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클래식 보물창고 18
알베르 카뮈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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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유명한 <이방인>을 이제서야 만나보게 되었다.

표지가 실물이 훨씬 더 예쁜 샛노랑인데 촛점이 책등쪽으로 맞았는지 사진이 좀 못나왔다;; 

 

스물아홉 살의 무명작가였던 알베르 카뮈를 순식간에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하고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겨 준 작품이다. 줄거리부터 인물, 문체까지 무엇 하나 익숙한 것 없이 파격적인 이 작품은 출간 후 지금까지 총 750만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재도 매년 프랑스 내에서만 평균 20만 부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부조리하고 기계적인 사회 시스템 속에서 인간이 부딪치게 되는 절망적 상황을 짧고 거친 문장 속에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알베르 카뮈 !! 카뮈의 이방인은..  

스물아홉 살의 무명작가를 순식간에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하고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겨준 작품인데.

아. 이 소설을 뭐라고 해야할지!!

정말 첫문장을 읽을때부터 마지막장을 덮을때까지 와!! 정말 이방인처럼 잘썼다. 감탄스러웠는데.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보태자면 시종일관 담담하고 건조하고 하지만 여운이 남게!! 

암튼. 정말 멋지게 글 쓴다. 싶었는데.

책 뒷표지에 이런 말이 있네 "이 소설은 작품 자체가 '이방인'이다." 라고 한 사르트르의 말처럼,

오늘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은 이 낯선 작품에 매료되어 부조리와 마주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사유의 경험을 하고 있다."  

와!! 정말 작품 자체가 이방인이다!라는 말씀에 완전 공감!! ㅋ  

 

게다가 올해가 까뮈 탄생 100주년 이라는 문구를 얼핏 어디선가 봤는데 우와!! 정말!!!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몽도비에서 태어났다고 적혀 있어서 깜놀!!  

아무래도 올 11월 즈음해서는 출판사마다 카뮈 시리즈들이 줄줄이 이슈화 되진 않을까? ㅋㅋ 혼자 짐작해본다.   

 

 

이미 100년 전에 태어나신 분이라니!  그럼에도 이방인은 지금 읽어도 완전 공감되고 전혀 촌스럽지 않으니 얼마나 어메이징한 일인지!! 이쯤해서 자동으로 나오는 구호! 역시, 고전의 힘!!!! ㅎㅎㅎㅎ  암튼. 저렇게 훈남이시고 나보다 7살이나 더 젊으셨을때 <이방인>같은 대작도 남기셨는데 ㅠㅠ 노벨 문학상 받으시고 딱 3년 만인 47세 꽃다운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니 정말 안타깝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였나? 이방인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 로 시작한다는 얘기를 주워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이방인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로 시작되더라.

 

뿌듯한 마음으로 책을 다 읽고 이 책은 당연히 소장해야지 싶어져서 

혹시? 다른 출판사 버전은 번역이 어떨지? 첫 문장이 어떨지? 궁금해서 미리보기로 봤더니

 

민음사는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양로원으로부터 전보를 한 통 받았다.
'모친 사망. 명일 장례식. 근조' 이것만으로써는 아무런 뜻이 없다. 아마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시작되어서.  

 

보물창고 번역이 나한테는 더 맞구나 혼자 흐뭇해하기도 하고ㅋ

소설은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1부와, 아랍인들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2부로 나뉘어지는데. 

담담한 일기 형식으로 적혀 있어서. 나 자신이 뫼르소 인듯 1,2부 모두 차분하게 읽어 나갈수가 있었고.

놀랐던게 책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인 나(뫼루소) 이름이 딱 1번 나왔다. 

(책이 얇기도 하고 읽으며 졸진 않았으니; 아마도 정확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ㅋㅋ아님 말고;;)

 

아... 뫼르소는 그 모든 이유를 태양 때문이었다고 말했지만. 내가 봤을땐 너무 솔직해서. 였던듯.

험한 세상 살아가려면. 어느 정도까지는 스스로를 보호막으로 감싸듯.

