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류재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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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의 삶은 알게 모르게 '협상'으로 가득차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과도 비록 그것을 '협상'이라고 부르진 않지만 우리는 그것을
회사에서나 혹은 그 외에 상황과 사건속에서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 처럼 삶의 가장 깊은곳에 침투해있고 연속적인 '협상'에 대해
우리는 배운적이 있는가?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협상'을 교육
과정에서 배우지 못했고 그렇기에 '협상'에 있어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며 이제는 이 책을 통해 불안보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협상을 이 책에서는 무엇이라 정의하고 있을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모든 협상은 두 가지를 남긴다,.
하나는 협상 결과물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관계다.
이 두가 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한 협상이다." P21

 그리고 협상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협상에 실패하는 자들의 공통점
그것은 바로 '철저한 자기중심성이다."P31

 참 협상이란 어려운 것 같다. 인간이란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롯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닌 타인도 그럴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협상'을 해야하니 보통일이 아니다.
이 어려운 것을 헤쳐나가는 지혜. 그 방법에 대해
이 책은 쉽고도 사례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재미있기까지 하다. 사례속에 이야기들은
사람과 사건이 다를 뿐 그와 비슷한 사례들이 내 삶에
녹아져있고 떠올라서다. 한편으론 '협상'에 실패했던
기억들이 떠올랐고 직장을 다니던 시절 항상 쩔쩔
맸던 '연봉협상'에 대한 대처법이 책에서 나올때는
반갑기 까지 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협상'은 비즈니스 세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 삶은 수많은 협상으로 이뤄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협상의 고수가 되면 삶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나는 협상의 고수가 되고 더 나아가 인간관계의 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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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엄마와 세상에 상처 입은 나를 일으켜줄 자존감 심리학
선안남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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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모와 자신간의 관계는 '천륜'이라고 부를 만큼 연결의 이어짐은
각별하고도 특별하다. 그만큼 그 연결속에는 감정의 미묘한 흐름들이
존재한다. 내가 온전히 나라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는 부모님이 적지 않게 연결되있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책은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룬 책이다.

엄마라서 힘든것과 딸이라서 힘든것들. 그 원인이 서로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과도한 이상화와 같은 복합적인 원인을 들며
그 원인과 해결책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딸들은 엄마로부터 독립을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원하지 않는
다는 복잡한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으면서 
평생 미세 조정을 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이상화된  모성애로 고통받는 이야기.
그리고 착한딸 컴플렉스와 같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여성으로써 고통받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는데
이를 보면 참 부모와 자식간에 연결고리는 정말로
강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해결책으로의 미묘한 조정과 나를 찾는 과정 또한
분명 만만치 않음도 느낄 수 있었다.

남자인 내 입장에서는 이 책을 읽으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는 다른 모녀관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으며
이토록 부모와 자식간의 영향력이 컸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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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 궁금하지만 물어볼 수 없었던 작가와 출판에 대한 이야기
정혜윤 지음 / SISO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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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나는 '1권의 책'을 낸 '신인 작가'이다.
그래서 이 책은 특별했다. 두 번째 원고를 쓰기까지 소강상태와 슬럼프에
빠졌을때 새로운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200권이 넘는 책을 
교정, 교열, 윤문,리라이팅, 대필 등 다양한 직업으로
이름은 다르지만 '글'과 함께 살아온 전문가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책쓰기의 기술 보다는 책을 쓰는
마음가짐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 동안 
느껴왔던 예비작가들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마음들. 그리고
그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신인 작가여서 그런지 몰라도 내 입장에서 이 책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원고를 쓰고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 그리고 책이
출간되기 까지의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감은 물론
다소 희석되버린 '초심'이 다시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집필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서
'작가'의 길을 걷는 내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었다.
작가의 길을 걷기전인 예비작가들의 경우에는 이 책에
훌륭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리라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작가의 길을 가는 여정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글을 써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무슨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는게 당연하다. 그게 바로 작가가 해야 할
일이다." P23


"예전에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었을 때 부끄럽고 어디 내놓기 쑥쓰러우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P34

중요한 것은 이왕에 글을 쓰기로 했다면 반드시 끝을 내보라는 것이다. P42

"작가라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내 원고는 내가 읽으려고 쓰는게 
니라는 점'이다." P50

첫 책을 쓰며 직접 느꼈던 것 그리고 나의 실수 그리고 개선할 점을
이 책에서 모두 느낄 수 있었다. 비록 내가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장담하진 못하겠지만 말이다. 

