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청춘은 얼마인가요
종닝 지음, 박주은 옮김 / 왼쪽주머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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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저자의 말처럼 '푸르른 봄날' 이다 우리는 청춘을 잘보내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잘보낼수 있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이책에서 청춘들에게 결코 달콤한 말을 해주지 않는다.
우리는 불공평하게 세상에 태어나고, 저마다 가진 재능 즉, 따라잡을수 없는
재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다는 달콤한 글이
담긴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매우 현실적이다. 어쩌면 독설같이
들릴 수 있다. 맞다 강렬한 일침이 있다. 하지만, 그리 아프지는 않다.
왜냐하면 부드러운 문체로 이야기 하면서 아픔을 최소화 하면서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이책에서는 말한다. 자신을 우선 잘알아야 한다고,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수있다고, 그리고 한 마디를 보탠다
서른이전에는 무엇이든 부딪히고 경험해보라고, 그래야 그것이 자신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알수 있다면서 말이다. 

그리고 재능도 환경도 성공에서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그저 주저앉지 말라고 한다. 당연하다 아무것도 없는데
가만히 있으면 늪에 더 깊게 빠지는 법이니 말이다.

청춘이 얼마인가요? 라는 책제목도 이책을 읽으며 와닿았다.
왜냐하면 가격을 매기는 것은 가치의 크기이니 말이다.
청춘의 시기를 가격을 매기는 것에 대해선 거북하지만, 단지 비유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치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 있어 이책은 훌륭하다. 또하나의 특징은 기술적인 면이
아닌 정신적인 성숙으로 자기게발을 유도한다는 점이었다.

자기계발서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만, 뻔한 소리만 하는 책에는
지쳤는데 간만에 마음에 와닿고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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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창의력 - 창의력의 대가들에게서 배우는 57가지 성공 습관
로드 주드킨스 지음, 마도경 옮김 / 새로운제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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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이책은 책 제목처럼 창의력만을 설명하지 않는다. 창의력에 더해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있다.
뭐랄까? 종합적인 느낌의 자기계발서의 느낌이다.

무의식에서 꿈을 꾼 악상을 써낸 비틀즈의 폴메카트니의 이야기처럼 
영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고, 지식보다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창의력이란 스스로 창의적이다라고
믿어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이책은 스스로 창의력을 찾은 사람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폭넓게 말이다.

이책에서 내가 특별히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창의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전념했다는 이야기였다.
생각해보면 지금시대에서 말하는 명작,명화와 같은 예술작품들은
단지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던 사람들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나는 이책의 이런 지점이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할때에 느끼는 열정을
내가 느껴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에서는 먹고살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고 취미로 전락시키지
말라는 글은 내 마음을 울렸다. 지금껏 그리 살아왔고, 지금은 그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내 모습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은 고립되지않는다는 말도 와닿았다.
왜냐하면 점점 나이가 들면서 창의력이 떨어지는 것을 스스로 
느끼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이책은 잠자고 있던 내 창의성에
터치를 한책이라고 느껴진다. 책안에서 말하는 다양한 창의성에
대한 글들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책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다.

창의력과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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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그리스신화 -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준 그리스신화의 지혜
김태관 지음 / 홍익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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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읽었던 그리스 신화는 마냥 재미만 주었다면,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그리스 신화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왜일까? 나이가 들어서? 아니다 신화를
통해 인간과 세상을 바라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책은 신화와 현재 우리의 모습을 오버랩 시키며 신화속에서 우리의
내면세계를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가령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미모를 가꾸는 인간여성들과 다를바 없고
전쟁의 신이자 폭력적이며 사고뭉치였던 전쟁의 신 아레스의 모습을
한 사람들도 우리주변엔 수두룩하다. 즉,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인간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런면에 있어 이책은 그러한 신과인간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 인간의 모습의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책을 읽으며 
그리스의 신화의'신'들의 모습은
손에 닿을 수 없는 존재가 아닌, 우리의 모습이자 주변인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동시에 자기 스스로는 어떤 '신'의 모습을 하고있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개인적으로 이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것이
내 모습과 주변사람들은 어떤 그리스신화의 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나?
라고 생각하게 한점이었다. 그정도로 신화속 신들의 모습은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알고 있는 우리는 자연히
주변 사람들과 신을 대입시켜 놓으며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그리스 신화를 알게 됐고, 뿐만아니라
마냥 완벽하지만은 않았던 신화속 신들에게서 인간의 모습도 발견하며
친숙함도 느끼게 됐다. 어릴적엔 느끼지 못한 느낌을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신화의 신들은 인간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그만큼 신들의 모습을 깊게 들여다보면 내면을 바라보며 인간에
대해 알수 있다. 그래서 이책은 특별했고, 교훈을 얻게 해줬다.

