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 되기 - 어떻게 유능한 교사가 될 것인가?
해리 왕 & 로즈매리 왕 지음, 김기오.김경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교사 되기 : 어떻게 유능한 교사가 될 것인가?>는 교사들이 수업에 적용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로인해 학생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이미 경험이 풍부한 교사나 전문교육자, 대학교수 뿐만 아니라 예비교사와 초임교사, 초보교사, 주임교사 그리고 학교경영자와 같은 모든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그 말씀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이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수업방식으로 좋은 교사, 유능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차근차근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 교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있으며, 2부에서 4부까지는 유능한 교사의 긍정적 기대와 수업관리 그리고 완전학습에 대해 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부에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교사만이 전문적인 교육자가 될 수 있음을 말씀하며 리더 교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좋은 교사? 유능한 교사란? 한마디로 준비가 되어 있는 교사를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능한 교사(the effective teacher)는 수업계획과 수업의 전체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이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알게 해주었다. - p. 15

 

능숙하고 유능한 교사는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인생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과목을 가르치는 직업으로의 교사와 꿈과 꿈의 방향을 제시하고 키워주는 교사가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가지고 학생들의 지식 향상을 위해 꾸준히 학습하는 교사를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3부에서 말하고 있는 '수업관리'라고 합니다. 수업관리는 좋은 교사, 유능한 교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업관리란 학생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사가 실시하는 학생 편성, 공간 활용, 시간 관리, 수업자료 등 모든 것을 의미한다. - p. 114

수업관리란 학습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교사가 사용하는 연습과 절차를 의미한다. - p. 215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은 '준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자는 5부를 통해 교사의 학습성취를 이끌 전문성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리더 교사가 되는 방법을 일반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교사와 리더 교사가 되고픈 교사의 비교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는 교사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하나의 문화에서도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교사, 유능한 교사가 되기 위한 교육 지침서로서 실질적인 다양한 방법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나의 가족이 더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사가 아닌 내게도 교양을 넓힐 수 있는 책이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나의 제 2의 계획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교사, 유능한 교사는 학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이사 가는 날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8
이수연 글.그림 / 리잼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이사 가는 날>은 나의 옛이야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지내던 그곳도 재개발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소박한 산동네의 모든 것은 지금 아파트와 빌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사를 가던 기억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고, 그 기억과 함께 그곳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도 지금은 없습니다. 흐릿한 그때의 기억이 전부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기억을 되짚어 책 속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혼자서 놀이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랑이와 점프도 하고, 춤도 추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재개발이 된다는 소리. 그 소리는 동네가 사라진다는 소리였습니다. 이사를 가야한다는데...

 

이사 가기 전에 추억으로 가득한 동네를 둘러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날으는 우산(?)이 있습니다. 날으는 우산은 한 번밖에 쓸 수 없지만 마지막으로 동네 산책을 하는데는 아끼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나도 날으는 우산이 있었다면 내가 어렸을 때 동무들과 함께했던 그곳을 두루 산책했을텐데...

 

 

 

 불빛과 집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재개발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기줄을 걸으며 동네 집들을 모두 만납니다.  

 

 

 

하나의 불빛.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빛 너머 무엇이 있을까요? 그곳은 어떤 곳일까요?

 

 

 

건축에 시간을 담으면 문명이 생긴다고 하는데, 재개발은 새로운 문명을 담기 위해 지금까지 담아놓은 문명이라는 그릇을 깨부시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사 가는 날이 항상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이 책에서 전해오는 그 날은 기약이 없음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재개발 지역의 풍경을 담은 <이사 가는 날>은 재개발 지역의 삶과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느껴집니다. 마법을 쓸 수 있다면 추억 속으로라도 그 곳에 한번쯤 날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사 가던 그 날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마음이 맑아지는 낙서 명상, 젠탱글
카스 홀 지음, 김영수 옮김 / 인간희극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낙서 좋아하냐구요? 네!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여기 낙서를 통한 명상으로 마음이 맑아지는 방법을 들려주는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마음이 맑아지는 낙서 명상 젠탱글>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젠탱글? 젠탱글이 뭐지?라고 생각하며 바로 책장을 넘겨보면 zen(선)과 tangle(어지럽게 얽힌 선)의 합성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저자가 설명한 것처럼 학교 때 수시로 즐겼던 낙서가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젠탱글'임을 깨닫게 됩니다. 젠탱글의 개념은 2005년에 우연히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분명 낙서는 존재했지만 젠탱글이라는 개념으로 불리운 것은 그리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예술이 젠탱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낙서라고 불러도 좋지만 예술 분야의 하나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패턴으로 자신만의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젠탱글이자 젠탱글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바로 저자의 젠탱글을 통해 나만의 젠탱글을 시작해 봅니다.

 

 

 

펜 하나와 종이 한 장으로 시작하는 젠탱글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니 제가 직접 그려보니 저자의 말씀에 공감하게 됩니다. 물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에게는 좀 더 능숙하고 화려한 젠탱글을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젠탱글 소품들을 모두 갖추고 그린다면 좀 더 다양하게 그릴 수 있는 것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챕터 2에서는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이미 몇몇 낙서를 통해 젠탱글을 맛보았습니다. 이 책는 공인 패턴 110개 모두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손쉽게 그릴 수 있는 패턴 12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2개 중 4개는 젠탱글 공인 패턴입니다. 연습과 창의력을 통해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ㅇ르 것 같습니다. 