거짓을. 위선을. 가식을 떨줄도 알아야하고. 적당히 위장하며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하는데;;  

너무 솔직했어ㅠ 자기 일기장에나 쓸 법한 이야기들까지 낱낱이 얘기해버렸으니

그런 오해(?)와 물어 뜯김이 오히려 당연한 건지도;;;

반면에 나는 원만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ㅋㅋ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선의의) 거짓말을 하며 살고 있는지? 새삼스럽기도 하고 ㅋㅋ 

    

이방인을 읽으면 아주 우울해지거나? 너무 건조해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뫼르소를 변호하기 위해서 더 열 내며 읽은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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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책 ♪  더 있겠지만 ;; ㅋㅋ 비교적 최근에 온,

어제 그 시간에 프레임속으로 들어온 책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려나;; 헤헷 ㅋ

2권은 내가 산 책이고 2권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인데

 

 

제일 대박인게 ㅋㅋ  

 

 

<나는 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 ㅋ 으악!!! ;;;;;;;;;; 책 표지 어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표지보고 완전 빵~! 터져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제목도 그렇고 표지도 그렇고 안쓰럽기 그지없는데.

아... 왜 이래 부끄럽지? 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에서 이런 책 똭! 들고 읽고 있으면 정말 볼만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도녀, 차도남에게는 도저히 용납되지 못할 ㅋㅋ 표지긴 하지만 ㅋㅋ

정말 레알! 잘 뽑았다. (인정!)ㅋㅋ

 

제목만 봐도 막 ㅠㅠㅠ 오죽했으면 이런 책까지 나왔을까 싶고 ~ 다들 힘들구나! 어쩐지 위로되고 ㅋㅋㅋ

내용도 아직 안 읽어보고 먼저 이런 말 죄송합니다.

키읔키읔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나쁜 뜻은 없답니다;;

파이팅!!

 

 

 

 

책읽어주는 김영하의 팟캐스트를 듣다가 앗! 나도 갖고싶다 외쳤던 <걷기예찬>은

실물이 완전 대박!!!! 표지가 정말 너무 예뻐서 표지 속으로 빨려들어가고만 싶고! ㅠㅠ

 

걷는다는 것은 침묵을 횡단하는 것이며 주위에서 울려오는 소리들을 음미하고 즐기는 것이다. 

이런 멋진 문장들이 왕창 나오는 책 ^_^ㅋ

 

 

책 읽을 시간 없으신 분들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12월 23일자를 들으시면 됩니다.

애플 아이튠즈에서 듣기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d356061083  

팟빵에서 듣기 ▶ http://www.podbbang.com/ch/1749

 

 

 

 

 

우와! 얼마만에 에쿠니 가오리 인지!! 모르겠다.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합쳐서 에쿠니 바나나? 라고 했던가? ㅋㅋ

아무튼 다 스쳐지나가는 현상이겠지만 ㅋㅋ 나도 그랬었다는거 ^_^ㅋ

그래도 나는 의리 있는 여자 사람이기때문에 아직도 여전히 에쿠니, 바나나 둘 다 좋아한다.

  

오랫만에 에쿠니 여사님 책 보니 혼자 격해져서 ㅋ

팔랑팔랑 책장을 넘겨봤더니 세상에! 이 책엔 또 목차가 없네;; 바로시작! ㅎㅎㅎ   

  

 "10대 소녀와 40대 여성의 상반된 감성을 동시에 그려낸 본격 연애소설이다.

열다섯 살 소녀와 마흔다섯 살 여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서평단 신청한 책이면서도;;;;; 에쿠니 여사님 네임밸류때문인지 줄거리도 제대로 안 읽었었구나;;

헐;; 연애소설인지 이제서야 앎 ㅋㅋㅋ

연애소설은 썩 끌리지 않지만 10대 소녀와 40대 여성의 상반된 감성은 얼마나 어떻게 다를지? 정말 기대된다. 

 

그러고보니 재미있게 읽었었던 에쿠니 단편집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생각도 나네 ㅎㅎㅎ

 

때로는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너무 어린 탓이 아니라 엄마가 나이를 너무 먹은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 둘은 똑같지 않다. 전혀 다른 차원이다. 무언가를 이해하기에 아직 어리다면 언젠가는 이해할 때가 온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해해기에는 너무 늙었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아주 아주 슬픈 일이다.

