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연습 - 마음의 덫에서 벗어나는 셀프 테라피
박용철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은 누구나 어떤면에서는 살짝 미쳐 있는게 정상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때가 있다. 또, 어쩔때는 혼자 스스로 나도 이럴 땐 좀 미친것(?) 같다며 큭큭 거릴때도 있고ㅋㅋ 고백하자면 나는 가끔 빨래를 돌리다가 드럼세탁기 유리창에 머리를 박고 빙글 빙글 돌아가는 그 안을 멍-때리고 몇 분씩 쳐다 본다. 나도 모르게 그러고 있다가 앗! 정신을 차리고는 나 진짜 좀 미친거임?? 이러면서 잽싸게 다른 일로 관심을 돌린다. 뿐만아니라 가끔은 전자렌지 돌려 놓고 또.. 빙글빙글 돌아가는 전자렌지 창문을 망원경 눈을 해가지고 한참 들여다 보고 있고 그러기도 한다. ㅋㅋㅋ ㅋㅋㅋ 나의 이런 괴상한 습관을 조금이나마 정당화 해보고자? ㅋㅋ 심리학 책을 완전 좋아 한다. 그렇다고 또 무겁고 어려운 책은 질색이라서 가볍고 얇고 읽기 쉬운 교양 심리학 책이 눈에 띄면 우앗! 저 책 속에는 또 어떤 새로운 내용들이 잔뜩 들어있을까 너무 궁금해진다. 

 

그런데 이게 또 부작용이.. 이제는 나름대로 나도 이런 책 쫌 읽어 봤다고 ㅋㅋㅋ 조금만 읽다 보면 에잇, 이 전에 다 읽어 봤던 내용이잖아! 이 사례는 지난번 읽었던 책에서도 그대로 나왔었어 하며 혼자 온갖 잘난척을 하면서 책을 살짝 깔보는 듯한 자세로 읽게 된다는 거ㅋㅋ 그런의미에서 <감정연습>은 앞쪽에선 살짝~ 읽어봤었던 내용들 반복이긴했지만 뒤로 갈수록 진국이었던 책!! ㅋ 

 

 

 

 

 

남자 선생님이 쓰신 책인데 이런걸 책 디자인 이라고 해야하나? 편집 이라고 하나? 암튼ㅋㅋ 책 만듬새도 참 이쁘고 무엇보다 총292쪽 짜리 얇은 책이고 내용도 무척 쉽고 잘 읽혀서  술술술 읽을 수 있는게 장점 ㅋㅋ

 

 

 

 

 

게다가 각 단락 단락마다 셀프 치료법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는데.. '문득 내가 싫어질 때를 위한 무지개 사고법', '나를 변호하기 연습', '스스로 자신을 위로하는 감정 일기'...... 같은 진짜 실생활에서도 도움이 될만한 감정연습 케이스들이 유용하게 잘 나와 있어서 좋았다.  그 중에서 특히 '스치듯 지나가는 자동사고 알아내기'가 나는 참 흥미로웠는데...

 

 

 

 

우리는 보통 기분이 안 좋을때 누군가가 왜? 라고 이유를 물어오면 몰라. 그냥. 그냥 기분이 꿀꿀해, 그냥 우울해, 그냥 슬퍼 이런식으로 대답을 하곤하는데.. 세상에 무작정 그냥 슬플일은 잘 없고;; 잘 찾아 보면 분명히 그 중간 과정이 숨어 있다는 뜻 같은데 ^_^;

 

▲ 사진처럼 2번 친구가 약속에 늦는다(A) -> 그래서 화가 난다(C)  이런 상황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친구가 약속에 늦는다(A) -> 나를 무시하니까 나와의 약속도 우습게 아는 것이다(B) -> 그래서 화가난다(C)

처럼 (B)라는 중간 과정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에 새삼스레 끄덕끄덕 신기해 하기도 했고. 

 

처음 이 책에 끌렸던건 책 뒷표지에 적힌 책 소개글 때문이었는데..  

