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는 찬란한 예술가인 동시에 기막힌 비지니스맨이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갖는 가치를 알았던 것이다.

어떤 사람이 그의 스튜디오를 찾아와 어느 그림 앞에 서서는 이렇게 물었다.

"이 그림이 말하려는게 뭐지요?"

"20만 달러요."

피카소의 대답이었다.

 

365 한 줄 독서 - 이상민 :p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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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한 페이지씩 읽도록 만들어진 손바닥 만한 책 365 한 줄 독서를 몇일만에 후두룩 읽고 있다 ㅋ ㅋ

저 페이지는 어젯밤 잠들기 전에 읽었는데 우와? 피카소가???? ㅎㅎㅎ 하며

누웠다 벌떡 일어나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였다.

사진은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Les Demoiselles d'Avignon) 

출처 : 네이버 미술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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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정혜신.최지현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헐;; 이 책 완전 대박!!! ㅋㅋㅋㅋ 아직 2013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았았는데 이런 초대박 책을 만나게 되다니!!!!

이 책은 일단 표지부터 얼마나 세련됐는지! 요즘 유행하는 스칸디나비아풍? 북유럽느낌 팍팍 나는게 표지부터 합격!이고, 제목에서는 뭔지모를 아우라가 품어져 나오는것 같기도 하지만 '명품' 이라는 단어가 딱 걸리네;;; 쳇, 우윳빛깔 도자기 피부는 날 때부터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날 때부터 칙칙한 피부에 심지어 나이까지 벌써 이만큼 먹어버린 나는 어쩌라고?ㅠㅠㅋ 거슬리는 명품피부는 자체적으로 슥삭 편집해서 <소중한 내 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로 생각하며 읽기 시작!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ㅎㅎㅎㅎ

 

일단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혹은 잘 몰랐던? 피부에 관한 42가지 정보를 낱낱이 파헤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진실만 속시원하게 밝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비롯한 여러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져 계시는 피부과 전문의 정혜신님과 화장품 비평가 최지현님이 공동으로 쓰신 책이라고 해서 더더욱 믿음이 갔다.  

 

  

<전문가들이 퍼뜨린 잘못된 정보> 1장 제목부터 패기 넘치고!! 

게다가 안에 담긴 내용들은 그야말로 엄청난 내용들이라서 읽는 내내 충격과 멘붕을 금할 길이 없었는데 ㅠㅠㅠ 

 

 

  

아이쿠야;;; 세안후 3초 안에 보습제를 발라라도 No!!

이 망할놈에 3초 때문에 나도 기초 화장품은 욕실에다 가져다 놨을 정도였는데;; 

 

지금 당장 초바늘을 보며 3초를 세어보자. 1초, 2초, 3초. 자, 당신은 3초 더 살았고 3초 더 늙었다.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3초를 세어보자. 1초, 2초, 3초. 큰일이다. 당신의 피부에서 수분이 급속히 증발하였고 당신은 나이보다 늙어버린 피부를 갖게 될 것이다.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기 전까지 3초는 커녕 30초 이상을 흘려보냈던 지금까지의 습관을 생각해볼 때, 내 피부는 이미 나이보다 10년 이상 늙어버렸단 말인가!

패닉 상태에 빠지기 전에 이 문제를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피부 수분도가 50%에서 40%로, 혹은 35%로 감소하는 것이 그토록 피부에 치명적인 일일까?

그렇지 않다. 피부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각질층 수분 함량은 10% 정도다. 건강한 피부의 각질층 수분 함량은 나이에 따라 다른데 볼 부위를 기준으로 15~30%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니 세안 후 1분 정도가 경과한다고 해도 피부 수분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설사 피부 수분도가 세안 후 15% 미만으로 곤두박질친다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 보습제를 바르고 나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 보습제에는 일반적으로 공기 중의 습기를 피부로 끌어당기는 결습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피부가 계속 물을 머금을 수 있게 도와준다.

