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나라 쿠파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수현 옮김 / 민음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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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책은 그 무엇이든 가능하기에 설레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말을 한다? 물론 고양이가 말을 하는 책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 <밤의 나라 쿠파>는 고양이가 말을 할 뿐 아니라 임무를 완수하면 투명해진다는 '쿠파의 병사' 이야기의 실체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고양이가 말을 한다? 아니 고양이 말을 알아듣는 인간과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고양이의 시점에서 쿠파의 병사 이야기는 과거에서 현재의 시점으로 나아갑니다. 삼나무 숲 속 쿠파? 쿠파는 나무 입니다. 살아서 이동할 수 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삼나무 쿠파. 쿠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아무도 그것을 제대로 본 사람은 없습니다. 쿠파의 병사에 대한 전설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하면서도 새롭고 신비롭습니다.
 
고양이와 인간이 말을 하는 것 뿐만 아니였습니다. '중심의 쥐' 그리고 '멀리서 온 쥐'를 주축으로 한 쥐들은 톰을 비롯한 고양이에게 힘의 균형 혹은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 스스로 대가를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동물이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자와 약자 그리고 강대국과 약소국을 우리네 세상에서 보는듯 합니다. 이 시대와 이 세상을 두 나라와 두 동물을 통해 우회적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였어."
"두 가지?"
"시키는 대로 하든가." 복안 대장은 거기서 작게 숨을 내쉬고, "혹은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일을 하든가."하고 덧붙였다. - p. 455 ~456   
 
 
쿠파의 병사는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하면 투명해진다. 그리고 자신들의 나라가 위험에 처하면 구해 주러 돌아온다. 위험에 처한 나라의 인간들은 영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또한 책을 읽는 내내 그 영웅을 기다렸습니다. 이 세상, 이 시대에도 그들처럼 영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에게도 분명 이 시대를 이겨낼 영웅이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투명한 쿠파의 병사는 아니더라도 분명 이 시대 우리들만의 영웅이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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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인물 드로잉 - 누구나 30분이면 완성하는 사공영활의 인물화 특강
사공영활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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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냥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그려놓은 어떤 그림이라도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림책이 좋은 이유는 어쩌면 글로 다하지 못하는 것을 그림 한, 두장으로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인물 드로잉>은 나와 같이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리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좋은 인물화 특강입니다. 저자 사공영활님은 네이버 카페 <연필스케치>의 대표 운영자로 스케치와 미술 관련한 분들에게는 매우 실력있는 그림 멘토라고 합니다. 그림은 '잘 그리는 것'보다 '좋아서 그리는 것'이라고 말씀하는데 옳은 말씀이지만 그래도 잘 그리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물화 그리기가 처음이거나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차근차근 따라 하기만 하면 인물화를 완성 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춰 준비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강은 파트1과 2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트1에서는 간단한 준비물부터 확인해 봅니다. 연필, 지우개, 스케치북 그리고 화장지와 면봉, 자와 투명필름, 네임팬까지 대부분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얼굴의 정면과 측면, 옆면 그리기에 대하여 근육의 형태라든가 중요한 포인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른 얼굴 그리기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눈, 코, 입 그리고 귀 그리기를 보여줍니다. 입체감과 명암에 대한 조언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트 1을 마치기 전에 '인물화, 이것만 알면 그릴 수 있다!'와 '8단계 인물 드로잉 미리보기'를 통해 실전 준비를 마칩니다.  

 

 
파트2 실전은 '8단계 인물 드로잉 미리보기'에서 보았던 순서에 입각하여 8가지 그림을 그려봅니다. 종이 위에 동일한 크기의 그리드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조금씩 그려나갑니다. 투명 필림을 올려놓고 밑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계별 주의점에 대해서도, 지우개와 면봉을 활용하여 그림의 명암을 살리는 것도 배워봅니다.
 
