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위처 : 이성의 목소리 - 이성의 목소리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함미라 옮김 / 제우미디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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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 : 이성의 목소리> 를 만났습니다. <위처> 시리즈의 제일 처음 이야기 입니다. 지난 1월에 만난 <위처 : 운명의 검(상) http://happypas.blog.me/10183180240> 과 4월말에 만난 <위처 : 운명의 검(하) http://happypas.blog.me/10190361592> 을 읽다보니 앞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위처 게롤트와 매력적인 여자 마법사 예니퍼의 첫 만남과 러브라인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위처 : 이성의 목소리> 에서는 위처의 '이성의 목소리'와 마법사 예니퍼와의 첫 만남 그리고 러브라인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사람이 연결되는 과정에는 역시나 위처의 친구이자 시인인 단델라이언이 빠질 수 없다는 것도 예상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처>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이나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신비로운 신화 속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만나는 등장인물들은 인간을 비롯하여 엘프와 다양한 괴물과 트롤, 용, 스트리가 그리핀, 마법사와 돌연변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활약상은 지금까지 만났던 유럽 판타지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북유럽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유럽에서 괴물은 대부분 그렇듯 은으로 만든 제품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도 만납니다. 재생 능력을 비롯하여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위처는 괴물들의 위협 속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여기 있는 게롤트는 위처입니다. 일에 있어서 명망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소. 밤의 자식이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사악한 힘들을 발산하는 괴물들에게서 우리를 지켜 주는 일에 헌신하고 있소. 숲 속이나 골짜기에 숨어서 우리를 기다리는 괴물과 온갖 공포의 대상을 처단하지요. 민가로 들어올 만큼 뻔뻔한 괴물들도 마찬가지이고." - p. 220

 

위처는 자신만의 규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규정을 고수합니다. 그것은 <위처> 시리즈를 보면서 조금 고지식하고 답답한 인물을 만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의 규정이 그를 다름아닌 최고의 위처로 만들었다는 생각에 동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규정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 '이성의 목소리'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RPG 위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가 <위처 : 이성의 목소리> 를 읽기 시작하면서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제우미디어에서 출판했을 때 게임 원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가 책에만 빠져 게임이 원작임을 잊고 있었답니다. 게임 원작 소설의 재미는 게임을 했거나 그 줄거리를 알고 있다면 더욱 즐거울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게임 원작 소설과 다르게 이 <위처> 시리즈는 북유럽 판타지라는 정보만으로 읽었지만 기존 정보와 새로운 이야기의 만남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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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서태옥 글.사진 / 초록비책공방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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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는 보건복지부에서 감사 업무를 하며 일상의 작은 일에 감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섯 파트로 나눠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신분석학자 칼 융이 말씀한 중년 '인생의 정오' 에서 바라보는 그의 세상을 보는듯 합니다. 인생의 정오는 중년읜 저자와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하고 연령을 떠나 세상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인듯 하기도합니다.

 

저자는 명언과 책에서 발췌한 좋은 글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어울리는 한 장의 사진도 함께합니다. 자신을 위로하고 세상을 용서하는 시간이자 삶의 속도를 줄이고 멈춤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인생의 정오를 사진과 말씀 그리고 말씀의 덧붙임의 말씀을 통해 마음 수업을 참여해봅니다.

 

인생의 정오. 중년에서 바라보는 이야기에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결혼기념일'에서 들려주는 '아내'는 '안내(집 안에 있는 해)'란 말이 변한 것이라는 말씀. '남자의 사명'에서 들려주는 남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들. '함께 있는 사람들'에서 사랑하고 사랑해야 하는 사람에 대한 말씀. '뜻밖의 휴일'에서 추억, 시간을 나누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알려주는 말씀 등등. 가슴 가득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우리의 사랑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금의 자리에서 가장 소중한지 잊지 말아야 할 것임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 중략 ~ 남자가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것은 일이 아니라 가족이다. 오늘, 일찍 돌아가 가정을 사수하자. - p. 109    

 

 

두루두루 지나가는 말씀은 없습니다. 아니 그냥 지나치듯 흘러가듯 들려주는 말씀이 오히려 마음 속에 꼭꼭 숨겨둔 내 안의 무언가를 건드려 울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괜찮지 않아'에서 말씀하는 한 줄의 문장이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합니다.

