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각, 내 책상 풍경 +_+ㅋ  (내 책상 중 ㅋ 비교적 깨끗해보이는부분만ㅋㅋ ㅋ )

 

일단 사진에 당장 보이니까.

지금 한참 재미있게 읽고 있는 <닥치고 정치> 이야기부터 잠깐,

태어나서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떤 소설보다 백배 천배 더!!! 스펙터클하고!

졸라 흥미롭고, 교훈적(?)이고, 미친듯이 웃기고, 나름 감동도 있는.. 끝내주는 책!

한 마디만 더 보태자면 진작 사서 읽을 걸 이 책을 왜 이제서야 읽게 된걸까 완전 후회되는 책!! 

이제 막 185페이지까지 읽었는데. <닥치고 정치> 이야기는 끝까지 다 읽고 다시 하기로하고!!    

 

 

하아~~~ 엊 저녁부터 마음이 뒤숭숭해 미치겠다 ㅠㅠ.

나는 엄청나게 착하고, 예의 바른 (척 하는) 여자 사람이니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정중하고도 우아한 표현으로 답 쪽지를 보내드려야하나?

아냐 아냐~ 감정이 격해 졌을때에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좋아! 를 왔다갔다하며 ㅋㅋㅋ

 

오늘 컴퓨터를 켜자 마자도.. 

어제 그 분께 온 쪽지를 10번도 넘게 정독하여 다시 읽고 또 읽고,

답 쪽지를 썼다가 지웠다가!! 썻다가 지웠다가!! 계속 그러고 있느라 ㅠㅠ  

빨래도 해야하고, 점심도 챙겨 먹어야하고책도 읽어야하고, 책 리뷰도 써야하고,

이웃님들 덧글 답글도 달아야하고, 내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ㅠㅠㅠ 

답 쪽지를 이렇게 쓸까 저렇게 쓸까? 보내지 말까? 보낼까? 쓸까? 말까? 보낼까? 말까?

이러고 있다.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

 

접힌 부분 펼치기 ▼

문제의 쪽지 내용과 내 진심 ㅠㅠ (스압주의!)

 

 

일단, 그 이전에 주고 받은 쪽지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그분 : 책 보내줄게! 

나 : 밀린 서평책 너무 많아서 당장 리뷰쓰기 힘들다, 그래도 괜찮다면 책 보내줘라!

 

여기서 끝이 났으면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을것인데...

벌써 4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셨다는 자기계발 분야 저자님께서!!!!!!

직접 쓰셨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이런 쪽지를 받게 된다.  

 

 

 

 

흠..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차분하게 다시 읽어보니,

크게 문제 될 부분이 없는것 같기도 하지만..;;

 

저자로서 궁금한것도 참 많으신것 같다는; ㅋㅋ 생각 한 편에

(하긴 나라고 해도 내 책이 세상에 나온다면 독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그것이 네 번책이든 첫 번째 책이든 완전 궁금하겠지만;; ) 

그거나 저거나 (출판사, 저자) 어차피 책 보내주는 의미는 다 같아 보이는데;; 

심지어 저 글 바로 윗줄에.. 책은 출판사를 통해 보내드릴게요. 라고 적어주셨으면서...

 

 

혹여라도 오해하지말라고 (강조) 하시는 걸 보면...

설마? 책 다 읽고 서평을 쓸때, 이 책은 출판사와 전혀 관계없이

저자님께 직접 선물해주신 책이라고 (이렇게 자상하기까지한 저자님이시라는!)

자랑도 해달라는 수줍은 부탁이신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나는 왜? 이 쪽지를 받자마자. (책이라면 무슨 책이든? 환장하는 내가!!)  

갑자기 졸라 이 책 읽기 싫다, 는 마음이 들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아니 꼭!! 공짜로 받아서 읽고!!

내가 저 쪽지를 읽으며 혼자 오해했던 부분을 말끔히 풀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가...

