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심리육아 백과 - EBS 명의, 서울대 조수철 교수 감수의 3∼13세까지 퍼펙트 육아법!
미셸 보바 지음, 남혜경 옮김, 조수철 감수 / 물푸레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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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 심리육아 백과>는 아이에 관한 혹은 아이의 심리에 관한 백과사전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미셸 보바는 육아 전문가 중에서도 세계가 인정한 교육학, 심리학 박사라고 합니다. 3세에서 13세까지의 육아법을 꼼꼼히 다루고 있는데 저자 뿐만 아니라 EBS 명의로 불리우는 서울대 조수철 교수님이 감수를 맡아서인지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심리 육아 워밍업을 시작으로 아홉 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분량도 만만치 않습니다. 9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이 책은 분량만으로도 이미 백과 사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분량보다 내용에 있어 백과사전으로 불리우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워밍업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한계치를 항상 넘어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넘어에 있는 아이들의 심리를 어떻게 정확하게 알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지 가끔은 벽을 두고 서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많았습니다. '7가지 치명적인 육아스타일'과 '부모가 알아야 할 변화의 원칙들' 등의 내용을 읽다보니 이 책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워밍업이라는 타이틀로 준비를 해둔 것 같습니다.

 

각 파트의 본문으로 접어들면, 소제목을 통해 우리 아이의 유사 행동을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과 '해결책'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아 119'와 '나이별 육아법'으로 각 상황에 맞는 육아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집 맞춤 처방전'의 사례를 통해 다른 분들의 현명한 접근 방법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육아 뉴스'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참고할만한 뉴스나 책 등을 만나 볼 수도 있었고, '부모 시선 집중!'으로는 함축적이지만 꼭 읽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사랑하는 우리 OO의 문제 노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당장 노트 하나를 만들어서 내 자녀에 맞는 해결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끝으로 아홉 번째 파트에서는 교육관이 흔들릴 때'라는 제목으로 부모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읽어야 할 순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찾아보기'는 백과사전 답게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을 좀 더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두 아이가 한참 성장하고 있는 지금.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아이들의 심리는 항상 변했고,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부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내 아이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의 심리를 좀 더 정확히 알고 싶은 것 또한 변치않는 진실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모들은 항상 생각하고, 자신이 옳다는 신념으로 아이를 이끌고 있을 것입니다. 생각과 감정의 표현에 있어 아이가 나와 주위에 보여주는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심리학 책이나 유아심리 혹은 육아교육 관련 서적을 많이 만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름 읽었던 책의 주요 내용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대부분의 문제 혹은 심리를 좀 더 깊고 제대로 다룬 책을 만났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습니다.

  

얼마전 좋은 글을 두루 모아놓은 책 <좋은글 대사전>을 만났었는데, <내아이 심리육아 백과>도 함께 항상 가까이에 두고 수시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차, 별책 부록 '내아이 강점지능 찾아주기'가 있는데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열쇠를 만들 수 있는지는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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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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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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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게 음식은 무엇일까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미 병을 고치는 음식과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을 먹고 있거나 혹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보아서 그런지 음식이 약이라는 생각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음식도 알게 모르게 먹고 있고, 또 서로 영양학적으로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음식도 먹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중에서 우리가 매일 만나는 혹은 만나고 싶은 음식에 관한 내용으로 놓쳐서는 안되고, 놓쳤다면 더욱 가까이 해야할 내용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10년째를 맞아 <한국인 100세 건강의 비밀>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은 '음식과 건강'에 대한 진실과 비밀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된 건강 상식을 선사했던 그들이 이제는 '음식과 건강'에 대해 과학적 접근과 함께 실제 사례 그리고 실험을 통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밥상에 건강의 답이 있다'는 두 번째 파트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발효음식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텐데 희망과 함께 염분 섭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파트에서 '중년을 위한 슈퍼푸드 5'와 '꼭 먹어야 할 채소 & 과일 6'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될 것입니다. 다만, 한의학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을 적용한다면 조금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에 좋은 수많은 음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먹을까? 보다는 어떻게? 얼마나 먹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사상의학이나 음식 궁합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소염다초', '소당다과', '소식다작'은 꼭 지켜야 할 건강 식습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 -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따로 있다

