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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잘 다루니 인간관계가 쉬워졌습니다 - 갈등에 서툴고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책
이민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사람이 생겨나고 집단이 생긴 이래로 갈등이 없던 시절이 있나 싶다.
개인과 개인의 갈등, 집단과 집단의 갈등, 국가와 국가의 갈등과 같이
주변을 둘러보면 갈등 천지인거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과도 갈등이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갈등에 대해 다룬 책이다.
그것도 아주 깊숙하고도 폭넓게 다루는 양질의 책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뜻깊게 읽었던 책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세상에 타인을 상대하고 갈등을 다루는 방식은 다양하다. 그 방식들은
각각 나름의 기능과 장단점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쓸모가 있고, 어떤
상황에서는 쓸모가 없고, 어떤 상황에서는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한다. P45
이 책에서는 갈등이 생기는 원인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핵심은 갈등을
다루는 방법들에 있다. 갈등을 다루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다니?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갈등을 다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왜 갈등을 다루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갈등을
일으킨 상대는 성향과 성격이 다르므로 그에 따라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칭찬과 자부심만 있고 빵은 없는 삶은 견디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자신은 받지 못하는 손실이
생길 수 있다. 누군가는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타인의 이타주의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P73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갈등을 해결하는 패턴을 생각해보았다.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거의 양보하거나 회피를 했던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성공을 거둘때도 있지만, P73의 글처럼 실패를 입고 상처와 손해를 입었던 적도
결코 적지 않았음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갈등상황별 그리고 상대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을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매우 효율적이고 실용적이다.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지혜들이
많이 담겨있다. 그래서 매우 유용했다. 내가 한층 더 성장한 느낌도 받았다.
사회생활을 하며 수많은 갈등을 겪고 겪을 수밖에 없는 내게 있어 정말 도움이 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