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8할은 설득이다 - 로마 시대 최강 말발 키케로가 알려주는 말로 이기는 기술
다카하시 겐타로 지음, 유윤한 옮김 / 서울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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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다소 도발적으로 느껴진다.
인생의 8할이 설득이라니. 개인적으로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설득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은 설득의 연속
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로마의 정치인이었던 키케로의 설득의
방법을 다룬 책이다. 그의 철학과 사상 그리고 변론술은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런 그의 진가와 지혜를 옅볼 수 있는 책이다.
  

"키케로는 변론이 정치를 이끌고 가던 고대 로마 시대에 

자타가 인정하던 최강 논객이었다. 그는 귀족 계급이 아니었는데도

변론의 힘으로 로마 정치 제도에서 가장 우두머리인 집정관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P6

 
  변론이 지금의 시대보다 격렬했던 시기 오직 설득의 기술
로 집정관의 자리까지 올랐던 키케로의 변론술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는 고매한 인격,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것등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최고로 꼽는 가치는 바로 '논리'였다.

"논리적 설득을 위한 제1조건은 '근거가 있을 것'이다." P39

 근거 없는 주장, 가짜 뉴스가 판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진실인양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막말이
시도때도 없이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이 시대에 그의 말은
되새겨 볼만 하다. 이 책에서는 '근거가 있을 것'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진실을 추구했던 그의 생각을 옅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자신의 공적이나 평판을 드러내는 말은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섞어 넣어야 한다. 만일 이런 말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면 오히려 

지나친 자기과시로 보여 역효과가 날 것이다." P101


그는 또한 설득을 할 때 자신의 공적과 평판을 무기로

삼는 일을 삼가하기를 권하고 있는데 자신의 권위로 상대방의

주장을 묵살하는 행위를 여러번 본 내게 있어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설득을 위한 방법이 짧고 강렬하게 담겨있다.

이기기 위한 전쟁과도 같은 토론이 아닌 나와 상대가 공감하는

논쟁이 아닌 토론을 추구했던 키케로의 사상도 옅볼 수 있었다.

변론에서 이기기 위한 반칙(?)과도 같이 느껴지는 것도

있었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했던 다음과 같은 말을 가슴에

생기며 이 책에서 배운 설득의 기술을 머리에 새겨

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뛰어난 변론가는 인격자여야만 한다."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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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쓰기 - 베스트셀러 저자 제프 고인스의 글쓰기 전략
제프 고인스 지음, 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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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쓰는 일은 별 거 없다."

그냥 타자기 앞에 앉아서
피를 흘리면 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P68

 글쓰기는 어렵다. 작가가 아니더라도...
레포트를 쓰는 학생들도, 업무보고서를
쓰는 직장인도 글쓰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과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작가라면 분명히 알아둬야 할
중요 포인트를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이다.

 누구나 자신의 '책'을 쓰고 싶은 생각을 한 번쯤은
가졌을 것이다. 단지 그것이 실행되느냐 그저 상상만
하느냐의 차이다. 이 책의 저자도 글을 쓰는 작가가 
되려면 상상보다는 실행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로써의 메시지를 내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며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중요한 팁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내게 가장
다가왔던 것은 그저 혼자만 글을 쓰는 외로운 '작가'
보다는 자신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책은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고 있고, 사라져가는
책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랫폼의 중요성을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그의 메시지가 가슴에 
더욱 다가왔다.

"사람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이길 원한다면, 
먼저 내가 그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내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햇서는 나 자산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P88

 저자는 글을 쓰는 스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도 이야기
해주고 있다. 특히 내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는 조언
도 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타인에게 내 생각들을 온전히 전할 수 있겠는가?

"브랜드는 '당신'이다. 브랜드는 '가장 진실한 당신'이다. 
사람들은 바로 그런 당신을 기억한다." P101
  
 저자는 또한 작가란,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인지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초보 작가로써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가다듬게 됐다. 예쁜글, 좋은글, 감동을 주는 글을 써야하겠다는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그리고 힘들지만 즐거운 글쓰기를
평생해야하겠다는 소명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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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 기쁨의 감각을 천천히 회복하는 다정한 주문
김혜령 지음 / 웨일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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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비법이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을 자각하는 마음이다.

