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앨리스 먼로 지음, 서정은 옮김 / 뿔(웅진) / 2007년 5월

단편 소설 작가 최초로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북미 최고의 단편 작가로 불린다는 앨리스 먼로의 소설집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을 만나보았습니다. 책 제목의 단편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을 시작으로 총 아홉 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아홉 편의 이야기는 내가 즐겨보는 소설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자극적인 소설에 빠져있었다면 이 책의 단편들은 여성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문장으로 나이들어 지나온 세월을 담담하게 들려주는듯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지 오래되서인지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지만, 아홉 편의 이야기는 그냥 들어주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홉 편의 이야기는 지난 삶의 이야기를 가까운 친구에게 들려주듯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홉 편의 단편은 본문에서 제목을 그대로 혹은 비슷하게 독자들에게 한번 이상 들려줍니다. 작가는 어떤식으로든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제목에 담아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여성의 감미롭고 섬세함이 묻어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런 감미롭고 섬세함으로 인해 이야기가 조금은 진부하기까지 했습니다. 무엇이라고 해야할까요? 너무나 긴 넋두리를 아무 대꾸없이 들어주려니 힘들다?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아니면 그동안 너무 자극적인 소설에 노출되어 있어서 자극적이지 않은 인생의 파편같은 이야기를 너무나 다양하게 그것도 기나긴 넋두리로 들으려했던게 힘겨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작가는 여성으로는 13번째로 노벨상을 수상했고, 단편으로 더욱 알려진 작가라고 합니다. 내가 너무나 쉬운 소설을 만나서 진정한 문학을 만나지 못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일 것 같습니다.

아홉 편의 단편에서 만나는 삶의 주인공과 조연들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해도 가지만 너무 깊이 개입하고 싶지 않은 느낌도 받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냥 들어주어야 하나보다'라는 생각 뿐입니다. 내가 나이들어 나의 삶을 혹은 내가 보고 듣고 겼었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이렇게 들려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줄수는 있지만 작가처럼 들려주지 못하기에 깊이있게 작가의 세상 속으로 빠져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 조금은 다가가기 쉽지 않은 단편 소설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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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십

파더십 -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강헌구.강봉국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파더십>에서 말하기를 원래 아버지에게는 다섯 가지 역할과 기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물가물한 기억속 어딘가, 어느 책에선가 본듯한 내용을 살짝 떠올려보지만 역시나 책을 참고해야겠습니다. 그 다섯가지는 남편(husband-ship), 아비(fathership), 보호자(keepership), 머리(headship), 그리고 교사(teachership)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다섯 가지 역할과 기능이 산업화와 정보화라는 시대변화로 인해 빼앗기거나 잊어버린것이라고 합니다. 나를 비롯한 이시대 아빠들은 어느 위치에 어느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을까요? 빼앗기거나 잊어버린것이 아닌 가지고 있는것은 무엇을까요? 물론 이 책에서는 원래 아버지의 역하로가 기능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정답이 될 수도 따라할 필요도 없겠지만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조언을 충분히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파더십>은 1강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는 세상'으로 시작해서 7강 '아빠,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다'로 마무리 됩니다. 그 시작인 1강의 첫 번째 관문은 인터넷 유머에 누군가 올렸던 초등학교 2학년의 글로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었을 때 처음에는 배꼽잡고 웃다가 조금 후에는 서글퍼 눈글이 고였던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다시 읽었지만 역시나 그 느낌은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엄마가 있어서 좋다. 나를 이해해 줘서

 냉장고가 있어서 좋다. 먹을 걸 줘서

 강아지가 있어서 좋다. 나랑 놀아 줘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_어느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글