 

주위 사람의 말 한마디에도 혼자서 온갖 추측을 하고, 안 좋은 일이 하나 생기면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순간 적인 감정에 휩쓸려 심하게 화를 내거나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닌 일에 지나치게 슬퍼하기도 한다. 이처럼 내 것인데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감정의 뒤에는 나도모르는 '마음의 덫'이 있다. 이 책은 우리를 괴롭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덫에서 놓여나 앞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정말 이런 책들 한 권 한 권 읽어 갈때마다 비슷하게 느끼는 감정은 아.. 나만 이런 것은 아니구나 하는 큰 위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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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날 *ㅅ* 어떤 글로 11월의 문을 열면 좋을까망설이다가;; 내가 읽고 싶은 책으로ㅋㅋ

(읽고 싶은 책은 항상! 정말 많은데 막상 책 사려고 하면 무슨 책 살까? 자꾸 엉뚱한 책이나 장바구니 담게 되고 

이것두 나이 들어서 그런건가?? ㅋㅋ 바로 바로 기억이 안 나더라;; 히히 ㅋㅋ )

물론 집에 사 놓고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책들이 잔뜩이지만;;ㅋ 왜? 책 욕심은 어쩌자고? 이렇게 한도 끝도 없는건지?ㅠ

이런 상상 맨날 한다. 산타클로스가 내 위시목록을 몰래 몰래 열어 보고 책 선물 해주는거! ㅋㅋ

하루에 한 권은 읽기 너무 버거울테니까ㅋ 일주일에 한 권? 일주일에 한 권은 너무 작은가.. 그럼 두 권? 아니 세 권??ㅋ

많을 수록 좋지!! 혼자 막 이러면서 감당도 못할 욕심은 자꾸 커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1. 요즘 제일 읽고 싶은 책은 <레오파드> - 요 네스뵈 

 

 

 

 

 

 

 

 

 

 

 

 

 

 

나 두꺼운 책 진짜 무서워하는데 ㅠㅠㅠㅠㅠ 레오파드는 무려 800쪽!!

그래도 지난 달에 624쪽짜리 <스노우맨>을 미친듯이 읽었더니 ㅋㅋ 이제 800쪽 짜리도 전혀 무섭지 않다!!

으아 ㅠ 읽고 싶으다ㅠㅠ

 

 

 

 

 

2. 그 다음 읽고 싶은 책은 완전 좋아하는 <빅 픽처> 작가의 ㅋㅋ 신작 <템테이션>

 

 

 

 

 

 

 

 

순간 "내가 완전 좋아하는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라고 하려다가 ㅋㅋㅋ 멈칫 했다 ㅋㅋ 가만히 생각해 보니

<빅픽처>는 완전 재미있게 읽었고, <위험한 관계>도 흥미진진하게 잘 ~ 읽은게 틀림없는데 이상하게;;;

그다음 나오는 책들은 줄줄이 별 관심없;;ㅠ 아니.. 관심은 늘 있었지만  

꼭 갖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었던 것.. 아무래도 이유는 책 표지 때문이 아닐까? ㅋㅋ 

 

 

 

 

 

 

 

내 지갑을 열게 하려면ㅋ 저런 책 표지 가지고는 안 된다는 점 ㅋㅋㅋ

템테이션은 마음에 듬 ㅋㅋ  

 

 

 

 

 

3. 다음 책은 201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모옌 책 한 권ㅋㅋ 

 

 

 

 

 

 

 

여태까지 묘옌 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묘옌 아니고 모옌이구나;;;;

매 년 노벨문학상 발표나면 인터넷 서점에 난리가 나는데 모옌 책이 잔뜩 몰려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천명관작가님이 극찬했다는(?) ㅋㅋ

<싸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에 관심이 

 

그의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그려진 인물에 대한 연민에 코끝이 찡해지고 중국 관료사회에 대한 분노로 울컥 울분이 솟아나지만 그 모든 것을 감싸고 어우르는 넉넉하고 능청맞은 유머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소설의 경지로 치면 최고 경지이다. - 천명관 추천글 중에서

 

페이지수도 ㅋ 325쪽이니 부담 없고 중편소설 3개로 묶여진 책이라니까 생각날때 한 편 한 편 야금야금 읽으면 좋겠다!

