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멘탈 - 의지력을 180도 바꾸는 결심의 뇌과학
호시 와타루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머리에서 한 문장이 떠올랐다.
"야구는 멘탈스포츠다!" 야구를 좋아하는 내게 있어 이 문장은 뇌리에
깊게 박혀있다. 실제로 야구경기를 보면 흐름과 선수들의 멘탈에 따라서
경기가 삽시간에 뒤집어지곤 하기 때문이다. 비단 야구만이 아니다.
여타 다른 스포츠에서도 멘탈은 중요하다. 그래서 멘탈전문코치가 이 시대에
각광받고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 멘탈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멘탈이란 무엇일까? 그 뜻은 다음과 같다.

멘탈이란 마음이자, 자기 평가이자, 뇌다 P40

 이 책에서 말하는 멘탈이란 저자의 말처럼 포괄적인 개념을 동반한다.
정확하게는 이 마음과 자기 평가 그리고 뇌의 상호작용이 완전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작용할때 강한 멘탈이 생긴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언뜻 복잡해보이는 이 세가지의 유기적인 관계를 저자는 알기쉬운 설명과
사례를 들며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인간의 뇌가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바로 죽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의 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여러분의 생명 유지다. 그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하거나 무엇인가에
도전하려 하면 뇌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변화를 방해한다. P49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인간은 원래 변화자체를 두려워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목표설정을 했더라도 금세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인간이라
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작심삼일을 인생에서 해왔는가?
저자는 왜 우리가 작심삼일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멘탈을 갖추는 방법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목표설정을 모호하게 하지 말고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라는 저자의 말이었다. 저자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는데 목표설정이 명확하지 않으면 덩달아 수단도 모호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고도 했다. 읽어보니 그랬다. 명확하지 않으니 행동도 모호했고 결과는
좋지 않았던 과거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나는 스스로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아직은 성공과 행복하기 위한 멘탈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앞으로 더 강한 멘탈을 갖기 위해 노력 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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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 젊음을 찾아주는 슬기로운 두뇌 생활
안드레 알레만 지음, 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노년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예측이 자기충족적인 예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평균 건강수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P19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이듦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약해짐을 느껴가는 육체를 알아차리고, 이전보다 느려진 정신운동속도를
인지할때면 더더욱 그렇다. 이러다 세월이 더 지나면 지금보다 악화되겠지?
라는 생각은 불안감을 더 복돋는다. 하지만 어쩌랴 세월은 막을 수 없으며
우리는 노인이 되가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노화에 다룬 책이면서도 그에따른 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노화보다 뇌과학에 더 가까운 책이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말이다.

 우리는 노화를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노화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어차피 다가오고 피할 수 없는 노화에 부정적으로
맞서봐야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사실 내 생각도 그렇다. 피할 수 없으면 피해를
최소화하는게 답이지 않은가? 이 책은 바로 그 답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의 초반부에는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쇠퇴하게 되는 기능들을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하고 있다. 책 초반부터 노화가 무서워
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잃는것이 있으면 얻는법도 있는것처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향상되는 능력들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 하고있는데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
무조건적으로 나이가 들면 모든 능력이 급격히 감소한다고 생각했던 내 입장에서는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다. 그 중에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공감이 갔던 부분이 
다음의 글이었다.

한 흥미로운 가설에 따르면 노인들은 미래 지향적인 성향이 
젊은이들보다 덜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서, 결과적으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P61

나는 이 글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기에 현재에
집중하고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에 저자가 말했듯이 노년의 삶은 청년의 삶보다
정서적으로 나은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사회안전망이 갖추어진 사회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그러지 아니한
사회에서는 오히려 노년의 정서는 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이다.

 노화와 노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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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 중심 찾기
말레네 뤼달 지음, 배형은 옮김 / 마일스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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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우리는 살아가며 이러한 질문과 나름대로의
해답을 가지고 있을것이지만 그 역시 명쾌하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고
그로 인해 혼란을 겪을 때도 종종 있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가지고자하고 느끼고자 하는 행복에 관한 
책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돈과 명성 권력과 같이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과연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돈과 권력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여러차례 해봤기 때문이다. 그 것들을
누리지 못한 나로써는 당연히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으나 
그것을 현실적으로 느끼지 못하기에 나는 이 책에서 그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집중해서 읽었고, 그 내용으로 말미암아 행복과 이 책이
의문을 제시하는 행복의 조건으로 자아성찰을 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됐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바로 세우는 방법론과 타인에게 휘둘리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사실 타인에게 많이 휘둘리는 천성을 가진 나에게는 이 부분이 그래서
와닿았다. 

 행복하고 싶은 한 명의 사람으로, 그리고 한 명의 독자로써
행복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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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 예의 바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결정적 한마디
가타다 다마미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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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원하지 않아도 '언어폭력'을 당하는 일이 생각보다

허다하다. 때론, 그런 폭력을 당하면서도 아무 대응도 못한 채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무력했던 내 자신을 
떠올리며 분통이 터지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언어폭력'이 판이
치는 세상이라는 것은 조금 과장되기는 한 말이지만 언어폭력이 생각보다
많음은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언어적 폭력에 대응하는 메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는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속이 뻥 뚫히고 시원했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상대방의 타입별로 대응하는 말 기술이 상세하게 적혀있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을 읽고나서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이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했던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한편으로는 다시한번 누군가
나에게 언어적으로 공격을 했을 때 바로 써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 만큼 이 책은 실효성이 큰 책이다. 다만 현실상황에서는
쓰기에는 약간은 어려운 방법들이 몇 몇 있기에 잘 골라서 읽어야한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언어폭력을 가하는 사람들의
타입들을 상세하게 기록했다는 점이다. 주로 그들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공격패턴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며 그에따른 
방어 책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편으로는 세상에 이렇게도
많은 공격스타일이 있을까 하는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이 책에 적혀있는 공격자들의 타입을 살면서 다 만나봤다는 것이었다.
세상에는 참 말로 사람을 상처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다. 더 이상 사람들의 맹목적인
공격에 당하고 있지만은 말자라는 생각을 말이다. 이 책에는
상대가 더 이상 나에게 언어폭력을 하지 못하게 하는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인간관계를 잘 조율해나가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말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던 나에게 치유제같았고, 한편으로는
대응법을 알았기에 속시원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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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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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은 핸드폰을 물속에 빠트려서 하룻동안 휴대폰없이 살아본 
적이 있다. 그 때의 기분은 답답함과 불편함 그 자체였다. 업무에 지장이
생겼음은 물론이고 은행업무를 직접 창구에가서 하는 듯 시간적 손해도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스마트폰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이제
스마트폰은 나와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임을 알 수 있었던 기억이었다.
이 책에서도 이와 같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무엇이
불편한지 그리고 있으면 어떤 장점이 있는 지를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스마트폰과 인류의 관계를 나타낸 책이자 그로인해
바뀌게 될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탄생과
역사까지 이야기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한 폐해들은 분명히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장점들이 있음도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종종, 아니 자주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를 미디어를 통해 접해왔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장점은 들어본 기억이 너무 적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스마트폰 사용의 장점들이 눈에 띄일 수밖에 없었다.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이자
주제인 포노 사피엔스의 뜻은 무엇일까? 그 뜻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P25

현인류의 60퍼센트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이 용어는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새 우리의 삶은 직장이건 일상이건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미치기에 신인류라 칭하기에도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포노사피엔스
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주제도 신선하고 우리가 늘상
사용하지만 그 역사를 세세히는 알지 못했던 스마트폰의 역사와 발전의 흐름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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