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남들처럼 살 뻔했다 -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로 우뚝 선 23인의 성공법
송혜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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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시기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용기와 희망 에너지가 생긴다. 특히 그들의 이야기가 겹겹이 쌓이고
쌓일수록 그 힘은 배가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워킹맘으로 살다가 일상이 무너질 만큼의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다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어려운 터널에서 이제는 빛이 된 사람들을 인터뷰 하며 저자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저자에게 힘을 주었던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다룬 책인데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물질적인 성공만이 아닌
자아 실현과 세상에 빛이 되는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들이 담겨있다. 단순히 성공 그 자체가 아닌 같은 성공임에도
개인적 성공을 너머선 것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감동적인 성공사례들이 많은데 가령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계, 그렇지만 단지 시각장애인용이
라는 딱지를 벗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시계를 만들어낸 이의
이야기와 신발 하나를 팔면 하나를 기부하는 사람의 이야기들은
성공이 사회적 공헌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에서는 따듯함을 느꼇다.

 그리고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예를 들면 아무것도
없는 상황, 신체의 불편함에도 다시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희망이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느끼었을 감정을 한 번 더 느꼈다.
힘든 역경을 이겨낸 이들로부터 에너지를 받는 그 느낌을 말이다.

 나도 성공을 하게 된다면 책에 소개된 이들처럼 단지 개인의
성공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었고, 성공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재정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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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고백록 현대지성 클래식 2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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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소설가인 톨스토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와 같은 작품을 쓴 그는
후대에 와서 대문호라는 명성을 남겼고 많은 이의 찬사를
당대에 받았다.
 
 그런 그가 자신의 표현에 의하면 삶이 정지되어 버린 것과
같은 상태에 빠지고 자살충동에 휩쌓였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지성과 이성은 물론 지혜까지 갖췄을 법한 그도 삶의 회한을
크게 느낀 지점이 온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삶에서 온 위기와 죽음에 관해 생각하고 느낀
것을 쓴 자전적인 책으로 그가 얼마나 죽음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벗어날 '방법'을 찾아헤맸는지의 여정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인간의 삶의 목적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동원해 풀려했다. 그러나 
쉽사리 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이 책속안에 담겨있는데 삶과 죽음이라는 숙제는
그 역시 풀기 힘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의 성찰을 통해 답을 찾았는데 
그 해법이란 신과 함께 하는 삶이다. 생의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이며 생의 목적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삶이라고 그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나 역시 자살 충동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느님의 뜻을
받들며 그에 따른 삶을 사는 입장에서 그의 글은 진한 감동과
공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이 책의 초반부에
는 교회를 다니고 있으나 하느님의 뜻과는 정반대로 사는 사람들을
통렬히 지적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엇다.

 죽음을 생각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대문호의 사고의 추적하며
생과 사를 한 번더 생각하게끔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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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에서 배우는 경영 전략 - 기업가 정신으로 리드한 고구려 700년
석산 지음 / 북카라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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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를 경영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특히 고대 국가들의 경우엔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했던 수많은 나라들이 들어섰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당장 우리가 아는 수나라나 진나라도 채 100년을 버티지 못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700년의 역사를 가진 고구려는 
어떤 경영 방식을 가졌기에 그 오랜 세월을 동아시아의 강대국으로
존재했을까? 이 책은 바로 이점에 주목하며 고구려를 샅샅이 들여다
보는 책이다.

"고구려 700년 동안 중국은 35여 개의 나라
(한나라-삼국시대-진나라-5호16국시대-북방민족-
남북조시대-수나라-당나라 등)
가 명멸했다." P15~16

 우선 고구려가 대단한 점이 있다. 이는 중국의 통일 왕국인
수나라와 당나라를 막아낸 점이다. 결국,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국
에 무너져 내렸지만 중국의 통일왕조가 통일되지 않은 한반도의
고구려라는 나라를 쉬이 이겨내지 못함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고구려는 강대국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고구려의 역사 속에서
군주들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며 지금의 올바른 경영방식과
다르지 않음을 증명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고조선의 영토회복이라는 하나의 비전을 가졌던 고구려인
들을 보며 기업에서 얼마나 조직원들이 공동의 비전을 가져야 하는지
에 대하여 말할 뿐만 아니라. 

