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저녁 8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벨문학상 발표 나는 날이다. 

올해는 과연? 내 사랑 무라카미 하루키가 받을 수 있을 것인가? ㅋㅋ 우리나라 고은 시인이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본인들은 정말 해마다 피곤하시겠지만;; 팬으로서는 덕분에 하루 종일 심장 두근거릴 수 있어 너무 신 난답니다!! ㅋㅋ)

아니면 밀란 쿤데라? 필립로스? 토머스 핀천?

올해는 또 갑자기 듣지도 보지도 못 했던 케냐 작가 응구기 와 시옹오 (Ngugi wa Thiongo)가 유력하다는 기사도 보이고  

암튼 어느 나라에서? 누가? 수상을 할 것인가!!!!

몇 시간만 있으면 밝혀질 텐데 벌써부터 궁금해 미치겠다 ㅋㅋ

 

원래 노벨문학상의 경우는, 철통같은 보안 하에 절대로 후보자가 미리 공개되지 않아 더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 ㅋㅋ

올해도 작년에 이어 나는 영어 까막눈 주제에ㅋㅋ ㅋ 노벨문학상 후보 추측에 있어서는 가장 공신력 있다는? ㅋㅋ

영국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 '래드브록스(Ladbrokes)' 를 몇 번씩 드나들며 ㅋㅋ

무라카미 하루키와 고은 시인 이름 찾기에 바빴는데 ㅋㅋ

 

 

 

 

(중간생략)

 

 

(중간생략)

 

 

 

▲ '래드브록스(Ladbrokes)'노벨문학상 관련 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그런데 이름은 찾아도 ㅋㅋㅋ 어떻게 보는 건지 알 수가 없다 ㅋㅋㅋ 

며칠 전에 들었던 창비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에서 배당율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 

암튼 그땐 (9월15일 방송분) 하루키 배당률이 5대 1이라 1등이라 하셨는데 지금은 완전 많이 바뀌었네 ㅠㅠ ㅋ 

 

순위 아니고 캡처 순서대로..  
1. 배당률 7/2 응구기 와 시옹오 (Ngugi wa Thiongo) 출생 1938년 1월 5일 (케냐)

2. 배당률 9/2 무라카미 하루키 (Murakami Haruki) 출생 1949년 1월 12일 (일본)

3. 배당률 6/1 알렉세예비치 (Svetlana Aleksijevitj 1948년 (우크라이나 스타니슬라브)

4. 배당률 10/1  Adomis 아도니스 (시리아) *시인
5. 배당률 10/1 이스마일 카다레 (Ismail Kadare) 소설가 출생 1936년 1월 28일 (알바니아)
6. 배당률 10/1 패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출생 1945년 7월 30일 (프랑스)

7. 배당률 12/1 욘 포세 (Jon Fosse) 출생 1959년 10월 29일 (노르웨이)
8. 배당률 12/1 필립 로스 (Philip Roth)출생 1933년 3월 19일 (미국)
9. 배당률 12/1 페터 한트케 (Peter Handke) 출생 1942년 12월 6일 (오스트리아)

10. 배당률 14/1 아시아 제바르 (Assia Djebar) 출생 1936년 (알제리)

 

기타 -

25/1 밀란 쿤데라 (Milan Kundera) 출생 1929년 4월 1일 (체코)
33/1 고은 (고은태)  출생 1933년 8월 1일 (전라북도 군산) *시인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작가님들의 대표작중 유독 관심가는 책들은..

 

나는 하루키빠니까 ㅋㅋ 젤먼저 무라카미 하루키 책

나야 뭐 하루키 이름만 들어있어도 ㅋㅋ 다 애정하는 책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노르웨이 숲><1Q84>,<해변의 카프카>, <렉싱턴의 유령>, <여자없는 남자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양을 쫓는 모험> 이정도 되시겠다 ㅎㅎ

 

다음으로 고은 시인 책으로는

죄송하게도 ㅠㅠ 나는 아직 시집 읽을 줄을 몰라서 ㅠㅠㅠ 

고은 시인 책은 한번도 보질 못했는데;;;

제목 멋져서 메모해두었던 <순간의 꽃>이

앗! 고은시인 책이었구나;;

 

 

다음은 올해 초강력 노벨상 후보라는 응구기 와 시옹오 (Ngugi wa Thiongo) 책으로는

  

  <한톨의 밀알> , <중심옮기기> 이렇게 두 권이 국내에 나와 있는 책인듯.

