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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100배 즐기기 ㅣ 100배 즐기기
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의 대부분의 것은 배우고 공부한 만큼 알고,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발리’ 그곳은 우리에게 아니 내게 있어 너무나 많이 들어본 휴양지 이자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일수 밖에 없는 곳 이였습니다. 한 해에 한두번 업무차 해외에 출국하는 나에게 때때로 개인적인 시간으로 시, 내외 관광을 하곤 하는데 휴양지로 꼽히는 곳에는 아직 제대로 가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언제가 꼭 가보고 싶은 그곳 ’발리’에 대해 먼저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발리 100배 즐기기>를 펼쳐 들었습니다. 지난 9월초 파리 출장이 예정되었을 때 8월에 읽고, 출장 때 가지고 갔던 <파리 100배 즐기기>가 너무나 유용했기에 이번 책이 당장은 아니여도 ’발리’ 혹은 휴양지로의 여행에 선행학습이 될것이라 믿고 즐겁게 읽어보고 글을 남기게 되었씁니다.
그런데 ’발리’는 많이 들어보았는데, 세계사 시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내가 ’발리’가 어떤 곳이지 어디에 위치한 곳인지 정확히 알 수 업는 것에 조금은 스스로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쳐보고 한참을 읽다보니 드디어 ’발리’에 대해 알려주는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인도네시알ㄹ 이루고 있는 1만 8,000여 개의 섬 중 하나 라는 설명과 함께 면적, 위치, 인구, 종교, 통화, 전압, 비행, 시차, 여권과 비자 그리고 날씨, 언어, 역사와 명절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한눈에 ’발리’를 조금은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발리’는 ’내면의 아름다움’이라고 해석되는 말로 ’탁수tagsu’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발리’를 발리 답게 만드는 내면의 힘이라고 하는데, 자기 내부의 무언가를 이루고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탁수’가 ’발리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발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발리’의 인기는 70년대 서퍼들이 파라다이스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특별히 소개하지 않아도 ’발리’하면 관광 천국 혹은 최고의 안락한 휴양지 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원시적인 자연, 매력적인 바다, 아름다운 사람들, 신비로운 종교, 문화와 예술, 최고의 리조트, 파인 다이닝과 발리 전통 음식, 다채로운 지역과 액티비티, 논뷰 그리고 쇼핑과 스파를 ’발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설명 이상으로 ’발리’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고 느낌니다. 느낌만 가지고는 부족하겠지만 아직은 아쉬움만 가지고 만나러 가는 그날까지 담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로맨틱하게 즐기는 신혼여행,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행, 관광과 액티비티 위주의 여행으로 구분한 테마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차량을 이용한 일일 투어 코스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행 고수 아쿠안들이 뽑은 ’발리’의 최고 ’best of Bali’를 스무고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어디를 가야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쪽집게로 뽑아주고 있습니다.

’발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지면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발리’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과 함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진실이라는 단어로 풀이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발리’에 대한 그냥 지나가는 얘기로 듣지 마시고 방문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발리’ 여행을 위한 D-60 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해외 출장이던 아니면 여행이던 출발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기간을 설정해서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우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D-60을 제공하고 각 일자 별로 페이지를 별도로 할애하여 꼼꼼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발리’ 뿐만 아니라 휴양지 어느곳으로 가던 아니면 출장을 가던 실질적인 도움이 됨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출국을 하여 ’발리’로 입국하게 되면 놀라운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가 많은 나라를 다닌것은 아니지만 현지에서 비자를 구입해야 된다고 합니다. 일명 ’도착 비자(Visa On Arrival)제도’ 라고 하는데 체류기간에 따라 금액도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입국절차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찮가지로 발리에서도 면세 한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입,출국시에 알면 면세물품 구입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발리’ 입국하여 이동수단과 현지에서의 환전, 전화와 인터넷 사용, 병원 이용 그리고 치안과 안전에 대해 일반적인 여행에서의 중요사항들을 나열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발리’는 지역별로 가지는 특성의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관광 형태나 목적에 맞게 일정과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여행하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책 <발리 100배 즐기기>에서는 ’발리’의 주요 여행지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목적에 맞는 지역, 일정에 맞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별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내가 ’발리’를 여행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 스미냑과 짐바란, 꾸따 그리고 우붓이였습니다. 이 네곳은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고유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 도움을 더 많이 받았기에 결정을 미리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한 눈에 들여다 볼 수있는 11곳 모두를 방문하려면 일정이 길어질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짧은 일정이라면 체력적인 안배를 고려한다면 소화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발리’에서 개인적으로 1순위로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꾸따’ 입니다. ’발리’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먹고, 자고, 즐기고, 쇼핑 그리고 편안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퍼들의 천국이자 여행객들의 블랙홀이라는 별칭을 가진 곳. 아직 서핑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초보를 위한 배움의 길도 열어주는 곳. 게다가 멀리 돌아다니지 않아도 휴양지로서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라기 보다는 ’쇼핑’을 염두해 둔다면 ’스미냑’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념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쇼피 스폿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짐바란’에서는 시푸드를 즐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볼거리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발리’에서는 대부분 중복되는 행복을 맛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몇몇 가지는 특화되어 그 특화를 찾는다면 좀 더 낳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술과 전통공연 그리고 쇼핑을 위해서라면 ’우붓’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우붓’에서는 유명하고 인기있는 미술관과 원숭이 숲과 우붓 왕궁 같은 볼거리 그리고 걷기 좋은 시골길에서의 트레킹과 아융 강 래프팅, 낀따마니 자전거 투어 등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이 곳 한곳으로만으로도 ’발리’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하고 싶은 네곳이 아니더라도 누사두아, 사누르, 짠디다사, 아멧, 로비나, 멘장안 그리고 렘봉안에서도 ’발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이 고유한 특징과 공통적인 색이 함께 어루어진 곳이 바로 ’발리’ 인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또하나의 ’발리’ 혹은 ’제2의 발리’라고 하는 ’롬복 Lombok’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섬 중 또하나의 섬. 누사 텡가라 제도의 서쪽 끝이자 발리에서 동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제2의 발리 ’롬복’이 있다고 합니다. 롬복에 들어가고, 나오는 방법 그리고 그곳에서 꼭 해보아야 할 일들 먹고, 즐기고, 잠자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역시나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테마별 가이드를 설명하고 있는데, 호텔과 리조트를 선택하는 방법과 등급으로 구분하여 금액대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팁은 아주 유용할 것을 뽑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음식과 과일 그리고 스파와 마사지, 액티비티와 쇼핑, 종교와 문화 그리고 예술에 대해 앞에서 지면상 설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꼭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에 대해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 말처럼 알 수 있도록 꼼꼼히 짚어주고 있습니다.

어느덧 ’발리’에서의 추억이 하나, 둘 쌓여만 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만으로 혹은 책만으로도 즐거운 ’발리’의 여행을 이제 정말 가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하여 ’발리’ 여행에 아쉬움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 <발리 100배 즐기기>로 ’발리’를 더 많이 배웠고, 배운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더 즐길 수 이어 행복했습니다. 이제 ’발리’로 달려가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출발 입니다. 고고씽~~~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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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상품에 <발리 100배 즐기기> 2009년 개정판이 없어서 2008년 표지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