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미래를 여는 명강의 2014 - 무엇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정재승 등 지음,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 임춘택 이광형 편집 / 푸른지식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2013년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간. 2013년 아쉬웠던 점과 못내 이루지 못한 일들을 뒤돌아보며 마무리 할 수 있는 일들은 마무리하고 그렇지 못한 일들은 2014년 다시 시작해보자고 마음 먹어봅니다. 그리고 2014년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만나보는 시간을 <카이스트, 미래를 여는 명강의 2014>에서 카이스트 교수 8명과 국내 최고 전문가들 5명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강사를 통해 미래를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은 본문에 앞서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의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바라보는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들어가는 미래, 개개인 누구나가 그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특정 분야에서만큼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본문에는 미래예측, 동아시아, 뇌과학, 벤처 등 총 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들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먼저 만나보고 만들어 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미래 중에 나와 우리의 미래가 동참을 선언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참을 넘어 선도해 나아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줄 미래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당장 가까운 미래인 2014년부터 내가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죽은 이후의 미래에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전 소설이나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에서 만나는 미래상 중 이미 우리가 만났고 만나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당장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 다가올 미래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추격자에서 개척자 혹은 선도자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코 멀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 더이상 뒤로 미룰수 없다는 것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를 선도해나가기 위한 문제를 들어내고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제시와 그것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우리나라만이 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대응 및 선도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과학기술 속에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였습니다.

 

<카이스트, 미래를 여는 명강의 2014>는 개인이나 회사 혹은 다양한 집단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냥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여서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제가 벤처였는데 '대학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7가지 제안'은 꼭 대학 뿐만이 아니라 개인 벤처 예비 창업자나 창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내가 만들 수 있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나의 미래를 만들면 어떨까요? 이에 따른 고민을 혼자만 하기 불편하다면 이 책에서 영감을 받는 것으로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height=90 src="http://api.v.daum.net/widget2?nid=51922950" frameBorder=no width=76 allowTransparency scrolling=n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 반찬이 더 필요 없는 최고의 반찬
박종임 지음 / 지훈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아삭아삭 김치 & 달콤짭짜름한 장아찌>는 우리네 밥상에서 빠져서는 안되고 빠질수도 없는 김치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았습니다. 책을 펼쳐 대충 훌터보아도 입안 가득 군침이 도는 것은 이미 나의 입맛이 그 느낌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디 나 한 사람 뿐이겠습니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하고 밥상에 언제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김치와 장아찌 아니겠습니까?

 

저자는 '저자의 말'을 통해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하여 최대한 쉬운 방법으로 예쁘면서도 맛난 김치를 담그는 방법등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저자의 말씀이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하고, 쉽우면서도 예쁘고 맛난 김치는 이제 우리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요리 책에서는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계량법을 비롯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계량컵과 함께 대신할 수 있는 계량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칼과 도마 등 김치 담글 때 필요한 기본 도구 소개와 사용법을 아내하고 있습니다. TIP으로 장아찌를 담거나 물김치를 담가둘 때는 꼭 유리병 소독을 하라고 합니다. 우리집에서도 했었던가? 싶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잊지 말고 꼭 소독을 하고 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치 맛을 더해주는 부재료 소개와 사용법을 알아봅니다. 생굴, 미나리 등 대부분 알고 있고 쉽게 만날 수 있는 부재료들입니다. 부재료 중 '청각'은 잘 모르겠습니다. 봤을지는 모르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않네요.

   

 

 

이제 어느 김치에나 들어가는 기본 양념을 알아봅니다. 젓갈, 액젓 그리고 각종 젓갈이 소개됩니다. 그리고 고추와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이미 알고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친근감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풀국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집에서도 들어가는가? 식구에게 물어보았더니 '당연하죠!' 라네요. 역시 다음번 김치 담글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본 재료를 소개합니다. 무와 배추 등 대표적인 김치 재료 고르기와 손질 방법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입맛 없을 때 고들빼기 한 쪽이면 입맛을 살리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고들빼기도 빼놓지 않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언제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능 양념과 다대기를 만들어봅니다. 책으로만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모두를 너무 쉽게 만들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집은 김치 담글 때 모두가 함께하기는 하지만 양념은 대부분 어머니가 먼저 만들어 놓기에 다음에는 가족과 내가 먼저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TIP으로 물김치 국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꼭 기억해두거나 인덱스로 표시해 두어야겠습니다.

 

 

 

내가 학생 때 그러니까 할머니가 함께 계셨을 때는 아니 내가 결혼하고도 얼마 동안은 우리집에서는 배추와 재료를 사와서 배추 절이기를 시작으로 모든 김장 김치와 일반적인 김치 담는 것을 집에서 했었습니다. 제일 많이 담갔었을 때가 100포기 이상이였던 것으로 기업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는 절인 배추를 사오기 시작했고, 올해는 어머니 아시는 분께서 일괄 배추를 절인다고하여 절인 배추 30포기를 사와서 그 이후에 담그는 것으로 김장 김치를 담갔습니다. 이 책에서는 배추 절이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데 책에서는 시간을 표현하기는 하지만 매우 쉽게 나왔네요.

