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이 나이가 되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설계해서 그 이미지에 가까워지도록 자신을 교정하고 수련해야 한다. 나는 그걸 나만 아는 말로 ‘나이 화장’이라 부른다.

♣ 고독한 밤의 코코아 - 다나베 세이코 :p 173

서른 넘어서까지 들떠서 지내는 여자는 없다. 서른이 넘으면 무의식중에라도 자신이 안착할 장소를 찾게 된다. 미혼으로 나이를 먹어가는 사이에 자연스레 자신의 등딱지에 맞는 구멍을 파게 되는 것이다.
♣ 고독한 밤의 코코아 - 다나베 세이코 :p 174

 

 

 

 

 

 꺅!! 세이코 여사님 신간 나왔구나 ㅎㅎㅎ     

사실 그동안 내가 읽어봤던 다나베 세이코 여사님 책들은 전부다 그닥;; 이었어서.  내 취향 아닌 작가님으로 분류해 두었었는데;; 

이상하게 아직 읽어보지도 못한 <서른 넘어 함박눈>부터는 어찌나 끌리던지!!   

세이코 여사님 책 읽을 때마다 그렇게 거슬리던 간사이 사투리도 좋은 시선으로 보기 시작하니.. 

여사님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느껴지고, 심지어 사랑스럽기까지 하더라는ㅋㅋ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특히 포레 출판에서 나온 <서른 넘어 함박눈>이랑 이번 책 <고독한 밤의 코코아>는 제목도 표지도 어찌나 예쁜지!   

하여간 책들마다 표지 예쁜 것도 세이코 여사님 책의 무시할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인 듯 :)

 

 

 

  암튼, 신간 소식 듣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담다 보니 아, 맞다 <서른 넘어 함박눈>도 읽고싶었지! 싶어서 ㅋㅋ  바로 결재는 못하고 ㅠㅠㅠ 또... 그러다 보니 아 맞다 나 지난주에 도착한 책도 아직 첫 페이지도 못 열어봤지 ㅠㅠ 정신이 번쩍 들어서;;; 위시리스트로 옮겨 놓고 틈날 때마다 표지만 구경하고 있는데 ㅋㅋㅋㅋ  아. 진짜 책 좀 빨리빨리 읽을 수 있도록 눈에 모터를 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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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4: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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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강헌구 지음 / 예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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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목이랑 표지만 봤을 땐 정말 읽기 싫었던 책이다. 제목만 봐도 딱, 알 수 있듯이‘스피치 잘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서.. 직업도 없고, 맨날 집에서 책이나 읽으며 잉여롭게 지내고 있는 나 같은 사람한테는 도무지? 해당사항 없는 책인 것만 같고;; 글 잘 쓰는 방법이라면 또 모를까? 사람을 만날때는 될 수 있으면 말을 아끼자는 주의! 이기도하고;; 그러고 보니 여태까지 살면서 특별히 말을 기가 막히게 잘 하고 싶다는 생각 같은 것도 해본 적이 없어서;; 아 ㅜㅜ 정말 이번 책은 에러구나 싶었는데... 

 

역시 책이라는 물건은 어찌나 어메이징 한지. ㅎㅎ 아무리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책이라도 잘만 읽는다면 뭐가 남아도 남고, 그런 것들이 모여 궁극에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던 책이다. 

 

 

  

어떤 책인지? 책 소개부터 잠깐 살펴보자.

 

오줌싸개는 어떻게 강연의 달인이 되었을까?
《가슴 뛰는 삶》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 강헌구 교수는 사실 지난 20여 년간 2,000여 회 강연을 해온 강연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꾸준히 연간 100회 정도의 강연을 해온다는 것은 말하기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말을 그렇게 잘했을까? 사실 그에게도 학교 선생님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오줌을 쌀 정도로 말을 잘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동창회에서 한 후배에게 왜 다른 선배들처럼 잘 나가지 못하느냐는 얘기를 듣고 울분을 토하던 때도 있었다. 강헌구 교수만큼 초보 강사에서 스타강사가 되기까지의 고충과 노하우를 잘 풀어낼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은 바로 강연의 달인 강헌구 교수의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책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

 

프롤로그는 이런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

“애석하게도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두 번이나 다녔다.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출석을 부르실 때마다 제대로 대답을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 이름이 하나씩 불릴 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고, 그러다가 결국엔 내 이름이 불리기 전에 너무 빨리 대답하거나 아니면 너무 늦게 대답하여 망신을 당하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음악시간에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을 못해 시뻘게진 얼굴로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교실을 뛰쳐나갔지만, 화장실 근처에도 못 가보고 바지에 실례를 하고 말았다는... -5쪽”

 

그러게ㅋㅋ 출석 부를 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던. 그 소심한 오줌싸개가 ‘강연의 달인’으로 불리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이 생겼다. 

 

그리고 책을 읽어내려갈수록 역시! 스타 강사님답게 글도 마치. 강연을 하고 있는 것처럼 재미지게 써주셔서 책 자체도 되게 잘 읽히고, 게다가 주 종목이 ‘비전강의’라서 그런지 예상치 못 했던 삶의 열정, 혹은 비전까지 일깨워 주기도 하는데...