 

 

 

 

밀란 쿤데라도 연세가 있으시니 ㅠㅠ 올해쯤 받으면 좋겠는데.. 밀란 쿤데라 책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불멸> <배신당한 유언들> <웃음과 망각의 책> <소설의 기술> 등등 완전 많은데 ㅋㅋㅋㅋㅋ 이중에서 한 권도 아직 못다 읽었다는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ㅋㅋ 거의 170쪽 가까이 읽었었는데 구판으로 읽다가 도저히 새책 사고 싶어서 ㅋㅋㅋ 까리까리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버전으로 재구매해 놓고는 다신 안 봤네;; ㅋㅋ

 

 

다음 필립 로스 책으로는

<에브리맨> <울분> <휴먼 스테인> <유령 퇴장> <포트노이의 불평> 등이 있다.

 

 

 

 

* 노벨문학상 발표는 매년 10월 둘째주 목요일 (한국시간 밤 8시 정각)에 난다던데!! 당장 알람 맞춰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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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노벨문학상은 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 에게로..  

 

 

 

 

 

 우와, 파트리크 모디아노 검색하니 이렇게도 많은 책이 검색되는데 ㅋㅋㅋㅋㅋ 나는 전부다 처음 보는 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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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
와타나베 가오루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오늘 내 모닝 책은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

엊저녁에 73쪽 까진가 읽다가 잠들었는데, 책이 워낙 얇고 술술 잘 읽혀서 아침나절에 뚝딱 다 읽어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엔 제목부터 '돈을 끌어당기는 습관'이라 질 않나? 낚시성이 다분해 보였고. 안 그래도 책도 되게 얇던데 (총 220쪽) 휘리릭 넘겨보다 보니 행간도 무지 넓고 거저먹는 페이지도 많아서, 자칫 책값 아깝단 소리 듣겠는걸? 노파심이 들었는데. 진짜 별 쓸데없는 걱정을 했더라는 ㅋㅋ 

 

일단 어떤 책인지 책 소개부터 잠깐 살펴보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여성 자기계발서 1위! 가난, 이혼, 유산이라는 아픔을 딛고 일본 최고의 멘탈 코치로 성공하기까지 그녀의 삶을 바꾼 원칙을 담고 있다. 그녀가 깨닫게 된 ‘돈의 법칙’이 무엇인지, 어떻게 돈을 사랑하고 돈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지, 흔히 빠지게 되는 ‘돈에 대한 마이너스 감정’을 어떻게 버릴 수 있는지, 돈의 순환을 어떻게 점점 더 좋아지게 하는지, 무엇이 진정으로 풍족한 삶을 추구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답이 39가지의 습관으로 명쾌하게 정리돼 있다.

 

 

 

 

벌써 일독을 마친 나는 이렇게 목차만 봐도 굉장히 영양가가 느껴지는데,

 

Habit 21 _ ‘갖고 싶은가, 아닌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Habit 22 _ 평소 사용하는 것들은 더 좋은 것으로 엄선한다
Habit 23 _ 늘 갖고 다니는 지갑에 특별한 마음을 담는다
Habit 24 _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더 가치를 둔다
Habit 25 _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정리를 습관화한다
Habit 26 _ 금전운이 지나는 통로, 화장실을 청결히 한다
Habit 27 _ ‘웰컴 골드’로 금전운을 업그레이드한다
Habit 28 _ 부자를 만나서 금전운의 ‘파동’을 느낀다
Habit 29 _ 내 앞의 ‘돈의 스테이지’를 차근차근 오른다
Habit 30 _ 항상 ‘돈의 호감’을 사게끔 돈을 대한다
[Plus story 3] 월수입 1000만 원을 달성하다 

 

습관 21 - '갖고 싶은가, 아닌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챕터만 되짚어 보더라도 괜히 바겐세일에 눈이 멀어 별 쓸데없는 물건들까지 바리바리 사들이느라 돈 낭비에 에너지 낭비까지 하지 말고 정말 정말 갖고 싶은 것이라면 가격표 신경 쓰지 말고 기꺼이 사라는 얘기였다. “요컨대, 계획 없이 계속 쓰자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분 좋아지는 선택을 우선시하자는 것이다. 만족도가 상승하면 오히려 불필요한 쇼핑을 하는 횟수도 줄어든다.” -132쪽 참 맞는 말 아닌가? ㅎㅎ

 

 

 

나는 특히 '돈의 호감'을 사는 습관으로 하루하루를 바꿔라 코너가 좋았는데. 밑줄 그은 문장 하나만 더 인용해보면.