   

이런 저런 쓰잘데기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소설을 혼자 썼다 지우느라;;;;  

저 쪽지 받은 후 지금까지 쪽지함 열고 -> 답장 클릭 -> 썻다 -> 지웠다 -> 썼다 -> 지웠다 셔틀

이러고 있다.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서 제일 잘 쓴것 같은(응?) 내용으로 기념 캡쳐만 하나 남기고!!! 

바로 취소 버튼 눌렀다!!  킬킬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한 마디로 나는..

저자로서!! 라는 말에 열폭하는 심각하게 찌질한 여자 사람이었던 것이었다 ㅠㅠ 

아 ~ 슬프다. 슬픈데. 너무 웃기다 ㅠㅠ

 

 

 

 

펼친 부분 접기 ▲

 

 

 

 

<닥치고 정치>를 읽고 있어서 그런지 ㅠㅠ 나, 너무 용감해진(척 하는) 듯 ㅋㅋㅋ

요약글 부분은 어쩌면 자상한 그 분이 읽으시고 문제가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어쩌면 곧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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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2-27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책이시길래....????

오 책상 이뻐요. 이뻐~ 확실히 하루키의 잡문집은 인테리어책으로 손색이 없어요. 색이며 일러스트하며~

꽃핑키 2012-02-27 12:34   좋아요 0 | URL
기억님 ^_^ㅋ 으흐흐 ㅋ
아무래도 그 분이 알라딘 서재까지 찾아 오실것 같진 않으니 ㅋㅋㅋ
시원하게 한 번 밝혀볼까요??? ㅋㅋㅋ

처음 받은 쪽지 일부분 ================
저는 경제경영서 '넥스트 컴퍼니(Next Company)'(거름출판)와 자기계발서 '20대,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흐름출판, 중국수출), 작년 말에 출간된 스테디셀러 자기계발서 '1년만 버텨라'(위즈덤하우스, 중국수출), 그리고 최근에 출간된 '메이드 인 미(Made in Me, 비즈니스맵)'를 지은 자기계발 분야 작가 *** 이라고 합니다. ===================

ㅋㅋ 아~~ 속이 시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책을 4권이나 내셨다는 분이?? 왜? 저런 찌질한 쪽지나 보내고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ㅋㅋㅋ ㅋㅋ

ㅋ 하루키 아저씨 책은 나오고 얼마 안 돼서 냉큼 사뒀는데ㅠ 아직도 못 읽어봤어요ㅠㅠ
그래도 ㅋㅋ 인테리어용으로는 잘 ~ 활용하고 있는것 같아서 뿌듯해지네요 ㅋㅋ 헤헷 :p

눈 깜빡하니 벌써 주말도 다 지나버리고ㅠㅠ
이 번 한주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셔용 기억님 :)

다락방 2012-02-27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저자로서' 라는 말에 열폭했다기 보다는 '저자이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리뷰를 기다리는 것 같아서 불쾌한데요. 아마도 그것을 핑키님은 열폭으로 표현하신게 아닌가 싶은데(이건 핑키님이 너무 착하게 생각하려고 해서 그런것 같음), 제가 보기엔 공손한 듯 하지만 리뷰를 기다리는 '저자의' 초조한 마음이 확 드러나서 그것이 서평을 쓰는 사람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저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그 책은 안받고 안읽고 안 쓰시는게 속 편할듯요. -_-

꽃핑키 2012-02-27 12:51   좋아요 0 | URL
아! 역시, 다락방님!!! ㅋㅋ 딱! 딱! 잘 짚어 주시네요 ^_^ㅋ
처음 이 쪽지 받고 엄청 기분이 나빴는데요;; 몇 번 인가 다시 읽다보니.
이거? 나 한테 있는 찌질한 열등감때문에;;
별~ 쪽지도 아닌데? 내가 괜히 기분나빠하고 있는건가?? ㅋ
나는 왜? 이 쪽지가 이렇게 거슬리고 기분이 나쁠까? ㅋ 이러면서...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ㅋㅋ 진짜 "니 책 갑자기 읽기 싫어졌으니까 절대 보내지 말고 꺼지라고!" ㅋㅋ
욕을 욕을 해주고 싶어서 쪽지 창을 열었다가ㅋㅋㅋ 닫았다가 ㅋㅋㅋ
결국 ㅋㅋ 답장은 못 보냈지만 ㅋㅋ

