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 완벽해 보이지만 모든 것이 불안한 그녀의 인생 새로고침
숀다 라임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부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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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저자는 시즌만 해도 벌써 두자릿수가 넘어가는
<그레이아나토미>의 작가이자 나올때마다 소위 '대박'을
치는 인기작가다. 대중이 보기에는 성공한 여성이자 남부러울
것없어 보이는 그녀에게는 모자랄 것이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모자란점과 단점들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1년간의 '자기변화'의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것도 솔직당당한 문장으로 유명인으로써 숨기고 싶어
했을 법한 이야기도 담아 내고 있다.
대중에게 나서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운 사람이었고
인간관계에서는 '싫어' 라는 말을 못해 '동네북'이었던
사람 그 사람이 그녀이며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그녀는 스스로를 이렇게 책에서 표현하곤 했다.

나는 능력 있는 여성을
한 명도 모르는 능력 있는 여성이었다. -P204 

대중에게 나서는 걸 두려워 하여 자신을 홍보하는 홍보담당관
이 아닌 홍보를 막는 홍보담당관을 두었을 정도였던 사람.
그런 그녀의 변신과정은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그 외에
도전들을 바라보면서 그녀의 용감함에 감동을 느끼곤 했다.

사실 1년간 집중하면서 삶에 녹아들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기란 쉽지 않은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변화시키는
그녀의 내면의 성공은 현실의 성공과 맞물려 더욱 그녀가
새롭게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자신의 일 자체를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애정의
크기는 어느정도인지도 생각해보았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녀처럼은 
못하겠지만 인생에 한번은 집중해서 나를 바꾸어야 함을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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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보스 - 천재들을 지휘하는 10가지 법칙
로버트 흐로마스.크리스토퍼 흐로마스 지음, 박종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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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을 지휘하기란 과연 쉬울까? 
그리고 천재들이 모인 집단을 운용하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자 
천재들을 어떻게 조직이라는 곳에 융화시키고 그들의 
천재성을 끌어낼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천재들은 홀로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전형화된 틀에 갇혀있길 원하지 않으며, 
보상보다는 내적동기에 의해 움직인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천재들을 지휘 한다는 건 결코 쉽지는 않다. 게다가 자칫하면
 조직의 보스 하나로 천재들의 집단을 일그러트려서
 하나의 엘리트 집단을 일거에 무너트릴수도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 예를 보곤 한다. 특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간혹 팀워크가 맞지 않거나 생각했던 것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나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천재는 천재를
지휘할수없다는 이야기 처럼(천재들은 자신만의
그것(고집)이 있기에) 엘리트 선수 출신 감독이
생각만큼의 성과나 통찰과 혜안이 부족한 경우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것에 대한 해답을 담고있다. 
무려 350여 페이지를 할애하면서 말이다. 
그만큼 천재를 이끄는 리더의 자질은 다르며 일반적
리더론으로는 무리가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리더쉽에 대한 책은 많이 나왔지만 천재 집단을
다루는 책은 처음보는지라 이 책이 생소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래서 재밌게 읽었고 색다른 리더쉽에 대해서도
알 수 었다.  뿐만 아니라 꼭 천재가
 아닐지라도 리더의 덕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천재들이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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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자기경영 - 성경대로 사는 것이 답이다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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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서를 탐닉하던 시절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라는
책을 마음으로 읽고 행동으로 옮겼던 때가 있었다. 그 후로 
다시 만난 공병호님은 '크리스천'이 되어 여러 신앙서를 썼고
이 책이 네 번째 신앙서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안 사실이지만
(크리스천이 되신 이후의 책은 내게 있어 처음이다.)

공병호님은 크리스천이 되신 것은 그리 오래 전이 아니라고 한다.
시간이 한참지나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크리스천 이전의 공병호님의 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전해졌다.
전보다 힘을 빼신 듯한 문장과 삶의 깊이는 물론
이전과 다른 색깔의 진지함이 느껴졌다. 