 

Habit 22 - 평소 사용하는 것들은 더 좋은 것으로 엄선한다.
저렴하면 그만큼 소홀해진다. 반대로 좋은 물건은 그만큼 소중해진다. 소홀해지면 오래가지 못하지만 소중해지면 오래도록 갈 수 있다. 그러므로 내 소중한 돈을 어디에 쓰는 게 더 좋은 선택인지 신중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정말 좋은 물건들에 둘러싸이면 삶에도 정성을 다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137

 

나란 인간이야 뭐 워낙 ㅋㅋ 아무리 저렴한 것도 예쁘고 귀엽기만 하다면 명품이 울고 갈 정도로 정말 소중하게 아끼며 잘 쓰는 사람이라. 저렴하면 그만큼 소홀해진다는 말에 백 퍼센트 동의할 수는 없지만, 저 말의 의미는 충분히 알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정말 좋은 물건들에 둘러싸이면 삶에도 정성을 다하게 된다는 얘기도 꼭 마음에 든다!!

 

 

 

▲ 여기서 잠깐, 재밌는 문답 놀이 하나!!  책 87쪽에 이런 질문이 나오는데..

 

다음은 돈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질문들이다.

 

* 나에게 돈은 __________다.

* 돈은 __________ 한 것이다.

*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__________다.

* 부자들은 __________다.

* 나는 돈을 많이 가지면 __________.

 

‘__________’부분에 들어갈 말을 한번 생각해보자. 각 문장에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면 돈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대답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심심할 때 이런 거 한 번씩 채워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책에 나오는 바람직한 답은 추후에 덧글로 남기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언젠가 인터넷에서 100억 부자 할머니 손금 사진을 스크랩해 매일매일 보고 그 기운을 받으면 진짜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도 따라 했던 기억이 있다. 뿐만 아니라 행운의 2달러라던가 (그러고 보니 보험회사에서 받은 행운의 2달러 액자도 우리집 책장 위에 진열돼 있구나;) 이런? 금전운을 가져다준다는 수많은 속설에 솔깃했던 경험. 누구나 다 있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고 났더니 부자 할머니 손금, 행운의 2달러 그딴 거 다 필요 없고!! 그 시간에 이 책을 한 페이지씩 읽는다면 진짜 뭐가 돼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좋았어! 이 책은 부적처럼 내 책장에 잘 모셔두고 수시로 열어보며 나도 나도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 사람’이 꼭 되고 말 테다. (불끈!!!) 

 

 

 

 

리뷰 요약 : 100억 부자 할머니 손금, 행운의 2달러 그딴 거 다 필요 없다! 부적처럼 책장에 모셔두고 수시로 꺼내 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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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4-10-09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화장실 대청소 시작했습니다. ㅎㅎ 웰컴골드 같은 것도 재미나구요.

꽃핑키 2014-10-09 19:12   좋아요 0 | URL
호옷! 벌써 실행에 옮기셨군요 ㅋㅋ ㅋㅋ 역시 멋진 하이드님 ㅋㅋ *_*ㅋ
저는 읽을때만 이얍! 이얍! 했지 ㅋㅋㅋㅋㅋㅋ 책 덮고 나니 또 말짱 꽝이네요 ㅋㅋ 당장 저도 지갑에 돈이라도 좀 두둑하게 넣어 두어야겠어요 ㅋㅋ
 

 

 

 

뭐 별로 야심 찰 것도 없지만 ㅋㅋ 어제 책달력 포스팅하면서 책 기록 많이 남겨 놓자고 다짐한 것도 있고 해서

오늘도 내게 왔던 책 3권 잡히는 대로 놓고 짧게라도 몇 자 적어 두려 한다.