별책으로 '인물화 그리기 연습장'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연습장에 바로 그리기보다는 다른 종이에 밑그림을 옮겨 그려놓고 연습하는 것이 반복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지금까지 내가 알던 인물 스케치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즐겁게 그리는 연습이 꼭 필요한 점은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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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난폭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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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야기가 좋습니다. 여전히 내 마음 속에는 설레임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나는 나의 사랑이야기, 당신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누군가의 사랑이야기가 좋습니다. 이 책 <사랑에 난폭>을 읽어보게 된 계기도 그렇습니다. 결혼과 불륜, 부부와 연인 관계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사랑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이 땅위에 그 사랑도 그만큼이나 다양하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사랑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 말씀하기도 하고, 그렇기에 사랑과는 전혀다른 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는 그또한 그 사람에게 혹은 그 사람들에게는 또다른 색의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단편같은 장편 소설. 장편같은 장편 소설의 사랑이야기는 그 시작부터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그 출발 시점의 경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섹스를 했는가, 안 했는가는 관계없다. 서로 간절히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하즈키가 말하는 '일선'은 이미 넘은 것이다. - p. 6

 

 

두 여인 모모코와 미야케 나오가 쓴 일기에는 자신의 일상과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두 여인은 어쩌면 한 사람일수도 있고, 두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두 여인에게서 비슷하지만 사뭇 다른 사랑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습니다. 두 여인의 사랑을 크게는 비슷하게 그러나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 사랑이 미세한 차이로 서로 나눠져 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분명 사랑이고, 그 사랑은 그녀들의 것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는데 오히려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요구당하는 모모코의 모습은 어쩌면 스스로 과거의 거울을 되돌려보여주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서 남편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는 것일까? 다만, 지키고자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의 시선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해봅니다. 모모코에게 사랑을 시작하는 경계는 분명 있을지 모르지만 그 사랑이 끝나는 경계는 모호하기만 합니다. 아니 어쩌면 그 사랑의 끝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 걸음걸이가 이랬구나.

마모루의 뒷모습을 이렇게도 긴 시간 본 것은 처음이었다. 절대로 돌아볼 일은 없다. 그런 느낌의 걸음걸이였다. - p. 221

 

 

불륜과 사랑의 경계는? 이 책 <사랑에 난폭>을 읽다보니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문장이 생각납니다. 사랑했던 여인과 사랑하는 여인 사이에서 마모루의 행위는 정말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모모코는 이것도 사랑이고, 이 사랑은 우리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다른 시선들에서는 사랑이 아닐지라도 모모코에게는 그또한 사랑이구나 싶습니다. 그 사랑을 누가 사랑이 아니라고 말씀할 수 있을까요?

 

사랑이란 무엇인가?... 한 단어. 그 단어 속에 들어있는 것은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또다른 사랑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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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리의 슈퍼히어로 드로잉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20
스탠 리 지음, 오윤성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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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TV나 만화를 통해 수많은 영웅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떄의 영웅을 지금도 변함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영웅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과거에 있던 영웅도 새로운 영웅도 우리는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웅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러한 영웅들은 우리들 가까이에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영웅을 만나보고 싶다면? 미국 코믹스업계의 대표적 인물이라는 스탠 리로부터 너무나 쉽게(?) 영웅들을 창조하는 방법을 들어봅니다.  
 
<스탠 리의 슈퍼히어로 드로잉>은 슈퍼히어로의 역사와 기원을 시작으로 슈퍼히어로와 히로인 그리고 그들의 조수와 악당, 야수와 마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몬스터와 로봇, 안드로이드와 사이보그의 미세한 차이와 슈퍼히어로의 탈것과 은신처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종합적인 이야기를 담은 '슈퍼 팀'을 끝으로 슈퍼히어로의 드로잉을 제대로 그려보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독자의 상상력이 새로운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킬 수 있음을 명심하고 드로잉을 시작하면 좋다는 말씀이 마음에 듭니다^^

 

 
영웅의 탄생과 진화를 신화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웅에게서 모험은 빼놓을 수 없을텐데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만화나 영화에서 영웅이 아니여도 비슷한 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모험을 하고 있는 주인공들이 이미 영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웅의 모험

  영웅의 모혐을 그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분해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모험에 소환됨

  . 초자연적인 도움을 받음

  . 여신과의 만남 / 아버지와의 화해

  . 귀환

 

 
 
