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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지 않는다 - 도쿄대 병원 응급실 책임교수가 말하는 삶과 죽음의 원리
야하기 나오키 지음, 유가영 옮김 / 천문장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병원이란 그야말로 생과 사가 교차하는 곳이다 -p17-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인류에게 있어 늘 생각거리였던
거 같아 죽음이라는 것 때문에 파생된것또한 종교 나 제사의식 혹은 기도
와 같은 것처럼 많은 것처럼 말이다
이책은 응급실 책임교수인 즉 의사가 본 생 과 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수없이 죽음과 소생을 목도한 그가 본 죽음이란
무엇이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에 관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책이다
특이할만한 것은 의사 인 그가 죽음에 관해 영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많이 할애한다는 점이다 과학을 우선적으로
볼것이라고 생각되는 의사 가 말하는 영적인 이야기는
이책의 또다른 재미를 가져다 주기도 하였다
사람은 죽지 않는다 육체가 죽어도 우리의 혼은 또 다른 차원에서
살아간다 나는 그것이 섭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p174-
내가 아버지 곁에서 떨어 때 어머니는 자연스럽게 아버지 상태는 어떠니
라고 물었다 순간 나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였지만
나도 모르게 아버지의 영혼은 이제 여기에 없어요 라고
말하고 있었다 -p113-
이책에서는 의사인 그가 영적인 경험을 통해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응급실이나 혹은 개인이 스스로
목격했던 빙의 나 유체이탈과 같이 현대의학으로는 믿을수없는
이야기들을 저자 개인이 직접겪었던 이야기로 죽음에 관한
의문 과 이세상에서 설명할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말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과연 영혼 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라는
생각과 저세상에 대한 물음에 대해 저자의 생각과 내 생각을
비교해보기도 하였고 머릿속으로는 믿지않는 영적인 세계를
마음속으로는 존재하길 바라는 내 모습을 떠 올려보기도 하였다
임종을 앞둔 사람은 죽음을 받아들였는지 아닌지에 따라 표정에
큰차이가 나타난다 마중 현상 이라는 게 있다 죽음에 임박했을때
이미 앞서 죽은 사람이 저세상을 안내하기 위해 마중을
나오는 현상이다 -p186-
결국은 결론은 직접겪어봐야만 알수있는 영성의 세계...
개인적으로는 믿고싶기도 하다 이 생에서 끝나면 그냥 무 가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나의 마지막은 어떨까? 라는 생각 그리고 만약
이 세상에서의 끝이 아니면 저세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
은 물론 죽음에 관해 생각을 해보게끔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