기쁨이 기쁨인 줄 모르고 행복을 그저 돌멩이 보듯 여기는 마음, 

그렇게 닫혀버린 마음은 아무리 어여쁜 것들이 주위에 널려 있어도 

무감각할 뿐이다." P8


행복은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우리는 행복을 찾고 또 찾아 헤맨다. 그러나 좀처럼 보이지 않는것 같다.

행복보다는 불행이 가득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왜일까? 그것은

행복이란 거창하고 거대하다는 생각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을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사랑과 관계에

묻어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생각나듯

행복이 우리 곁에 있음을 조목조목 설명해주고 있다. 그 예로

어린아이를 예를 다음과 같이 들고 있는데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행복이라는 단어도 모르는 아이들이 작은 나뭇잎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것처럼, 예쁜 것을 담아내는 눈을 지닌 사람들에게

존재로서의 행복이 함께할 거라 믿는다." P61


 조그만 것에도 행복했던 어린시절..

그리고 성인이 되며 신기하고 호기심 있던 모든 것들이

무감각해지며 행복의 수와 크기가 줄어있는 어른아이인 

내 모습을 이 문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든 생각

하나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간직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젖어들지 말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를 불행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들

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나만의 행복이 아닌 타인의

행복을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게 

됐다.


 "남이 내게 한 말은 평생 담고 살기도 하지만,

내가 내뱉은 말은 쉽게 증발한다.

받은 편지는 다시 꺼내 볼 수 있지만,

보낸 편지는 잊히는 것처럼 말이다." P28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지난 날이 떠올랐다.

그래서 우울증이 왔고 괴로워했으며 마음을 지키기 위해 불행도 

행복도 외면했던 과거를 말이다. 정말 괴로웠던 그 시절을..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마음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행복과 타인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가득차길 원하는 마음을 담으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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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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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말로가 있다. 행복한 말로도 있고, 불행한 말로도 있다.

그런데 거듭 생각해도 이 두 말로는 결국은 말로 결정되는 것 같다." P105


 우리는 세상속에서 타인과 살아가며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말을 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 때로는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말이다. 그런데 만약 말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분명 좋지 않은 상황과 오해 그리고 다툼과

심하게는 폭력까지 이어나갈 수 있다. 


말의 힘이 세다는 것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내포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말을 이쁘게 하는 법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이쁜 말은 무엇일까? 그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자기 말을 하면서도 

듣는 사람을 생각하는 말'을 합니다." P18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기말만 하는 사람을 만나곤 한다.

그 때 드는 생각은 블라인드를 쳐놓고 이야기를 한 것 마냥

느껴지기도 한다. 때로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 마음의 상처만 입곤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쁜 말이란

내의사를 표현하면서도 상대방을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나는 이쁘게 말하는 사람인가? 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확실히 이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못나지

는 않았다는 생각과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이다.


 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항상 말에 대한 책을 읽으며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그 만큼 말하는 법은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스스로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도 내가 몰랐던 점들도 많이 알 수 있었다. 큰 소득이다.


 말이 이쁜 사람 그리고 듣는 이에게  말로써 상처를 주지않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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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 유능한 리더는 직원의 회복력부터 관리한다
데릭 로저.닉 패트리 지음, 김주리 옮김 / 진성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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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다. 

없었으면 좋겠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 삶이란 부딪힘의 연속이다 
보니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는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방법을 찾는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 이 책은 바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정확하게는 커다란 스트레스(사별과 같은)는 피할 수는
없다는 가정이 붙긴 하지만 말이다.(사실 이건 어쩔 수 없다
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반추 즉,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다.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아파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며 현재의 시간을
고통속에서 보내는 것을 말이다. 피할 수 없는 사건임에도
확대해석하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과거와 미래속에 산다고
말이다. 
  
 나는 이 말에 공감했다. 과거의 아픈 상처와 오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며 지내온 날들이 수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롯이 느껴야 했을 행복과 소중한 인연들과의 시간을
스스로 잃어버린 기억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객관성을 지니는 자세를 중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객관성을 잃어버리면 사태를 정확히 진단하지도 
못할 뿐더러 역시나 확대해석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평소에 생각했던 바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그것은 이미 닥쳐온 일은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불필요한 걱정과 확대해석을 하지 말자는 생각에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살아가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덜 받으며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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