본격적인 나만의 히어로를 창조하는 법은 두 번째 챕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원, 사각형과 삼각형이라는 세 가지 기본 형태만 있으면 영웅을 창조할 준비는 끝~. 이라고 합니다. 상상력과 함께 미적감각이 부족한 나와같은 사람들은 기본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해도 좀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만의 영웅 탄생을 위해 영웅 그리는 법으로 넘어갑니다. 영웅적인 체구와 이목구비. 무엇보다 영웅을 영웅답게 만드는 코스튬은 그 어떤 영웅과도 차별화할 수 있는 나만의 영웅을 만들 수 있도록 상상력이 필요한듯 합니다.
 
슈퍼히어로와 히로인은 두 가지 전형이 있다고 합니다. 슈퍼맨과 같은 S-타입과 배트맨과 같은 B-타입. 원더우먼과 같은 W-타입과 엘렉트라와 같은 E-타입. 초능력자와 인간 영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악당도 전형에 따른 구분을 한다는 것이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악당이면 그냥 다 악당은 아닌 것이 였습니다.
 
목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캐릭터들을 만나지만 공통적인 이야기는 있습니다. 바로 독창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신만의 영웅들과 주변 인물들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영웅들을 한 자리에 묶어두는 '슈퍼 팀'에 대한 조언을 듣습니다.

 

 
'그럼, 더 높이!' 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스탠 리의 슈퍼히어로 드로잉>을 마칩니다. 그리고 더 읽을거리 제공하는데 더 낳은 드로잉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한번쯤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하는 비밀을 들었으니 이제는 비밀이 아닐 것입니다.
 
나만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만나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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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까? - 소설
안재경 지음, 남지은.김인호 원작 / 제우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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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 독특한 소재를 가진 행복한 사랑이야기 한 편을 만났습니다. 네이버 인기 연재 웹툰 <사랑일까?>의 소설판입니다. 웹툰을 읽지 않은 상태로 소설을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나에게 두 남녀의 이야기가 사랑일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사랑이야!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픔과 슬픔이 뒤바뀐 두 남녀의 이야기는 언뜻 비슷한 소재가 있었을 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남녀가 사로 신체가 바뀌거나 생각이 드나드는 경우도 보았던 것 같지만, 이처럼 대신 아파해주고 대신 슬퍼해주는 이들의 운명은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니 기억을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모델 출신 사업가이자 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는 훈남 지웅과 그 앞에 불쑥 나타난 수습기자 두경의 만남은 이미 운명의 선 위에 놓여진 인연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생일 선물인지도 모릅니다.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닌 지웅과 두경은 만남은 지극히 정상이거나 일반적인 상황과는 사뭇 다릅니다. 육체의 아픔에서 자신을 보호하고자 시작한 지웅의 계획적인 만남은 두경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사랑? 그 다양함과 깊이를 새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사랑에 대한 정의도 그 어떤 형태의 사랑도 모두 다르다는 것을...
 
형우를 좋아할 때처럼 못 보면 견디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은 아니더라도, 형우처럼 얼굴을 떠올리면 마음이 시리고 아픈 건 아니라도, 이런 것도 사랑일까? 꼭 정의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이름 붙인 그 모든 것들이 다 같은 빛깔, 다 같은 형태는 아닐 테니까. - p. 213      
 
 
사랑? 그저 오늘 처음 만난 것처럼... 그것이 과연 사랑일까?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고, 아픔을 대신해줄 수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일까?
 
'오늘 처음 만난 것처럼...... 다시 내가 당신의 아픔을 대신해줄 수 있고, 당신의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게, 사랑한다는 말을 의심하지 않고 왜 사랑하느냐고 묻지 않고, 그저 오늘 처음 만난 것처럼.' - p. 307
 
 
지웅과 두경의 이야기는 사랑일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내가 보기에 두 사람은 분명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의 아픔과 절망까지도 함께하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아프지 않은 사랑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랑이 이들처럼 아프지는 않겠지만 그 아픔이 있기에 지웅와 두경의 사랑이 이 세상 가장 독특한 사랑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과 그 속에 담겨있는 또다른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따스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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