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강오륜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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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연일 삭막한 이야기들이 연일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눈과 귀로 전달됀다. 도대체 무엇일까?

 흔히 세상살이가 삭막해졌다고 한다. 인심도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옛말이 된지 오래다.
상대평가로 학생들은 서로를 친구가 아닌 경쟁자로 
인식한다. 사회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약육강식의
세계라고 불릴만큼 세상은 삭막해지고 있다.
그럼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바로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시대를 초월해서
인간의 도리를 논하지 않았던 시대는 없다. 이 책은 그런
면에 있어 '인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삼강오륜의
각 항목은 비록 지금의 시대와는 완전히 맞아떨어지지 
않음에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는 인간과 인간사이의 도리를 말이다.

우리는 이런 지혜를 받아들이고
현대에 맞게 재해석 하여 '인간다움'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고전이 지닌 힘이니 말이다.

 이 책은 삼강오륜이 지니고 있는 뜻을 동/서양의 이야기들
로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마치 하나의 이야기책과
같이 느껴지기도 하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혔고 삼강오륜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점점 삭막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예와 진정한 사랑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와 같이 인간미와 예절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어쩌면 개인주의와 경쟁사회로 물든 현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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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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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제동의 입담과 재치를 좋아했던 적이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방송과 미디어에서 사라지어 아쉬운
적이 있었다. 어둠의 손길이 그를 대중매체에서 
사라지게 한 것이다. 그렇게 한 동안 그를 잊게 돼다
이 책을 만나게 됐다. 그런데 책이 특별하다. 독후감인데
주제가 '헌법'이다.

 '헌법'하면 드는 생각은 왠지 다가가기 어렵고
다가가서는 안될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김제동씨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헌법은 국민이
갑이라는 것을 명시한 책이며 포근한 느낌이라며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저는 헌법을 처음 읽었을 때 이렇게 토닥여주는 것 같았어요.
"당신 안전해야 해."
"당신 행복할 자격이 있어."
위로받고 보호받는 느낌이었어요." P19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헌법은 무언가 위압감이 든게 사실이다.
그 내용도 모르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음을 김제동씨는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행복을 추구할 권리, 출판의 자유
등과 같이 국민이 행복할 권리가 가득 담겨있는 따듯함이
담겨있는 것이 헌법임을 누차 강조하고 있다.

 "헌법에 대해 잘 모르니까 이게 우리의 권리인지도 모르고
당하는 일이 너무 많아요. 법은 늘 힘 있는 사람의 칼이었지,
힘없는 사람들의 지팡이였던 적은 없었잖아요." P26

 "전에는 헌법이 우리 것인 줄 몰라서 그랬다지만, 이제는
우리 것인 줄 분명히 알게 됐으니 더 알아보고
더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 P21

 그의 말처럼 헌법은 우리의 권리이고 우리를 보호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늘상 미디어를 보면 힘있는 자들의
칼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보면서 한탄하곤 하지만 말이다.
가령 큰 죄를 짓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거나, 어이없는
형량이 나오는 경우를 말이다. 눈으로 직시해도 믿기지
않는 판결을 보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헌법을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우리가
어느정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고, 헌법이란게
단지 '있는'사람들만이 아는 것이 아닌 국민 모두가 알아야할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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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언어
장한업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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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얼마나 차별의 언어를 쓰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기전 해보았다. 답은 '많지는 않다.'
였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점은 '생각보다 많았다' 였다.

 이 책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어원을 들춰내어
그 속에서 담긴 차별의 언어와 해석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다르다와 틀리다 중 틀리다라는 생각이 만연한 현대인들을
지적하며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품으며 
이 책을 썻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차별을 넘어 상생으로 갈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
말을 더 덧붙인다. 편견과 차별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한순간 이라고 말이다. 실제로 다르다를 인정하지 
못해서 생겨나는 사건들이 연일 미디어에서 다루어져 있고
아직도 심하지는 않지만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것만 보아도
우리사회는 아직 다름을 완전히 인정하지 못하고 있지않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왜 한국인은 '우리'라는 표현을 과도하게 사용할까?-p10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라는 표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이 책에 의하면 우리는 울타리를 뜻하는 용어
였다고 한다. 이를 비추어보면 우리라는 단어를 쓰며 울타리를
치고 이방인들을 차단하는 의미를 담지 않았나? 라는 생각
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방인에 대한 차별 그리고
그들을 부르는 나쁜단어(?)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내가 쓰고 있었던..물론, 몰랐지만
사용하고 있던 잘못된 어휘를 고쳤기 때문이다.