 

-명품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p 29~30

 

이제 고작 30쪽 읽었을 뿐인데 충격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ㅋㅋㅋ 책은 뒤로 갈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데

33쪽에서는 요즘 화장품 회사마다 엄청나게 광고 하고 있는 진동 파운데이션도 다 쓸데 없다고 해서 또 멘붕 오고;; ㄷㄷㄷㄷ 

 

 

111쪽으로 넘어 가면 나이가 들면 더 비싼 고급 화장품을 써야할까? 라는 주제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러게~ 나도 20대땐 로숀만 하나 발라도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고, 화장도 못지우고 쓰러져 잠들어도 다음날 화장만 잘 먹었는데;;; ㅋㅋ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보니까 하루가 다르게 눈가에 주름도 선명해 지는것 같고ㅠㅠ 이러다 나도 갑자기 훅~ 가는거 아닌가? 별별 걱정이 다들고 ㅠㅠ 피부 관리실은 못가더라도 화장품이라도 비싼 걸 발라줘야 하지않을까 싶어서 같은 라인이라도 제일 비싼거 사게 되고 그렇던데 젠장, 그 돈으로 읽고 싶은 책이나 더 살 걸 ㅠㅠ  

 

 

 

아아. 스포일러가 될테니.. 이것저것 다 이야기 할 수도 없고 ㅋㅋ 참 답답하네;;; 아무튼 이 책은 여자라면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초대박책이 아닐수 없다.

 

 

 

리뷰요약 : 화장품 사러 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명품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초강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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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3-01-1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는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십 중반인데 거짓말 안 하고 얼굴에 주름이 하나 없어요. 친구가 예전에 저한테 아이링클 크림 샘플을 주길래 안 줘도 된다고 친구 쓰라고 하면서 나는 눈가에 주름이 안 생겨,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제 얼굴 유심히 보더니 너 진짜 주름 없다, 동안인 이유를 알겠다~ 이러더라구요. 큭큭 그러나 액면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고요. 주름이 없어도 얼굴살이 나이 드니 쳐져 나이 들어보여요. 사십대 중반으론 안 보여도 삼십대 후반으론 보더라구요. 요즘은 피부과 가서 레이저나 쏠까 생각중이에요. 가꿔줘야하는데.... 점점 더 귀찮아 지고 있어요. 근데 올 겨울 가기전에 아이필이나 뭐 해볼까 궁리중이에요.

꽃핑키 2013-01-15 15:41   좋아요 0 | URL
우와아~~~~~ ㅋㅋㅋㅋㅋㅋ 주름 하나 없는 얼굴!! 정말 환상적이네요!!! ^_^ㅋ
저도 얼굴은 매우 동안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나름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긴하지만 ㅋㅋㅋ 주름하나없으신 기억님 너무 부럽네요 ㅋㅋㅋ 레이저는 점 뺄때나 쓰는 줄 알았더니 ㅋㅋ 피부 쳐지는데도? 어떤 시술 같은게 있나보군요. 아이필은 또 뭐지?? 검색해보고싶네요 ㅋㅋㅋㅋ
네! 화장품은 하나도 믿을게 못되더라구요ㅎㅎ 현명하신선택입니다. ㅋㅋ
 

 

 

 

일러스트레이션이란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기는 게 전부는 아닙니다.

바닥과 벽, 지붕이 있다고 해서 멋진 건물이 아니듯 말입니다.

감정이 풍부한 이야기, 감정이 드러나는 그림일수록 재미있어 보입니다.

재미있으면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면 지갑도 열립니다.

다시 말하면 일러스트레이션이란

야기를‘감정이 풍부한’그림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 밥장 :p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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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생각은 전혀 사람이지만 ㅋㅋ

그럼에도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밥장님 책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밥장님 블로그를 한 번씩 들락거릴때마다. 나도 모르게 몰스킨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 하게 된다.

훔치고 싶은 밥장님의 몰스킨 ㅋㅋ 어쩜 저렇게 그림도 글씨도 멋들어지게 쓰실까?

사진출처 ▶ 밥장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jbob70

나는 특히 책일기 폴더와 스타일 폴더 글들을 좋아한다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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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봤다.

 

 

 

무릎팍 도사 워쇼스키 자매편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영화도 완전 궁금했었다.

게다가 요즘 인터넷 서점에서도 맨날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원작! 이러면서 계속 책 광고해서

책도 너무 사고 싶고 ㅠㅠㅠ

 

 

영화 보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우와!!!! 우리 드나짱이 제일 주인공!!!!  갑! 이구나

너무 자랑 스럽고 ㅋㅋ 영화 곳곳에서 한글을 볼 수 있는것도 너무 큰 즐거움이었다.

