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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닐 파텔.패트릭 블라스코비츠.조나스 코플러 지음, 유정식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8월
평점 :
누군가는 자기계발서를 두고 뻔하디 뻔한 이야기라며
외면하곤 한다. 하지만 과연 그 뻔한 내용을 현실에 적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단순한 진리는 생각보다 실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뻔한 자기계발서에서 조금은
벗어난 책이다. 본문에도 나오지만 뻔한 성공방식의 단점을
이야기 하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대해 설명하는
구조로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너무 많은 고통을 겪으며 도전은 위험을
불러오지만, 대신 약간의 고통은 성공을 이르는 길에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느낀 것이지만 이상적인 것보단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공감이 가고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이 많았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허슬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허슬은 자신만의 독특한 수단과 개인적인 성공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별스러운 면을 드러내는 말이다. 또한 타인의 성공을
맹목적으로 모방하기보다 자신만의 방법을 발견하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가장 진실된 길이다." P13
"허슬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려움을 견디고 참는
것이 아니다. 허슬은 긴 게임을 벌이는 동안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P89
책의 본문에도 나오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성공을 흉내내어
자신만의 길과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면서
많은 이들이 타인의 꿈의 소작농 생활을 한다는 표현을 하며
이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기 하고 있다.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안타나 홈런 수가 아니다.
당신은 단순히 타석에
좀 더 자주 나가야만 성공을 드러낼 수 있다." P27
이 책에서는 성공방식 400페이지에 가까운 두꺼운 책으로
그만큼 성공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설명이 많은데 내 마음에
가장 들어온 문장은 P27의 문장이었다.
야구를 빗대어 표현한 이 문장은 우리가 자신의 성공을
발견하기 까지는 더욱 많이 행동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성공 이전에는 무언가 행동
이 있어야 가능한게 사실이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에 지치지 않을 추진력 허슬을
되새겨 봤다. 자주 슬럼프를 겪으며 심적으로 지쳐서
다시 일어나지 못했던 경험들도 떠오르며 말이다.
그리고 생각했다. 지치고 쓰러지면 내 인생도 쓰러진다는
것을 말이다. 내 인생에도 멈추지 않는 추진력이 항상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