 

소금은 줄이고 식초 섭취는 늘려라, 소염다초(小鹽多醋)

설탕의 유혹을 과일로 대처하라, 소당다과(小糖多果)

많이 씹고 천천히 적게 먹어라, 소식다작(小食多嚼)

 

   

 

미네랄을 만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은 3.5%의 극소량이라고 하지만 '생명의 점화선'이라는 문장처럼 건강의 균형의 추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네랄 불균형이 불러오는 것은 다른 음식이나 영양소의 불균형과는 차이가 많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 굴 그리고 콩을 좀 더 자주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이미 우리들은 '건강의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을 실천하지 않거나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 마지막 'plus page'에 '쾌면', '쾌변'이라는 함축적인 답으로 우리의 건강한 몸을 지킬 수 있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밥상과 식습관으로 건강을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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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에서 자유로운 수학
전준홍.유수진 지음 / 담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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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에서 자유로운 수학>은 EBS 스타강사로 불리우는 전준홍 선생님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포기과목 1순위로 생각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에게 들려주는 재미난 수학 이야기 입니다. 특히, 예비고등학생과 기초에 약한 고1과 고2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수학 학습서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문제는 뭘 물어보는 거지?'라고 생각하기 보다 '이 문제는 어떤 공식을 넣어야 하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수학 문제를 만났을 때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의 선행학습이나 영어 조기 교육에 앞서 우리의 국어를 먼저 공부하게 하고, 책 읽기를 먼저 시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 최근 많은 이슈를 낳고 있는데 이또한 그런 맥락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식에서 자유로운 수학이라는 말은 공식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문제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개념을 파악하고 있다면 꼭 공식이 아니더라도 혹은 공식이 필요하더라도 좀 더 개념적으로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수I 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열과 수열의 극한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20일을 투자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신나는 과목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포자(수학포기자)와 공자수 선생의 만남의 대화 형식으로 책을 꾸몄습니다. '공자수 원칙'을 보면 남다른 요령이나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기본이 바로 선 수학'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공자수 원칙

1. 기본적인 정의와 공식을 무시하지 마라 - 결국 그것이 네 발목을 잡을 것이다

2. 선생님의 지루한 설명도 뇌를 열고 정신 차려서 들어라 - 중요한 부분에선 선생님도 모르게 목소리가 파르르 떨린다

3. 친구에게 성심성의껏 가르쳐줘라 - 남에게 설명해 줄 때가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다

4. 문제 풀 때 생각 좀 해라 - '이 문제에는 이 공식 대입' 식의 문제풀이는 백날 해봐야 소용없다

5. 풀다 막히면 바로 해설? 오우, 노~ - 답안지가 풀어준 걸 네가 풀었다고 착각하는 순간, 대학은 멀어진다

 

 

대화형의 진행방식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꼭 공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자유로운 해설이 이 책을 좀 더 편하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하루 공부가 끝이나면 '오늘의 공자수'와 '만화로 핵심만 쏙!'을 통해 요점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만화는 본문에서도 만나는 재미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해서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섯 개의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는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자, 수학과 관련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지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리라 봅니다.
 
끝으로 '보너스 특강'은 일반적 풀이와 공자수 풀이를 비교하여 설명해주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요령을 알려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러형태로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을 소개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하지만 아이들이 가는 그 길에 작은 별이 되어서라도 어둠을 밝혀주고 싶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먼저 책을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공부라도 흥미롭고 재미나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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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용기
황재오 지음, 김혜진 그림 / 드림컴어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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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용기>는 떠든 이 울지않는 소년의 유년기 시절을 담은 자서전적 그림 동화 혹은 만화 동화 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유년기 시절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할 어린이들 보다 이 책을 읽은 나와 같은 성인에게 더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과 반려견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동물들은 의인화되어 어려웠던 지난날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엄마는 누구에게나 친절한 분 이신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용기'를 대려 왔습니다. 용기는 반려견 입니다. 이제 용기는 우리들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친구처럼 말이죠. 용기는 친구들을 금방 사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먼저 말을 거는 것을 알고 있던 것이죠. 그렇게 용기는 우리곁에 왔습니다.

