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개 - 토종개에 대한 불편한 진실
하지홍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역사에서 일제식민지 지배 기간까지 우리의 토종개들은 제대로 된 이름도 없었고

별다른 관심도 끌지 못한채 그냥 살아왔다 누구 한 사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특이한

모습의 개나 어떤 지역의 영리한 개를 이름있는 품종으로 혈통 고정해보겠다는

생각 자체를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해방을 맞았다 -p76-


토종 이라는 말속에는 다양한 의미들이 내포되있는것 같다

그 국가의 민족성 풍습 그리고 역사 등등등등~


이책은 토종중 한국의 개에 관해 다룬책으로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진돗개는 진짜 토종개인가? 우리가 알고있는 토종개들은 진짜 

토종개인가? 맞다면 그 근거는 무엇일까? 와 같은 우리나라의 개에 대한

질문들과 그것을 풀기 위한 저자의 연구들이 담긴 것이 바로 이책의

내용들이자 핵심이다 한가지 더 흥미로웠고 관심있게본 이책의 부분은

우리나라의 전통그림속 개 의 모습과 그것을 추적해나가는 과정들이

너무도 흥미로웠는데 그 이유는 그림속 개 들은 현재시대에서 못본거같은

모습의 개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고 그 모습이 이상하리만큼

정겨웠기 때문이었다 이책은 이와 같이 한국의 개에 관한 저자의 

다방면으로의 접근이 담겨있는 책이다   


최근에 행해진 이와 같은 일련의 연구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결론은 겉모습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삽살개 와 진돗개는 유전적 배경이 대단히

흡사한 토착개 집단이며 이들의 조상견들은 아마도 북쪽에서 남하한 유목민족의

반도 유입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p47-


우리의 개를 찾아서 연구하던 저자에게 과학의 발전이 다가오고 유전학적연구가

보편화됨에 따라 우리개에 대한 연구의 진전 그리고 밣혀진 사실들도 이책에

담겨있는데 이 부분도 참 흥미로웠다 유전적 배경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연구에 따른 우리의 토종개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말이다

또한 이름을 얻지 못한 개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개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지도 못한 한국의 토종개 와 그 추적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며 우리 고유의 것 그중 개에 관한 연구가 더욱더 진척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평 글쓰기 특강 - 생각 정리의 기술
김민영.황선애 지음 / 북바이북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는 행위도 중요하지만 독후활동의 중요성 과 책을 읽고나서의 휘발되는 기억을 다잡아주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평 글쓰기 특강 - 생각 정리의 기술
김민영.황선애 지음 / 북바이북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은지 근 10년이 다되어가는거 같다 책은 나에게 즐거움이요

정보를 주는 좋은 친구로써 지금껏책을 읽어나가고 있는데 가끔씩은 아니 자주

책을 분명히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거나 혹은 아예 안읽은거같은 느낌을 받아

한편으로는 책을 읽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질때가 종종 있었다


어떻게 하면 책을 읽은후 많이 머리에 남길수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고

서평쓰기를 시작한지 몇년 

더나은 독후 활동을 위해 그리고 내자신을 위한 마음

으로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잊힌 책과 남은 책입니다 
누군가는 어떤식으로든 남게 된다 며 망각을 받아들이죠 하지만 
읽어도 남는게 없다며 안타까워하는 독자도 있습니다 저희는 후자에
가까운 독자입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 어떤 식으로든 기억하고 싶습니다
메모 와 독후감을 넘어 서평까지 쓰게 된 이유도 그때문이겠죠 -p5-

이책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책을 읽은후 잊혀지는 휘발되어버린 기억을
붙잡는 서평 과 독후 활동을 하라! 이다 왜 독서하는 과정 보다 
책을 읽고나서의 활동이 중요한지를 이책은 여러가지 예시 와 과정을
통해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독후 활동이 부재한 상황에서 읽은 책은 자신의 사고와 성찰의 영양분이 되지 못한 채 지식의
창고에 무질서하게 쌓여가기만 한것입니다 -p83-

