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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음 설명서 - 여자는 왜? 도대체 알 수 없는 여자심리백서
글보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 여자 마음 설명서 >> 는 남자에게 여자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열길 물속 같은 여자의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80년을 같이 살아도 도대체 알지 못했던 그녀를 조금은 이해할수 있게 될것이다
또한 그녀를 지금보다는 좀 더 다정한 눈빛으로 대할 수 있게 될것이다
이게 이책의 목표다 - 책속 설명서 중에서 -
남성인 입장에서 같은 남성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지만
특히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은 더욱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간혹 남성인 내 입장에서는 여자들은 왜 저러지? 왜 저런생각을
하지? 라는 생각 그리고 대화법이나 표현방법에서의 차이에서
때로는 낯섬을 느끼곤 한다
이책은 그런 이성의 낯섬에 조금은 익숙해짐을 얻을수 있는 책으로
남성인 내가 도무지 알수없는 여성의 속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해줄수있는 길잡이가 되준 내용으로 구성되있었다 동성이면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이성이면 이성을 이해하는 효과를 얻을수 있는책이다
여자의 무리짓는 습성은 오래된 일이다 원시시대부터 여자는 모든것들을
다른 여자들과 공유했다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나 아이 기르는 방법 살림살이
의 이모저모를 먼저 경험한 여자들에게 묻고 거기서 자기 생각을 만들어갔다
그것이 여자들의 인간관계 방식이다 -p80~ p81-
남성인 내 입장에서 이책속 이야기들은 신기한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평소 여성들은 왜 저러지? 라는 의문을 품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그에따른
설명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분을 읽으면서 아...라는 생각과 이해를
하게 되곤하였다 특히 내가 가장 궁금했던 무리지어 다니는 여성들에 대한
설명은 인류학적인 이유와 함께 단번에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남자들이 이렇게 큰 가 슴을 좋아하는 의식 의 바탕에는 모성에 대한 그리움이
내재돼 있다 엄마의 젖을 빨며 오감이 만족했던 유아적 그리움이 성적
쾌락으로 대체 되어 나타난 것이다 남자가 성행위의 전위과정에서
여자의 젖가슴을 빠는 행위도 이런 심리를 반영한 퇴행의
한 형태로 볼수 있다 -p104-
이책은 또한 여자들만의 이야기만을 다루지 않는데 p104처럼 남성들이 생각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다 남성인 입장에서 이런 부분들을 읽으며
아..내가? 라는 생각을 하는부분도 있고 공감을 하는 부분도 있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을 접할수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도 내용에 있어서 참만족했다
사람속은 알수 없다지만 더더욱 알기 힘든 여성의 마음에 대해 읽기전보다
읽은후에 조금은 이해할수있는 계기를 가져다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