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헬프 - 자조의 기술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양희경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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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무려 100여년 전부터 이어저온 고전인 자조론의 축약판이다.
긴 시간동안 자기계발의 정수로써 아직까지 살아남아 현대의 사람들에게
그 영향력을 미치는 이 책은 읽는 내내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게으름과 나태함,열정과 노력의 부족등등이 내 안에서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새뮤얼 스마일스는 누구나 아는 유명한 말인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했다. 자주 들리고
해왔지만 그의 말이었다니 놀랐다. 그가 남긴 이 말처럼 그는 자신을 돕는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다. 실제로 그는 이 책에서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어찌보면 퇴색해버린 노력이라는 단어가 수도없이
등장한다는 점에 있다. 노력과 끈기 인내와 같이 우리가 너무나도 많이 
들었던 단어가 추상적이게 들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그의 근거와 논지 그리고 사례를 들며 이야기 하는 설득력에 깊숙이 
빨려들어가기도 했다.

위대한 성과는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대담한 모험이 이따금 행운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꾸준하게 노력하고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안전한 곳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다. P38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가르침은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도 여러번 지적하는데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시간이
누적되어 어떠한 것이든 상당한 성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러한 경험을 해봤기에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노력과 인내, 끈기와 정신력등 알고는 있지만 마음엔 와닿지 않을때
이 책을 읽는 다면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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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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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저 사람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머릿속'을 읽고 싶어 하는 존재다. P8

 심리학을 참 좋아한다. 왜냐하면 저자의 말처럼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생각을 읽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타인의 마음을 읽는
다는 소재로 영화와 소설에 나올까 싶다. 나 역시 이러한 심리학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서 
수많은 심리학 책들을 찾고 읽었다. 

 이 책은 인간의 원초적인 궁금증을 실험과 결과로써 알려주는 책이다.
63가지의 심리실험으로 읽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왜냔하면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들이 많이 도출되었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다라는 생각뿐만 아니라 예상치도 못한
결과에는 헉! 하는 탄성을 지어내기도 했다. 내가 만약 실험자였다면
저들과 똑같은 행위를 했을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봄직한, 아니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것, 즉
흥미를 자아내는 실험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매결혼과 연애결혼 중 이혼율이
어디가 높을까?와 같은 것들을 말이다. 


 인간의 선택은 뜻밖에도 '논리'보다 '감정'에 더 크게 영향 받는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애기다. P43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실험결과들을 보며 느낀 것은 저자의 말처럼 
인간은 논리보다는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이 책에 나온
실험결과에서도 수없이 나오고 있다. 사람은 합리적이기 보다는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말이 있는데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심리실험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그리고 실험결과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래서 이 책은 재미있다.
앞으로 심리학은 발전해나갈 것이고 수많은 실험과 결과들이 나올터인데
그때도 이 처럼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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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사서 -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찾은 동방의 지혜
장스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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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늘날에 와서도 사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세월과 함께 시대는 수없이 바뀌었어도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정신세계는
그다지 변한 것이 없다. <책 속에서>

 고전 읽기를 즐겨하며 느낀 것은 오랜시간동안 살아남은 고전의 힘은
시간을 뛰어넘어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저자의 말처럼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정신세계는 변함이 없기에 행동과 심리또한 크게 변한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전을 읽으며 인간의 본질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받을때면 지적자극은 물론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기도 한다.

 이 책은 사서 즉 논어,맹자,대학,중용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이를 더욱 확실하게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중국 역사 속 유명한
일화를 하나씩 곁들어 놓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재미가 쏠솔하다.
일화를 끝내고 그 일화를 바탕으로 사서의 뜻을 전하는 방식이라 이해도 
잘된다. 이것이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단순히 뜻을 전파하는 방식이 아니
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사서에서 말하는 인의예지신은 물론, 인간다운 삶에
대해 그들의 가르침을 받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움이란 도달할 수 없는 것 같이 하고, 배운 것은 잃어버릴까 두려운 듯이 해야 한다. P50

 나는 특히 이 책에서 논어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끝없이 공부함을 이야기 하는
공자의 말이 공부를 잠시 멈추고 게을러진 내 현재의 상황에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성도 하고 다시 열심히, 게으름을 피지 않고 공부해야 함을 각오하기도
했다. 또한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 또한 내게 크게 다가왔다
교묘하게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중에 어진이가 없다는 공자의 말씀도 다가왔다.
어찌보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사람이 되야지, 이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교차하며 읽었던 것같다.

 고전 읽기를 좋아하기 시작한 내게 이 책은 더욱 재미있게 고전읽기를 해줄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며 더불어 읽는 즐거움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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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없다 - 나이 들수록 더 발전하고, 더 강해지는 능력을 발견하다
마크 아그로닌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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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장수하는 삶을 희망하지만, 노년의 변화와 징후는 두려워한다. P21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P21의 저자의 글이 와닿는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오래 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노년에 다가올 질병이나 기력의 쇠퇴
그리고 빈곤을 걱정한다. 나 역시 그렇다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과연 내가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솔직히 말하자면 추하게
늙어가면 어쩌지? 라는이룬 것 없이 늙어가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든다.

 이 책은 우리가 왜 나이가 드는지에 관한 생리적인 이유를 말해주기도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나이가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솔직히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나이들어감에 대해 저자가 말한 것 만큼 긍정적이지
는 않지만,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노인이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나이들어가야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고대에는 백발을 한 노인들이 마치 오늘날의 검색엔진 애플리케이션이 되어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했다. P50

당신이 21세였을 때와 지금을 놓고 보았을 때, 어느 때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P80

 이 책에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향상되는 능력들에 대해 주목한다.
그중에 하나 와 닿았던 것은 경험과 지혜였다. 그리고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이 책의 저자가 계속 주장해오는 공동체에 대한 노인의 기여
가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이듦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끔
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나이듦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언젠가 나도 노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나이듦의 강점을 들으며 과연 나도 그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향상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부호를 남기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 쇠퇴하는 능력도 분명 있지만,
그에 비해 강해지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나이가 든다면 멋지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헤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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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와 있다 - 기술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피터 루빈 지음, 이한음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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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경험을 증폭시키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과학의 발전중 VR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진 VR 다른 말로 하면 증강현실 체험 혹은 가상현실 체험은
이제 우리의 미래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은 자명하다. 이 책은 VR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쇄기부터 전신과 인터넷이라는 가느다란 관들로 이루어진 망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유형의 대중 매체는 언제나 사회에 지각 변동을 일으켜왔다. P6

사실 VR은 오래전부터 조용히 숨죽이며 발전되어 왔다.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가상현실을 부르짖었던 안경이 떠오르며, 잠시잠깐 돌풍을
일으켰지만 한계를 넘지못한 한 게임기가 기억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래픽과 기술의 발전으로 VR은 우리의 경험을 증폭시켜나갈것이며
그것이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는 무궁무진하다. 그런 면에 서 이 책은
VR이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사례를 들며 VR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VR이 잘 작동할 때 우리의 신체 감각은 뇌에 우리가 가상으로 겪고 있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면 뇌는 몸에 그것이 진짜
일어나는 일인 양 반응할 것을 명령한다. P48

난민촌에 사는 어린 소녀의 감정을 더 이상 상상할 필요가 없다. P126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VR의 효능은 이를 통해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느끼는 기능이었다. 만약 기술이 지금보다 발전하여
정말로 실제의 현장에 와있는 듯한 체험을 한다면 우리의 공감능력은 더욱
발달하여 돕고 돕는인간의 이타성이 발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VR은 더욱 발전하여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아직은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VR의 개념과 미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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