 

 

 

새우젓과 젓갈 사용법을 배우고 나면 풀국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려줍니다. 우리집에서도 풀국을 만들어 넣는다고 하는데 내 기억은 풀을 쓴 것은 도배를 할 때 외에는 별로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도 내가 담그는 김치와 어머니와 가족들이 담는 김치 사이에는 중간 과정이 아니 수많은 과정이 나에게만(?) 생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김치를 담가봅니다. 기본 과정이라고 하지만 앞에서 이미 설명한 기본 교육을 총 점검하는 코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김치에 대한 상식'을 끝으로 본격적인 김치와 김치 요리를 위한 준비는 마쳤습니다. 이제 이론이 아닌 실습입니다. 나와 가족을 위한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김치요리를 만나봅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가지소박이를 시작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스물 일곱 가지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며, 두 번째 파트에서는 시원하고 개운한 동치미를 비롯한 물김치 스무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 번재 파트에서는 서른 네가지 겉절이와 생채를 다양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어 보이고 있고, 네 번째 파트에서는 매실장아찌를 비롯하여 언제나 가까이 오랫동안 밑반찬으로 즐기는 장아찌를 스물 다섯가지나 소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섯 번째 파트에서는 이러한 맛있는 김치를 넣어 만드는 김치요리 스물 세가지를 만나봅니다.

     

 

 

총 다섯 파트에서 소개하는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김치요리에는 재료와 담그고 만드는 방법 그리고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좋은 것은 반찬과 요리에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것입니다. 김치에 대해 요리에 대해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책 한 권으로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나만의 김치를 담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 두 번 만에 담그는 김치가 어머니의 손 맛을 낼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사먹거나 갖다 먹는 김치보다는 당장은 쉽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 책이 조금은 더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금 아니 많이 힘들수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는 시간이 정성뿐만 아니라 맛나는 김치가 될 수 있고 행복을 담글 수도 있으니 오늘 김치 좀 담가보면 어떨까요? 

 

 

 

  width="76" height="90" src="http://api.v.daum.net/widget2?nid=51849995" frameborder="no" scrolling="no" allowtransparency="tru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르시아의 왕자 - 조던 메크너의 게임 개발일지 1985~1993
조던 메크너 지음, 장희재 옮김, 조기현 감수 / 느낌이있는책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작가이자 게임 프로그래머, 게임 디자이너 혹은 영화 각본가로 불리우는 조던 메크너의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를 만나보았습니다. 이 개발일지는 1985년부터 1993년까지 <페르시아의 왕자>의 기획부터 개발과정 그리고 더 많은 유저와 함께하고자 여러 분야의 게임으로 이식하는 다양한 과정까지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게임을 개발하며 영화 시나리오까지 자신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작에 목마르고 심각한 회의에 빠진 모습도 컴컴한 절망 속에 빠져 어찌할지 모르는 모습도 다시 자신이 해야할 것을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전설의 게임은 바로 <페르시아의 왕자> 입니다. 한마디로 <페르시아의 왕자>는 전설의 게임이였습니다. 그당시 만나볼 수 없었던 캐릭터의 움직임은 살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이것이 과연 게임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요즘 게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당시 <페르시아의 왕자>는 가히 상상을 불허하는 게임 그 이상의 게임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당시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기하기도하고 독특하기도 한 왕자의 동작. 그 동작 하나 하나의 구성과 스토리를 개발일지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긴장과 이완이라는 요소가 적절하게 작용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기억하는 <페르시아의 왕자>는 긴장과 이완은 물론 스토리와 그래픽에서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런 다름은 그가 게임과 영화에 자신의 열정을 표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 개발을 한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 게임 뿐만 아니라 무언가 창작이라는 것을 하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 저자의 개발일지에서도 자문자답하는 모습을 찾기도하고 꿈을 찾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II에서 시작하여 DOS 그리고 수많은 게임 기종으로의 이식이 있었기에 <페르시아의 왕자>가 성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상상과 공상을 완성도가 높은 게임으로 개발했지만 혼자였다면 과연 그 성공의 크기가 지금 뒤돌아 보는 만큼 가능했을까? 싶습니다. 반면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운이 따른다고 해도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상상과 공상을 그저 그것만으로 남겨두었다면 <페르시아의 왕자>가 탄생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좌절과 실패 속에서도 자신이 가야할 길과 찾고자 했던 게임과 영화에 대한 것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페르시아의 왕자>가 있는 것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 책 <페르시아의 왕자>를 읽으면서 넥서스7 2세대로 게임을 다시 해볼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결정은 못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울 것 같아 당장은 시작을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처럼 지난 추억이 되살아나서 좋았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그의 개발일지에 따라 개발자의 심정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width="76" height="90" src="http://api.v.daum.net/widget2?nid=51778141" frameborder="no" scrolling="no" allowtransparency="tru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aily Calm :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 - 영혼을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사진과 지혜의 말들 데일리 Daily
내셔널 지오그래픽 엮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3년 한 해를 시작하는 1월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엮은 <DAILY JOY 365일 새 힘을 주는 한마디 http://blog.daum.net/happy.new/649>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DAILY CALM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를 만났습니다. 얼어붙은 영혼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사진과 글은 이 겨울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줍니다.