 

 

 

 

4. 그다음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읽어봐야 하는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천국의 수인>

 

 

 

 

 

 

 

솔직히 <바람의 그림자>는 완전 열광하며 읽었지만..;; 다음 시리즈인 <천사의 게임>은 이해가 잘 안돼서 ㅠㅠ

다시 한 번 읽어본다는게 ㅋㅋㅋ 아직도 못 읽고있고 ㅠ 그래도 ㅋㅋ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책은 ㅋㅋ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 갖고 싶다능 ㅠㅠㅠ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고딕 바르셀로나 콰르텟) 시리즈는 1.바람의 그림자  2. 천사의 게임 3. 천국의 수인

바람의 그림자랑 천사의 게임은 1권 2권 각 2권씩인데 천국의 수인은 한 권짜리라서 반갑;; ㅋㅋㅋ

 

 

 

 

 

5. 마지막 책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김수영이 만난 25개국 365개의 꿈>

 

어젠가? 그젠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배달된 글을 읽다가 우와~~~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깜놀랐던 ㅋㅋ

처음들어보는 책 제목이고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꿈을 상상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가 다르다." 라는글이 눈에 번쩍 띄었고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면 처음에 긴장하던 사람들이 대답하면서 점점 행복한 표정으로 바뀐다.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상상하기 때문이다." 라는 글도 막 울컥하고 ㅋㅋ 

잠시 잊고 살았던 내 꿈은 뭔가?도 한 번 생각해 보게 되고ㅋㅋ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튼, 꿈 이야기는 언제나 설렌다 :D

 

 

 

 

 +

책이란 건 꼭 사서 읽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이런 책도 있구나. 나는 그래서(?) 그 책이 읽고 싶었구나.ㅋ 추억이 차곡 차곡 쌓이고 ㅋㅋ

게다가 요즘은 잠깐 검색만 해봐도 책 속 좋은구절 같은 보석들?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은 어떤 어떤 책 읽었나? 보면서 자극도 되고 ㅋㅋ 암튼 여러모로 다 좋은듯!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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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올리는 9월 책달력 ㅋㅅㅋ

와! 오늘이 벌써 10월 30일이라니!! 달력 보고 깜놀랐네;; 낼 모레면 11월 그러다 금방 12월 되고 내년 되겠지? ㅠㅠ

아무래도 연말이 가까워지니까 자꾸 올해는 과연 "책 100권 읽기" 성공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진다.

지난달까지는 계속 위태위태하다 싶었는데 9월 책달력보니까 이제 좀 가능할듯 ㅋㅋㅋ  

자세히 보면 9월엔 핸드메이드 책이 2권 들어가 있는데;;; 솔직히 이건 좀 찜찜하긴 하지만ㅋㅋㅋ

그래도 정말 열심히 열 번도 넘게 본 책이고 ㅋㅋ 요즘도 틈만 나면 들여다 보는 책들이니까;;;  

그냥~ 떳떳하게 인정해주는걸로~ ㅋㅋ    

 

 

 

9월에 읽은 책은 총 8권 / 2012년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권수는 70권 됐다.