예비작가들에게는 훌륭한 집필 안내서라고 말하 수 있으며

신인작가인 내 입장에서는 반성과 개선을 가져다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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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 - 행복한 인생을 위한 관계 정리의 심리학
가타다 다마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이어달리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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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용서하기 싫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혹은

이미 용서했지만 아직 마음속에 상처가 가시지 않은 기억들도 존재

할 것이다.


이 책은 용서에 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이

자신이 타인을 용서할 수 없어서 였다 라고 한다생각해보면 용서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들어있는 상태는 이미 마음의 상처를 받은 뒤다이미

마음에 부상을 입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다 그런 상태에서 상대를 용서하기란 보통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용서란 그저 말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며

용서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내가 받은 상처와 피해를 없었던 일처럼 덮는 것이 아니라상처와 피해는

잊지 않되 나의 분노가 내 인생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지켜 주는 것이

바로 용서다. P65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문장이 뜻하는 의미를 경험해봤을 것이다.

상처로 인해 내 인생에 균열이 생겼던 경험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테니 말이다그것이 적건 많건 차이의 정도는 있겠지만 말이다.


나도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인 용서에 대해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용서

를 하고 싶어도 왠지 내가 지는 것같아 하지 못했던 기억들그래서 떠나보낸

많은 인연들을 말이다그리고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 사람들의 기억의 잔상

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무조건 준비되지 않은 용서를 금하고 있는데 내게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과연 그들을 마음속에서 용서할수 있을까이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 이런 물음을 가지었다한편으론 분노가 사그러진 이미

현실에서는 멀어진 사람들을 용서하며 마음을 정화 시키곤 했다.

용서...분명 쉽지는 않지만 저자의 말처럼 분노가 그리고 내게 상처준 사람들에

의해 인생에 영향권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다짐을 그리고 생각을 일깨워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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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첨단 과학이 밝혀내는 마음의 실체
가와이 도시오 외 지음, 강수현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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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교토마음회의에서 다양한 학문적 접근으로

 마음이란 것을 탐구하는 취지에서 나온 결과물이 담긴 책이다.

새로운 마음의 이해라는 취지를 담은 이 책은 마음에 관한

다양한 접근들이 담겨있고 저자5명의 이력 또한 다른 것

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각 장마다 마음에 대한 탐구영역이 다르다

1장의 경우에 뇌라는 구체적인

마음의 작동영역과 보이지 않는 마음의 작동에

대해서 다루며 2장에서는 마음의

역사심리학의 역사라는 부분이 1장보다는 더욱 자세히 소개하면서

진행되고 있다비단 1,2장뿐만아니라 이 책의 흐름이 그렇다.

마음에 대한 접근을 과학인문철학적인 접근까지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그래서 읽는 내내 흥미가 있었다다만 책의 내용이 어렵기에 쉽사리 이해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었으나 이러한 마음에 대한 다양한 접근의 지적호기심으로 읽어내려갈수 있었다.


이 책은 아무래도 마음에 관한 책이기에 심리학적인 면도 많이 담겨있다마음뿐 아닌 심리학에 대한 이해도 같이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흥미롭게 읽혔다아무래도 내 자신이 심리학을 좋아해서

그런거겠지만 말이다.


심리치료를 하다 보면어떤 증상의 유행이나 변화가 있고그 흐름은

사회나 의식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p65


옷차림은 사회안에서의 얼굴을 나타내고 그것에 의해 자신의 개인적인

내면을 숨깁니다. P57


이 책은 한마디로 마음에 대한 다양한 접근 그러나 읽기 어려운 난이도

그러나 흥미로운 내용들이 담긴 책으로 느껴졌다과연 마음이란 어디에서 나와서 어디로 나오며 그 실체는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있는 독자들에게 는 흥미롭게 읽힐 책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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