 역동성과 추진력은 물론 내치를 다졌던 광개토대왕에게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고구려라는 나라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역사뿐 아니라

경영서도 읽는 두 가지 느낌이 들어 즐겁게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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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시작과 끝을 여닫는 대학·중용 옛글의 향기 5
주희 지음, 최상용 옮김 / 일상이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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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관련 책도, 사극도 
매우 좋아라 합니다.

 사극을 보다보면 관료들이 종종 <대학>과,<중용>을 인용하며
정치와 이치에 관해 논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그 때는 왠지 멋있으면
서도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나 좋은 말씀을 알고 있음에도 그들의 행실은 왜 저럴까?"
라는 생각을요. 그러면서 궁금했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문장들
이 있는 <대학>과 <중용>을 읽어보겠노라고요.

 시간이 흘러 생각했던 대로 이 책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너무 어려워 읽다 포기했던 책들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 저자 스스로 원문에 담긴 본연의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매우 신경을 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읽어보면 생각해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었습니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는 <대학>을 본다음 <논어>를 읽고
<맹자>를 읽으면 <중용>의 반절은 마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논어와 맹자가 아무래도 더 익숙하기에 이 책은 듣기만 했지
어쩔 수 없이 주희가 말한 순서대로 읽지는 못하지만 이 책들은
연결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더욱 눈길이 간 것은 중용보다는 대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있는 지금의 시대에 대학은
물질에 대한 경계에 대한 글이 많아서였습니다.

 "재물을 모으려들면 민심이 흩어지고, 재물을 잘 배분하면 민심이 
한데 모인다"라는 대학의 글은 왠지 현재의 시대를 관통하는
문장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으니까요.

 어릴 적 부모님에게 항상 들었던 말이 사람답게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사람됨을 밝히는 글들이 많기에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혼란하고 마음이 어지러운 시기에 고전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는 달라졌어도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가짐과 삶의 태도에 대해 성찰했습니다.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된 거죠. 앞으로 자주 고전을 읽고 자아를 개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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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무기가 되는 독서 - 파괴적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읽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공병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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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줄

_

"독서는 유한한 삶에서 자신의 체험을 늘릴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P147
_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읽히는 책은 한정적이며 그나마 읽는 사람도 극소수다. 어떤 이는 책의 효용가치에 대해 의심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책의 대체제는 많아졌을지는 몰라도 그 가치는 여전하다.
바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해주고 저자의 말처럼 삶의 체험을 늘려주니 말이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른다는 것도 한 몫을 한다.
시간은 한정적이니까. 누군가가 책을 소개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한다.

 이 책은 100여권이 넘는 책을 집필한 작가이자 열렬한 독서가인 
공병호님이 독자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북의 성격을 가진 책이다. 
 
 혁식, 미래, 리더쉽, 일과 삶이라는 4파트에 걸쳐 다양한 책을 
서평형식으로 소개해주고 있는데 주로 비즈니스 관련 서적이라는 것을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다가올 4차산업 시대와 같이 거대한 전환을 대비한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 공병호님은 이 책에 소개된 책들중 몇 권은 꼭 완독하기를 독자들에게 권하고 있는데 나 역시 책을 읽으며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책이 몇 권 있었다. 그래서 장바구니에 담기도  했다.

 작가가 말하는 책은 찰나의 순간에 지나치는 것이 아닌 성찰의 시간을 가져다 준다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지의 세계에 대해서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을 쭈욱 살펴본다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에 대해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책의 유용함과 좋은 책을 소개시켜주려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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