보기용으로 초반 몇 페이지를 팔랑팔랑 넘겨봤을 땐, 뭐지? 결국 다 지 자랑인가? 기분이 확 상했다. 내가 지금 톨스토이부터~ 하루키까지 읽을 책이 얼마나 잔뜩 쌓였는데 이런 소리 나 듣고 있어야 하는 건가? 하며...

그런데 대박, ㅋㅋㅋ 30페이지 50페이지 넘어가니 쭉쭉 읽히는 거다, 나름 위트도 있고, 스릴도 있고, 주워들을 만한 말도 되게 많고, 죄다 정치 얘기라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무슨 법정 드라마? 의회 시트콤을 보고 있는 기분이랄까?





책 소개에 앞서, 도대체 뭐 하던(?) 사람인지 저자 프로필부터 살펴봐야겠다.



쾰른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뉴욕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자연 과학 연구소인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저널리스트, 시나리오 작가, 로비스트 등으로 활약했다. 수년간 언론 분야 기업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법안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심리학, 법학, 에세이, 경영학, 자기계발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수의 책을 집필했는데, 독일을 비롯한 10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움직이는 법 - 폴커 키츠 :p 저자 소개 중에서



요약해보면. 심리학과 법학을 전공했고, 작가, 수년간 언론 분야 기업의 로비스트로 활동 - 많은 법안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잠깐,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소가 있었다니 우와!! (세계 최고의 자연 과학 연구소인 막스플랑크 연구소)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유명한 법대 교수에게 소견서를 부탁했다. 기업이 국가의 의뢰로 고객의 뒤를 캐는 것이 위헌이 아닌가? 더구나 그 비용을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자동차 제조사가 국가에 무료로 경찰차를 제공하던가? 통신회사는 당연히 그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고객은 사생활 침해를 받으면서 그 침해하는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꼴이 된다. 교수는 승낙했다. 페이지 당 1,000유로였다. 양쪽 여백 넉넉하게 잡고 한 줄씩 건너뛰는 형식이었다. 20페이지에 2,000유로, 법률의견서로는 정상적인 가격이었다.

(… 중략 )

우리는 그에게 그 유명 법과대학교수의 소견서를 내밀었다. “법안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입니다.”우리는 당당하게 소견서의 결론을 통보했다.

“당연히 그러시겠지요.” 차관보가 냉랭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그 비싼 20페이지짜리 서류를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서류 정리함에 집어넣었다.



♣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움직이는 법 - 폴커 키츠 :p 34~35



위 구절이 내가 제일 처음 웃었던 장면이다. 유명 법대 교수의 소견서 시세까지 공개해주다니, 이 작가 되게 솔직하고 재밌는 사람이네!! 호감이 생겼다. 심지어 2,000유로가 한화로 얼만지? 환율 계산기까지 돌려보면서 말이다. (2천 유로는 288만 8,800원입니다.) 헐;; 삼백만 원 가까이하는 유명 법대 교수님 말씀도 저렇게 휴지통에 처박힐 판이라니,



사람들이 얼마나 남의 말을 안 듣는지.. 당장 나만 해도 그렇고, 애나 어른이나, 많이 배운 사람이나 적게 배운 사람이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듣고 싶은 말만 유심히 골라 듣고, 나머지 말엔 귓구멍을 쳐 막고 사는 구나. 너무나 와 닿는 거다.



상황이 이런데..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뒤 페이지로 넘어갈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방법들이 하나씩 쏙쏙 제시되는데...



이성이 아니라 의지를 공략하라, 뇌는 게으르다 이것을 이용하라, 상대의 동기를 연구하고 활용하라, 상대의 자기애를 이용하라, 유령 칭찬을 하라.. 등등등. (여기서 잠깐 잡담 : 유령 칭찬을 해라 글씨 위에, 저 마크가 뭘까? 책 보는 내내 신경이 쓰였는데, 어느 순간 검은 사람, 빨간 사람이 손잡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서, 오오오!! 혼자 막 흐뭇해했다는 ㅎㅎ)



특히나 저자가 심리학과 법학 두 분야에 능통하기 때문에, 토끼 두 마리를 잡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심리학 서적도 되었다가, 유능한 로비스트의 비법 전수서도 되었다가 한다는 게 보너스!!



