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적 정체성이론을 주장한 사회학자 어빙 고프만 Erving Goffman감옥의 죄수들과 그들의 소유물의 관계를 관찰해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 스트리핑 프로세스 stripping process라는 이론을 발견했다.

죄수들은 수감되는 순간, 이제까지 자신이 소유하고 사용하던 물건들을 모두 빼앗긴다.

수형번호와 죄수복만을 지급받은 채 감옥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크게 당황한다는 것이다.

결국 다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 재구축하기 위해 죄수는 감옥 안에서 온갖 잡동사니와 쓰레기 등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러한 물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리켜 고프만은 스트리핑 프로세스라고 불렀다.

 

 

 

트렌드 코리아 2013 - 김난도외 :p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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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포장 껍데기 하나도 잘 버리지 못하는 나는 책을 읽다가 저런 구절을 만나면 눈이 반짝 거린다.

아무리 정리를 잘 해도 여기 있던걸 저기 치워두는(?)것 뿐이라;;

겉으로는 깔끔해도 활동 시작하면 금방 다시 어질러지고 만다.

 

그런 모든 행동들이 내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발버둥이었구나!

ㅋㅋㅋ

 

*페이퍼에 사용된 이미지or 사진의 정확한 출처를 몰라서 표기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문제가되면 말씀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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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직장을 그만둔 뒤부터 B는 자신의 블로그에 거의 매일 글을 올리고 있다.

책을 뒤적거리다가 불현듯 그중 한구절을 옮겨 적는가 하면

하릴없이 동네를 한바퀴 돌던 중에 재미삼아 카메라폰에 담아본 뒷골목 풍경을 새로운 게시물로 올려놓는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익살스러운 패러디물이나 엽기 씨리즈 같은 것도 부지런히 퍼나른다.

하지만 가장 많은 것은 역시 자신과 친구들을 둘러싼 사소한 일화들, 그리고 그들과 나누는 안부의 글이다.

늘 자정넘어 퇴근하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자주 끼지 못하게 된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한 다음 맥주캔을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아

그의 글을 읽는것이 언제부터인가 빼놓을 수 없는 일과가 되었던 것이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p 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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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직장을 그만둔 뒤부터. 라는 문장이 괴상하게도 나는 참 마음에 든다.

나 역시 ㅋㅋ 블로그에 거의 매일 글을 올리는 사람이라 ㅋㅋ

담담한듯. 밋밋한듯. 술술술~ 나열된 묘사도 너무 공감이 되고 ^_^ㅋ

본격적인 내용은 이 글 다음부터 시작이 되는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무튼, 저런 친구 곁에 있으면 심심할 일 없겠다 몹시 부러웠던 기억도 나고 ㅋㅋ ㅋ

 

에잇! 이번 달에는 내가 꼭!!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다시 읽고 만다!

 

 

 

 

*페이퍼에 사용된 이미지or 사진의 정확한 출처를 몰라서 표기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문제가되면 말씀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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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티지걸님 따라 아이스크림 그리기 *ㅅ*ㅋ

 

 

최근

애정하는 이웃님이신 빈티지걸님께서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책을 내셨는데ㅋㅋ

우와아아, 내가 왜 이리 신기한지!!! ㅋㅋㅋ

 

 

원래부터 능력자인거 알고 있었지만ㅋㅋ

블로그에서 몰래몰래 봐왔던 솜씨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질투나고 부러워 미치겠는데!

책은 완전 ㅋㅋㅋ 더 쩐다 ㅋㅋ ㅠㅠㅠ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서

귀욤귀욤이 봉봉봉 ㅎㅎㅎ 사랑스럼이 퐁퐁퐁ㅋㅋㅋ 피어오르는것 같아

미춰버리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리 요즘 내가 책 지름 금지 기간이지만 ㅠㅠㅠㅠㅠㅠㅠ

이 책은 꼭 사고 싶구나 ㅠㅠㅠㅠ

 

 

 

그러던 중 ㅋㅋㅋ 눈에 쏙 들어 온!! ㅋㅋ 이벵!!! ㅋㅋ

빈티지걸님 도서출간 이벤트 원문 ▶ http://vintagegirl.kr/130155832457

 

 

 

무려!!! 저자 사인본이 걸려있는 이벤트라서 ㅋㅋㅋ

나 빈티지 걸님 너무 좋아서 꼭꼭!!! 싸인 받고 싶은 마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없는 색연필까지 막 사와서 ㅋㅋ 아이스크림 따라 그렸어요 ㅋㅋㅋ

이뿌게 봐주세요 ლ( ╹ ◡ ╹ ლ) 뿌잉뿌잉 ㅠㅠ ㅋㅋ

 

 

아이스크림 한 번 그리기 시작하니까 ㅋㅋㅋㅋ

중독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그리다보니 점점 내 아이스크림도 좀 맛나게 보이능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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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두 번째 오뚝이 고양이 ㅋㅋ

올해부터는 알라딘 서재에 책 말고, 내가 만든 작품들도 올리기로 작정 했다ㅋ

 

멘트쓰기 간지러울땐 사진만 이라도;;

 

볼 수록 빠져드는 선한 눈 ㅋㅋㅋ

 

 

▲ 내 책상 앞에 요래요래~  고정시켜놨다. ㅋㅋ 귀여운 녀석들 ㅋㅋ

 

혹시 만드는 법 궁금하신분은 여기로 q:▶  http://pinky2833.blog.me/17526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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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다들 자연에서 빌려 온 거야.

멀리 밀림이나 빙산에서 끌려와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들 열심히 살고 있어.

동물 중엔 나쁜 녀석은 단 한 마리도 없다는 건 다들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이야.

사람도 마찬가지야 열심히 사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지.

 

하이타니 겐지로의 <외톨이 동물원>이라는 책에 등장하는 침팬지 사육사 가메아마 히로시라의 대사를 읽는다.

그러면서 궁금해졌다. 어떻게 사는 게 열심히 사는 걸까?

 

삼.곱하기.십 - 장현웅. 동물원에가요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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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사는 게 열심히 사는 걸까?

그런의미에서 나는 극악무도한 사람에 훨씬 가깝지않을까! 덜컥 겁이난다.

나태하고 느긋하고 게으르지만 ;;

커피 한 잔 이라도 열심히 맛있게 마시고 책 한 줄이라도 온 마음으로 읽어야겠네

 

*본페이퍼에 사용된 이미지or 사진의 정확한 출처를 몰라서 표기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문제가되면 말씀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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