- 언젠가 기억에서 지워진다 해도 [에쿠니가오리] '천국의 맛' -P125

 

▲ 이 문장 정말 좋았는데!! ㅋㅋ 잡동사니도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면 좋겠다!!  

 

 

 

때마침 오늘인가? SBS 땡큐에 발레리나 강수진이 나온다던데!!

TV부터 먼저 보고 읽어야지!! 하며 아직 새책 비닐도 뜯지 않았다. ㅋ

책 뒤에 엽선가? 전자파차단 스티커인가? 가 있어서 그런지 독특하게 비닐로 꽁꽁 싸져있더라. 책이.

 

언제였지? 축구선수 박지성씨 발이랑, 발레리나 강수진씨 발이 한참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오! 이제 나도 늙어서 그런지ㅋㅋㅋ 그런. 열심히 사는. 모습.들 보면 막 눈물부터 먼저 나려고 한다.

경의로워지고. 가슴이 벅차고.

이런 책 읽으면서. 발톱 끝 만큼이라도 따라가고 싶은데.

나는 왜 이렇게 게을러빠졌는지; 한심해 죽겠다 훙 -_ㅠ;;

 

 

 

 

 

♣ 아! 읽을 책이 너무 많다. 그럼에도 갖고 싶은 책은 한도 끝도 없고. 이것이 인생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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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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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같은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 것일까?

그들의 뇌구조 내지는. 평소 어떤 책들을 주로 읽길래 라는? 반문만 머릿속에 가득 떠오른다. ;;

 

나야 물론 ㅋㅋㅋ 빨간책방 이동진님께서 추천하신 책이라 ㅋㅋ 어쩔 수 없이 낚였지만;; ㅋㅋ

도대체 얼마나 더 커야? 나도 이런 책을 감명 깊게 읽었노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오기나 할까?)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부끄럽다.ㅋㅋㅋ

 

일단. 책을 받자 마자 (얇다는거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정말 얇구나! 한 번 놀랐고.

얇으니까 후딱, 읽어 치워야지~ 하고 슬슬 읽어 나가다가..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서 ㅋㅋ 두 번 놀랐던 책 <피로사회>   

 

간단하게 어떤 책인지 소개를 하자면... 일단 제목에서 주는 느낌 그대로..

우리가 얼마나 피로한 사회 속에 살고 있는지! 현대사회의 성과주의를 비판한 책으로 인문학/ 인문 비평서로 분류되는 128쪽 짜리 책인데.. 시집 보다 얇은 이 책을 다 읽는데 몇 일이 걸린건지 모르겠다. ㄷㄷㄷㄷ 첫 날 30쪽 까지 읽다가 도저히 못 읽겠어서;; 덮었다가.  다음날 2차 3차? 시도만에 겨우겨우 다 읽은 듯 ㅋㅋ   

  

『피로사회』는 현대사회의 성과주의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한 책으로, 독일의 주요 언론 매체가 주목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의 성찰을 담아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냉전, 면역학, 규율사회 등 적대성 내지 부정성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사회에서 현재는 부정성이 제거되고 긍정성이 지배하는 사회로 변화했다. 그는 이 새로운 사회를 성과사회, 그리고 이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을 성과주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과사회의 과잉활동, 과잉자극에 맞서 사색적 삶, 영감을 주는 무위와 심심함, 휴식의 가치를 역설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피로’의 개념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 네이버 책소개 중에서

 

한국어판 서문에는 "피로사회는 2010년 가을 독일에서 출간되었고, 출간되자마자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이 책이 시대의 뇌관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 라는 멋진 해설이 나오는데.. 시대의 뇌관 이런 소리 할때부터 내가 알아 봤어야 했는데;; 얇다고 얕잡아 봤다가 큰 코 다쳤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그나마 서문이 제일 알아 듣기 쉽게 잘 적혀 있는거였더라;;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캬~ 시작은 정말 멋진데!! 

