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열 사람이 어떤 사건을 동시에 목격한다 해도, 그들이 사건에대해 말하는 느낌은 모두 다르다.

왜냐하면 기억이라는 것은 그것이 저장될 당시의 그대로가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사건이나 사물이 우리의 기억 속에 저장될 때,

그것은 본질과는 조금 다르게 변형되어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변형되어 기억의 창고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형된 기억이 훗날 그걸 회상할 때 또 한 번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즉 회상하는 시점의 소망과 욕망, 감정, 느낌 등이 기억을 떠올리는 데 개입하는 것이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 김혜남 :p 88

 

 

 

+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고,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고

내가 기억하고 싶은것만 골라 담고 있는 ㅋㅋ 나를 느낀다.

으아ㅠㅠㅠ 이러다 나도

앞뒤 꽉 막히고 자기 생각 밖에 없는 꼰대가 돼 버리는게 아닐까? 덜컥 겁이난다.

 

 


 

 

 

 

 

오늘은 이 책, 폴더에 모이는 글들은 그동안 읽은 책에서 뽑은 멋진 문장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의미에서 나만의 실천 미션에 참여중입니다.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웹서핑 중 마구 스크랩해두었던 사진들로 정확한 출처를 몰라서 일일이 표기하지 못했습니다.ㅠ 죄송합니다. 문제가 된다면 알려 주세요 반성하고 삭제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고 두야 ㅠㅠㅠ

책 읽는게 낙이고 행복인데 이제 책값 마저 건드리려고 드네 ㅠㅠㅠㅠ

 

오늘 아침 알라딘엔 이런 시퍼런 배너가 ㅠㅠ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지?

책 판매가 올려서 당장 눈에 보이는 적자 메우고 ㅋㅋ 소비자들만 독박 쓰고 ㅋㅋ

책 값 비싸지면 책 2권 살거 1권밖에 못 사게 되고

책 안사니 출판업계는 머지않아 또 망하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답답해라 ㅋㅋ 진짜 욕나오려고 하네 ㅠㅠㅠ

 

 

도서정가법 강화 반대서명 함께해요 ㅠㅠㅠㅠ

원문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30116_book&start=we#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들은 겨우 일이 초 동안 서로 모호한 눈빛을 주고받았을 뿐이고,

그것이 이 이야기의 끝이었다.

러나 혼자 폐쇠된 고독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것도 기억해 둘 만한 사건이었다.

 

1984 - 조지 오웰 :p 31

 

 

 

 

 

 

 

 

 

 

 

 

 

 

+

안 그래도 읽고 싶은 책도 많은데 ㅋㅋ

요즘은 자꾸 예전에 읽었던 책들이 그리워 지네;;

<1984>도 다시 한 번 읽고 싶고, <노인과 바다> <고도를 기다리며>

아!!! 그리고 마르케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도 ㅠㅠㅠ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 무카이.”

“왜?”

“우린 아무 나쁜 짓도 안했는데, 무턱대고 공격하는 놈이 있어.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그야 이 세상에 착한 사람만 사는 건 아니라는 얘기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비벼댔다.

 

남쪽으로 튀어 1권 - 오쿠다 히데오 :p93

 

 

 

 

 

 

 

+

이름만 불러봐도 즐거워지는 오쿠다 히데오

요즘은 또 <남쪽으로 튀어>가 영화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는데 ㅋㅋ

그러게, '세상엔 착한 사람만 사는 게 아니라는 얘기지'라는 말이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몇 페이지 뒤에는

“일을 해치운 뒤에는 한마디도 안하는 게 좋아.

인간이란 침묵이 가장 무서운 법이야. 저 혼자 온갖 상상을 하게 되거든." :p132

이런 대화도 오가고.... ㅋ

 

엄청 골때리고, 신나고, 즐겁고, 마음 찡했던 소설이 과연 영화로는 어떻게 그려질지?  

좀전에 책 검색하다가 영화 예고편 살짝 봤는데 ㅋㅋㅋㅋ 

얼핏 그 느낌은 나네 ㅋㅋㅋㅋㅋ 싱크로율 88%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펠트지로 간단하게 만들어본 북 파우치 ~♪

원래 책을 깨끗하게 보고, 잘 간수하는 편인데 

가방에 책 넣고 돌아 다니다보면

가방속에서 책 혼자 이리구르고 저리 굴러 다치는게 신경쓰였는데ㅜ

이렇게 예쁜 집이 생겼으니 ㅋㅋ 이제 안심이다.

 

사실 만들어놓고 보니 아까워서 제대로 쓰고 있진 못하지만;; 

볼때마다 뿌듯하긴 하다 ^-^ㅋ 

여러개 만들어서 선물하면 인기 만점이겠다! ㅋㅋ 

 

 

 

 

 

 

크기는 A4용지보다 약간 더 커서

양장본은 물론이고 웬만한 사이즈 책들은 다 넣을 수 있다.

지금 사진 속 북파우치에는 492쪽 짜리 210*148mm (A5) 사이즈의 <빅 픽처>가 들어있는데

양쪽으로도 밑으로 충분히 여유가 남고 뚜껑도 널널하게 잘 닫긴다.

744쪽 짜리 188*128mm (B6) 사이즈 <1Q84>도 넣어 봤더니 널널하게 잘 들어갔다 :)

물론 책을 담으면 북 파우치가 되고 *ㅅ*ㅋ

영수증이나 서류를 담아도 되고, 그동안 모아둔 편지들을 담아도 되고 용도는 무궁무진!!

 

 

 

 

혹시나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신분은 여기로요 ▶ http://pinky2833.blog.me/1734004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