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즐거운 가죽 잡화 만들기
우에노 히로시 외 지음, 홍희정 옮김, 헌즈 감수 / 성안당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엔 능력자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_+ㅋ  

손으로 뚝딱뚝딱 예쁜것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전부 다 부럽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도, 글씨 예쁘게 쓰는 사람도 정말 다 부럽다!

어쩌면 나는..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타고난 사람보다, 이런 손재주와 감각을 타고난 사람들을 

훨씬 더 부러워하며 살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크크크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런 핸드메이드 서적들 정말 사랑한다 :)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68페이지 예쁜 노트 커버

처음 봤을때, 흰색 레이스!! 저런 가죽도 있나? 싶어 깜짝 놀랐는데 ㅋㅋ  

만드는 법을 자세히 보니까 흰색 레이스와, 네모난 우표는 그냥 - 종이다.

그러니까 이 노트 커버의 포인트는 레이스가 아니고

황갈색 가죽원단에 멋스럽게 찍어준 스탬프인듯 ㅋㅋ 

엇, 그런데 가죽에 잉크가 찍히나? 패브릭 잉크는 따로 있는 줄 알고 있는데ㅋ

패브릭 잉크가 가죽에도 안 지워지고 잘 찍힐런지 그건 모르겠네 ㅋㅋ

잉크 정보도 함께 적혀있으면 좋을텐데 좀 아쉽다;; ㅋ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57페이지

가죽을 잘라 만든 모티브와 레이스 등을 콜라주하여 장식한 가방

우와! 정말 예쁜 가방이다!! ♥_♥sS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72페이지 휴대전화 홀더 & 스탬프 스트랩

 

그러고보니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고 사진까지 찍은 아이들은 모두

예쁜 레이스와 함께구나;;  

언제부터 이렇게 레이스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이 되어버렸을까?

뭐든, 레이스만 둘렀다 하면 하트눈이 ♥_♥sS 되고 만다 ㅋㅋ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96페이지 예쁜 가죽 꽃 헤어끈 만들기

도안과 , 친절한 설명들 

 

 

 

 

 

모양대로 가죽을 자르고, 접착제로 붙이기만 하면 뚝딱 완성 되는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88페이지 동물 클립

 

 

 

그동안 패브릭 원단으로 만드는 책, 펠트로 만드는 책, 자수 놓는 책들은 참 많이 봤는데 

가죽으로 만드는 책은 처음이라 무척 신선했다.

 

오리지널 가죽원단들은 손바닥 한뼘만한 사이즈에 몇 만원씩 하던데;;; ㄷㄷ

이 책을 읽다 보니 이사오면서 분리수거 함에 버려버린

유행지난 가죽점퍼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ㅠㅠ 

꼭 가죽원단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 재료들로 응용할 수 있을것도 같고,

핸드메이드를 즐기는 분이라면 신선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을 수 있을것 같은 그런 책다.   

 

굳이 단점을 하나 지적하자면.. 100% 실물도안이 첨부되어 있지 않다는 점? 

물론 작은 사이즈도안들은 100% 실물크기인데

가방이나 조금 큰 소품들은 도안 옆에 "200% 확대해서 사용" 이라 적혀있어

실물을 만들어보기엔 많이 번거롭겠지만;; 책이 예뻐서 용서가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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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 ㅋ 3월도 오늘, 내일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구나 ㅠㅠ 

리뷰 쓸 책도 잔뜩 밀려있고, 얼마전엔 오랫만에 새 책도 샀고, 책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 ㅋㅋ

나는 왜 이리 멍 - 때리고 가만 앉아 있느냐 ㅠ

하루를 너무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고 있는듯 이래 - 멍충이 같이 살거면서 

자기계발서는 뭐하러 그리 힘들게 읽었는지 ㅋㅋㅋ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뭐든 하는척 이라도 좀 해야하는데..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자규! ㅋ 화이팅~!!