 

변화, 기쁨, 경험, 단순함, 마음챙김, 연민, 균형 감각, 인내, 만족, 지혜, 감사, 평화 까지 일 년 열두 달, 매 월 한 가지 주제에 따라 영혼과 마음에 평화와 힘을 주는 사진과 글을 만났습니다.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때 글로 표현하기로 하고,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는 사진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5월. 마음챙김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5월 12일 한 장의 사진과 글은 이 책이 담고자하는 핵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침묵이 어쩌면 최선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사진과 글을 살피며 평화를 받지만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내 안의 평화를 주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글 보다는 사진 한 장을 보고 있으면 이 책이 말하는 평화를 내 안에 받아들이는 기분을 받습니다.

 

어렸을 때는 어서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한 해 한 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만 더 어렸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가 살아온 그 어느 날이나 아니면 앞으로 살아갈 그 어느 날 중 중요하지 않은 날이 있을까요?

 

 

 

 

균형감각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7월 중에서 7월 21일은 바로 삶의 균형을 잡아 평화를 내 안에서 찾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과 글을 만납니다. 한 장의 사진은 내가 지금 있는 이곳까지의 시간을 함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들도 역시나 중요함을 기억하며 삶의 균형을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9월. 만족 이라는 주제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만납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없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심장이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듣지 못했던 심장이 하는 이야기를 이제야 조금 듣고자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1년 365일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한 권의 책. 이 책 속에서 때로는 글로 때로는 사진으로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와 나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idth="76" height="90" src="http://api.v.daum.net/widget2?nid=51731726" frameborder="no" scrolling="no" allowtransparency="tru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쿠쿠스 콜링 세트 - 전2권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 1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은 조앤 K.롤링이 자신의 명성을 뒤로한채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첫 번째 작품 <쿠쿠스 콜링>을 만났습니다. 두 권의 책을 받아들면서 기대반 우려반 혼자만의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올해 1월에 만났던 그녀의 첫 번째 성인 소설 <캐주얼 베이컨시> 에 대해 나름 기대를 했었으나 나에게 있어 너무나 복잡한 인물관계도와 기대 이상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부담 스러웠던 기억 때문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쿠쿠스 콜링>은 일반적인 탐정소설과 유사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섬세함이 있어 좋았습니다.  

 

<쿠쿠스 콜링>이 탐정소설로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프롤로그의 한 줄이 그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여인 슈퍼모델 룰라 랜드리의 죽음. 그 비련의 여주인공은 누군가에게는 '쿠쿠' 라고도 불리우는 아름다운 모델이였습니다. 높은 명성만큼이나 그녀는 죽어서도 유명세를 치루며 시작합니다.   

 

높은 명성으로 그 불행까지 유명해지는 자는 불행하도다. - 루키우스 아키우스, <텔레포스>  

 

 

엄청난 거구이자 상세 정보를 기억하는 훈련을 받은 사설탐정 스트라이크와 세심한 관찰력이 뛰어난 그의 임시직 조수 로빈의 모습에서 <셜록홈즈> 시리즈의 셜록홈즈와 왓슨이 떠오릅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그리고 자살과 타살 사이에 정의를 둘러싼 룰라의 죽음은 스트라이크와 로빈이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넌지시 던져주고 있습니다. 영국의 낮과 밤의 세계를 모델, 래퍼, 패션디자이너들의 화려한 생활과 마약, 매춘 등 뒷골목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룰라의 자살과 타살 사이에서 죽음의 정의에 두 사람은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의 혹은 진실에 한 걸음 다가서며 독자들이 그 세계에 함께 뛰어들 수 있도록 추리하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설탐정 스트라이크와 그의 조수 로빈이 사물을 남다르게 보고 상상하고 재구성하는  활약을 보면서 이 두 사람을 이끄는 로버트 갤브레이스 아니 조앤 K.롤링이 탐정소설에서도 한 획을 긋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분명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만들어 지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height=90 src="http://api.v.daum.net/widget2?nid=51685452" frameBorder=no width=76 allowTransparency scrolling=n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