저는 만약에 책이 오면 ㅋㅋㅋ 읽어 보고 ㅋㅋㅋ
이런 책을 낸 사람도 ㅋㅋㅋ 한 편으로는 이런 찌질한? 쪽지를 보내기도하고 ㅋㅋ
그런 우리와 별 다를것 없는 인간이란 걸 느껴 보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그리고.. 맞아요 다락방님 ㅠㅠ
제가 생각해도 저는 실은 하나도 안 착하면서 착한척 하려는 경향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ㅠ
왜 이럴까요? 저는 ㅠㅠㅠ 안 착해도 되는데!!!!!!!!!!!
맨날 착한척하느라ㅋ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ㅋ 뒤돌아서 이렇게 까고 있고 ㅜㅜㅋㅋㅋ ㅋㅋ
아... 이렇게 비겁하게 살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킬킬킬 ㅋㅋ ㅠㅠㅠㅠ

행복한 월요일 보내고 계시지요? 다락방님! ㅋㅋ
이번한주도 락방님께 신나고 즐거운 일들 많이 많이 생기기를 바래요 :)
 
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 - 15가지 베이식 & 트랜디 아이템의 스타일링 파워
백지영.유리 지음 / 스타일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내 속엔 일도 잘하고, 지적이고, 겸손하고, 사려깊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와 거의 맞먹는 크기로 

옷 잘 입고 싶은 욕구가 있다. 

지금은 결혼도 하고, 갑자기 낯선 구미로 이사오고 하는 바람에 외출할 일이 확 ~ 줄어서

하루종일 집에서 입고 있는 젖소 무늬 수면잠옷만 맨날 맨날 입고 있긴하지만; (물론 세탁은 자주자주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마음만은 패셔니스타 *ㅅ*y 

근데 그게 참~ ㅠ 아무리 잘 나가는 쇼핑몰에 매일 같이 눈 도장을 찍고, 수시로 유행을 체크하고 한다고 해도 ㅋ

왜 맨날 내 옷장 속엔 입을 옷이 하나도 없는지??? ㅋㅋㅋㅋ

게다가 똑같은 옷을 샀는데 내가 입으면 왜? 쇼핑몰 언니 핏이 안 나오는지 ㅠㅠ ㅋ

정말 공부하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새 옷 없이도.. 내 옷장 속에있는 옷들로도 멋지게 차려 입을 수 있을지?

 

 

처음엔 그냥 백지영 얼굴이나 휘리릭 보고 ㅋ 오! 유리 썬글라스 벗으니까 잘 못알아 보겠다~ 하며 ㅋㅋ

대충 대충 책장을 넘겼는데;; 찬찬히 글씨를 읽다 보니 앗! 이 여자들 쫌 멋찌다 ㅠㅠㅠㅠㅠㅠ 

좀 이라는 표현은ㅋ 질투가 나서 하는 말이고 ㅋㅋ 많이 멋지다. 우이씨.

 

 

유리는 백지영을 빽지라고 부르고, 빽지는 유리를 차차라고 부르며 (유리씨 본명이 차현옥이라서 차차 :)

알콩달콩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정말 부럽고. 같이 하고 있는 쇼핑몰이 잘 되는것도 진짜 부럽고ㅋ 에잇! ㅠ

그런데.. 그녀들이 잘 되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는듯 ㅋㅋ 물론 돈도 많겠지만; 부지런하고, 안목도 있고,

그만큼 노력을 한다는것 ㅠ  패션잡지처럼 가벼운 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배울게 많았다.

 

차차와 빽지가 친해지게 된 계기를 읽고 나는 빵 터지고 말았는데;; ㅋ 

"우릴 더욱 친하게 만든 건 옷이었어요.

예쁜 걸 좋아해 늘 사진을 찍어 남겨두는 차차가, 어느 날 참을만큼 참았다는 표정으로 제게 말했죠.

"지영아, 넌 그 옷에 그 벨트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여자들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서로의 스타일에 대해 노골적으로 지적하지는 않잖아요.

