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우주 - 우주과학의 역사가 세상의 모습을 바꿨다! 세상을 바꾼 과학
원정현 지음 / 리베르스쿨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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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면 상상에 잠기곤 했다.

'저곳은 어떤 곳일까?'라는 생각뿐만 아니라 TV영화에서 보던
외계인의 모습도 상상해봤다. 과학을 몰랐던 시기에는 나름대로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어른이 된 지금 어느정도 지구와 우주를 알고있음에도 그 궁금증
은 어린시절과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우주는 현재도 알아내지
못한 수수께끼를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남기고 있다.
우주에 대한 관찰과 탐험은 현재진행중인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우주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우주와 지구의 모습을 관찰하던 역사적 인물들의 이론과
그 이론이 해체되고 새롭게 구성되어가는 이야기를 담고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의 서두에서 현재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말고 그 당시의 세계에 눈높이를 맞추어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의 시각으로 보자면 그 시절의 위대한
천문학자, 수학자들은 잘못된 이론을 설파한 이들로만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우주의 모습을 알고자 하는 인간의
지적욕망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우주의 중심이 지구라고
생각했던 이들과 그에 반박하는 후세의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눈으로만 관측 했던 시기에서 망원경의 발견으로
인한 획기적인 천문학적인 발전과 같이 말이다.

 또한 우주의 시작과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갖춰졌는지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우주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준 쉽고도 재밌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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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3 - 일본 개항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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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한중일 세계사의 3편 일본 개항편입니다.
책의 제목 처럼 일본의 개항 시기를 다룬 책입니다. 
책의 제목을 보자면 일본만을 다루고 있는 듯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시기의 국제정세는 외교와 정치 그리고 전쟁으로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이 시기의 흐름을 아는 것은 대단히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과 같이 다양한
나라들이 일본에 개입을 하면서 발생하는 인관관계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려울 수 있는 점을 
다양한 '장치'로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우선 쉽게 읽을 수 있는 '만화'이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체 또한 고루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문체를
쓰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인터넷 용어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곤 
합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불리는 일본 개항편을 보며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나 개항과 쇄국사이에서 갈피를 못잡은 채
결국은, 파국을 맞게 된 조선왕조를 말이지요. 그에 비해 일본은
개항과 혁신을 통해 한순간에 강국이 됐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보며 한편으론 부럽다는 생각과, 만약 우리나라도? 라는 의미
없는 가정과 상상을 해보곤 했습니다.

 어려울 수도 있는 역사를 만화와 작가 특유의 문체로 어우러진
재미있고도 쉬운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시리즈라고 생각하며, 나온다면 필독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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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내려놓기 - 나는 걱정 없이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강용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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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걱정'이 있다는 것이다.

걱정은 자신의 삶에서 어떤 위기나 위험 상황을 미리 상상할 때

생기는 생각의 작동이다. 즉 걱정은 반드시 생각의 결과로써

생긴다. P36


 우리는 저마다의 이유로 걱정을 하곤 한다. 저자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중에 하나가 '걱정'이라고 한다.

다르게 본다면 동물이 느끼지 않는 고통을 하나 더 느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걱정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을까? 이는 불가능 하다 다만 이 책의 제목 처럼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다. 받아서는 안될, 받지 말아야 할

걱정들에 대해 이 책은 이야기 해주고 있다.  


"우리는 머리에서 걱정을 하고, 
신체에서는 불안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16

 걱정은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신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령 손을 떨거나 다리를 떨거나, 심하게는 병으로까지 나타
나기도 한다. 이처럼 걱정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을 피곤하게
만드는 요인 중에 하나다. 그렇다면 우리가 걱정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인간이기에 그렇고 그 외에도 무수
히 많은 이유로 걱정을 한다. 이 지점을 이 책은 지적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다음의 문장이었다.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면 할수록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남 걱정하기 좋아하는

문화도 지나친 걱정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P25


 실제로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생각보다 많이 쓰고 있다.
이렇게, 저렇게 보이면 어쩌나? 라는 일종의 눈치를 보면서 말이다.
이렇게 걱정이 쌓이다 보면 나라는 존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다음의 글처럼 말이다.