심심하면 의원, 차관, 장관, 연방의회, 보자관 이야기가 나와서.. 책 읽는 동안 나도 뭐라도 좀? 되는 사람인양? 대리만족도 좀 하고, 내가 좋아하는 심리학 실험, 심리학 용어들도 많이 나와서 메모하며 읽기도 했고,



나도 나름대로는? 계발서 좀 읽는 여자라 또 또, 똑같은 소리 나 늘어놓겠지? 별 기대 없이 읽은 이 책이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는데, 아무래도 저자의 직업적 경험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해 줘서 그런 게 아닐까? 암튼, 기존의 설득 화술 책이랑은 딴판으로 완전 신선하고 좋았다!! 심지어 유익하기까지 해서 간만에 포스트잇 플래그도 원 없이 붙이며 참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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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조건 본방 사수하고 있는 드라마, [ 별에서 온 그대 ]

전지현, 김수현 커플 보는 맛에 수·목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_^ㅋ

전지현은 뭘 먹어서 저렇게 예쁜 걸까요? ㅎㅎㅎ  

 

 

 

 

 

별에서 온 그대 - 5회 방송 보다가

오!! 무슨 책이지?? 벌떡, 일어나 앉게 만들었던 장면이 있어서

작정하고 캡처까지 하면서 다시 봤다. ㅋㅋ 

 

 

  

1. 외계인 김수현이 보고 있는 책은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 케이트 디카밀로>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 케이트 디카밀로 :p 책소개 중에서  

 

 

 

 
 

△ 거실 소파, 천송이 머리맡에 있던 책들

 

 

 

2. <모든 생의 사랑 - 이수민>

 

이수민의 장편소설. 부모의 죽음 후 홀로 남겨진 소녀 교은이 농월당이라는 공간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곳에는 누구보다 투명한 영혼을 가진 사촌 오빠 기하와 수백 년의 시간을 기다린 영혼, 농월당의 지신(地神) 치우가 있다. 그들은 교은이 상심할 때마다 나타나 위로를 해 주고 교은은 점차 세상에 대한 마음을 연다.

♣ 모든 생의 사랑 - 이수민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3. <황금가지 -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 이 책 맞는지 모르겠다;;;  

화면 속 책은 양장 표지 너무 예쁜데;; 어느 출판사 버전이지? 혹은 000 황금가지라는 다른 책이 있는 것인가? ㅎㅎ   

  

신화학 고전 중의 고전 <황금가지>가 새롭게 번역되어 나왔다. 프레이저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인류의 신화, 신앙, 풍습 등을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전 세계 신화의 유사성과 관습의 동일성을 밝혀낸다. 또한 기이하게 생각되었던 미신이나 문화 전통, 자연과 인간 삶의 비밀들까지 드러내어 발간 당시에는 금서(禁書)가 될 정도로 충격을 주기도 했다.

 

♣ 황금가지 - 제임스 조지 프레이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4. <생각의 탄생 - 미셸 루트번스타인 , 미셸 루트번스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이 과학, 수학, 의학, 문학, 미술,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한 책.

♣ 모든 생의 사랑 - 이수민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앗싸, <생각의 탄생>은 나도 읽어본 책이라서 반갑!

 

 

 

 

5. <청춘의 증명 - 모리무라 세이치> 

<고층의 사각지대>로 제15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본격추리 작가의 길을 걷던 모리무라 세이이치의 본격 추리소설 '증명 시리즈 3부작'. 증명 시리즈에서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주목하는 것은 인간의 내재된 욕구, 본성 그 자체이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지,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어두운 본성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 청춘의 증명 - 모리무라 세이치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청춘의 증명은 책 소개 읽으면서 스크롤을 점점 내려가니까 오잉?? 만화책??

 

 

 

 

 

 △ 천송이가 덮고 자던 책은 ㅎㅎ

 

 

6.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  

 

 

2003년 일본에서 초 베스트 자리에 올랐던 소설. 2004년 영화로 개봉하고, 세계 17개국에 번역, 소개될 예정이라고. 주인공 사쿠타로와 그의 연인 아키, 모든 삶의 일선에서 물러난 사쿠타로의 할아버지와 무덤 속에 조용히 뼈로 남아있는 할아버지의 옛 연인... 차분하게 사랑을 만들어나가는 연인들의 순수한 모습이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세상의 중심에서.. 나는 영화로 봤던거 같은데 마침 50%, 세일 중이다.( 4,750원) 책 값이 5천원도 안 하다니 ㄷㄷ

 

 

 

 

△ 한유라 책상위에 놓여 있던 책들. 

그런데 책 제목들이 ㄷㄷㄷ 질투, 슬픈짐승, 내가죽어누워있을때 ㅋㅋㅋ 이렇게 책 제목만 보고 있으니 한유라 자살 맞구먼 ㅋㅋ  

 

 

 7. <질투 - 알랭 로브그리예>  

누보 로망의 대표작가 로브그리예의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 전통적 사실주의 문학에 도전장을 던지며, 소설의 관습적인 기법을 뒤엎은 새로운 문학세계와 만날 수 있다. 사건, 인물, 배경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이, 아내를 관찰하는 한 남자의 고통스러운 시선만을 집요하게 뒤쫓는 소설,
♣ 질투 - 알랭 로브그리예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8. <슬픈 짐승 - 모니카 마론>

독일 통일 직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서독, 동독 출신의 두 남녀가 겪는 격정적인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이 소설은 개인의 삶과 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과 변화를 가져왔던 '독일 통일'의 모티프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짜임새 있게 결합시키며, 구동독의 '기이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과 통일 후 엄청난 변화를 겪은 이들의 삶과 사랑을 성숙하고도 강렬한 문체로 형상화했다.

