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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뉴욕쇼핑여행 - 쇼퍼홀릭 박작가의
박혜정 지음 / 팜파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하는가? 여행을 하다보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다. 그 여행이 관광 여행이라면 이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될 것이고, 자유 여행 이나 그 어떤 여행이라고 하여도 필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쯤 쇼핑에 관해 무언가를 남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 들여다 본 책 <깐깐한 뉴요 쇼핑 여행>은 제대로 된 쇼핑을 위한 여행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QR 코드를 적극 활용학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면서 QR 코드를 적극 활용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QR코드는 홈페이지 주소, 텍스트, 이미지 등 특정 정보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코드화하여 스마트폰으로 인식 했을때 해당 정보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하는 코드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활용 방법도 변하고 있는데 일반 여행 책자라기 보다는 쇼핑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QR 코드의 활용은 나름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여행에 관한 내용은 필수 내용 위주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일반 여행 보다는 쇼핑 여행에 맞춘 짐싸기 등 필수 항목에 집중하여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쇼핑에 있어 중요한 교통에 관한 내용은 좀 더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는게 조금 다른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쇼핑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뉴욕'에서 품질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과 각 제품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소개하며 직접 방문하여 구매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을 이끌고 다닌다. 뉴욕 34번가를 시작으로 월스트리트 주변, 5번가 주변과 그린 마켓으로 알려진 유니온 스퀘어 주변, 게이가 많은 크리스토퍼 주변 등 쇼핑이로 이름난 곳을 두루 다니며 직접 구매와 함께 구매 방향에 대해 안내해 주고 있다.

쇼핑은 어디를 가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쇼핑하는 곳에서 어떤 물건을 어떻게 건져 오느냐에 따라 정말 괜찮은 쇼핑이였는지 아닌지가 결전된다고 한다. 저자는 쇼핑에 있어 자신의 노하우를 두루 설명하고 있다. 직접 입어보고, 신어보고, 착용해 본 모습을 인증샷으로 촬영하여 페이지에 함께 올려 보여주고 있다.
쇼핑뿐만 아니라 주요 제품이나 명품들의 스토리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나와 같이 명품이나 이름있는 제품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제품을 알게 되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주요 명품이나 제품들이 어떤 품목에 더 유명하고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드버리 아우렛에 대해서는 방문객들에 따라 평이 상이한 점을 소개하며 그래도 한번에 수많은 제품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누구의 평가에 좌우되지 말고 자신의 방향에 따라 쇼핑 코스로 방문해도 좋은 점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그래도 분명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뉴욕에 쇼핑을 위해 방문한다면 무조건 고고싱~ 할 것이다.


책 마지막에는 인터넷 쇼핑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뉴욕에 대해 쇼핑을 위주로 이야기 하다보니 다른면은 당연히 부족하다. 그렇지만 애초에 쇼핑에 대한 부분만을 언급하기로 했던 것이기에 책 중간 문화 이야기 등 몇가지 나온것 만으로도 조금은 반길만하다.
해외에 자주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출장시 종종 직원이나 가족 선물을 구매할 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법적인 문제에 있어 저자가 구매한 물품이 한번에 가서 구매했다라고 입국에 관한 부분을 배우고 싶다.^^
저자를 따라 뉴욕 쇼핑을 해 본 소감은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뉴욕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는 것이다. 이제 정말 뉴욕에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