그 말을 들었을 때 꽤나 충격을 받아 그날 어떤 옷을 입었는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ㅋ

네이비 리넨 원피스에 흘러내리는 스타일의 부츠를 매치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차차가 지적한 대로 데님에나 어울릴 만한 '매니시한' 벨트를 매치한 게 NG였던 거죠.

그때부터 차차를 만날때 은근히 신경쓰였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한 상황의 연속이랄까. 신경써서 차려입고 나가면 스타일링을 구박하고,

아무 생각 없이 박스 티셔츠에 롱스커트를 입고 나가면 이건 또 예쁘다며 사진을 찍는 거예요.

백지영&유리의 Making Style 365 ◈ 41쪽

 

잘못 따라했다가는 원수질듯한 장면이지만 덕분에 지금은 옷쇼핑몰 아이엠유리도 잘 돼고 있으니.

정말 좋겠다.그리고 눈여겨 봐야할 " 예쁜 걸 좋아해 늘 사진을 찍어 남겨두는 차차가" 라는 말..

오! 역시 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며 ㅋㅋㅋ

 

 

 

헉; 너무 예쁜 호피 아이템들 ㅋㅋ 호피는 너무 많이 걸치면 정말 부담스러운데;;;

스카프, 구두, 가방... 이런식으로 띄엄띄엄 포인트 주니까 정말 스타일난다!! +_+ㅋ

 

 

이 책이 옷 잘 입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패션관련 책이 그렇듯 예쁜 옷 질러라! 라는 식이 아니라...

누구나 옷장에 하나씩은 갖고 있는? 검은 자켓이나 청바지, 흰티 같은.. 베이식 아이템으로 쇼부를 본다는것? 

아닌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나니 당장 나도 새 옷 사야겠다! 가 아니라.

내 옷장엔 지금 어떤 어떤 옷들이 있지? 한 번 체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사진을 자세히 보라! 같은 블랙 자켓인데도 어떻게 코디 하느냐에따라 저렇게 느낌이 달라진다!

 

 

그리고 언제나 궁금한 스타의 드레스룸 ㅋ  (▲ 여긴 무엇이든 못버리고 다 간직하는 여자 빽지의 집)

 

 

(▲ 여긴 무조건 버리는 여자 ㅋ 차차의 집)  정말 그래도 너무~ 단촐해서 놀랐다;;

 

 

(▲ 여긴 다시 무엇이든 못버리고 다 간직하는 여자 빽지의 집)

 

 

(▲ 여긴 다시 무조건 버리는 여자 ㅋ 차차의 집) 그럼 그렇지!!! 옷 대신 신발은 많구나!!! ㅋㅋ

 

 

이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눈도 즐겁고, 스타일도 배우고, 옷은 기본이고, 가방, 액세서리, 옷 수납법,

충동구매 안하는 법, 식습관까지 ~ 별거 별거 다 꼼꼼하게 짚어주고. 가끔 대박웃음도 주는 ㅋㅋ

[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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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2-1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투요~ 도대체 왜 인터넷쇼핑물에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사는 옷도 만만치 않는데, 왜 그렇게 신상 보면 사고 싶고 막상 나갈려고 하면 입을 만한 옷이 없을까요? 알 수 없어요. 증말.

저 예전에 백지영+유리 쇼핑물 들어간 적 있는데,,, 제 스탈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론 한번도 안 갔는데,,, 둘이 참 부지런하긴 해요.책 낼 생각도 하고.

꽃핑키 2012-02-17 22:31   좋아요 0 | URL
핫~! 기억님 ^_^ㅋ
예~ 저도 ㅋㅋ 백지영 쇼핑몰은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진재영 쇼핑몰 아우라 제이는ㅋ 옷은 제취향 아니라도 볼거리가 많아서 가끔 구경하러가는데 ㅋㅋ
아이엠 유리는 너무 심심하드라구요 ㅋㅋㅋ 최근에도 이 책 읽고 다시 가봤는데 ㅋ 그냥 그렇;;; ㅋㅋㅋ
그쵸? 되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고, 다들 부지런 한것 같아요 ㅋㅋ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기억님 +_+ㅋ
 
완벽하지 않아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에이드리언 토미네 지음, 이용재 옮김 / 세미콜론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평소 글씨가 얼마 없는 시집이나, 그림책, 만화책은  돈 주고 잘 안 사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날, 내 눈에는 별로 예쁘지도 않은 그림책?들뿌듯하게 사 모으는 친구를 만났다. 

