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의사결정능력 코칭
문정화 지음 / 국민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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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을 언제부터인가 깨닫게 됩니다. 그것을 일찍 깨닫는 사람도 늦게 깨닫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택으로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면 아이에게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할 것 입니다. <내 아이를 위한 의사결정능력 코칭>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의사결정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코칭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의사결정능력이 무엇인지. 기초소양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의사결정능력이 분석력, 창의력, 실천력 증진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부모의 의사결정능력 코칭이 얼마나 되는지 점검해 보고 시작해봅니다.

 

아이들에게 아주 사소한 일부터 꾸준히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좋은 습관으로 길러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걱정을 잠시 접어두어야 할 것 입니다. 아이가 설사 실수를 한다고 해도 아이를 믿고 긍정적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할 것 입니다. 몸과 마음의 습관이 아이의 결정 능력에 중심에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코칭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를 믿는 용기부터 부모가 갖추어야 할 소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는 이미 독립된 존재임에도 부모는 늘 걱정이 앞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느리고 답답해 보여도 결국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긍정적 의사결정을 위한 코칭으로 잡아주기만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방관과 존중의 갈림길에서 부모의 코칭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자신을 먼저 코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고의 부모는 의사결정능력, 긍정적 선택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준 부모라는데 나도 그런 부모가 되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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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해석능력을 키워주는 균형독서법 : 이론 편 균형이야기 시리즈
남상철 지음 / 마음동네(자상의놀이터)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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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해석능력을 키워주는 균형독서법>은 지식 독서의 함정을 제대로 알고 균형 능력을 키워주는 독서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고 말씀합니다. 이 책은 이론편으로 균형독서법이 결국은 리더십과 창의력의 열쇠임을 강조하고 합니다.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균형독서법에 있어 해석 패턴이 중심임을 강조하며 이론편이지만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딸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균형 독서는 욕구, 감정, 생각, 몸이라는 네 가지 자원을 제대로 읽고 습득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느 한 부분에만 정체되지 말아야 하고 균형의 조화가 이루어져야만 진정한 균형독서를 할 수 있고, 그러므로 리더십과 창의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욕구와 관계패턴의 네 가지 유형의 조율로 건강한 균형 독서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독서 패턴은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말씀에 공감하면서도 미세한 부분에 있어 공감과 반감을 함께 가지게 됩니다. 자기에게 꼭 들어맞는 방법은 없을지 모르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패턴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곡된 패턴과 균형 패턴의 조화 그리고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균형 독서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도 결국 정해져 있지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나 자신. 부모가 먼저 자신의 욕구와 관계 패턴을 이해하고 바꿈으로서 내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된 균형 독서를 도와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독서가 몸과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어야 할텐데 이 시대 대부분의 독서가 지식의 축적으로만 사용되고 있어 균형이 깨졌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 현재의 지식 독서에서 벗어나 균형독서를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도서관에서 만나야 할 모든 텍스트는 균형 독서의 주인공이 되어 균형 잡힌 독서를 할 수 있다면 어떤 책,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균형 잡힌 독서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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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 - 발달장애 뒤에 숨겨진 아이의 빛나는 재능을 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스기야마 토시로 외 지음, 박정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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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은 발달장애 뒤에 숨겨진 아이들의 재능이 무엇이며, 어떻게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장애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담기에는 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발달장애 아이들을 2E(Twice Exceptional Children, 이중으로 예외적인 아이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발달장애가 아니라 발달의 불균형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진단명을 갖고 있지만 분명 그 특성은 다르다는 것을 저자들은 우리는 이제 알아야 할 것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도 우리의 아이들도 어쩌면 과거에는 발달의 불균형의 함정에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보다 천부적인 재능을 놓치지 않고 찾아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에게 바람직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뒤떨어지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해 받을 수 있고 숨은 능력을 찾아내어 지원해주어야 이들이 불균형을 균형에 가깝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틀리가나 느린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혜가 아니라 그들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그것을 실천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의 교육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무엇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어떤 교육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아이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음에 모두 같은 방식으로 이끌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자들은 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의 교육 방법의 대안을 네 가지로 함축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별지원교육 대상을 둘러싼 학교 측의 혼란 두 번째, 보호자들의 부족한 이해 서 번째 특별지원교육 담당자들의 전문성 부족, 네 번째 발달장애에 대한 고등교육 현장의 대처 입니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이 대안이 진정 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에게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고 그들의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읽으며 발달장애라고 진단받은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 많은 아이들이 폭넓은 의미로 불균형을 안고 사는 아이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반적인 이야기는 어느 나라에서나 비슷하겠지만 현실적인 실정에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이 분명 있을텐데 번역부분에서 이점을 첨삭했다면 우리나라의 실정도 함께 알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재성을 숨기는 아이들이 없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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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정현정.오승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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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연애소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설레임과 애뜻함을 작품 속의 주인공들과 함께하고 싶어서일것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랑한다'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공감하게 만든 책 <로맨스가 필요해>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사랑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사랑한다'는 단어의 반대말은 '미워한다'도 '싫어한다'도 아니였다. '사랑한다'라는 말의 명백한 반대말은 - p. 353 

 

다섯 번 사귀고 다섯 번 헤어졌던 두 사람 열매와 석현의 사랑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현재와 과거의 사랑을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를 보는듯 합니다. 수 많은 남자들과 입을 맞추고도 혼자라는 사실은 석현을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 열매. 첫 스와 첫 키스 후 천 일 된 날을 기억하는 열매와 석현. 내게 있어 두 사람은 별걸 다 기억하는 남녀입니다.