 

 

  

요즘 나는 강연이 있을 때마다 폭 30센티미터 길이 30미터 정도의 두루마리를 들고 간다. 그리고 마법의 문장이라는 것을 설명할 때 활용한다. 마법의 문장이란 자신의 필생의 꿈을 날짜와 함께 적은 짧은 한 줄이다. 예를 들면 ‘나는 2020년까지 100명의 명품 강사를 육성한다’라는 식이다.

 

나는 이 마법의 문장을 흰 천에 붓펜으로 2,000번 정도 쓴 두루마리를 빨간 보자기에 둘둘 말아 싼 채 들고 서서, 청중 가운데 두세 명을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한다. 올라와 도와주는 사람에겐 특별한 선물이 있다고 말하면 대개는 서로 올라오려고 경쟁한다. 나는 그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도록 한 후, 두루마리를 주며 무대 양옆으로 걸어가 펴달라고 부탁한다. 두루마리가 펼쳐지는 순간 청중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와와, 우우 하는 탄성으로 반응을 보낸다.

 

(…) 이렇게 붓펜으로 이 마법의 문장을 매일 아침마다 열다섯 번씩 과거 10년 이상 써왔습니다. 하루에 열다섯 번씩 줄기차게 쓴 것이죠. 이런 식으로 열다섯 번을 쓰자면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한 자 한 자 정성껏 쓰기 때문입니다. 이걸 쓰는 동안 제 머릿속에는 온갖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 이걸 쓰는 동안에 많은 일들 중 집중과 선택이 이루어집니다. (…) 쓰다가 보면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변화된 내 모습이 보입니다. 달라진 세상도 보입니다. 전에는 보지 못하던 것들도 보게 됩니다. 듣지 못하던 것들도 듣게 됩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뀝니다. ‘다음에’가 ‘지금 당장’으로 바뀝니다. 쓰는 것이 결단이며 결행입니다. 여러분도 써보세요. 저처럼 이렇게, 아니면 여러분 나름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독창적인 시간에, 독창적인 장소에서…… 글로 쓴 구체적인!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강헌구 :p 41~42

 

대박! 마법의 문장을 매일 아침마다 열다섯 번씩 10년 이상 써왔다는 저자의 성실함과 열정에 저절로 엄지손가락이 높게 올라가진다. 정말 매일매일을 저런 자세로 임한다면 그 사람은 진짜 뭐가 되도 되겠다!는 감탄과 함께 나도 오늘부터 당장 마법의 문장 따라 적어 봐야지! 싶어지지 않나요? ㅎㅎ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강연이라고 하면 좀 너무 거창한 거 같아서 나 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소리겠거니 했었는데.. 가만히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잉여(?)로운 일상도 수많은 프레젠테이션으로 이루어져 있구나! 싶어지는 거다. ㅋㅋ 가령 사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 때 사주는 꽃재만씨도 흔쾌히! 결재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수 있도록 어떻게 운을 떼지? 고민하는 것도 나름 프레젠테이션 아닐까? (아님 말고; ㅋㅋ) 

 

 

말 잘 하고 싶다구요? 직장인인데 프레젠테이션이 두렵다구요?? 혹은 남몰래 강연가의 꿈을 품고 계시다면?

강연의 달인 강헌구 교수의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이 책을 일독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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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일 땐 외로운, 함께일 땐 불안한 -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상처 없이, 더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한 관계 수업
이인 지음 / 사막여우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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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부터 깊이 스며드는 책 <혼자일땐 외로운 함께일 땐 불안한>

일단, 책이 표지도 그렇고 디자인이 참 예쁜데.

 

 

 

목차 윗면 여백에 일러스트 넣은 것도 너무 센스 있고!   

 


 

 

중간 중간 장 나뉠 때마다 간지도 참 예쁘다 (간지라고 하는 거 맞나요?)   

게다가 좋은 게.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라 내용도 꽤 괜찮다는 거 ㅎㅎ   

 

그러고 보니 요즘 나 이런 느낌 책들 되게 자주 읽는 거 같다. 

최근에 읽었던 <모든 순간의 인문학>도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도 어떻게 보면 다 비슷한 느낌인데    

 

 

 

이렇게 △ 책이나 영화 속 명장면 명대사들을 어떤 테마와 함께 버무려놓은 그런 책?

 이런 책들내용은 둘째치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읽고 싶고, 사고 싶고, 읽어야 되는 책이 너무 많아서 죽겠는 사람인ㅋㅋ 

거기에다가 또. 막. 온갖 책, 영화 속 멋진 문장들 줄줄이 계속 소개해주니까

나도 모르게 홀려서 위시리스트만 계속 채우다 채우다 과부하 걸릴 거 같고 ㅠㅠ

그런 이유로 한때는 이런 종류 책들은 일부러 멀리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이런 책 읽는 데도 요령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 

그게 아니라 워낙 위시 책이 많다 보니 반쯤 포기하는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거라고 해야 하나? ㅋ  암튼,

사고 싶은 책만 또 잔뜩 늘어나게 만들겠지ㅠㅠ 지레 겁부터 먹던 습관은 고쳐진거 같다. ㅎㅎ  

 

 

 

 

 

다시 <혼자일땐 외로운 함께일땐 불안한> 책 얘기로 넘어와서 짧게 책소개를 하자면..