너무 신기한 나머지 나는.. 돈 아깝지 않냐고 물어봤다.

그 친구는 별거 아니라는 표정으로 글씨나 말은 손으로 쓰거나, 타자로 치거나 어떻게든 가져올 수가 있는데.

그림은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사게 된다고 했다. 오히려 자기는 글씨 많은 책은 빌려 읽지. 잘 안 산다면서;;

오아아!  그 신선한 충격으로 인해 나도 이제부턴 더 이상 그림책 만화책 등을 

돈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 깊이 깨달았었다. ㅋㅋ  

 

솔직히 <완벽하지 않아>는 내 취향은 아니다 ㅋ 그림봐라;;  참 안 갖고 싶은 그림이잖아!

그럼에도 이 책을 선택하게 된건 작년에 읽었던 심호한 만화책 <꿈의 포로 아크파크>가 

요즘도 불쑥불쑥 떠올라 내 상상력을 환기시켜 주고 있다는 느낌 때문인데 

아무래도 같은 출판사 세미콜론 책이니ㅋㅋ 이 책도 그 정도 값어치는 하겠다 촉이 왔다.  

다 읽고 나니 이 책도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좋았다.

 

어떤 책이냐면.. 

<완벽하지 않아>는 결점 투성이의 청춘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어울리는 풍경 속에

우리 삶을 비춰볼 수 있는 신랄한 블랙 코미디이자 순문학의 영역을 넘보는 문학성을 겸비한 작품이다. 

-알라딘 책소개 중

 

하아~ 지금 다시보니 벤.. 짜식ㅋ 진짜 찌질하네 ㅋㅋㅋㅋ 말하는것 좀 봐라 ㅋㅋㅋ

 

벤 : "그래서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는 거지, 응? 포기 못해서? 맙소사, 내가 완전 괴물인거지?"

 

미코도 만만치 않다! ㅋㅋ

 

미코 : "우울증이랑 분노 조절, 이상한 자기혐오, 끝도없는 부정 등등 다른 문제들도 있고... "

- 완벽하지 않아 103 page 

 

미쿡 만화인데 일본계 미국인 다나카 벤과 / 하야시 미코가 주인공(연인사이) 이고

벤의 절친은 레즈비언이고 인천이 고향인 앨리스 김인데..

"앨리스 킴" 나는 이 친구가 아주 맘에 들었다. 너~무 자유롭고. 당당하고. 씩씩해서ㅋㅋ     

책 소개글을 주욱 훑다 보니 인종적, 민족적 정체성이 이 작가의 키워드라는 말이 있던데

나 같이 그런쪽으로 무신경한 사람도 인종이라던가? 민족이라던가?를 한 번 쯤 생각해 봤을 정도니

정말  적절하고!!! 이런 만화 그림은 진짜~ 진짜~ 내 취향이 아니지만 그래도 그의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졌다.

 

 

맨 앞 작가 소개 프로필 사진이 만화인것도 재밌고,

16살때부터 만들기 시작했다는 <시신경>ㅋㅋ 만화집 제목치고 너무 참신하고 재밌지 않은가!

그래서.. 제 별점은요?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 파라다이스는내손으로찾을게 - 핑키+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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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2-10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보다 지금 책장속의 책이랑 책 앞에 있는 두 애니멀에 관심 폭발!

꽃핑키 2012-02-17 15:16   좋아요 0 | URL
오호홍 ㅋㅋㅋ 기억님 ^_^ㅋ
요런요런 소품들 좋아하시는군요!! ㅋㅋㅋ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것들 저두 너무 좋아해서요ㅋ 저희집 구석구석에 잔뜩있어용ㅋㅋ
앞으로 책사진 찍을때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지네요 ㅋㅋㅋㅋㅋ
 
달팽이 편지 -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하는 손거울 같은 책
윤석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설날, 그리고 그 이튿날 대구로 가는 차 안에서 <달팽이 편지>를 읽었다.