그러니까 100권까지 이제 딱 30권 남았는데!!! (10월은 벌써 다 지나갔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ㅠㅠㅋㅋㅋ)

책장을 뒤집어서 얇은 책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조리 꺼내놔야겠닼 ㅋㅋㅋㅋ  

 

 

 

벌써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9월에 읽은 책들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자 *ㅅ*ㅋ

 

 

 

1. 9월 첫 책은 <청춘인문학> 다행히 책 리뷰도 착실하게 썼는데 ☞ http://pinky2833.blog.me/166311767

 

청춘인문학 -
정지우 지음/이경

 

그당시에는 책 표지가 너무 안습이라;;; ㄷㄷㄷ 별 3개밖에 안 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너무 짰다 싶다;;ㅋㅋ 

지금도 포스트잇 플래그 붙여 놓은 것만 다시 펼쳐 봐도ㅋㅋ 우와!!~ 싶은게 ㅋㅋ

좋은 구절도 많고! 아무래도 별 4개는 줘야할듯 ㅠㅠ

 

 

 

 

 

2. 두 번째 책 <크로스2>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리뷰도 썼는데 ☞  http://pinky2833.blog.me/166150959

 

크로스 2 : 진중권 + 정재승 -
진중권.정재승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나는.. 크로스 1권은 건너 뛰고 새로나온 크로스2 부터 읽었는데 이런 책은 정말 영양가 있는듯 ^_^ㅋ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놓고 인문학자 입장에서 한 마디, 과학자 입장에서 한 마디 이런식으로

교차로 책이 진행 되다 보니 딱딱하고 재미 없을것 같아서 별 관심 갖지 않았던 주제가 나와도 

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호기심이 막 - 생기고,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크로스 1권까지 새로 구매해서 읽진 않았지만ㅋ 기회가 된다면 1권도 꼭 읽어 보고 싶다!

 

 

 

 

 

3. 세번째 그린러버 윤정숙님의 <핸드메이드 홈 스타일 60>은 일부러 나 혼자만 볼라고 리뷰를 안 썼다 ㅋㅋㅋ

 

핸드메이드 홈 스타일 60 -
윤정숙 지음/지식채널

   

정말 몰래 나 혼자만 보고 싶은 핸드메이드 책인데 ㅋㅋ 책 속에 그 흔한 도안도 하나 안 나오지만;;; ㅋㅋ

어쩜~~!! 아무 천 쪼가리나 쓱쓱 잘라서 박아 주기만 하는 건데도 어떻게 저렇게 멋진 작품들이 나올 수 있는지!

깜짝 놀랐던 책 ㅋㅋ 

 

 

 

 

 

4. 네번째 <류홍의 혼자노는 다락방>은 비록 4년전에 나온 책이긴 하지만;;

 

류홍의 혼자 노는 다락방 -
정혜원(류홍) 지음/동아일보사

 

지금 봐도 별로 촌스럽지 않고, 특히 그동안 류홍님 블로그에서 눈 도장만 찍어 왔던

탐나는 아이템들!!!! 도안이 책 안에 다 들어 있어서 완전 득템한 기분이었다. ㅋ

사야지, 사고 싶다.. 마음만 늘 있었지만 그래도;;; 4년 전 책이라;;;;

이제와서 정가 주고 사기는 좀 망설여 졌었는데 교보에서 반값에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ㅋ

류홍님 다음 책은 나오기만 하면 바로!! 당장!! 구매할 텐데!! 아직 새 책 소식은 없구나 ㅠㅠ

워낙 능력자셔서 책 뿐만아니라 블로그 업데이트 한 번만 했다 하면 (카피. 도용이 줄줄이;;;;)

능력 만큼 마음 고생도 엄청나게 심하다는거..;; 나는 류홍님 블로그 지켜보면서 절실하게 느꼈었는데..

잘 뚫고 나가셔서 계속! 2탄 3탄 책도 내고 하셨음 좋겠다. ㅠㅠ  

 

 

 

 

 

5. 다섯번째 책은 <척추는 자생한다>는 리뷰까지 썼지만;;; ☞ http://pinky2833.blog.me/166814000

 

척추는 자생한다 -
신준식 외 지음/느낌이있는책

 

우리 집에 있던 책이지만;;;  헐; 우리 집에 이런 책도 있구나?? 싶었던 책 ㅋ

건강은 건강할때 잘 지켜야한다는 교훈은 확실히 주지만

병원 찌라시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비추;; ㅋㅋㅋ   

 