이 책은 공병호님의 전문영역이라 할 수 있는 자기경영/자기개발 과
신앙을 접목시킨 책이다. 자기계발이라 하면 보통 이성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성경말씀이 곧 자기경영이자 계발이라는
것을 공병호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느낄 수 있다. 그는 최고의
자기계발서는 성경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인용한 성경 말씀을
하나 하나 보자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경속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그의 제자들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병호님의 말처럼 성경은 최고의 자기계발서이자 인간에 대한
사랑의 문장으로가득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됐다. 그저 암송하고 외우기만
하는 크리스천이 되기보단 행동하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현실과 신앙이 서로 복잡해질때
두고 두고 꺼내 읽어야할 책이라고 느끼며 마지막 페이지를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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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서 좋다 - 작지만 깊은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것들에 관하여
왕고래 지음 / 웨일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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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을 전공하면서까지 자신의 '소심함'을 알고자 했던
저자가 '소심해서 좋다'라는 책을 내놨다. 그야말로 직접 겪은
소심함의 일상과 심리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소심을 대범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며 한가지로는 책의 
제목처럼 소심해서 좋은 것들에 대한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중심 내용을 아우른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소심함을 그 정반대인 대범함에 비해
부정적으로 생각해온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기 전에
해보았다. 과연 그럴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시작한 이 책은
그렇지 않다라는 정답을 얻을 수 있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대범인이라고 해서 마냥 좋을까? 그것 역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소심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있지만 그 반대격인
대범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소심인에 속하는 저자의 시각에서
말이다. 소심인에 속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사례와 생각이 마치 내 일인것마냥 다가왔다 그와 내가 겪은
것들이 많아서였다. 
 한편으론 대범인을 마냥 부러워했던
과거의 내 모습이 생각났다. 소심인이 가진 장점을 알지 못했던
과거의 내 모습을 말이다. 그렇다면 소심인의 장점을 이 책에서
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다양하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안정성이다. 대범인에 비해 숙고하는 시간이 많고 대범인이
빠른 진행으로 성과를 최우선으로 볼때 정반대로 '사고예방과 안전'을
생각하는 소심인의 모습을 말이다. 생각해보면 대범인의 속도와 소심인의
안전성이 상호조화를 이루면 세상은 좀 더 발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이 들곤 했다. 안타깝지만 현실에서의 직장및 다양한 공동체에서
불협화음이나 서로를 다름이 아님 틀림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말이다.

나는 소심인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강점에
대해 알게 됐다. 더불어 대범인이 될수는 없지만 그들의 성향도
알 수 있었고 말이다. 소심인의 입장에선 내 장단점과
나와 다른 대범인에 대해서 알수 있는 책이었다. 크게는
'인간'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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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주의 - 따뜻하고 불행한
김이슬 지음 / 책밥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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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읽다 저자의 감성과 경험이 내 것과 교집합을
이루는 부분을 만나는 기분은 반갑기도 하면서 공감이
가기도 한다. 거기에 위로까지

이 책의 저자와 나는 교집합이 많아서인지 몰라도
텍스트로 느껴지는 감정들이 온전히 내 마음으로 다가왔다.

"엄마.
엄마는 왜 자면서 끙끙 앓아?

"꿈에서도 엄마라서 그래."

어떤 대답엔 물기가 어려있다." P118


우선 저자는 한 부모 가정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가족'과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고, 그것울 채워줄 '것' 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꾸밈 없는 진솔한 글로 담아내고 있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멋지진 않지만 솔직담백한 문장들로 말이다.

때론, 내가 느끼곤 있었지만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문장들을
만날때면 마음이 촉촉하게 다가왔다. 특히나 일상속 우리가
흔하게 겪게되는 주제들 즉, 특별한 사건들이 아닌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기에 내 경험과의 교집합들을
상당히 마주하며 읽었다.

"꺾지 않는 것의 즐거움.
예를 들면, 꽃이라든가 꿈이라든가 마음이라든가." P249

에세이를 읽다보면 참 많은 감정들을 만나는것 같다. 
특히 일상을 담은 에세이들은 말이다. 사람이란, 인생에서
겪게 되는 경험적인 부분에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같은 것을 느꼈음에도 표현하지 못했던 내 감정을
에세이를 통해 문장으로 만나게 되면 일종의 해소감도 
느끼곤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특히나 내가 살아온 발자취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그런지 크게 와닿았고, 그래서
가슴에 더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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