 

2. 지난 주엔 나꼼수가 결방이라서 ㅠㅠ 무척 섭섭하고 심심한 한주였는데 ㅋㅋ 

어제 문득, 보니 월요일날 업데이트 됐더라.. 왜 나한테 아무도 안 알려주냐며;;

혼잣말을하며 냉큼 다운 받아 들었지. ㅋ 시사돼지 김용민의 총선 출마 선언으로 더이상

<나는 꼼수다> 안 한다고 하면 심심해서 이제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더 열심히 한댄다!!  

 

그리고, 주기자 책 진짜 나왔네!!! ㅋㅋㅋ

오늘, 급상승 best 메인에 떴네!!! ㅋㅋㅋ

표지도 <닥치고 정치> 보다 훨씬 괜찮고! ㅋ

제목도 진짜 잘 뽑은듯 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아직 예약판매다. 4월 2일날 출고예정 

아.. 졸.. 궁금하다 ㅠ

헌데 내 밀린 책들은 다 어쩔;;;   

 

이럴 때 또 한 번 절감한다 ㅠㅠ

우리 꽃재만씨 취미도 독서라면... ㅋ

이 책은 당신 책, 당신 책도 다 내 책! 이러면서 ㅋㅋㅋㅋ

책 한 권으로 온 가족이 즐거워질텐데! ㅋㅋ 

그야말로 1석 2조 꿩 먹고 알 먹고 일텐데! ㅠㅠㅠ 

 

 

 

파라다이스는내손으로찾을게ⓒ핑키q:▶http://pinky2833.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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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3-30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저는 나꼼수를 듣지 않거든요. 그래서 책 소식을 몰랐나봐요. 하핫. 지금 이 페이퍼 보고 책 링크 따라가봤는데 아 어쩌지 ... 읽을까요? 핑키님 읽을거에요? 아 어쩌지? 어쩌죠? ㅎㅎㅎㅎㅎ(고민과 갈등의 구렁텅이에 빠져있음 ㅋㅋ)

기억의집 2012-03-30 20:12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저는 지금 핑키님께 티티하고 구매했어요^^ 다락방님도~ 주기자의 소송비용을 위해서 ㅋ~

꽃핑키 2012-04-10 20:59   좋아요 0 | URL
밀린 책들의 압박때문에 저는 아직도 구매를 못했어요 ㅠㅠㅠ
그대신 알라딘 들어올때마다 언젠가 읽을텐데.. 먼저 질러놓을까?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ㅋㅋㅋ
다락방님은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_^ㅋ

기억의집 2012-03-30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애들 보내자마자 청소 하면서 나꼼수 들었지요. 그동안 아이패드가 망가져서 못 듣고 있었는데, 드뎌 고쳐서 듣기 시작했어요. 이번 주 말고 지난 주에 기자들 나와서 한 거 들으셨어요. 기자들 말빨 장난 아니데요. 키득키득 거리며 들었는데, 아 주름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여기 들어오기전에 김용민씨에게 십만원 후원했어요. 꼭 당선되었으면 좋겠어요.

꽃핑키 2012-04-10 21:11   좋아요 0 | URL
으하하 ㅋㅋ 반가운 기억님 ^_^ㅋ
오늘 저는 오랫만에 기억님 서재들렀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댓글이 막혀있어서 답답하긴 했지만;;
저는 여튼 기억님 편 이었음을 ㅋㅋㅋㅋㅋ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래놓고 정작, ㅋㅋ 저는 이 책을 아직 못 샀으니 뭔가 반성이 됩니다;;; ㅋㅋ
어서 밀린 책들 후다닥 해치우고!!!! ㅋㅋ
땡스투 해주신걸로는 ㅋㅋㅋㅋ 이 책을 꼭 사도록 하겠습니다! ㅋ
기억님 말고도 2분이 더 해주셨더라구요 깜딱 놀랐음;; 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ㅋㅋ

저는 정치는 잘 모르지만;;;;
난감할 만큼 용감한 (나꼼수) 이 남자들을 응원합니다!
 