처음 책이 도착했을때 생각보다 사이즈가 아담하고 가벼워서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읽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고속버스에 앉아 책을 열고 잠깐 읽다 보니 벌써 대구! 차에서 내리는게 너무 아쉬울정도 였다.

그리고 그 이튿날도 똑같이 벌써 도착했어?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재미지게 잘 읽었다.

 

잠깐, 어떤 책인지 소개를 하자면 ♡_♡sS

이 책은 짧지만 뜨거운 진심이 담긴 손편지처럼, 삶의 지혜가 담긴 명사들의 어록과

잘 몰랐던 지식들을 읽기 쉽고, 느끼기 쉽게 써내려간 인생 일기장이다. -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하지만? 뭐랄까?

책 속에 한 컷 한 컷 들어가 있는 사진들도 몽땅 다 감성 돋게 예쁘고 

좋은 글도 잔뜩~ 잔뜩~ 왕잔뜩 써져 있고! 다 좋은데!!

어딘지 모르게 무척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나는 책을 만드는 방법이나? 뭐 그런 것들은 하나도 모르지만 정말 이상하다. 이런 느낌은;;

책 제목, 디자인, 편집, 글씨 크기, 글 순서, 심지어 책 간지까지도 정말 다 예뻐서

책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도 이 책은 쫌 팔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상하게.. 작가가 낳은(?) 글이 아니고, 편집자가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건?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겠지? ㅋㅋ +_+ㆀ

 

 

책을 다 읽고 나니 알록달록 깃발들이 남았다. 그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내용은

53페이지 영국의 수필가 찰스 램의 일화였는데. 간추리는 능력이 없어서; 에잇, 몽땅 옮겨 보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데 충분한 시간을 쓰고 싶었던 작가 찰스 램.

세월이 흘러 그는 30년이 넘게 일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소망을 잘 알고 있던 여직원 하나가 축하 메시지를 전해 왔습니다.

"선생님 이제야 비로소 글쓰기에 충분한 시간을 얻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을 테니 더욱 빛나는 작품이 탄생하겠군요."

그녀의 말에 찰스 램도 유쾌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햇빛을 보고 쓰는 글이니 별빛만 보고 쓴 글보다 더 빛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라고.

심지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혼자 중얼거리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몸이 되기를 얼마나 학수고대하였던가!'

또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 때문에 가벼운 흥분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 후 3년 찰스 램은 정년퇴직을 축하해주던 여직원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하는 일 없이 한가한 것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보다 더 못 견딜 노릇이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오.

바빠서 글 쓸 새가 없다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글을 쓰지 못하는군요.

할 일 없이 빈둥대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학대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그것은 참 불행한 일이오.

좋은 생각도 일이 바쁜 가운데서 떠오른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소.

당신도 부디 내 진심 어린 말을 가슴에 깊이 새겨 두고

언제나 바쁘고 보람 있는 나날을 꾸며 나가길 바라오.' 

<달팽이편지 :p 53>

 

 

하아! 바빠서 글 쓸 새가 없다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글을 쓰지 못한다는 말씀이

모니터를 뚫고~ 날아와! 쿡, 박힌다!! ㅋㅋ

별 하나를 빼도 별 넷은 가득차니! 그래도 좋은 책 <달팽이 편지>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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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2-02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시간의 문제는 절대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없어서 뭘 못 했다가 아니고 실천,행동의 문제더라구요.