 

관계를 둘러싼 키워드를 11개로 나누고, 다양한 장르의 책과 영화, 노래를 통해 이들의 의미를 탐색해 나간다. 우리가 관계를 떠올릴 때 어쩔 수 없이 드는 불안하고 외로운 감정들을 다독이고, 타인과 처음 맞닥뜨리는 순간 오가는 수많은 눈짓과 기호들의 함의들을 파헤친다. - 책소개 중에서

 

 

 

 

착하고자 애쓰는 사람은 사실 착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성실하게 착하고자 하는 건 오히려 자기를 속이는 것뿐입니다. 착한 행동을 하면서 남들과 친분을 쌓아 가는 일은 중요하나, 타인의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할 정도로 착한 건, 착한 게 아니라 맹한 거죠. 자신의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착하기만 한 인간은 다른 누군가로 대체해도 전혀 티가 안 나는 부속품 같은 존재가 되고 맙니다.

누군가에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타인과 자신에 대한 성실함을 넘어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야 합니다. 개성은 자기 안에서 나오는 생명력,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매력이죠. 그게 바로 카리스마입니다. 자신만의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뿜어낼 때, 상대는 나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호감을 갖게 됩니다.

물론 자신의 개성을 펼치며 살다 보면 많은 갈등들이 발생합니다. 모두들 그것을 환영하지는 않으니까요. 누군가는 싫어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평가 기준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거든요. 그 누구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순 없습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 좋겠지만, 사랑과 미움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사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미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고자 이쪽저쪽 비위를 맞추는 대신 나답게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영화 속 동식도 세상의 풍파를 겪은 후엔 “이제부터 골 때리게 살 거”라고 말하고 자기만의 색깔 있는 인간이 되어 가죠. (영화 - 아부의 왕 : 송새벽)

♣ 혼자일땐 외로운 함께일땐 불안한 - 이인 :p 156 ~ 157

  

 

  

아무렇게나

펼치는 페이지마다 두고두고 되새겨 보고 싶은 좋은 문장들 투성이였지만

일년에 200권의 책을 읽고, 100편의 영화를 본다는 저자 소개도 참 인상 깊게 읽어서 

나는 이 분 블로그도 즐겨찾기해놨다.  ▷ blog.ohmynews.com/specialin

 

일 년에 200권의 책을 읽고, 100편의 영화를 본다. 매일 그 느낌과 단상을 블로그에 올려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며 사람들을 만난다. 그가 관심을 두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일. 인문, 철학, 사회, 심리를 아우르는 방대한 독서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영화 편력은 그에게 관계를 사유하는 통찰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그 역시 서투른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예민했지만 예민한 줄 몰랐고, 시시콜콜한 것 하나까지 기억하지만 겉으로는 무덤덤한 척했다. 표현은 서툴렀고 노력은 어수룩했다. 타인이 필요하고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행복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관심 받고 싶고, 사랑 받고 싶다는 욕망을 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아직도 관계는 어렵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똑같은 후회를 한다. 하지만 그래도 한 발 더 내딛고 한 손을 먼저 내밀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그건 아마 그동안 부지런히 읽고, 쓰고, 사람들을 만난 덕일 것이다. - 저자소개

 

 

 

블로그를 오래 하다보니 아주 가끔 핑키님은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나요? 질문 받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참 난감하다. 나야말로 <혼자일 땐 외로운 함께일 땐 불안한> 이인님 같은 책안목 진심 닮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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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변화도 받아들이며 느끼는 것이다. 요즘 여성들 중에는 좋아하는 남성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주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전부를 좋아해달라고 말이다. 그런 연애는 결코 잘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받아들여 달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폭력 아닌가? 상대방이 연인이든 부부이든 모든 것을 상대방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상대방에게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

친한 사이에서도 예의라는 것이 있다.

♣ 생각 꺼내기 연습 - 야스다 요시오 :p 152

 

 

 

 

방금 밑줄그은 따끈한 문장 *_*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상대방에게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

얼굴도 모르는 일본의 어떤 아저씨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어쩐지 슬쩍 웃음이 나고. 무언가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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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에서 서른, 그때는 왜 그리 암담하고 힘들고 외롭고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 인정받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세상이 나를 모른 척 하고 받아주지 않는 것만 같았다. 돌아보면 부끄럽다. 그 시절의 나는 어수룩했다.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잘 몰랐으며, 이걸 해봐야지 하는 결정적인 꿈도 없었다. 젊음이 막막한 것은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 김선경 :p 6

 

 

 

 

 

스물에서 서른,이 아니라 머잖아.. 서른에서 마흔,을 이야기할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도 나는 얼마나 젊은지ㅎㅎ; 맨날 맨날 뭘 해야 할지? 과연 이렇게 살면 되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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