한 번 슬렁슬렁 글자만 읽어서는 도통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 되고 ㅋㅋㅋ 한 글자 한 글자 꼭꼭 씹어 몇 번을 되돌려 읽어야 아! 한글 맞구나 싶고 ㅋㅋㅋㅋ 이 책을 지난달 2월 15일 즈음에 다 읽었는데 리뷰 쓰려고 다시 펼쳐 읽다 보니 이제서야 조금 말뜻을 알아 차리겠다. 에휴 ㅋ

 

그래도 읽으면서 뿌듯했던게 눈으로만 건성 건성 읽은 건 아니었는지 ㅋㅋ 빨간책방 김중혁 작가님이 찾으셨던 

심심함이란 “속에 가장 열정적이고 화려한 안감을 댄 따뜻한 잿빛 수건이다. 라는 32쪽 문장이 눈에 번쩍! 들어와서 잠깐 신났다가. (워어! 가장 열정적이고 화려한 안감이라니! 정말 끝내준다!! 무슨 책 제목으로 써 먹어도 되겠다. ㅋㅋ)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 그래서 이를 테면 박테리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는 적어도 항생제의 발명과 함께 종언을 고했다. 인플루엔자의 대대적 확산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힘입어 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 21세기의 시작은 병리학적으로 볼 때 박테리아적이지도 바이러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경증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신경성 질환들, 이를테면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 등이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염성 질병이 아니라 경색정 질병이며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다. 따라서 타자의 부정성을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면역학적 기술로는 결코 다스려지지 않는다.  - 피로사회 :p 11

 

어렵게만 느껴졌던 '신경성 폭력' 제일 첫 챕터도 두 번 세번 읽으니까 이제 비로소 이해가 되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한 페이지만 더 넘길라치면 급;; 피곤함이 밀려오고.. 그러다가 이제는 도저히 제목만 봐도 피로 해져서. 다시 읽기는 포기 했지만;

이런 책 한 권 읽고 나면 다음 책은 술술 술~ 잘 읽힌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ㅎㅎㅎ

마지막으로 얇아서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

 

 

 

책 정보 퍼오느라 알라딘에 들렀더니, 오! 시간의 향기> 라는 신간까지 나왔네;; ㅋㅋ   

<시간의 향기>는 피로사회 전작이라고 하는데.. 

피로사회가 2012년 올해의 책에도 뽑히고 잘 팔리다보니? 전작까지 번역되어 나오는구나;; ㅋㅋ

아. 근데 제목이 좀 ㅋㅋ 자꾸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가 떠오르잖아요; ㅈㅅ

 

 

왜 나는 늘 시간이 없고 시간에 쫓길까? 왜 시간은 그토록 빨리, 그토록 허망하게 지나가버리는 것일까? 그토록 바쁘게 지냈음에도 어째서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을까? 나는 주어진 많은 시간을 요령 있게 활용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낭비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시간의 향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느끼고 있는 이러한 일상적 의문들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다. 또한 우리가 직면한 시간의 문제들이 결코 효율적인 시간 관리 기법 같은 것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 시간의 향기 책소개 중에서

 

책 소개를 읽어 보니. 주제는 피로사회때보다. 훨씬 더 쉽고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좀 더 크면 읽어볼 게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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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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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솔깃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하버드 출신, 하버드 교수, 하버드 명강의, 하버드 연구진 이런 수식어가 들어가 있는 책의 유혹을 물리치기가 너무 어렵다. 책을 통해서가 아니면 내 평생 어디가서? 하버드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 볼 기회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은 나도 하버드생~!! 이라는 대리만족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ㅋㅋ 하버드는 언제나 내게 달콤한 유혹이다.  

 

 

인터넷 상으로 봤을땐 앗 이 책 귀찮은 띠지가 없구나 싶었는데 막상 읽으려고 펼치니ㅋ 귤껍질색 저 만큼이 다 겉지여서 반전! ㅋ그래도 띠지 자체가 넓어서 옆에 책 꽂다가 띠지가 찢어지거나 밀릴 일은 없겠어서 다행 ㅋ 

 

 

나는 오히려 속 표지가 더 마음에 들어서 이걸 메인 표지로 써줬으면 좋았을 걸 아쉬움이 생기더라 ㅋㅋ

 