 

괜찮다는 말은 내가 한 말 중 최고의 거짓말... 그냥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거 어때? - p. 131

 

 

'먹이를 많이 준 놈'과 '느끼며 살기'를 읽다가 나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먹이를 어떻게 주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스스로 묻자니 너무 골고루(?) 먹이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나를 자주 만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이제는 물음표보다는 느낌표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물음표도 나에게 떠나서는 안되겠지만 비중을 느낌표에 조금 더 두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에게, 나의 행동에, 나의 모든 것에 책임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남은 시간을 향해 조금 더 보템이 되는 사람이 되는 방향으로 바라보고 싶은 하루 였습니다. '오늘 하루 어제보다 좋은 내일로 살자!'라는 뒷표지의 말씀처럼 살고픈 오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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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카페의 노래
카슨 매컬러스 지음, 장영희 옮김 / 열림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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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사랑을 알 수 있을까? 아니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세상의 사랑 중에 내가 알고 있는 사랑이 얼마나 될까? 혹은 세상의 사랑을 내가 배우려면 사랑의 다양성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할까? 라고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슬픈 카페의 노래> 는 이런 나에게 세상에 있지만 나에게는 없는 아니 어쩌면 과거 언젠가 있었을법한 사랑에 대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짝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맹목적이거나 집착에 가깝고 그렇다고 해바라기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어두운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180센티미터의 장신이자 사팔뜨기인 여성 어밀리어. 그녀에게 사랑은 있을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 마빈 메이시. 그러나 이 두사람의 결혼은 일주일 만에 끝납니다. 어느 날 그녀 곁으로 다가온 사촌 꼽추 라이먼. 아무도 그를 사랑할 것 같지 않지만 어밀리어는 꼽추 사촌 라이먼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들만의 낙원인 카페를 시작하고 그 카페는 번창합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남녀간의 사랑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결코 그렇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모자식간의 사랑도 아닙니다.

 

메이시는 어밀리어를 어밀리어는 라이먼을 그리고 다시 라이먼은 메이시를 사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다양한 사랑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내게는 이것이 사랑이라기보다는 맹목적인 '바라보기' 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랑의 범주 혹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사랑과는 아무리 혼자만의 사랑이라고 하더라도 너무나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사랑 혹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당사자의 영혼만이 알고 있는 사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사랑의 방식은 이 책을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에게서 비슷하면서도 서로다른 사랑을 보여줍니다. 영혼의 고독, 내면의 사랑을 찾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들이 보여주는 사랑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고,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픔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 우정? 혹은 그 두 감정 사이의 무언가가 이들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항상 이들과 함께하는 배신이라는 단어도 이 세사람과 함께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없듯이 이들에게 완전하게 다가가기 전에는 이들의 사랑을 이해하거나 내것으로 만들기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사랑과 우정과 같은 다양한 것들이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것을 배운 시간이였습니다.

 