 

너무나 솔직하고 화가나면 점점 더 뜨거워지는 열매와 묵묵히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화가나면 점점 더 차가워지는 석현. 남녀가 같은 성향도 좋겠지만 이들처럼 극과 극을 달려도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은 더욱 끈끈한 것 같습니다. 불과 물의 만남은 가능할까요? 로맨스의 기회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데 열매와 석현의 여섯 번째 그리고 다시 일곱 번째 연애는 담백하게 시작하는데 이들의 로맨스를 통한 감정을 읽는 것이 이 책의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알다가도 모를 연애의 감정을 이 두사람을 통해서 나의 로맨스는 어땠나 웃음지어 봅니다. 두 사람의 연애 유요기간과 내용이 더욱 재미를 더합니다.

 

"넌 그 동그라미 안에서 만날 나를 밀어냈어. 나는... 네가 날 밀어낼 때마다 싸워도 보고, 매달려도 보고, 기다려도 봤어. 너무 힘들고 외로웠어. 이제는 그렇게 안 살 거야. 진짜 끝이야. 이제 넌 좋겠다. 그 동그라미 안에 혼자 남아서. 넌 이 동그라미와 함께 영원히 혼자야!" - p. 125

 

열매와 석현의 진짜 사랑은 어디쯤에 있을까요? 이 두사람은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의 연애는 뜨거움보다 애뜻함이 더 많이 묻어남을 볼 수 있습니다. 연애가 그렇듯 이 두사람에게도 애증과 상처, 후회와 미련이라는 애정의 흔적이 남아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추억과 믿음 그 어디쯤에 이 두사람의 사랑은 있을텐데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사랑도... 

 

"네, 난 그렇게 생각해요. 추억은 과거에 속한 거고, 믿음은 미래에 속한 거니까." - p. 225

 

애틋함이 묻어나는 열매와 석현의 로맨스에 가슴이 설레이고 같이 아파했습니다. 중간 중간 짠하기도 하고,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사랑이 엇갈리고 슬픔만이 남더라도 사랑을 하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뜨거움도 좋지만 잔잔하고 짠한 애틋함이 더욱 필요한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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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손바느질 노트
제인 불 지음, 이은경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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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손바느질과 손뜨개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이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자취를 하는 동안 손바느질도 제법했었기에 직업이 아닌 취미로 남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귀여운 손바느질 노트>를 통해 투박하지 않고 귀여운 손바느질과 손뜨개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자수, 니들포인트, 패치워크, 아플리케, 대바늘뜨기, 코바늘뜨기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기본부터 시작하여 50가지 아이디어를 알려주니 나와 같은 초보자에게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느질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 도구는 일반 가정집에는 대부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집에도 기본 도구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재료에 대해서는 대부분 있기는 한데 다양성에도 조금은 부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바느질의 종류를 설명하며 바늘에 실 끼우는 방법 두 가지를 다시한번 상기합니다. 바느질의 종류는 잘하지는 못하지만 자취하면서 모두 해본 것들이라 한 눈에 들어옵니다.  

 

 

 

 자수를 설명하며 바느질로 하는 예술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예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예술적 센스가 부족한 내게 도안은 센스를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스티치 종류를 설명하는데 바느질과 유사한 러닝과 백 스티치를 제외하고 크로스와 블랭킷 그리고 체인과 크라운 스티치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림자수와 자수로 감싼 예쁜 단추들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니들포인트는 십자수 바늘을 이용하는데 직접해보지 않았지만 쉬엄쉬엄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기기 파우치를 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패치워크는 도형 모양을 나름의 방식으로 연결하여 만든 예술 작품입니다. 보통은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그리고 삼각형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조금 색다른 형태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플리케는 천을 작은 형태로 오려 다른 천에 붙이고 가장자리를 꿰매는 수예라고 합니다. 아플리케라는 용어는 내게는 생소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우리집 아이들 지금은 입지 않지만 어렸을 때 입었던 옷들 중 일부 옷들이나 악세사리가 떠올라 '아~하'라는 깨우침을 받습니다. 아플리케를 아이 옷에 많이 활용하는 브랜드가 생각납니다. 참으로 귀여운 컬리수라는 캐릭터였습니다.    

 

 

 

대바늘뜨기는 목도리와 쪼끼 등 어렸을 때 집에서 입던 옷들이 생각나는 부분이였습니다. 무엇이든 직접해보면 어려워도 재미를 더 많이 느낄텐데... 당장은 아쉽지만 우선 책으로 만족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대바늘뜨기는 꼭 직접 떠보고 싶습니다. 몇 해 전부터 아프리카 후원 등 실뜨기 캠페인도 펼치던데 꼭 동참하고 싶어 배우고 싶어집니다.   

 

 

 

가끔 학생들이 방울을 들고다니는 것을 보면서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방울 만들기는 다른 것보다 더욱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귀엽고 이쁜 방울을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집니다.  

 

 

 

끝으로 종이 본 도안과 자수 도안 샘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창작하는 것보다 우선 제공해주는 도안을 이용하여 기초를 충실히 다진 후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0가지 아이디어 속에서 또다른 아이디어를 넣어 더 많은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직접 사용하는데 있어 고마운 책이자 선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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