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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 - 행복한 부자가 되는 사칙연산의 비밀
김남순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제목 그대로를 생각해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라고 수명의 연장을 축하하는 분위기이만, 그 이면에는
어둠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이 시대와 점점
안좋아지는 경제상황과 같은 것들 이유들 떄문이다. 그래서 항상
내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해 하곤 했다.
가난하게 노년을 보내는 것은 그야말로 재앙이라는 생각도 했었고 말이다.
이 책은 부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어떻게 모으고,쓰고,투자해야
할지에 관해 세밀하고도 폭넓게 말해주는 책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은 물론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많이 담겨 있다.
철학자 세네카는 '돈이란 벌기 힘들며, 가지고 있긴 더욱 힘들고, 현명하게
쓰기는 정말로 힘들다'고 했다. P62
저자가 인용한 세네카의 문장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토록 힘들게 일했건만
도대체 내 통장에는 돈이 남아나지 않는 현실을 보면 말이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일까? 내가 수입이 적은것일까? 아니면 내가 과소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쏭달쏭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을 이야기 하며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인식을 하게끔 한다. 그 방법도
알려주면서 말이다.
저축의 최적기는 늘 '지금'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려 저축 시기를
앞당길 수는 없지만, 더 늦어져서 후회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p38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 닿았던 말은 저축의 최적기는 '지금'이라는
말이었다. 개인적으로 꽤나 장기적으로 저축해놓은 통장이 하나 있다. 시작할때는
그때까지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만약 그 때 '바로 지금' 저축하지 않았다면 그 돈은 나도
모르는 사이 사라졌을 테니 말이다.
이 책은 돈관리는 물론, 돈에 관한 인식등등 전방위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하며 수입과 지출이 삶과 이어지는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부디 이 책에서 나온 방법들을 잘 지켜나가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