미래도시 NEO SEOUL에서 마시는 식량 우유에도다랗게 한글로 우.유 적혀 있고ㅋ

쫓길때 타고 가던 트럭에서도 한글 찾았고 시장 간판에서도 한글ㅋ

그리고 또, 어디서 봤더라;; ㅋㅋ

 

 

옴니버스 영화라는거는 알고 봤는데

주인공들이 1인 3역씩 하는건지는 전혀 모르고 봐서 ㅋㅋㅋㅋㅋ

게다가 특수분장을 오!! 어찌나 잘했던지 아직도 누가 누가 누군지 정확하게 다 모르겠다ㄷㄷㄷ

"저 사람 톰 행크스 맞나? 쟈는 또 누구고?? 아! 야가 스미스. 스미스네!!"

영화보는 내내 꽃재만씨랑 상의해가면서 봤다 ㅋㅋ

초반 몰입도는 끝내 줬는데!! ㅋㅋ 닝타임이 2시간 52분이라ㅋㅋ

뒤로갈수록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영혼도 흐르고 흐르고 흘러서 다시 또 다시 태어난다는 주제도 너무 멋졌고

영화 짜임세도 오! 너무 신기하고ㅋㅋ 색다른 영화였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보면서도 내 머릿속엔 계속 책 이미지들이 둥둥둥 떠다녔는데ㅋㅋㅋ

 

 

 

 

 

 

 

 

 

 

 

 

 

 

 

 

 

 

 

아. 브로크백 마운틴 영화는 정말 재미있게 가슴 짠하게 봤었는데 ㅠㅠ

클라우드 아틀라스 [Story2 1936년 벨기에 ~영국] 천재음악가 편은 마치 <브로크백 마운틴> 보는 느낌이 들었고.

 

브로크백 마운틴은 책도 유명했는데. 책은 아직 못 읽어봤지만;; 사실 영화는 훈남보는 재미가 전체의 반이었는데 그걸 빼고도 아름답게 읽힐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리고 클라우드 아틀라스 [Story 5 2144년, 미래국제도시 NEO SEOUL] 편은 마치 1984나, 멋진 신세계 느낌??

캬~~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나 / 조지오웰의 1984는 어찌나 기가막힌 고전인지!!! ㅋㅋ

도대체 그 시대에 어떻게 저런 미래지향적인 글을 쓸 수 있었는지??

지금썼다고 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만큼, 세월이 흐를수록 온갖 문화 예술분야 영감이 되어 주고 계시는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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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겠죠.

하지만 노력해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재능이 있다는 소리예요.

안 되는 사람은 아무리 좋아해도 안 되는걸요.

당신은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에 재능이 있었고, 그 방면으로 나가는 데 아무런 방해도 없었어요.

그런 걸 행복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뭐라고 말하겠어요?”

화차 - 미야베 미유키 :p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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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줄곧 되고 싶은게,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탈인 사람이었어서;

가끔씩 그런 나에게 자신은 뭘 하고 싶은지?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 놓는 친구들이 가끔 있다.

에고고고;;

그럴때는 정말 뭐라고 말해줘야하나? ㅠㅠ

그렇다고 시시한 백수인생을 살고 있을뿐인 잉여잉여한 내가 ㅋ

막, 유명인처럼 진지한 말로 무게 잡고 조언을 해줄 수도 없고...;;;

심지어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겠다고 하는 답답한 사람도 있다.

세상에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 ㅠㅠ 그저 안타까울 따름;;;

일단_ 가만히 스스로를 들여다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뭘 하고 있을때 제일 많이 웃는지? 나는 뭐가 제일 재밌는지?

무언가 재미를 찾았다면?

회사에서 열심히 일 하고 (하던일 계속 하다가;;) 집에 와서 짬 날때마다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다음날도 또 또 또 열심히 들여다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아! 나는 앞으로 계속 이러이러한걸 하면서 살고 싶다는 '자기만의 틀' 같은게 딱 잡히지 않을까??

그러다 좋아하던 일로 수입까지 생기게 된다면 더욱 좋고!!

암튼, 화차 속 안 되는 사람은 아무리 좋아해도 안 되는걸요. 저 문장 때문에 ㅋㅋㅋㅋㅋ

오늘은 또 별별 소리를 다 해보는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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