<슬픈 카페의 노래> 에서는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이러한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유 받고 싶고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슬프거나 기쁘거나 사랑스럽거나 돌고 돌고 도는 우리의 삶 속을 들여다 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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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 운명의 검 - 하 위쳐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함미라 옮김 / 제우미디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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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만난 <위처 : 운명의 검> 상편에 이어 하편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 시리즈를 조금만 읽다보면 <반지의 제왕>이나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에서 이미 만났던 신비로운 신화를 곁들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인간을 비롯하여 장난꾸러기 요정 퍽과 민담에 나오는 요정레프레컨, 공기의 요정 실피드 등 다양한 요정과 마법사와 사이렌, 드라이어드, 돌연변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활약상은 북유럽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이야기 흐름에 있어 전반적인 배경이나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몰라도 큰 흐름만 놓치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위처 입니다. 돌연변이 인간 위처는 오랜 시간동안 숙련한 검술과 마법 그리고 알 수 없는 특이한 영약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자신만의 규정 아니 위처들만의 규정은 어쩌면 답답하기도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의 분배와 사용에는 분명 필요하리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상편에서 매혹적인 마법사 예니퍼와의 러브라인과 전설의 용 '빌렌트레텐메르트' 와의 만남을 보여주었다면 하편에서는 샛별눈동자로 불리우는 에씨 다벤 그리고 운명적인 소녀 시리 와의 특별한 만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과 갈등 그리고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한 케롤트 위처와의 이해관계가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묘한 심리와 너무나 닮은 구석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운명의 검은 분명 양날의 검이였습니다. 운명의 검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피해야만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한 게롤트가 위처가 된 것이 운명이였나? 아니면 또하나의 선택이였나 알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운명 아니 예정된 운명 그 이상의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운명의 검은 양날의 검이다. 그 한쪽 칼날은 바로 너다......" - p. 186

 

"당신은 떠나지 못해요. 그건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 당신은 도망칠 수 없어요! 나는 당신의 예정된 운명이에요, 듣고 있어요?"

'미리 정해진 운명 같은 건 없어.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 단 한 가지, 미리 정해진 것이 있다면, 그건 죽음이야. 죽음은 양날의 검을 이루는 다른 한쪽 날이지. 한쪽 칼날은 바로 나야. 그리고 다른 쪽은 죽음이지. 그래서 죽음은 어디를 가나 나를 따라다니지. 나는 죽음에 너를 맡길 수도, 맡겨두어서도 안된단다, 시리.'

"나는 당신에게 예정된 운명이라고요!" - p.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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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 - 만화로 보는 과학이란 무엇인가 원더박스 인문 과학 만화 시리즈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글.그림, 김성훈 옮김, 조진호 감수 / 원더박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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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철학, 오늘은 과학! 만화로 구성된 같은 작가의 도서 두 권을 만났습니다. 어제는 엉뚱한 생각으로 가득한 철학이 담겨있는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 http://happypas.blog.me/10190114372> 을 만났고 오늘은 무모한 도전들이 넘쳐나는 과학을 담고 있는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 을 만났습니다. 왠지 굉장히 친숙한 느낌입니다.

 

과학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주변에도 보이는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 널리 쓰다고 믿고 있습니다.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에 언제나 함께했고, 함께하는 무모한 도전 속에 있던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철학과 과학이 전혀 다른 분야라고 하고, 또다른 누군가는 결국 모든 것은 철학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이 시대에 옳다고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을 뜻하는 영어 사이언스(Science)는 앎을 의미하는 라틴어 스키엔티아(scientia)에서 유래한 것이다. 하지만 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 p. 11   

 

 

 

저자는 철학처럼 과학도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차례를 보면 큰 줄기는 역사를 기준으로하되 시대별로 중요한 과학 분야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보면 깊이있고 구체적인 사안을 만날 수 있지만 조금 멀리 떨어져서 전체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객관적 탐구와 논리적 사고가 과학의 중심 혹은 과학 체계의 틀이라는 생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무엇이 우선이 되었는지, 과거의 과학적 진리나 진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거나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지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과학과 종교간 생각의 차이에 대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새삼 재미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과학은 상상력에서 출발한다는 저자의 말씀에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과거의 과학이 현재를 만들기도 했지만 과거의 오류를 밝혀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의 완성도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어쩌면 수많은 오류로 가득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오류도 상상력도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자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고 힘이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이나 과학을 만화로 만들었다고 무조건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의 시선과 과학 전반적은 흐름을 가지고 섬세하고 다양하게 접근한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 철학과 과학을 만나면서 공통점을 굳이 찾는다면 자꾸 묻는다는 것입니다. '왜?' '정말?' ... 묻고 묻고 또 묻는 것이 철학과 과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어제와 오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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