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정신 의학 에세이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정신 의학에 관한 모든 것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하지현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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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를 통해 왜 인간이 갈등하고 고민하는지에 대해 들려주는 저자 하지현 교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전문 용어를 보다 쉽고 접근하기 용이하게 정신 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요즘 트랜드인 스토리텔링으로 의학 관련 서적이라기 보다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정신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눈높이를 청소년에 맞춘 도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신 들여다 보기, 뇌가 하는 일, 정신병, 고장난 정신 그리고 정신 건강에 미치는 유전과 환경에 대해 각각의 주제에 맞게 다섯 분류로 나눠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아, 초자아, 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이들이 육체 안에서 벌어지는 정신 세계를 어떻게 외부로 표출하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꿈에 대한 이야기로 꿈, 창조와 희망에 이야기에서 기억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내게 있어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꿈을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매달릴 필요는 없지만, 꿈이 없다면 삶은 너무 재미없을 것이다. 꿈을 꾸기 때문에 희망을 꿈꾸고, 더 나은 앞날을 기대할 수 있다. - p. 119 꿈은 왜 꿀까?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정신 건강에 대한 궁굼증을 서서히 다가설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순서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순서에 관계 없이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분명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청소년 뿐만이 아니라 정신 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누구에게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있어 너무나 많은 부분을 스스로 왜곡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나의 주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수도 있고, 성격이라는 편의에 의해 감추어 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이 심각해진다면 과연 이것을 그냥 보고 넘어갈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이러한 부분을 하지현 교수로부터 들어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감성과 이성 사이를 오가는 우리의 시간들을 잠시 놓아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고 고민하여 결론을 내고자 덤버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이 되었던 내가 결정한다는 점에서 건강한 정신 건강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청소년. 미래의 희망! 그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확립하기 위해 올바르고 건강한 정신이 필요함은 어쩌면 당연한 듯합니다. 당연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더 합리적인 판단을 위한 준비는 분명 필요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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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전사 - 마지막 이야기 벽장 속의 도서관 3
피트 존슨 지음, 이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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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에서 출간된 벽장속의 도서관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이자 뱀파이어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뱀파이어 전사>를 읽어보았습니다. <뱀파이어 블로그 http://happypas.blog.me/10141305199>를 먼저 읽은 큰아이의 권유로 읽기 시작하여 이 시리즈는 두 번째 이야기 <뱀파이어 사냥꾼 http://happypas.blog.me/10142811233>을 읽고,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 <뱀파이어 전사>를 읽어보았습니다.

 

뱀파이어라고하면 흡혈귀의 원조 <드라큘라 http://happypas.blog.me/10115559770>를 말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원조와는 또다른 재미와 스릴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고 있습니다. 뱀파이어의 운명을 거부하는 아이 마르크스와 뱀파이어슬 사랑하고 되고 싶어하는 아이 탈룰라의 우정과 작은 사랑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라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불만족스럽고 거슬릴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색다르고 무언가 특별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별함 혹은 남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현실이나 상황이 뒤바뀔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특별함이 누구에게도 말못할 외로움으로 다가올수도 있음을 주인공 마르크스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반-뱀파이어라는 것만으로도 매우 특별할텐데, 마르크스의 특별함에는 뱀파이어나 다른 반-뱀파이어와도 다른 아주 특별함을 마지막에서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능력을 말입니다. 아마도 너무도 다른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려고 저자가 그렇게 이야기를 뒤로 미루었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전개와 반-뱀파이어라는 새로운 생명체가 지금까지의 뱀파이어 혹은 흡혈귀 시리즈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어른의 눈으로 보는 스릴과 공포에서는 거리가 있기도 하지만, 어린이의 눈높이에서는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유령 친구도 나타나는데 나와 같은 사람이 읽었을 때와 아이의 눈으로 읽었을 때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우리집 큰아이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가지 기대했던 이야기가 있다면 마르크스와 탈룰라 그리고 그레이시의 작은 사랑 이야기가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궁금했습니다. 사랑이야기는 어른이던 어린이던 가슴떨림과 같은 수많은 감정이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마르크스, 탈룰라와 함께 뱀파이어와 흡혈귀 이야기로 무더위를 잠시 잊으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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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와 고양이 마우츠 미니 미니 2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크리스티아네 뇌스틀링거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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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독일 국민 아동 작가의 작품 <미니 학교에 가다 http://blog.daum.net/happy.new/569에 이어 오늘은 <미니와 고양이 마우츠>를 읽어보았습니다. 깜찍 발랄한 미니의 이야기 두 편을 우리집 두 아이들은 이미 읽었고 나는 조금 늦게서야 읽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로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반려동물 중에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니와 할머니는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미니의 엄나 아빠는 집에 개, 고양이, 기니피그, 난쟁이 토끼, 앵무새, 햄스터 등 애완동물을 포함하여 금붕어 등의 관상어를 두려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허락하지 않는 아빠의 정원 필요성에 대한 이유에 대해 미니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니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고양이 마우츠를 매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리고 후버 부인의 건강상의 문제로 당분간 고양이 마우츠를 자신이 보살피기로 합니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미니의 고양이에 대한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미니가 아닙니다.