♣ 슬픈 짐승 - 모니카 마론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9.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 윌리엄 포크너>

고향인 미시시피의 자연과 미국 남부의 뿌리깊은 지방색을 담은 포크너의 문학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 15명의 등장 인물의 내면 독백 형식으로 쓰여졌으며, 각 장마다 다양한 서술 기법이 동원된다. 단조로워 보이는 인물의 이면을 파고드는 의식의 흐름 기법,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고도의 상징 등. 도덕과 관습의 굴레에 얽매인 사람들의 묘사를 통해, 위선적 행위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문제의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 윌리엄 포크너 :p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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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손에 잡히는 대로 골라잡아 내게 온 책 ♪ 이번 책은 어떻게 하다 보니 다 보내주신 책이다;; 

 

 

 1. <굿바이 작심삼일 - 제레미 딘>

아 ㅠㅠㅠ 이 책 작년부터 그렇게 찾았는데.. 너무 잘 모셔놔서, 못 찾아 그동안 못 읽었다. ㅠㅠ  

제목만 봐도 진짜 연초에 읽기 딱!! 좋을 것 같지 않나?

특히나 이 책은 편집자님께서 직접 보내주신 책이라 나에겐 더 각별한 책인데,  

우연찮게 맺은 인연으로, 이번에도 또 이렇게 친히 책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개무량! 

심지어 편지까지 동봉해주셔서. 아직도 고이고 이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책 받자마자 기분 좋아서 30쪽 넘게 읽었던 거 같은데... 여튼, 어서 읽고, 굿바이 작심삼일 해야지!

 

 

 

 

2.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움직이는 법 - 폴커 키츠>

이 책은, 위즈덤 퍼플 소셜 평가단 급! 미션 책,

사람 설득하는 법, 할 말 제때 제대로 할 수 있게 가르쳐 주는 심리서들 참 좋아하는데

한동안 못 읽었는데 잘 됐다! 하며 신청했지요 ~ㅋ

 

 

 

 

3.  <욕망하는 여자 - 대니엘 버그너>

이 책은 표지도 예쁘고, 제목도 호기심을 확! 자극하길래 신청해봤는데,

"여자도 하루 12번 섹스를 꿈꾼다" 책 띠지 문구를 보고 허걱; 했다가 이내 오예!를 외쳤던!  

기대만큼 괜찮을지? 어서 읽어봐야겠다. ㅋ ㅋ

 

 

 

 

4. <어떻게 배울 것인가 - 존 맥스웰>

  

작가 이름이 존 맥스웰, 갑자기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해진다.

책 제목처럼 어떻게 배울 것인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는 문제는 평생의 숙제 아닐까 싶다.

연초에는 이런 책, 한 권 읽어줘야지 제 맛이지.

 

 

 

 

 

ps : 읽을 책도 많고, 읽고 싶은 책은 어마어마하게 더 많은데 왜 이렇게 책 진도는 안 나가는 것인지;;  

새해부터는 하루 두세 시간씩 꼭! 독서를 하자고 다짐했건만 작심 3일도 못하고 이러고 있다. 책 좀 읽을라치면 갑자기 청소가 왜 그렇게 하고 싶어지는지;; 게다가  내가 뭐라고? 실시간 검색어는 왜 수시로 체크하고 있는지ㅠ, 자꾸만 멍 때리고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이것참. 큰일.. (진정한 새해는 구정부터라고 우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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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사는 것은 검소하면서도 현명하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심플한 삶은 ‘충분하다’라는 마법과 같은 단어로 요약된다. 충분하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기준도 달라진다.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는 사람에게 결코 충분함이란 없기 때문이다.”

 

♣ 심플하게 산다 - 도미니크 로로 :p 226

 

 

 

 

 

 

작년에 꼭! 읽어봐야지 해놓고;;  아직 구경도 못해 보고 있는 책 <심플하게 산다>

워낙 잘 못 버리는 성격에다, 쓸데없이 욕심만 많아서, 뭐든 잔뜩 쟁여 놓고 쌓아놔야 마음이 편한 나는

이런 책 꼭 한번 읽어봐야 할 것만 같다. 그나저나.‘충분하다’는 말이 저렇게 멋진 말이었나?

 

<심플하게 산다>가 잘 나가니까, 아주 뽕을 뽑을 기세로, <지극히 적게>, <심플한 정리법>까지.. 

 너무 많이 쏟아져 나와서 벌써부터 질려버릴 거 같지만 반면에

심플하게 산다가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 줄줄이?? 싶기도 하고.

아무튼, <심플하게 산다>도 장바구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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