어린시절 느낀 신화의 느낌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해 생각도 해준
책이었고, 한마디로 끝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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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섹스 - 슬픈 쾌락주의자의 정직한 엉덩이
시랑 지음 / 룬(rune)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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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충격적으로 다가왔지만, 신선했고 솔직하게 다가온 시집이다.

이책의 저자는 여성이다. 그리고 이시의 내용은 얼굴이 불끈할정도로
성에 대한 묘사가 시적으로 담겨져있다.

아무래도 평소에 은은하고 잔잔한 시집만을 봐서인지, 처음에는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왜 부끄러워 해야 하는것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몰입하게 됐다.

더군다나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저자인 여성이 이러한 시를 썻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멋지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화끈거리면서도, 디테일한 묘사는 머릿속 상상을 자극하기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왠지 모를 짜릿함도 느끼게 됐다.

저자는 
육체적인 사랑이 천박하다는 인식을 벗어내야 한다는 생각과
정신과 육체는 하나라고 하는데 깊이 공감했고, 한편으론 이런생각
도 해보았다. 왜 우리는 성을 즐기면서도 표현하는데엔 미숙하고
주저할까라는 생각을 말이다. 물론, 이책을 처음 읽을때엔
나역시 뭔지 모를 거부감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아마 성에 고정관념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나역시도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것이다.

그런 관념을 벗고 책을 읽으니 내용들이 너무 깊이 다가왔다.
무엇보다 사실적인 묘사와 느낌들을 너무도 잘표현했기 때문이다.

항상 새롭고 신선한 책을 추구하는데. 이책은 그런면에 있어서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그것도 아주 크게 말이다.

시에 대한 편견과, 성에 대한 편견을 벗어나게 해주었고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읽었다. 짧지만 강렬한 책이었고
책의 특성상 가슴뛰며 읽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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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리커버 양장 에디션) - 라틴어 원전 완역판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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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만든 토마스 아 켐피스를 다른 책에서 인용글로 많이 만난것같다. 
그래서인지 반갑기도 했고, 그가 종교인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신앙이 없는 내가 이책을 읽은 느낌은 하나의 '철학서' '자기계발서'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종교생활을 하지 않아서 함부로 추측할 수 없지만
아마 그런 사람들이 읽는다면 새로운 감회를 느낄 것 같다.
아무튼 비종교인이 봤을대의 솔직한 감정은 정말 좋은 책이자, 고전이라
는 것이다. 그것은 종교가 있건 없건 통용되는 지혜와 가르침이 
이책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겸손과 삶을 대하는 자세들을 배울수 있었다.
경솔하지 않고, 고집부리지 않아야 한다는 말들은 물론

성경을 줄줄이 외우는 사람이 아닌 교훈을 배우라는 글은
종교를 떠나 크나큰 가르침을 받게 됐다. 왜냐하면 살아가다 보면
고전의 훌륭한 말들을 인용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 실현하는
사람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마 이부분때문에 그도 이런 말을
하지 않았나? 라는 추측도 하게 됐다.

또한 선한 삶이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는 글과 명성을 위해서
성경을 대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서 얼마나 그가 진심으로 신앙생활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이 감각적으로 무언가에 빠져 혼란을 겪거나
잘못된 길에 빠지는 것에 대한 경고와 가르침들이 가득하기에
이책은 비종교인인 내게 크게 다가왔고, 전혀 생소하지 않았다.

이책을 읽으며 고전의 힘과, 수도사로써 그가 겪은 가르침은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역시 좋은 글들은 시대를 관통하는
법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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