 

미니는 고양이 마우츠와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아마 우리집 아이들이였다면 그렇게 선택하지 못했을수도 있고, 또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거나 포기했을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결국 엄마 아빠를 감동시킨 것 같습니다. 이제 고양이 마우츠와 함께 살 수 있습니다. 미니가 어떤 최선의 방법으로 엄마 아빠를 감동 시켰을까요? 미니는 불리는 이름과 다르게 정말 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사람과 동물 그리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과 책임에 관한 것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마우츠와 미니의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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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학교에 가다 미니 미니 1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크리스티아네 뇌스틀링거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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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학교에 가다>는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독일 국민 아동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미니 미니>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미니의 이름은 '헤르미네'입니다. 헤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가 떠오르는 이름입니다. 이름과 달리 모두가 미니라고 부릅니다. 보통 미니라고 하면 작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우리의 주인공 미니는 조금 다릅니다. 

 

 

 

미니는 무척 말랐고, 크는 큽니다. 미니가 작지 않고 커서 아이들에게 혼선을 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말과 뜻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에 비해 너무나 큰 키로 멍청한(?) 질문을 종종 받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두 번쯤은 미니와 같은 질문을 받아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미니의 갈등은 학교 선택에서 다시 만나봅니다. 슈넥 학교와 캐퍼 학교 중에서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좋을지 망설여 집니다. 오빠 모리츠가 빨간 색 구슬과 파란 색 구슬로 운명을 결정짖는 것을 도와줍니다. 물론 그 선택은 미니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니의 할머니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뜻밖의 선물로 미니를 놀라게 합니다. 그런데 미니의 입장이라면 결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니의 엄마, 아빠 그리고 오빠는 할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으면서도 미니가 좋아하는 청바지와 티셔츠로 갈아입고 학교를 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집 아이가 미니나 미니 오빠 모르츠 였다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갔을까? 궁금해집니다.

 

 

 

엄격한 선생님과 불공평한 선생님만 있다면, 어느 선생님이 계신곳에서 첫 학교 생활을 하고 싶으신가요? 결코 쉬운 결정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미니의 학교 생활은 어떻게 시작될까요? 또, 너무나 큰 미니가 친구를 사귀는데는 어려움이 없을까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책은 말과 뜻이 다른 경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큰 미니와 어울리는 한 쌍을 만나보았습니다. 미니와 어울리는 친구는요.... 말과 뜻이 다른 또 한명이였답니다. 내일은 <미니와 고양이 마우츠>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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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 : 호라드림 결사단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
네이트 케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음, 유영희 옮김 / 제우미디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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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시리즈 중 최신작 게임 <디아블로 3>를 배경으로 한 소설 <디아블로 3 : THE ORDER 호라드림 결사단>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소설은 '케인의 기록' 입니다. 서막을 통해 데커드 케인은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이 창시한 호라드림의 마지막 후손임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전설과 진실 사이에서 시간은 흐르고 너무 늦은 후회 속에 데커드 케인은 자신의 운명을 따르기로 합니다.

 

마법과 악마와 천사의 세계. 그 모든 것을 부정하며 살았던 자신에 대해 뒤늦은 후회를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예언이자 자신의 운명을 따르고자 합니다. 과거의 잘못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합니다. 바알이 아리앗 산에서 패하고 세계석이 파괴된 후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의 섬세한 균형이 파괴되면서 성역의 위험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거짓의 군주 '베리알'의 활약(?)과 함께 호라드림과 인류 전체를 수호했던 티리엘이 사라졌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와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티리엘과의 조우는 시간이 더 있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천국과 지옥, 천사와 악마는 인간의 내면에 있는 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짓의 군주 '베리알'은 바로 인간 내면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사와 악마. 천국과 지옥이 바로 인간 내면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둘의 추에서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지는지에 따라 인간의 모습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 <디아블로 3 : THE ORDER 호라드림 결사단>은 '케인의 기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행본 <케인의 기록>을 중간 중간 만나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도 <케인의 기록>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늦기 전에.... 그의 기록은 이어질 것입니다.

 

디아블로 세계관을 담고 있는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I :  천부의 권리 http://happypas.blog.me/10135140935> 와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II : 용의 비늘 http://happypas.blog.me/10135304140> 그리고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III : 가려진 예언자 http://happypas.blog.me/10140660820> 에 대한 내용을 전설, '케인의 기록'으로 담아두었습니다. 이 책들을 먼저 만나본다면 <디아블로 3>를 좀 더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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