 

 

1.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 김명신 ㅣ 한빛비즈 ㅣ 296쪽 ㅣ 분류 : 경제경영 > 경제전망

책소개 : 현재 상하이에서 먹힐 수 있는 아이템 선정부터 자신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법, 상하이를 사로잡은 한인 비즈니스 진단, 부모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엔젤 비즈니스 등 지금 당장이라도 상하이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실전편이다.

안 그래도 조정래 선생님 책 <정글만리> 읽고 난 후부터 부쩍 중국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한빛비즈에서 <뉴욕 비즈니스 산책>에 이어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이 출간되었다.

책은 사실 지난 8월에 받았는데 ㅋㅋ 책탑 속에 묻혀서 까맣게 잊고 있다가 ㅠㅠ 

얼마 전 책이웃 사브리나님 블로그서 이 책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는 얘기를 주워듣고는

아 맞다! 나도 이 책 있는데 하며 급! 찾아다가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한 페이지씩 보고 있는데..  

책이 생각보다 되게 퀄리티가 좋다. 그때그때 이해를 도와주는 사진도 완전 많고, 편집도 되게 알차게 보기 쉽게 잘 돼 있어서 진도도 잘 나가고, 난 아직 중국 한 번도 못가봐서 ㅠㅠ 이 책 보고 있으니 엉뚱하게 중국여행도 가고 싶단 생각이 자꾸 들던데 ㅋㅋ 사업하는 분이 읽는다면 좋은 아이디템도 많이 떠오를 듯 싶기도 하고,

 

 

 

 

2. 괴짜 엘리트,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훔치다 - 김무귀 ㅣ 청림출판 ㅣ 304쪽 ㅣ 분류 : 경제경영 > 성공학

책소개 : 세계적인 투자은행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자산운용사, 사모펀드에 이르기까지, 보기 드문 경력의 괴짜 엘리트가 ‘꿈의 직장’에서 활약하는 최고들에게 배운 놀라운 경쟁력의 비밀을 전한다.

 

훔. 이 책은 일단 제목에 괴짜와 훔치다는 말이 들어가서 재밌겠다 싶었던 건데. 내 기대만큼 괴짜들도 아니고 ㅋㅋㅋ 심지어 훔친다기보다는 너무 친절히 알려주는 스타일이라 좀 실망하며 읽고 있다. 그래도 책 표지랑 편집은 참 예쁘게 되어 있어서 책장 넘기는 맛은 있다. 아직 72쪽 챕터1까지 밖에 못 읽은 상태라서 아직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ㅋㅋ 아직까지는 와!!! 싶은 구석이 안 보인다 ㅠ

 

 

 

3.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 - 와타나베 가오루 ㅣ 다산북스 ㅣ 220쪽 ㅣ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책소개 :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여성 자기계발서 1위! 가난, 이혼, 유산이라는 아픔을 딛고 일본 최고의 멘탈 코치로 성공하기까지 그녀의 삶을 바꾼 39가지 보석 같은 원칙을 담고 있는 책.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 아이고 제목 한번 길다 ㅋㅋ 이 책은 오늘 밤에 읽을 책 ㅋㅋ
책도 되게 얇은데 (220쪽) 휘리릭 넘겨보니 행간도 되게 넓고, 글자도 커서 맘 먹으면 한 시간만에 후딱 읽을 수 있을 책이다.
어서서서 책을 읽고 나도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 사람’이 되고 말테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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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매달 책 달력 정산할 때만 되면, 애써 읽은 책 누가 훔쳐 간 것만 같은 이런 기분이 드는 건지? ㅋㅋ

되게 되게 더 더 많이 읽은 거 같은데 ㅋㅋ 왜 이거 밖에 없지? ㅋㅋ ㅋㅋ

그러니까 내 말이 ㅠㅠ 책 읽는 중간중간에 체크만 잘 해 놔도 나중에 이렇게 헷갈릴 일도 없고,

이 책 다 읽고 나면 저 책으로 바로바로 연결도 되고, 무언가 더 체계적인 독서가 될 것만 같은데..;;

그깟 거 몇 자 적어놓는 게 뭐 그렇게 힘들다고 ㅋㅋ

 

암튼, 매 달마다 이렇게 또ㅋㅋ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고 있으면서도 그거 하나 실천에 옮기질 못하고 있으니

 '나도 참 나다' 싶네 쯧쯧쯧 쯧.