아빠가 왜 있는지, 왜 있어야 하는지 하나, 둘 알게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성공을 하면 가장 기뻐할 곳이 가정이고, 실패해도 받아줄 곳이 가정이라는데 진정한 성공이 가정에서 시작되고 가정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다시한번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더십>은 아이들과 아빠에게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행복을 꿈꾸며 참 좋은 아빠가 되기위해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지 들려주기도하고 노래와 시도 들려줍니다. 사랑을 속삭여 주는 아빠가 진정 좋은 아빠이고 그 사랑을 말뿐이 아니라 몸짓으로도 보여주어야 진정한 아빠라고 합니다. 아빠들의 시간, 가족을 위한 시간 그리고 미래를 위한 시간. 그 시간의 크기와 순서 그리고 배분이 무엇을 위해 어디서부터 정해야 할지 가늠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파더십>에는 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이야기와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이야기가 두루 담겨있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고 또 어떤글에서는 나를 향한 반성과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끝으로 에필오그에서 '이런 아버지를 찾습니다' 라는 글을 보며 책을 덥습니다. '이런 멋쟁이 아버지가 바로 당신입니다' 라고 했는데, 이런 아빠, 아버지가 바로 내가 되기 위해 내 안의 다섯 가지 역할과 기능의 아버지를 찾아야겠습니다. 이런 나를 응원해준다고 합니다. 이 책이 그리고 가족이 나를 응원해준다고 합니다. 아빠는 왜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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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저편

푸른 하늘 저편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4
알렉스 쉬어러 지음, 이재경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11월

<푸른 하늘 저편>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지금 두 발을 디디고 있는 이곳을 보통은 이승이라고 말하고 죽은 이후의 세계를 저승이라고 부르는데, 정말 저승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주인공 해리가 죽어서 저승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교통사고로 일순간에 목숨을 잃고 저승에 나타난 해리. 저승에서 자신보다 한참을 먼저 죽어 저승에 온 아서라는 친구를 만납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말이 여기 '저승'이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게 끝이 아니다라는 얘기에 그럼 그 다음은 무엇일까? 함께 생각해 봅니다. '저기 저편'이라는 뜻을 가진 '그레이트 블루 욘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곳은 죽었다고 모두가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였습니다. 해리와 아서가 '저기 저편'이라는 '그레이트 블루 욘더'를 찾아가기 위해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쩌면 죽은 사람들은 두 종류의 부류가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하나는 저승에서 바로 그레이트 블루 욘더로 향하는 부류와 저승에서 그레이트 블루 욘더를 가기 위해 아직 남아있는 자신의 일을 하는 부류 말입니다.

해리는 안식을 찾고 그레이트 블루 욘더로 가기 위해 못다 한 일을 마치고자 합니다. 해리의 친구 아서도 150년 넘도록 자신이 못다 한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승에 내려온 해리는 자신이 못다 한 일을 해나가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유령이 그레이트 블루 욘더를 향한 발걸음을 따라가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푸른 하늘 저편>에서 유령은 무서운 존재가 아닙니다. 다만, 안식을 찾지 못해 이승을 떠돌고 있는 존재이지만 말입니다.

과연 죽음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죽어서 후회가 남으면 안식을 찾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푸른 하늘 저편>에서와 같이 저승과 그레이트 블루 욘더가 있다면 아니 그러한 공간이 없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더욱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는 것은 용서하고 용서 받아야 할 것은 용서를 빌며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 청소년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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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4

아이 엠 넘버 포 4 - 말할 수 없는 비밀 ㅣ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4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3년 11월

<아이 엠 넘버 포> 시리즈는 그 어떤 판타지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독특한 매력이란 소설 속에 슈퍼히어로를 죽이는 방법으로 번호의 순서대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앞 번호를 가진 아이, 슈퍼히어로가 죽어야만 자신이 죽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네 번째 슈퍼히어로에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지구보다 훨씬 문명이 발달하고 진보한 로리언 행성. 로리언 행성에서 레거시라고 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가드로 불리우는 슈퍼히어로와 가드의 능력을 찾아 훈육하는 어른 세판의 관계도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여섯 살에 지구로 온 가드와 세판은 뿔뿔이 흩어져 목숨을 지키며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살아남으면서 능력을 키우는 동안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드가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뭉쳐 지구를 지키고 로리언 행성을 복원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 엠 넘버 포 4>는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넘버 포부터 살아남아 있는 모든 멤버가 모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넘버 포와 넘버 세븐 그리고 지구인 샘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에서 밝히지 못한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서서히 형체를 드러냅니다. 로리언 행성의 지도자와 사라진 열 번째 원로 그리고 넘버 텐으로 불리는 엘라의 관계. 그 비밀은 진실의 조각을 맞추는 도구이지만 시리즈의 다음 편을 미리 예고하는 전조라고 생각을 합니다.