이제 본론으로 넘어와서 ㅋㅋ 하워드의 선물은 총 284쪽짜리 자기계발서이고 그 중에서도 "인생의 전환점"에 포커스를 맞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누구나 어느날 문득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런 고민 한 번쯤 하게 되지 않나? 지금 내가 몸 담고 있는 이 곳은 어쩐지 내 길이 아닌것만 같고, 내가 있을 곳은 어딘가에 따로 있을 것만 같은 막연한..... 그런 인생의 의문들을 실제 사례들을 곁들여 잔잔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각 꼭지가 시작되는 페이지엔 가슴을 때리는 이런 멋진 명언들도 나오고ㅠㅠㅠㅠ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별로 시도해 본 일이 없는 사람들이다." - 앤드루 매튜스

 흑흑 정말 매정한 말씀 같지만 진짜 명언이다 ㅠㅠ  이젠 재능이 없다는 말도 함부로 하면 안 될듯 ㅠㅠ

 

 

1장부터 12장까지 내용중에 나는 '당신을 위해 구덩이로 뛰어들 사람은 누구인가.'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는데 ㅋㅋ

 

“그러니까 내 말은, 자네가 깊은 구덩이에 갇혀 있을 때 어떻게 꺼낼지를 놓고 토론하는 사람은 아우리 많아도 소용없다는 얘기야. 정말 필요한 사람은 구덩이 안으로 뛰어들어 ‘나도 여기 빠져본 적이 있어요. 우리 함께 나갈 길을 찾아봅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지.”

- 하워드의 선물 :p 262

 

▲ 이 얘긴 지난번에 이말에내마음움직였어 코너에서 잠깐 소개하기도 했던 내용인데  http://pinky2833.blog.me/181247082  

정말... 인생을 살면서 많은 친구까지는 필요 없겠지만. 내가 힘들거나 기쁠때 진심으로 내 문제에 뛰어 들어 함께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기뻐해 줄 친구 하나는 꼭 만들어 평생동안 잘 지켜 가야겠다는 결심이 들 정도로 새겨 들었다. (물론 나 먼저 두 팔 걷고, 진심으로 나서 줄 수 있어야겠지!)  

 

생각해 보세요, 몇 백년 전만 해도 한 대장장이의 솜씨는 같은 마을의 다른 대장장이 하고만 비교됐을 뿐이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의 모든 대장장이와 비교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조차 승자와 패자가 생겨나는 제로섬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 하워드의 선물 :p 133

 

ㄷㄷㄷㄷ 몇 백년 전만해도 한 대장장이의 솜씨는 옆마을 대장장이 하고만 비교됐을 뿐인데 지금은 전 세계 모든 대장장이와 비교되고 있다는 말, 정말 무섭지 않나?? 승자와 패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눈만 뜨면 온통 비교 대상이니 불행할 일도 더 많겠다. 싶어질 때가 가끔 있는데 ㅋㅋㅋ발전을 위해 비교는 하되 자존감은 잃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 

   

이 책 처음 읽을땐 에이~ 위즈덤 이번 책은 좀 나랑 안 맞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점점 읽을 수록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더라. 그동안 계발서 많이 읽었지만 이런 책은 그동안 잘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야 이런류의 책들 워낙 즐겨 읽으니 ㅋㅋㅋ 당연히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는 친구들에게,  30 .40대 남성 직장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하워드의 선물을 읽고 있으니 자동으로 머릿속에 떠올랐던 책들은...... ㅎ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읽은지 너무 오래된 책이라 ㅋㅋ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싶어졌고. 두번째는 내가 읽어 본 하버드 책 중에서 제일 여운이 길었던 <행복의 조건> 그리고 최근에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중에는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그리고 <당신은 전략가 입니까? 그리고...