 

 

 

 

 

 

 

어쨌든, 9월에도 가까스로 10권은 넘게 읽었다.

9월에 읽은 책은 총 11권 / 2014년 1월부터 ~ 9월까지 누적 권수는 102권 (앗싸 100권 돌파!)

 

 

■ 9월엔 어떤 어떤 책들 읽었는지 간단하게 되짚어 보자면..

 

1. 그림자 - 카린 지에벨 / 분류 : 프랑스 소설

 

리뷰요약 : “심리 스릴러의 아이콘! 카린 지에벨 대표작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책을 읽다 보면 생생한 심리 묘사에 나도 모르게 말려들어 설마 이 여자가 미친 건지? 도대체 누가 진짜 범인인지? 친구, 애인, 형사, 심지어 그녀까지도 아무도 믿을 수가 없게 된다.”라고 지난달에 책 리뷰를 썼었는데.. 리뷰보기 ☞ http://pinky2833.blog.me/220123866620 

 

헤헼 어쩐지 이 책은 시간 지날수록 자꾸 별점이 깎인다 ㅋㅋ 별4개에서 3개 반으로 ㅋㅋ 생각하면 할 수록 이해가 안된다. 범인이 미쳐도 너무 미쳤다.

 

 

2. 나는 누구인가 - 강신주, 고미숙 외 / 분류 : 인문학 > 교양철학

 

리뷰요약 : 강신주, 고미숙, 슬라보예 지젝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 7인의 예리한 통찰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유독 철학 인문학 서적에 약한 독자라면 초반부터 버거울 수 있겠지만. 보장한다. 이 책은 읽을수록 진국이다. 두 번 세 번, 읽으면 읽을수록 밑줄이 많아지는 책. 리뷰보기☞ http://pinky2833.blog.me/220114408032 

이 책도 첨엔 별 넷이었는데 ㅋㅋ 또 반개 깎았뿟따 ㅋㅋㅋ 한 자 한 자 곱씹어 읽으면 읽을수록 피가 되고 살이 될 좋은 말씀들임은 틀림없는데, 나야 뭐 워낙 철학이고 뭐고 ㅋㅋ 관심 없던 인간이라 ㅋㅋ 아무리 좋은 말씀도 그 순간 지나고 나니 하나도 기억도 안 나고 ㅠㅠㅋ 무엇보다 초반에 너무 진도 안 나가서 힘들게 읽었던 거만 또렷하게 자꾸 생각나서.. 흐힠ㅎㅎㅎ

 

 

3.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 분류 : 명사 에세이 

나는 혜민 스님 이 책 정말 좋았는데, 필사 노트 포스팅은 2번이나 해놓고 정작 책 리뷰를 못썼네 ㅠㅠ 
꽃핑키 필사노트 no.65 ☞ http://pinky2833.blog.me/220122745450
꽃핑키 필사노트 no.68 ☞ http://pinky2833.blog.me/220136887448
이 책은 담 달에 한 번 더 읽고서라도 꼭!!! 리뷰 써야지 ㅋㅋㅋ 

 

 

 

4.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 분류 : 일본 소설 (단편집)
나 하루키 빠라서 ㅠㅠㅠㅠ 하루키 책이라면 뭐라도 다 좋지만 ㅋㅋ
이번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은 특히 더더 더 좋더라 ㅠㅠㅠㅠ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구매해서, 아껴 아껴 단편 하나씩 야금 야금 읽어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ㅠㅠㅠㅠ
벌써 읽은 지도 꽤 됐는데, 아직도 나는 수시로 <여자 없는 남자들>속 인물 누군가가 일상 속에서 뜬금없이 생각 나곤 하는데 ㅋㅋㅋ ㅋㅋ 그거야 물론 우리 하루키 상이 글을 잘 써서 그런 것이겠지만 ㅋㅋ 암튼, 여운이 길~ 다. 