 

 

 

 

6. 여섯번째 책은 이 책도 우와! 대박!! 하며 읽었는데;;; ☞ http://pinky2833.blog.me/167204572

 

The Tools 툴스 -
필 스터츠 & 배리 미첼스 지음, 이수경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런 책은 왜? 읽을 때 그때 뿐인지;;; 읽을 당시에는 와!! 막!! 세상도 다 바꿀 기세였는데 ㅋㅋㅋ

하루 이틀만 지나도 시들시들;;; 한달쯤 지나면 누구세요? 제가 언제;;; ㅋㅋ 막 이런 현상이;;;; ㅋㅋㅋ

 

 

 

 

 

7. 일곱번째는 <톨스토이 단편선1> 아~ 이 책은 리뷰 쓸려고 책 사진까지 다 찍어놨는데;;

 

톨스토이 단편선 1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권희정.김은경 옮김, 이일선 그림/인디북(인디아이)

  

리뷰는 한 줄도 안 쓰고 ㅋㅋ 사진도 이제 어느 폴더에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고;;;; ㅋㅋ

<톨스토이 단편선>을 내가 언제 샀었더라?? 한 10년 됐으려나?

그때 막 TV프로그램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소개될 때 그때 샀던 기억이 있는데;; ㅋㅋㅋ

10년 훨씬 더 넘었으려나? 아무튼, ㅋㅋㅋ

그래도 명색이 톨스토인데 하느님 말씀 나오고, 도깨비 나오고 그래서 나는 깜짝 놀랐다;;;  

러시아 민화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를 바탕으로 씌여져서인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건 좋은데, 

우리나라 할머니가 들려 주는 옛날 이야기랑 비슷한? 느낌 들어서 나는 좀 실망.;;

다음번엔 <안나 까레리나>  <전쟁과 평화> 같은 진짜 톨스토이 책에 도전해봐야지!!

 

 

 

 

 

8. 마지막 책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도 재밌게 읽고 리뷰도 썼지 ☞ http://pinky2833.blog.me/168067204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한국경제신문

 

책 내용중에 "자신의 성향을 확실하게 파악하면 자신을 계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 나부터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확실히 알아야 되지않을까!

 

 

 

 

 

우와아. 그러고보니 나 9월엔 좋은 책도 많이 골라 읽었고, 책 리뷰도 많이 썼고, 기특한데!! ⌒ε⌒

마지막으로 9월에 읽은 책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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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 때 없으면 안 되는것 ㅋㅋ 포스트잇 플래그

아! 이제 진짜 이거 없으면 나는 책 못 읽는다 ㅠㅠ 포스트잇도 손에 없는데 좋은 구절 나오면 어쩌지 어쩌지.. 막 이러면서.

완전 강박증에 가까운ㅋ ㅋㅋ 말도 안 되는 ㅋㅋㅋ

 

포스트잇 플래그 하나 뜯으면 무지 오래 쓰는데 워낙 읽고 있는 책이 문어발이라 ㅋㅋㅋ

책에 하나씩 꽂아두려면 ㅋㅋ 

 

 

정말 말 나온김에 어서 읽던 책들 마저 다 읽고..  문어발 정리 해야하는데 -_ㅠ

왜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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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에디터의 리얼 뷰티 - 매거진 <보그>와 <엘르>의 두 에디터가 경험한 뷰티의 모든 것
한주희.김미구 지음 / 시드페이퍼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햐, 이런 언니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 말로만 듣던 <보그> , <엘르> 어마어마한 잡지사에 뷰티 에디터로 일하고 있고, 두 달에 한 번꼴로 해외출장 다니고, 가방속엔 언제나 온갖 비싼 화장품들과,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브랜드의 론칭 파티!!!에, 레이디 가가와 인터뷰도하고!!!  으아아 ㅋㅋㅋ 이렇게 말만 해보는 건데도 너무 너무 부럽구나;;ㅋㅋ 헛; 그런데 또 너무 잘 나가는 언니 있으면 나는 너무 주눅들어서 힘들라나? 아무튼;;; 너무 부럽고, 자랑하고 싶은 언니들을 만났다. 책으로 ㅋㅋ ㅋㅋㅋ

 

뷰티 에디터의 리얼 뷰티는 어떤 책이냐면...