"걱정을 많이 하게 되면 생각은 부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자연히 행동이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P73


걱정하면서 하루를 졸이고 현재를 희생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 나의 평소 생각이다.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확고하게 해주었고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 고통받지 말자는 나의 신념을 더욱 강하게 해주

었다.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주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로 훌륭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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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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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공부나 악기 연주와 다르다. 공부나 악기 연주는
연습하면 할수록 더디더라도 조금씩 실력이 나아진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그렇지 않다. P6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혼자 살 수 없다. 사회적이라는 말은 관계를 맺는 연속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계속 타인과 관계를 맺고 끊어 간다.

 거기에서 우리는 상처받고, 괴로워하며 고민한다.
그러나 해결책은 쉬이 떠오르지 않는다. 책의 제목처럼
관계를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와 '나'와의 관계를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관계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순응형, 복종형등과 같이 말이다. 어떤 이들은
착한 척 이라는 위선을 부리며 살아가며 자신을 희생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지점을 주목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우리가 상처받기 쉽다는 말은 거꾸로 우리 자신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 쉬운 존재라는 말과 같다." P34

이 책의 핵심용어는 '바운더리'이다. 이 낯선 용어는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자아에도 경계, 즉 바운더리가 있다. 바운더리가
있기 때문에 나의 생각과 상대의 생각, 나의 취향과 상대의
취향, 나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 나의 욕구와 상대의 욕구 등을
'나'와 '상대'로 구분한다. P63

 저자는 이 바운더리의 건강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짧게 말하자면 나를 잃지 않고, 상대를 받아들이며,
유연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을 말이다 
상대에게 휩쓸리지도, 내가 상대를 휩쓰는 것도
아닌 상태라고나 할까? 말은 쉬워보이지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었다.
그래서 저자가 이 책을 썻고 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말이다.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계에 대한 책을 좋아한다. 그런 면에 있어 이 책은 내게
관계의 건강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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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경제 세계사 - 눈앞에 펼치듯 생동감 있게 풀어 쓴 결정적 장면 35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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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밝히는 데는 비타민A보다 역사 지식이 필수다. 그중에서도

인류 생존과 문명 지속의 밑거름이 된 경제사야말로 인류가 

'어떻게 지금 여기에' 이르렀는지를 일깨워 준다. 먼저 지나간

이들의 발자취에 오늘의 삶과 불확실한 내일에 대한 힌트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P6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이 있다. 바로 역사 속에 경제는 언제나

함께였다는 사실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도 현재 진행형인 지금도,

미래도 경제는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며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책이다.


 "고대사는 곧 전쟁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이 질서였던 시대에

전쟁은 위험하지만 가장 수익 높은 경제활동이었기 때문이다.: P63


 이 책은 세계사에서 경제로 일어난 수많은 일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노라면 경제로 인해 파생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 전쟁과 전염병, 갈등과 같이 말이다.

경제로 인해 사람이 죽고 사는 일까지 어디 하나 경제가 끼어들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책이다.


 세계사 속에서 일어난 무수한 사건들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의 상식에서는 일어날 수 없을 법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 지점이 이 책의 재미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의 단초들이

경제. 즉, 돈으로 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하긴 지금의 시대에서도 돈 때문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본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만 말이다. 


 "프랑스에서 창문세가 폐지된 것은 1926년 이르러서였다." P197


 "창문세는 '햇빛과 공기에 물리는 세금'이라는 오명으로 기록되었다." 196


철학자 벤자민 프랭클린은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 책에서도 세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말 황당한 세수확보

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세금을 부여하려는 국가와 

피하려는 시민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역사와 경제는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지금도 경제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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