 

 

 

챕터 3에서는 칼라를 통해 젠탱글을 좀 더 화려하게 꾸며주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색채이론과 색상환표 그리고 3원색과 동화색, 보색, 유사색에 대한 기초지식을 통해 자신만의 칼라를 입힌 젠탱글을 선보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물론 단색의 아름다움도 잊지 않고 소개하고 있으니 표현하는 자유를 만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챕터 4에서는 재료에 대한 필요성과 관련 재료를 설명하고 있으며, 챕터 5에서는 젠탱글과 아트저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트저널과 스케치북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지만 초심자에게 차이를 무시해도 좋다고 안심(?)시켜주기도 합니다. '컬러 젠탱글 갤러리를 통해 젠탱글의 재료와 패턴이 어떤 형태로 사용되었는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갤러리를 마치고 '젠탱글 친구들'과 '더 읽을 거리' 그리고 '그 밖의 참고자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 혹은 전문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면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젠탱글에서는 실수가 없다고 합니다. 어제 아이들과 몇가지 낙서를 하다보니 젠탱글이라는 이름으로 그냥 막(?) 그리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실수가 실수가 아닌 것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그것을 그리고 있는 나조차도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젠탱글을 심심풀이로 혹은 낙서 명상으로 즐기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문적으로 젠탱글을 하지 않는다면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아무때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젠탱글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셧 클락 건축을 품다 - 건축사진가 김재경의 현장노트
김재경 지음 / 효형출판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셧 클락 건축을 품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건축사진을 잘 찍기 위한 방법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순서에 입각해서 읽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건축사진 찍기의 기본'을 담고 있는 8장을 먼저 읽어도 괜찮다고 말씀에 먼저 읽어본 후 처음오로 돌아가 읽어봅니다. 기본을 갖추고 있으면 책 속에 담겨있는 사진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더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건축사진은 건축의 기록, 소통을 위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기록과 소통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건축의 탄생에서 재탄생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것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건축사진은 보통 햇빛을 살펴 순광, 사광, 역광을 이용하거나 저녁 또는 새벽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특정 계절이나 특정 시간이 정해진 때에 촬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건축사진가들만의 노하우가 그 때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축은 제 4의 예술이라고 불리우는데 건축사진을 촬영할 때는 건축 디자인 의도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의도를 알면 좀 더 낳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깊이 있는 해설이 아니여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기록, 건축사진을 보다보니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도시는 살아 있는 도시다.'라는 말씀에 공감하게 됩니다. 그러고보면 어느 도시나 시간의 흔적을 간직하지 않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을 담아놓은 추억이나 사진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 그 흔적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건축사진, 건축의 진정한 모습을 담담하게 전해주는 것. 바로 기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축을 품은 건축사진가의 현장 노트를 통해 무심코 지나치던 건축과 건축사진 그리고 기록과 소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건축의 존재에 시각이 개입하는 순간, 건축의 역사성, 사회성을 말할 수 있게 된다.' - p. 2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 모나리자로 알아보는 서양 미술사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
표트르 바르소니 지음, 이수원 옮김, 이명옥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술 문외한이라도 한 권의 책으로 서양 미술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책 <모나리자로 알아보는 서양 미술사 : 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를 만나 보았습니다. 차례를 보면 인상주의를 시작으로 입체주의와 표현주의 그리고 신사실주의 등 서양 미술사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술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한 장 한 장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레오나르도 다빈친의 걸작 모나리자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 표트르 바르소니가 자신의 딸에게 들려주듯 독자에게 여러 화가들의 기법을 이용해서 서로다른 화풍의 모나리자 그림과 해석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같은 것을 보지만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것이라는 것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모나리자는 아이들이 보기에 무섭기도 하고 또 어떤 모나리자는 설명을 듣지 전에는 모나리자라고? 갸우뚱 거리게도 만듭니다. 그리고 또다른 모나리자는 간결하면서도 너무나 이쁜 새로운 모나리자로 태어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입체주의 파블로 피카소와 초현실주의 살바도르 달리가 눈에 띄입니다. 설명을 들어서인지 눈에도 쉽게 들어오며 화풍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 출장 때 미술관에서 만났을 때 그림을 보면서도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어떤 화풍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조금의 노력(?)으로 이제는 관심도 높아지고 알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키스 해링의 낙서같은 모나리자도 만나 보았고, 끝으로 이 책의 저자 표트르 바르소니가 그린 모나리자를 만나며 미술 여행의 막을 내렸습니다. 

 

 

 

역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모나리자는 역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가장 내 맘에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서양 미술사를 한 권의 책으로 모두 만났다고 한다면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31명의 화가들을 통해 만난 서양 미술사는 분명 간결하면서도 전반적인 서양 미술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31명의 화가들의 화풍과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서양 미술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