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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눈
미하엘 슈톨라이스 지음, 조동현 옮김 / 큰벗 / 2017년 7월
평점 :
국가의 보호는 시민들을 불안감 에서 해방시켜준다 법의 눈이 지속적으로
외부를 감시하기 때문이다 어둠 속의 범죄 세계 와 국가는 내전을 벌이고 있다
오늘날에는 한 시민이 범죄로 억울한 희생자가 되었을 때 지속적인 경계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국가를 상대로 경계 실패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수 있다 -p9-
오시리스의 눈은 현명함과 공정한 규칙의 징표다 눈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배려와
통제를 상징하고 홀은 권위있는 힘을 상징한다 -p40-
100페이지 정도의 얇은책 하지만 그 깊이와 철학이 진지하여
솔직히 다 이해못한책이다 아니 오히려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던
책이다 하지만 뭐랄까? 법 에 대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고 사색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주객전도 라고 말하면 그 뜻이 맞을까? 이책을 읽은
나의 느낌은 그랬다 오히려 책의 내용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다
이책은 역사 와 종교를 법의 눈과 맞물려서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자 시대에 흐름에 따른 법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 흐름속에서의 법의 눈이란 무엇인가 라는 부분은 참많은 철학적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법이 시대에 따라 여러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느낄수있었다
왕이 가장 기뻐하는 일은 법의 힘을 갖는것이다 -p45-
군주는 전능한 신의 대표적인 대표자였다 군주의 눈은 자신의 국민을
마치 신의 눈처럼 지키고 감시한다 -p47-
지금의 법..만족은 못하지만 과거의 법의 역사를 보면 오직 기득권들만
가득했던 법에 대해서도 알수있었고 이부분에서 사색을 해보기도 하였는데
조선시대만 해도 만들어진 법은 결코 약자의 법이 아니었다는 사색도
해보기도 하였고 현재 시대에도 가끔은 약자의 편에 서지 않고 외면하는
법에 대해서도 생각하기도 하였고
또 이런생각도 해보았다 이책에서는 법의 눈을 이야기 하고있는데
법의 눈은 떠있어야 하는지 감아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말이다
법의 눈이 떠있으면 잘못보지 않을까? 하는 불신
그와 반대로 눈을 감는다면 잘못을 잘보지못할까 하는 고민까지 말이다
어려웠고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법에 대해 성찰해볼수있는
시간을 가져다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