오!!! 그러고 보니 ㅋㅋ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다> 이런 책도 있었구나!!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이 책도 정말 정말 좋아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2탄까지 사서 읽고, 따님이 쓰신 3탄까지는 미처 읽어보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시절이 새록새록~하구나... 나이 들어갈 수록 자꾸 오래 전 읽은 책이 추억으로 떠오르네. 아~ 추억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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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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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때 그 신선하고 청명했던 느낌이란! ㅋㅋ 맙소사!! <생각의 탄생>이라니? 제목 한 번 멋지고! 표지도 완전 고급스러워 보이는게.. 그러게~ 도대체 생각은 어떻게 해서 탄생 되는 것인데?? 이 책에 관한 호기심이 마구 마구 밀려 왔다. (그 당시 나는. 온라인 게임에 한참 빠져 있을 때라서 ㅋㅋ 가장 아끼는 캐릭터 이름도 생각의 탄생이라고 지었을 정도였다. 별로 안 궁금 하겠지만 또 다른 캐릭터의 이름은 하루키 아저씨의 에세이 제목을 따서 채소의 기분이라고 지었었고ㅎㅎ ) 그렇게 첫인상이 좋았던 생각의 탄생이었지만...

 

 

렇게 사이즈가 크고 두꺼운 책인 줄 알았더라면 ㅋㅋㅋ 계속 눈으로만 즐겁게 즐기고 장바구니에서는 살포시 빼 버렸을지도 모를일인데 ㄷㄷ ㄷㄷ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다보니 예상을 못했다. 내 눈으로 직접 봤을 땐 이미 늦었고, 나는 몹시 당황스러웠다. 하아 ㅠㅠㅠㅠ 이 몹쓸 두꺼운 책 울렁증은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런지? ㅎㅎ 비교용으로 가져다 놓은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는 생각의 탄생에 비하면 아기 책같;;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탄생>은 크고 두껍다는 점만 빼면;;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 그렇다는 거지;; 452쪽이라 사실 그리 두껍지도 않다!)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책이고 흥미롭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손꼽히는 천재들이 자신의 창작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또한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각 챕터를 여는 페이지도 이렇게 감각적으로 시작된다. ㅋ

 

 

책 중간중간 도형과 도표, 그림과 사진 자료들도 풍성하게 나오는 편이라서 부수적인 재미도 있고

 

▲ 사진엔 잘 안 보이겠지만;; (발로 찍은 사진 ㅈㅅ) 본문이 가운데 있고 본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여백을 주고 거기에다 빽빽하게 혹은 널널하게 각주와 본문 내용이 요약 되어 있는 레이아웃이라서 처음 읽을 땐 많이 거슬리기도 했는데..  

 

(이럴때는? 정말 ... 본문을 읽다 말고 하단 혹은 좌우로 시선을 옮겨 보충 내용을 찾아 읽고 다시 돌아와 본문을 계속 읽어야 하는지? 궁금함을 참고 본문을 먼저 다 읽은 다음 상하좌우로 시선을 돌려 나머지를 읽어야 할지? 정말 갈등되지 않나? ㅠㅠㅠ 

나는 주로 본문을 먼저 읽고 각주는 건너 뛰어 버릴때가 많은데 그러면 또 뭔가 찝찝한 느낌이 계속 계속 남아서 마음에 안 들고, 그렇다고 요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꼼꼼하게 왔다 갔다 따라 읽기에는 시선이 너무 분산돼서 말 그대로 너무 분답고 ㅋㅋㅋ )

 

어쨌든 그랬는데;; 그 마저도 이렇게 다시 보기 할 때는 오히려 괜찮네 ㅋㅋ

본문보다 좌 우측 내용들이 더 눈에 쏙쏙 들어 오고, 요약도 참 잘 돼 있어서 얘네들만 읽어도 ㅋㅋ 충분할 정도라고나 할까? 

 

 

<생각의 탄생>은 제목 그대로 생각이 어떻게 탄생 되는지?  그 찰나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이렇게 열 세가지의 생각 도구별로 잘 요약 분류 되어 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작년 6월즈음 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해 무려 넉 달만에 겨우겨우 마지막 장을 덮었고 ㅋㅋ 또 최근에 다시 열어 보았는데 역시 제일 흥미로운 내용은 제일 처음에 나오는 "관찰"이다. 