책을 읽은 후에 토론도 글쓰기도 하지 않는다면 기억은 금방 휘발됩니다
책의 내용이 잊혀지는 속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결국에는 소멸됩니다 -p37-

책을 분명히 읽었음에도 타인이 그 책 어떤내용이야? 라고 질문을 받았을때
분명하게 설명할수있을까? 나같은 경우에도 분명 읽은책임에도 무질서하게 정리
되지 않은 책의 감상때문에 그 질문에 답을 못했던 경험이 종종 있었다

한권의 책을 읽는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게 몇시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누군가는 그저 재미로 읽지만 누군가는 정보를 위해 혹은 재미와 정보 라는것을
얻기 위해 읽기도 한다 이책은 정보획득 을 위한 독후활동을 제시하는 책이니만큼
오직 재미로만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안가겠으나 
재미 와 정보를 위해 책을 읽는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독후활동의 소중함을 느꼇고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망각과 휘발되는
기억을 붙잡는 방법을 알수있는 계기 그리고 나의 독서활동에 큰 방향점
을 제시해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만담 - 책에 미친 한 남자의 요절복통 일상 이야기
박균호 지음 / 북바이북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속 책에 대한 사랑과 자연스러운 책소개가 멋들어진 책으로 책에 관한 책이 가져다 주는 독특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만담 - 책에 미친 한 남자의 요절복통 일상 이야기
박균호 지음 / 북바이북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책에 관한 책을 읽는 즐거움은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마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운동잡지를 읽듯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게임잡지를 읽듯이 이책은 그러한 향유를

느낄수있는 재미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사람은 다양한 이유로 힘들지만 다행히도 그 다양한 이유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책을 소개하고 싶은 욕구가 이책을 쓴 동기다 -p8-

이책은 책을 사랑하는 한남자의 좌충우돌 책사랑 을 개인의 삶과 
가족간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책으로 유머러스 하면서 책에 대한
저자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얼마나 책을 사랑하는지 텍스트를
통해서도 책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있다 더불어 웃음까지말이다~ ㅎㅎ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느껴봄직한 그의 이야기들이
일종의 동지애를 느끼게 하면서 공감
하는 부분들이 이책에는 많이 소개되어있다

진돗개가 그렇듯 장서는 한 주인만을 섬긴다 주인을 잃은 장서는
안타깝지만 애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 마치 주인이 세상을
떠나면 버림받는 유기견의 신세와 비슷하다 -p20-

서재를 구축하기는 쉬우나 그 수성은 어렵디 어렵다 -p25-

정원을 가꾼다는 말이 있듯이 서재를 가꾼다는 말이 있으면 좋겠다 -p41-
수집목록을 채우기 위해 타인의 소중한 추억 따위는 전혀 배려하지 않는
탐욕의 끝을 보여준 사람이 나였다 -p17-

이책속 책에 관한 이야기들중
가장 공감이 되면서 유머러스한 장면들중 하나는
책을 모으는 행위 그리고 내가 아끼는 책들이 쌓일때 느끼는 감정들에 관해
서였다 때론 가족에게 구박(?)을 받기도 하는 서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p25의 글처럼 수성이 힘든 서재...ㅠㅠ
그리고 서재를 가꾸는 즐거움에 관한 글들은 책쟁이인 나에게
공감 슬픔 유쾌 유머 라는 감정을 가져다 주었다 

이책의 또다른 묘미는 저자의 일상을 통해 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글들을
읽는 재미었는데 그 유연하게 넘어가는것이 자연스러워서 저자가 소개하는
책들을 인터넷서점 장바구니에 넣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였다..ㅎㅎ

책...그것은 나에게 사랑이고 힐링이다 이책은 그런 나에게 책에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책에관한 책을 통해 관음적(?) 행복을 느끼고싶은
독서가들이나 독서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균호 2017-08-18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족한 제 책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편안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