 

8,700원짜리 딸기 ㅋㅋ 사진폴더 정리하다 나온 3월 7일 사진인데..

딸기 한 상자 값이 아니고, 겨우 한 팩 값이 8,700원이라 기막혀서 찍어두었다 ㅋㅋ

혼자 마트갔으면 절대 안 샀을텐데ㅋ ㅋㅋ 과일 안 좋아하는 꽃재만씨가 슬그머니 바구니에 담길래

과일 완전 좋아하는 나는 그냥 가만있었다. 근데 밑에 줄 딸기들은 못생겼고 다 치였드라;; ㅠㅠ ㅋ

 

 

아~~~~ 한 입 :p

 

  이건 2월 15일의 딸기 ㅋㅋ 4,500원짜리다.

올해 처음으로 먹어보는 딸기라 기념으로 사진 찍어두었었지. 

 

 

 

사진만 보면 자꾸 책이랑 연결시키려고 하는 괴상한 습관이 생긴것 같다;;

누가 들으면 진짜 책 많이 읽는 사람인줄알겠다. 킥킥.

암튼, 딸기 사진보니 떠오르는 책 두 권 

 

 

 

 

<딸기를 으깨며>는 진작에 다 읽었는데..

실물 책 표지가 훨씬 더 예쁘고, 사진빨도 잘 받아서 표지는 완전 내 취향인데   

책 내용은 완벽하게 내 취향이 아니더라 +_+ㆀ

그래도 소설이란 자고로, 언제 재미있어질지 모르는 물건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뭔가 거슬리는듯(?)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읽어 보았건만...;;;; ㅋㅋㅋ ㅋㅋ 아쉽더라;; 많이;;  

 

이럴땐 _ 기껏 끝까지 다 읽어냈는데 본전도 못건진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책을 다 읽고도 씁쓸하다 ㅋㅋ ㅠㅠ

 

 

 

그리고 또 한 권은 신경숙님의 <딸기밭> 오아!!!!

내가 <딸기밭>을 읽은지가 언제 였던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됐다.

해가 바뀔때마다 ㅋㅋ 딸기를 볼때마다 아~ <딸기밭> 다시 한 번 읽어봐야하는데

계속 계속 생각했는데... 올해는 진짜 꼭! 읽어봐야지!!

 

오래전에 읽었을땐, <딸기밭 : 6개의 단편소설이 담긴 소설집>

딸기밭 말고 다른 단편들은 완전 훌륭했는데!!

왜? 하필 딸기밭을 메인 타이틀로 잡았는지! 나로서는 몹시 이해가 안 됐고

딸기밭에서 소녀의 행동이! (정확하게 기억 나지 않고 느낌만 남아있긴하지만;)

정신이상자 같다 생각했었는데.. (죄송;;)

그 장면은 '질투 혹은 그 비슷한 감정으로 인해 짓뭉개버리고 싶은 소녀의 심정' 을 

너무나 잘 표현한 대목이었다는 지인의 말씀을 듣고!

그때부터 더 읽고 싶어졌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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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30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시 너무 이뻐요. 딸기색이랑 완전 찰떡궁합~ 책 표지의 고양이 넘 귀엽게 앉아있네요
 
최강의 자기분석 - 당신의 천직을 찾아주는
우메다 사치코 지음, 박주영 옮김 / 알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읽다보면 하! 이런 책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 싶은 책이 있다.

20대때 만났더라면 더 열정적으로 읽어 주었을텐데.. 열정적으로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어쩌면 언젠가의 내 인생도 지금보단 더 나아져 있을지도 모르겠고;; ㅋㅋ ㅋㅋㅋㅋ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내 남은 생에서 가장 빠른 시기라는 말이 있긴하지만

이제는 그나마 남아있던 열정도 순간 반짝! 했다가 이내 시들해져버리는 걸 발견하고 만다.