 

시인이며 예술 비평가이자 애호가였던 허버트 리드 Herbert Read는 관찰이 후천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쓰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원래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 선천적으로 관찰한 것을 잘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은 물론 따로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눈이나 다른 감각기관은 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금의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는 재능과 관찰력이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많은 화가들은 “손이 그릴 수 없는 것은 눈이 볼 수 없는 것이다” 라는 말을 믿고 있다.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는 친구와 함께 파리의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실루엣을 몇 초 안에 그리는 연습을 하곤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행인들의 몸짓과 자세에 나타나는 특징을 순간적으로 파악해야만 했다. 관찰력은 마티스의 스승인 외젠 들라크루아 Eugene Delacroix도 중시한 능력이었다. 그는 5층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바닥에 완전히 닿기 전에 그를 그려내지 못하면 걸작을 남길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의 목표는 뭔가를 써내려가듯 쉽게 뭔가를 그리는 것이었고 자신이 본 것을 나중에 마음대로 재현하 수 있도록 ‘잘’ 보는 능력을 갖는 것이었다. 고작 하루, 그것도 오후 나절 본 것만 가지고 완성한 고흐의 몇몇 명작을 보면 그가 원하던 능력을 성공적으로 갖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생각의 탄생 - 생각도구 1 관찰 61p

 

와우우우 그동안 관찰, 이라는 단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관찰이야 말로 거의 모든 예술의 시발점이 아닌가! 경의롭기까지 했다. 그러게~ 나 같이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사람은 사소한 스케치 하나를 하는데도 진땀이 쏙 빠질 정도로 덜덜덜 떨며 어려워 하는데 ㅋ 화가들이야 말로 관찰력 달인 이구나!! 싶어지는게 ㅋㅋ 지나가는 사람의 실루엣을 몇 초 안에 그리는 연습!도 그렇고 , 5층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바닥에 완전히 닿기 전에 그를 그려내지 못하면 걸작을 남길 수 없다는 얘기에서는 와!! 완전 기절 ㄷㄷㄷㄷ 정말 씽크빅 돋는다!!! 저절로 감탄이 나오고, 세상의 모든 관찰자들이 멋져 보이고 위대해 보인다.  

 

계속해서 관찰은 그림 뿐만 아니고 글쓰기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하는데

 

글쓰기에도 예리한 관찰의 기술이 요구된다. 시인 에드워드 E. 커밍스는 자신을 태양 아래 있는 모든 것을 관찰 하는 사람으로 규명한 바 있다. 작가 존 도스 파소스의 기억에 따르면 두 사람이 같이 산책을 할 때마다 커밍스가 종잇조각에 뭔가를 적고 스케치를 하곤 했다고 한다. 소설가 서머싯 몸은 “사람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은 작가의 필수적인 자세다”라고 했는데 그 말은 사람의 외관뿐만 아니라 대화, 행동까지 관찰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는“간접적으로 전해지는 얘기라도 몇 시간 동안 들어줄 수 있어야 무심결에 새어나오는 중요한 단서를 포착해낼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들에게 관찰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도 없다. ‘진짜처럼 보이는’ 플롯의 전개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말과 몸짓과 행동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독자들의 감각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감각 자체를 알아야 한다. 작가는 경험을 향유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생각의 탄생 - 생각도구 1 관찰 61 ~ 62p  

 

 

관찰이 이토록 위대하고 소중한 행위였다니! ㅋㅋ헐 대박;; ㅋㅋ

나도 이제부터는 무엇이든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찰을 해야겠다!! 는 비범한 마음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아무리 책을 다시 뒤적여 봐도... "그러게 이 사람들은 천재니까...." 와!! 열광했다가 슬슬 자조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평범한 나는(?) 나는(?) 나는(!) 어떻게 방법이 없는 걸까? 나한테 딱 맞는, 내가 남들보다 조금은 뛰어날 수 있는 생각 도구는 과연?  1. 관찰일까?  2. 형상화일까?  3. 추상화일까? 4. 패턴인식일까? 5. 패턴형성일까? 6. 유추일까? 7. 몸으로 생각하기일까? 8. 감정이입일까? 9. 차원적 사고일까? 10. 모형만들기 일까? 11. 놀이 일까? 12. 변형일까? 13. 통합 일까? .... ....  끝가지 가 봐도 결국 나는 모두 다 보통 이하인듯 싶어져서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덮고 말았다는 슬픈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생각의 탄생>은 내게 가장 멋진 제목과 가장 멋진 표지로 기억 되는 책인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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