"집단주의가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1997년에 모든 사람이 집에 있는 
금붙이를 들고 나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했던 것처럼
국가나 사회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것을 극복하게
해주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P43

 저자는 이 책에서 집단주의를 경계해야 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꼭 집단주의가 부작용만 있을까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다. p43의 글처럼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틀리다에서 다르다라며 상대를 공감해주고
인정해주며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차별의 언어와 집단주의가 가지고 있는 속성에 대해 알 수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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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 서양철학 50 철학이 있는 저녁
리샤오둥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래타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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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철학이 세상에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
진보한 과학이 그 자리를 일부 빼앗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만은 퇴색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철학'을
생각해보면 어렵게 느껴진다. 난해한 문장과 표현이 우리에게
쉽게 와닿지 않아서다. 그래서 알고 싶지만 쉽게 입문하기
어려운 것이 '철학'이 가진 이미지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난해함을 단순명료한 표현과 핵심을
짚어 설명한다. 삶과 우주의 기원 그리고 세상에 대해
사유했던 수많은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바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더불어 철학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

 "현대과학의 수준에서 보자면 그리스철학자들의 생각은 매우

유치하고 우습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 이러한 고민이 없었다면
오늘날 인류 문명이 이토록 눈부신 발전을 이루지는 못했을
것이다." -P32

과거의 철학자들은 천문,지리,수학과 같은 학문을 
넘나들었던 사람들이다. 비록 지금의 시대에서 보면
말도 안돼는 주장들일지라도, 그들이 세상을 깊이
탐구하고 사색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이 왜 그런 사유를 했는지 이 책은 알려주고있다.
만물의 근원이 물, 공기이다 라는 논쟁부터
지구의 모습과 세계의 모습 그리고 인간의 마음까지
넘나드는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 읽어도 깊은 감탄과
사유를 제공해주고 있다.

"피타고라스는 당대의 철학자로서는 보기 드문,
높은 인격과 뛰어난 학식을 겸비한 스승이었다.
그가 사람들에게 가장 높이 평가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성에게도 지식을 가르쳤다는 점이다. -P34

 이 책은 단순히 철학자들의 핵심철학만을 다루지 않는다.
그들의 삶과 왜 그들이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배경설명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지식을 사랑한다는 뜻의 철학이란
개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나 역시 지식을 사랑
하는 사람으로써 철학자는 아닐지라도 끊임없이 사색하며
세상에 대한 탐구를 놓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있었다.

 철학의 재미와 알지 못했던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철학서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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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많은 사람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사람으로 당당하게 성공하는 법 -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5가지 생각도구
김광희 지음 / 홍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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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강점'을 찾고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반대로 이 책은 '약점'을 찾고 보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약점'을 극대화 시키는 데에 드는 시간이
'강점'을 발전시키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린다며 효율성
을 의심하곤 하는 데 이 책은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어떠한 부작용이 우리에게 미치는지 여실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
 
"천 길 제방 둑은 작은 개미구멍 하나에 무너지고, 
백천 높은 집은 자그마한 연기구멍 때문에 
타버린다." 라는 책속 한비자의 인용글 처럼 우리는
작은 약점하나에도 어떠한 일과 계획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을 한 번 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약점이란 본디 가지고 있는 크기에 비해
영향력이 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이 갑자기 무너지는 것은 막강한 강점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자신이 평소 과소평가했거나 미처 극복하지
못한 약점 때문에 무너진다." p41

 우리는 흔히 유명인사들이 자그마한 약점하나에
공든탑이 무너지는 경우를 미디어를 통해 접하곤 한다.
강점이 아무리 많더라도 치명적인 약점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개인과 조직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이처럼 약점이 가져오는 파장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보완이 필요하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유지하되 단점도 보완해야 한다.
이를 저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로 유쾌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기도 했다.

"과락은 모든 수험생을 공포로 몰아넣는 
피도 눈물도 없는 저승사자와도
같다." P36

 시험에도 과락이 있듯 우리의 인생에서도
예기치 못한 약점때문에 이룰 수 있는 일들을
해내지 못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인생 역시 하나의
시험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약점들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저 그대로 방치해놓았거나, 개선의
여지의 가능성이 있는 약점들까지 말이다. 그리고
보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내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반면 내가 가진 강점들도 떠올려봤다.
강점과 약점 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
책으로 앞으로 약점을 숨기기 보다는 보완해야하며,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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