그러고는 곧.. 뭘 그리 팍팍하게 살려고 하냐,며 스스로를 스르륵 합리화 시켜버리게 된다.

아.. 이런..;; 초반부터 힘빠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제목만 보더라도, 반듯한 저 표지 디자인만 보더라도 틀림 없는 자기계발서다.

재밌는게, 책 서문에는 일본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커리어 컨설턴트님의

잘난척 작렬 하는 이런 문장이 나오는데.

 

"나의 직업은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발견해서 천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근무하며 4천 건 이상의 면접을 보았고,

독립한 뒤에는 커리어 컨설턴트로 1만 건 이상의 상담을 했다.

그 결과 누구나 자신만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그 특성을 살린다면 직업을 찾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 라는 걸 깨달았다.

- 최강의 자기분석 6p

 

우와!!! 직업을 찾아주는것이 "누워서 떡 먹기" 라니!! ㅋㅋ 이런 대단하신분의 힘을 빌려,

나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고, 그로인해 돈까지 왕창 벌수있는 환상의 직업을!!!! 

새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설렘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가려 했지만..

자꾸만...  엥? 이제와서....? 라는 말만 머릿속에 맴돈다 -_ㅠㆀ 

 

 

▲ 사진은 44페이지 즐거움의 근원을 찾을 수 있는 <마음 지도> 인데 사진에 글씨가 잘은 안 보이지만;;

가운데 하트. 여행이 좋다~! 라는 단순한 문장 하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떤 점이 매력적이지? 왜 좋지? 등등등 마구 마구 마구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오와! 나도 당장 노트 펼쳐 놓고 뭐든 막 - 적어보고 싶어진다.

(물론 내꺼는 썩_ 건설적이지 못한 망상일뿐 이겠지만 킬킬 +_+ㅋ)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요지는..

스스로를 진지하고, 깊이 들여다 보는 기회를 만들어 나는 과연 어떤 인간인지!

어떤 일을 하고 있을때 즐겁고 행복했는지?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는 건 무엇인지? 잘 할 수 있는건 또 무엇인지?  

최대한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고, 스스로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기왕이면.. 잘 할수있고, 즐거우면서, 돈도 되는 어떤 직업으로까지 연결이 된다면 따봉!!

 

 

당신의 천직을 찾아주는 <최강의 자기분석> 책엔 자기분석 다이어리 (워크북)도 딸려오는데! ▲

위에서 이야기했던 <마음 지도> 그려보기도 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 적기. 이런것도 있고,

설문지 같은것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사란? O X 체크하기도 있고 ㅋㅋ 재미있는게 많다.

 

나는 뭐가 돼야할지도 모르겠고, 뭐가 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지????  

도대체 막막하기만 한 청춘이라면.. 이 책을 찬찬히 한 번 읽어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글씨 읽는 건 오나전 싫다!!! 라면? 책은 치우고, 부록으로주는 워크북에 낙서라도 꼭 한번 해보기를....    

 

하지만 스스로 내가 하고 싶은것도 무엇인지 알고, 비교적 잘 하는 것도 무엇인지 알지만.. 게을러터진;;; 

30대 중반의 여자사람에게는 이 좋은 책도 별 자극이 안 된다는 사실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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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3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이 나이에도 한번 읽어볼까요? 휴 저는 뭔가 해야지 하면서 허송세월한 게 한 삼사년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노는 게 이력이 생겨서 나가서 뭘 할 용기도 안 나요. 귀찮기도 하고요. 좀만 아끼면 그럭저럭 사는데 뭐하러 나가, 싶기도 하고요.
 