 

<보그>에서만 9년 동안 근무하며 뷰티 신제품과 뷰티 체험은 누구보다 발빠르고 다양하게 경험했던 뷰티 에디터 한주희, <엘르>의 얼짱 뷰티 에디터 김미구가 함께 ... 실제로 그들은 화장대 위에서 무엇을 바르는지, 우리가 진짜 주목하고 있는 제품들을 전문가인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 객관적인 시선을 잃지 않되 신랄하게 평가하고 말한다. 그저 예쁘고 달콤하게 포장된 뷰티 제품 소개가 아니라, 여성들의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솔직한 조언은 독자에게 더 현명한 소비를 돕는다. 

 

- 알라딘 책소개중에서 

 

 

 

 

 

 

 

▲ 나는 개인적으로 에디터의 일상을 보여주는 CHAPTER 1이 제일 재밌었는데 언니들이 출장 다녀온 사진들, 행사장 뒷 풍경들,  인터뷰 현장 이런것들 좀 더 많이 보여주시지.. 게다가 첨부된 사진들은 왜 그렇게 작던지.. 진짜 아쉬웠다.

  

 

 

▲ 한주희 에디터의 화장대

 

 

참고로 내 화장대에서 결코 찾아볼 수 없는 화장품은 로션이다. 클렌징 후 스킨 - 아이 크림 - 에센스(또는 크림)를 바르기 때문에 모이스처라이저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에센스가 있다면 로션은 딱히 필요 없다. -22쪽

 

 

 

귀찮은거 싫어하는 나는 스킨을 건너 뛰고 로숀만 바를때가 많은데 이제는 로숀을 빼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책 앞쪽으로는 언니들의 파우치 속, 일하는 책상 위 모습까지 몰래 볼 수 있고. 뒤쪽으로 갈수록 에디터들이 실제로 애용하고 있는 뷰티 아이템들에관한 아낌 없는 조언이 나온다. 표지 사진만 보더라도 알 수있겠지만 저자 두 분 모두 모델 뺨치게 스타일리쉬 하고 뷰티 에디터 아니랄까봐 피부도 어찌나 고우신지 ㅋㅋ 그래서 웬만한 연예인 뷰티 팁보다 언니들 얘기가 더 설득력있게 다가 온다. (온갖 좋은 제품들 중에서 제일 좋은 것들만 골라 쓰시겠지?)  

 

 

욕실에서 중요한 뷰티 팁? 건성 피부라면 1차 보습은 샤워 후 습기가 남아있는 욕실 안에서 해결하라는 것. 물기가 마르기 시작하는 30초에서 1분 사이 피부의 수분 손실이 꽤 크기 때문이다. 내가 퍼스트 에센스나 토너, 각종 팩과 보디 크림 모두 욕실에 보관하는 이유다. -32쪽

 

 

 

 

 

 

솔직히 나는 아무리 비싼 화장품 발라봤자;; 피부는 원래 타고나는 거라고  믿기 때문에 그냥 생긴대로..;;; 클렌징이나 안 까먹고 잘 하자며 화장품엔 별 관심없이 사는 여자사람인데 이상하게 이 언니들이 추천하는건 한 번 검색해 보게 된다. ㄷㄷㄷ 돈 나가게 생겼구만 싶기도 하지만 저렴이 화장품들도 많이 소개해 주고 책 꼼꼼히 읽다 보면 돈 안 드는 뷰티팁도 많이 나와서 ㅋㅋ 어쨌든 본전은 뽑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앗싸 ㅋㅋㅋ 화장품, 뷰티에 관심 많은 아가씨들 이라면 이 책 정말 유용할듯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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