로리언과 모가도어 그리고 지구인. 같은 로리언인과 모가도어인 그리고 같은 지구인이라고해도 모두가 같은 행동 같은 이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아이 엠 넘버 포 4>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의 시리즈를 모두 모르고 있어도 등장인물과 전편의 줄거리를 들려주고 있어 순서를 떠나 네 번째 이야기를 만나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물론 조금 더 디테일한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고자 한다면 분명 시리즈를 처음부터 만나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엠 넘버 포>는 청소년 성장 드라마와 같은 성장 동력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드와 세판 그리고 이들을 돕는 지구인들에게서 사랑과 우정, 믿음과 배신의 드라마를 봅니다. 판타지를 기반으로한 복합적인 구조를 가진 드라마이자 영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후는 또다시 1년이 필요하겠지만 기다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 엠 넘버 포> 시리즈를 1편에 이어 영화로도 만나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하트북

하트북 -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수전 스타인바움 지음, 신승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7월

<하트북>은 심장사용설명서입니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하트북>은 "적게 먹고 푹 자고 많이 걸어라"라는 앞 표지 문구와 "심장이 뛴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라는 뒷 표지 문구로 시작과 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삶의 변화'라고 합니다. 오늘 지금 이순간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고 숨을 쉬고있지만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나의 심장에 대해 공기처럼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내게 심장에 대해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문구가 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심장을 통해 '삶의 변화'를 찾아봅니다.  

이 책은 '내가 모르는 심장의 비밀', '건강한 심장을 위한 생활방식' 그리고 심장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까지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책 중간 중간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는 1부터 15까지 번호를 붙여 이 책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건강한 나의 심장을 위해 꼼꼼히 체크하며 읽어봅니다.

심장병으로 숨지거나 치료받는 사람들이 그 어떤 질병보다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나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다루는 여성의 사망률 1위는 단연 심장병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아직 심장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건강한 심장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심장병의 첫 징후는 어느 한 순간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자기자신에게 수없이 신호를 보내지만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장의 외침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심장의 외침에 따라 이 책을 만나봅니다. 심장의 이상 신호들은 가슴 통증, 숨 가쁨, 불안감 등 다양합니다. 심장을 위협하는 주범은 운동 부하, 심장 박동 변이, 흡연,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염증, 호르몬과 가족력, 체지방, 음주와 수면 그리고 스테레스 및 삶을 보는 관점 등 너무나 많습니다. 그물망처럼 서로 끊을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심장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와 심장을 위협하는 주범이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루를 되돌아보며 나를 알아가듯 일기를 쓴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심장일기를 쓰라고 말입니다. 건강한 심장을 위한 운동과 식습관 그리고 검진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려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는 부록으로 추천 식단과 심장에 좋은 슈퍼 푸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고 먹는 것도 모르고 먹는 것도 이미 많은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섭취하고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해 심장을 제대로 사용해보는 시간을 지금부터 가져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푹 자고 많이 걸어라"라는 앞 표지의 문구를 기억하고 심장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아무렇지 않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이 "심장이 뛴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매칭이 됩니다. 내 안의 내 심장은 괜찮은 것일까? 가끔 따끔 거리고 두근거리는 것은? 괜한 걱정만 더 늘어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머리 위주로 생활했다면 이제는 심장과 조금 더 친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해 심장과 조금 더 친해지기! 바로 이 책이 주는 교훈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