 

 

 

 

1.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들어본 멸치 볶음 +_+ㅋ

멸치 볶음에 들어간 호두랑 땅콩은 지난 (2012년 2월 6일 월요일) 정월대보름날 샀던거.. ㅋ

마트에서 2천원 쯤 주고 깨 먹는? 까먹는?  호두와 땅콩을 한 팩씩 샀었는데 이제서야 다 처치했다;;

 

♧ 멸치볶음 만드는 법 

① 기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잔멸치를 볶아서 비린내를 날려준다. 다 볶은 멸치는 채에 담아 가루를 털어주고 

호두와 땅콩도 마른 팬에 살짝 볶아둔다.  

③ 양념은 : 팬에 간장 1스푼 반, 올리고당 3스푼 (초딩입맛은 5스푼) , 맛술 2스푼, 올리브유나 식용유 5스푼 ,

설탕 약간 뿌리고, 후추 가루도 솔솔 뿌려준 다음 이 모두를 고루 고루 섞어 불에 바글바글 끓인다.

④ 편썬 마늘을 넣어 양념과 같이 볶다가

⑤ 잔멸치와 호두를 넣어 재빨리 뒤적이며 양념이 충분히 스며들게 볶아준다.

⑥ 기호에 따라 고추, 통깨, 참기름을 넣어 조금 더 볶아 내면 완성.

 

이제보니 나는 고추도, 통깨도 참기름도 다 빼먹었네;;;; ㅋㅋㅋ

대충 다 됐다 싶을때 살짝 맛을 봤는데;; 으악! 완전 짜가운거 같고, 뭔가 맛이 이상한것같고,

이거 잘못됐다. 비싼 멸치, 호두, 양념 ㅠㅠ 재료만 다 버렸네 싶었는데..;;

약간 식고나서 다시 맛을보니.. 오! 제법이다! ㅋㅋ 처음 만든거 치곤 오나전 맛있더라ㅋㅋ

조그만 그릇에 담아 반찬으로 내놓았더니 더 달라고!! 듬뿍~!! 가득~!! 담아 달라고!! 할만큼.

꽃재만씨는 내가 해준 음식은 뭐든 다 맛있다고 하니..

응원차(?) 해주는 말인지? 진짜 입맛에 맞는건지? 정확한 속 마음은 알 길이없지만..

나는 맛있더라, 그러면 됐지 뭐 ㅋㅋㅋㅋㅋ

 

 

 

 

2. 어젯밤 잠들기 전엔 하루키 잡문집을 읽었다.

 

 

 

 

 

 

책 두께가 제법 있어서 그런지 총 504쪽중에 아직도 300쪽 즈음을 읽고있다.

 

 

"그녀도 피츠제럴드를 사랑했지만 안타깝게도 무일푼인 남자와 결혼할 마음은 전혀 없었다.

젤다는 아무 부족함 없이 유복하게 자란 남부 명문가의 딸이었고,

결혼해서 가난한 생활을 할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310 :p  

 

책을 읽어 내려가다가 나는 아주 진지하게 저기 저 줄에 청록색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였다.

저런 골(이) 빈 듯한(?) 사고방식도 때로는 유용하구나, 아니 오히려 부러울때도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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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3-23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핑키님 네이버 블로그 갔다가 토마토계란볶음보고 완전기절. 핑키님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식빵또띠아 보면서도 우앗 우리집에 이런거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토마토계란볶음과 토스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완전 사랑해요! 흑흑

꽃핑키 2012-03-24 17:0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진심으로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다락방님 ^_^ㅋㅋㅋㅋ
저는 손으로 만드는것중에서 요리는 썩 좋아하지 않지만;ㅋㅋ 의외로 소질은 있나보아요ㅋㅋ
희한하게 맛있더라구요 ㅋㅋ 우헤헤 이럴때 막-자랑!!! ㅋㅋ

기억의집 2012-03-30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맛이 있나보다. 저는 희한하게 재료를 아낌없이 쓰는데 별로 맛이 없어요. 들기름도 팍팍 넣고 그러는데도요. 뭘 해도 맛없게 만드는 마이너스 손이여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