어떻길래 편집자의 편집덕이라고 하셨을꼬~

꽃핑키 2012-02-04 14:4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예 정말 공감되고 반성되는 말이었어요!
책이 어떻냐면요 ㅠ 정말 억지로(?) 맞춘듯이 정말 예쁘거든요;; 기억님 ^_^ㅋ
(아~ 표현력이;;; 딸리네요;;;;)
헛 근데 ㅠ 프로필사진이.. 다시 가가 사진으로 돌아갔군요 ㅠㅠ 아앙 섭섭해라 ㅋㅋ

기억의집 2012-02-1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전 가가를 너무 좋아해서. 가가 울 나라에 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꽃핑키 2012-02-17 15:17   좋아요 0 | URL
ㅋㅋㅋ 기억님 ^_^ㅋ
가가 좋아하시는 줄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ㅋ 그토록 애정하시는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저도 가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요ㅋㅋ +_+ㅋ
 
핸드메이드가 좋아요 -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드는 출산용품·소품·아이 옷
박은희 지음 / 그책 / 201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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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핸드메이드 책 ^_^ㅋ

책표지가 어쩐지 마음에 들어서 고른책인데 이 책 태교용으로 왔따! 인듯 ㅋㅋ

 

릴리홈이라는 이름을 나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우와! 이 책이 벌써 여섯번째 책이라니! 깜놀 +_+ㆀ

그러고보니 <파리의 보물창고> <캐나다의 보물창고> 같은 책 제목은 어쩐지 낯이 익다.

릴리홈 블로그도, 쇼핑몰도 있던데 한 번 찾아 봐야겠다.

 

 

 

 

핸드메이드 책에서 제일 중요한 목차!

(사진이 목차는 잘 안 보이고 손톱만 보여서 죄송;;;)

내가 좋아하는 인형도 3가지나 있고!! 

배냇저고리를 시작으로 아기용품 풀세트!! 다 있고 ㅋㅋ

메트리스 커버, 머리끈까지 ㅋㅋ 아주 골고루 있다.

제일 중요한 실물 패턴도 다 있다. 

 

 

 

제일 먼저 나도~ 이거 꼭 만들어봐야지 했던 인형 (막대 딸랑이)

 

 

ㅋㅋㅋ 완전 인형옷 같은 너무 귀여운 원피스 ~_~♡

 

 

 

 

너무 너무 편해보이는 숏팬츠와 셔츠, 튜닉도 있고.

사진은 다 못찍었지만; ㅋ

갓난 아가들이 머리에 쓰는 파일럿 캡 부터 아기신발까지

아기용품은 진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있어서 ㅋㅋ

이 책 한 권이면? 출산 준비 다 하겠다 싶을 만큼 구성이 좋다.

 

 

 

 

<핸드메이드가좋아요>는 총 196쪽짜리 책인데 115쪽부터는 설명서 (대략 반이 설명이다ㅋ)

책 시작부분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바이어스, 식서방향 구분하는 법까지 상세하게 나와있고!

뒤쪽에 나오는 HOW TO MAKE 도 알아보기 쉽게 잘 되어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 책에대한 기대를 너무 많이했었는지..

내가 생각했던 유럽(?)풍도 아니고;; 오히려 너무 평범한거 아니야? 약간 실망을 했었는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찬찬히 뜯어 보다 보니..

딱 실용적인것들로만!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하고 자연스럽게!

잘 구성되어 있는듯! ㅋㅋ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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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1-30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작년에 첨으로 아들애 머플러 떠 주었어요. 아들애 좋아라 하던데요. 모자도 떠 달라고 해서 내친김에 떠 준다고 실도 사고 바늘도 샀는데....지금 손 놓고 있는지 한참! ㅋㅋ

울 나라도 이런 분이 많군요. 핸드메이드쪽은 일본애들이 강세여서. 어쩜 걔네들은 아기자기 이쁘게도 만드는지. 오죽하면 제가 코바늘 떠 보겠다고 코바늘도 배웠다니깐요. 이 책은 아기 옷 같은데... 핑키님 시간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재봉은 하세요?