그리고 웃기는 게 나는 하루키 에세이집 읽을 때는 어쩐지 하루키 소설보단 에세이가 더 내 취향인 거 같았다가 ㅋㅋ 장편 읽을 때는 에세이보단 장편이 더 내 취항에 맞는 거 같았다가 ㅋㅋㅋㅋ 최근엔 또 단편집을 집중적으로 읽다 보니 에세이보단 장편보단 단편이 제일 짱!!인거 같았다가 ㅋㅋㅋㅋ 이거. 뭐. 원. 내가 이렇게도 오락가락 줏대 없는 인간이었나 자괴감이 들 정도로 왔다 갔다 생난리. 그러니 앞으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깔끔하게. 그냥 하루키면 다 좋아하는 걸로 결론을;; ㅋㅋ

여자없는 남자들 리뷰보기☞ http://pinky2833.blog.me/220119930691

 

 

■ 에고고, 여기까지 정리했는데 급! 피곤해졌음. 심지어 이것도 이틀에 걸쳐 쓰는 포스팅 ㅠㅠ

 

 

 

 

 

 

 

나머지 책들도 거의 책리뷰 남겨 놨으니 링크로 대충 마무리하기로 하고 ㅋㅋ 

 

5.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 선현경 / 리뷰보기☞ http://pinky2833.blog.me/220125968509

6.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 캐런 딜론 외 / 리뷰보기☞ http://pinky2833.blog.me/220126827239
7. 사물의 이력 - 김상규 / 리뷰보기☞ http://pinky2833.blog.me/220128434642

8. 사랑할 것 - 강상중 / 리뷰보기☞ http://pinky2833.blog.me/220113618587

9.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리뷰보기☞ http://pinky2833.blog.me/220132755670

10 식구 - 김별아 / 11. 장서의 괴로움 - 오카자키 다케시

 

 

■ 2014년 9월에 읽은 책중에 최고의 책은?

  

 <여자 없는 남자들>이 단연 최고긴 한데,

9월엔 특히 내 취향에 맞는 괜찮은 책. 많이 만난 거 같아서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까지 이렇게 3권 최고로 꼽고 싶다.

 

 

 * 2014년 책달력 엑셀 파일 첨부해두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여기루요 ☞ http://pinky2833.blog.me/22014338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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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0월 05일 대구 교보문고 국외소설 코너 A058 국외소설

 

당연히 우리 하루키상 책 <여자 없는 남자들>이 1등 ㅋㅋㅋ

2등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근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는 볼 때마다 참 신기하다. 그래도 내가 나름, 휴일 빼고 거의 매일을 인터넷서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고 있는 백수 사람인데, 으잉? 이런 책은 또 언제 나왔었지??? 듣도 보도 못한 책이 7권 올라가 있;; (더 분발하겠습니다!)

 

 

 

 

 

 

 

 

심지어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이때다 싶은 건지 3권이나 올라가 있고,

에쿠니 가오리 책 <등 뒤의 기억>도 나오자마자 진짜 14위?

 

 

 

 

 

 

 

 

▲ 2014년 10월 05일 대구 교보문고 국외소설 코너 A059 에세이

 

에세이 코너에는 허지웅씨 책이 2위라 깜놀!

(말이 나와서 말인데;; 평소 허지웅씨 스타일 괜찮다 했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연하셨음 흑흑 ㅠ) <버티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은 참 좋던데 김영하 작가님 신작<보다>가 거기에 밀렸다는데서 난 살짝 웃펐고,

심지어 김중혁 작가님 신작 <메이드 인 공장>은 아예 저 코너에서 보이질 않아 당황;; 

암튼, 에세이 코너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랑 1Cm 시리즈 빼고 다 나는 못 읽어본 책 ㅜㅜ

 

 

 

 

 

▲ 2014년 대구 책모임 (책에 날개를 다는 사람들) 책날다 10월 크로싱 책들 :)

위화 소설 <제 7일>부터 에도가와 란포 상 받은 <13계단>, 꿈 으로 풀어보는 심리학 책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것>, 1억원 고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자 현직 판사님이 쓰신 책이라기에 더더욱 우와! 호기심이 일었던 <보헤미안 랩소디>, 얇아서 탐났던ㅋㅋ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등등등까지 책소개 듣다 보니 다 다 다 너무 궁금하고 빌려오고 싶었는데 ㅠㅠ 집에 밀린 책이 감당 안 되게 많아서 겨우 꾹꾹 참고ㅠㅠㅠ 사진에는 없지만 한강 작가님 책 <소년이 온다> 딱 한 권만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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