어느날, 세상이 바뀌는 날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재개발이라고 하는 세상은 아마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자신의 꿈이 무너지는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 세상은 또다른 세상이니까요. 그것은 아이들에게 헤어짐을 남김니다. 아무리 좋아해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넘쳐납니다. 모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사를 가고 헤어짐을 만남니다.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과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그들의 마음을 누가 알까요? 나 어렸을 때도 내가 살던 우리 동네 재계발로 모두가 흩어졌었는데...

엄마, 아빠 그리고 친구들 모두가 각자의 길로 떠나게 되었을 때 남아있는 한 친구는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 옆에 내 가슴 가득 힘을 불어넣어줄 친구 용기가 있어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 용기는 이미 우리들 안에 있을 것 입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지금 꺼내보면 어떨까요?

본문이 끝나고 'My FRIEND YONKEE'라는 제목으로 해외 마케팅과 어플리케이션 더빙을 위해 영작된 페이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영어공부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생략 및 의역된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그래도 재미난 책과 함께 영어를 만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의 기억이 성장을 한 후 내게 다가오는 변화는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 그 기억이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억 속에는 용기도 미움도 그리고 수많은 생각이 담겨있을텐데 이왕이면 나를 이끌어줄 힘이 컸으면 한답니다.

<내친구 용기>를 읽는 사람들이 내 안에 이미 있는 그것을 발견하고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용기백백! 부끄럽지 않는 나를 위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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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코마에 두부 - 생뚱맞고 시건방진 차별화 전략
이토 신고 지음, 김치영.김세원 옮김 / 가디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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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고 시건방진 차별화 전략으로 살아남은 두부 회사. 아니 살아남은 것을 넘어 대박 행진으로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 '오토코마에 두부'를 그들의 책 <오토코마에 두부>로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 <오토코마에 두부>의 저자 '이토 신고'는 오토코마에 두부점의 대표이사 입니다. 그는 자신의 상품을 광고하지 않지만, 그의 두부를 맛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흥미를 느낀 언론매체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두부를 만드는 회사! 그가 말하는 맛있는 두부란? 어떤 것인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맛 뿐만 아니라 그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책의 끝자락에 있는 '회사 기밀'이라고 하는 코너를 통해 캐릭터와 오토코마에 두부점 이야기 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토코마에 두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성장해 나가는 고집스럽고 건방진 차별화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토코마에 두부와 함께 일본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조니'에 대해서도 만나보게 되고, 조금 실망스러운 제품도 만나볼 수 있는데 두부 하나에도 과연 남다르고 건방진 컨셉이 어떻게 통했는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건방진 컨셉이라기 보다는 아무도 하지 않는 시도를 통해 '틀리다'와 '다르다'를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상품의 이름도 어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자신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 블로거들의 반응을 소중히 여겼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불친절함'과 '촌스러움'에 있어서도 하나의 컨셉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상황은 역전될수도 있겠지만,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다른 컨셉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과 함께 <오리진이 되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라도 내게 있어 '분명'하다면 밀고 나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이미 오토코마에 두부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다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6월 북카페의 신간 소개로 알게 된 책 <오리진이 되라 ; http://blog.daum.net/happy.new/28>를 통해서 였습니다. 그 때 오토코마에 두부에 대한 분량은 다섯 페이지의 적은 분량이기는 했지만 제게 너무나 강렬하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오리진이 되라>의 서평을 작성하면서 그대로 묻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자다운 두부'를 보며, 느낀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나 그 가치를 살리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두부 하나에도 그 가치, 세계관을 넣고 있는데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은 그보다 더 높고 더 가치있는 일들이데 어떻게 두부보다 못한 '세계관' 아니 그런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에 답답하면서도 이제부터라도 생각의 깊이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기로 했습니다. <오리진이 되라 ; http://blog.daum.net/happy.new/28> 서평 중에서 '오토코마에 두부' 파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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