꽃핑키 2012-02-01 11:31   좋아요 0 | URL
우앙!!!! 기억님 코바늘 배우셨군요!!! 요즘 제가 제일로 배우고 싶어하는게 코바늘인데!!!
도일리 티메트랑, ㅋㅋ 코바늘로 인형뜨기!! 요거요거 증말 해보고 싶어요!! ㅋㅋ
와! 모자는 뜨게질중에서도 좀 어렵지 싶은데 ㅋㅋ 모자도 뜰 수 있으시군요!
저도 한 십몇년 전에는 머플러 떠서 선물하고 그랬었는데 ㅋㅋㅋ 그 후로 한 번도 안해봤더니 ㅋㅋ
이제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근데 역시나 핸드메이드 쪽은 ㅋㅋ 아무리 말귀를 못알아먹더라도 ㅋㅋ 일본책이 더 배울게 많더라구요
우리나라 책은 90%가 사진빨 이고 일본꺼 카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아, 저 책은 ㅋ 북카페 서평단 당첨돼서요 공짜로 받은책 +_+ㅋ
그래도 나중에 출산 준비할떄 유용하겠더라구요 ㅋㅋㅋ

예 기억님 ㅋㅋㅋ 사실 저는 전공은 전혀 상관없지만 ㅋㅋㅋ
양장기능사 자격증도 갖고 있답니다 ㅋㅋ
작년 제작년 탈 많았고 마음고생많이 했었던 학원의 결실 ㅋㅋ *ㅅ* ㅋ
근데 ㅋㅋㅋ 저도 재봉틀 돌려본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기억님 ㅠㅠ

기억의집 2012-02-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좋겠다. 전 재봉 하고 싶어요. 드르륵 돌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
핑키님 재봉틀도 집에?
양장 배우신 거군요. 양장기능 딸려면 저도 지원 가능할까요?

손으로 배운 것은 손이 익힌 거라서 안 까먹을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코바늘 배웠는데 것도 안 하고 있으니깐 슬슬 까먹어요. 아마 뭐 뜰려면 다시 강습회 가야할 것 같아요. 전 지금 다른 곳 알아보려고요. 전에 가르쳤던 선생은 이상한 말을 많이 해서..정이 뚝 떨어졌거든요.

꽃핑키 2012-02-04 14:59   좋아요 0 | URL
기억님~~!!! ㅋㅋ 으흐흐 예 ^_^ㅋ 재봉틀 벌써 한 5,6년전에 샀는데요 ㅋㅋㅋ
진짜 쓸일이 잘 없어요ㅋ 1년에 한 두번?ㅋㅋㅋㅋ 일년동안 한 번도 안 쓴적도 있어요 ㅋㅋ
이불처럼 커다란거 말고는 ㅋㅋ 재봉틀 없이도 충분히 손 바느질로 다 만드실 수 있어용 +_+ㅋ

그럼요 ㅋㅋ 기억님 ^_^ㅋ <양장기능사> 딸려면 누구나! 딸 수 있지요 ㅋㅋㅋ
근데 그거 따봤자 아무 필요 없어요 ㅋㅋ 괜히 시험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만 엄청나게 받아요ㅠ ㅋㅋ
그냥 국가 자격증! 있다는???ㅋ 혼자만의 위안 밖에 안 되더라구요ㅋㅋ
쯩 있다고 옷을 만들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ㅠ 셤공부랑 실전이랑 천지 차이예용 ㅋㅋㅋ
증 필요없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구요;
같이 땄던 학원 친구들도 전부 다~ 집에서 애 키우고ㅋ 그냥 평범한 회사 다니고 ㅋㅋ
다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자격증 없어도 손 야무지고 ㅋ 센스만 좀 있으면...
요즘은 웬만한 만들기는 검색만 잘 하면 오만가지가 다 나오니까요 ㅋㅋ

으아아 기억님!! 코바늘 까먹지 마세요!!! ㅋㅋㅋㅋ 저 진짜 요즘 완전완전 코바늘 배우고 싶은데ㅋ
결혼 하면서 집이 대구에서 -> 구미로 이사오는 바람에요ㅋㅋ 이 동네는 우리집, 마트 밖에 모르겠고;;; 무튼 그래서 못배우고 있어용 ㅋㅋㅋ 아 가까이 살면 당장 기억님께 달려가는건데 ㅠㅠㅠㅠ

맞아요 바느질 쌤들은 진짜 좀 이상한 사람 많은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퀼트 학원 쌤 마음에 안들어서 ㅋㅋㅋㅋ 억지로 억지로 다니다가 결국 발길 끊었잖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