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우인가 나는 늑대인가 - 동물을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오바라 요시아키 지음, 신유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지구상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모든 수컷은 피곤하다는 말이있다 -p5-


동물을 통해 인간을 본다는 취지의 이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책은 인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과는 다른 원초적 본능이

존재하는 동물들 깊게는 어류와 같은 종의 어떻게 보면 처절하리만큼

돌아가는 번식 과 양육 에 대한 이야기 와 각기 다른 가족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 인간과 공통점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이 이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내려갔다 


많은 종의 수컷이 채택하고 있는 암컷 획득 방법은 암컷에게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수컷으로서 얼마나 우수한지 또는 자식양육을 잘 하는지 따위를 암컷에게

호소하고 설득한다 -p21-


이책을 읽으면 왜 동물을 읽으면 인간이 보이는 지에 대한 이유들이 

곳곳에 느껴지는데 인간 이나 동물이나 대다수의 수컷들은  암컷에게

어필하려는 행위가 있다는 부분에 코웃음을 치며 이부분을 읽을수있었다

그 어필에 대한것은 종마다 틀리지만말이다 ㅎㅎ


또한 이책에서는 다양한 종의 교미 뿐만 아니라 종마다 양육방식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있는데 수컷 이나 암컷 혼자

키우는 방식 혹은 핵가족화 와 같은 인간세상에서도 있는 양육방식이

소개되어있고 또다른 부분에서는 부부가 같이 새끼를 키워야하는종에서

한마리가 양육을 포기하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에 대한 부분에서는

인간세상과 흡사한 점을 느낄수있었다..


그리고....동물들의 대부분이 수컷은 새끼를 부양하는 일의 빈도가 적다는 말은

가사분담에서 아빠들이 많이안도와주는 인간사회가 생각나며 씁쓸하기도 

하면서 총각인 내입장에서도 뜨끔하는 부분이었고..-.- 

어류는 또 다르게 수컷이 자식을 양육하는 종이 많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였다


어류는 수컷이 자식을 양육하는 종이 암컷이 양육하는 종보다 2배 

정도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p165-


이책의 큰틀은 암수의 만남 과 가족화에 대한 이야기 이며 

정말로 동물들의 이야기에서 인간의 모습을 슬쩍슬쩍 볼수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특히 내가 남자였기때문에 수컷입장에서 집중해서 보기도 하였고...ㅡㅡ;;

다양한 동물수컷과 암컷의 저마다의 이야기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제일 재미있었던

종마다 다른 가족화에 대한 모습이 인상깊었고 과학은 물론 

동물 과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 -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 지식의 역사 이야기
피터 버크 지음, 이상원 옮김 / 생각의날개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지식의 역사가 다른 역사 특히 두 종류의 역사로부터 발전되었음을

지적하는 정도면 충분할 듯하다 첫 번째는 책의 역사다 

책의 역사는 도서 거래에 관한 경제적 역사부터 독서의 사회적 역사

정보 전파와 연관된 문화적 역사의 순으로 지난 몇십 년 동안 꾸준히

연구되었다 -p17-


지식이라는 것은 어쩌면 살아있는 생물체와도 같은것이 아닐까 와

하는 개인적생각과 다윈의 진화론처럼 지식도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개인적 생각을 책을 다읽고나서 하게해준 책이었다


이책은 지식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짧은페이지로 함축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그만큼 어렵게 다가온 책이기도 하였지만 지식이란 무엇이며

지식에 대한 개념들은 어떤것이 있는지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또한 지식 그 자체가 아닌 지식의 파급력까지 말이다


권력행사는 언제나 지식을 만들어내고 지식은 늘 권력의 효과를 낸다 -p25-


이책에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책초반의 p25의 글이었다 

이책이 단지 지식이 무얼까? 라는 것만을 설명하지 않는 미셸푸코의 

이명언을 들으며 역사속 지식의 파장 과 기득권들이 지식을 때로는

무기로 사용했던것들이 떠오르며 이책은 지식에 대한 여러가지

면에 대해 내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책에서 지식에 대해 

놀랍게 다가온점중 하나는


지식이 인류역사와 더불어 탄생하고 진화하면서

마치 새로운 동물종이 생겨나듯이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했다는

것이었다 지식인  지식경영 지식사회 지식위계 종속석지식

암묵적 지식 등과 같이 다양한 지식들이 내포한 내용들이

이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다 단편적으로 알았던 지식이라는

개념을 폭넓게 만날수있었다고나 할까 이책은 그런 지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고있다 


어쩌면 지식의 홍수라고 느껴지는 이시대 

지식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 그리고 시야를 제공해주는 이책을 

만나게 되어 즐거웠다 단지 좀 어려운책이었긴하지만 말이다

지식에 대해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거둬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피아니스트는 어떤 건반을 쳐야 할지 결정 할 필요가 없고

무용가는 발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

결정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좋은 습관은

우리의 태도와 감정과 신념을 견고하게 해주고 자신만의 인격적 매력을

발산하도록 이끌어준다 -p5-


습관이 모여 하루가 된다는 말이 생각나는 책이었고 습관이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 책이었다 왜 습관이 중요한것일까?

나는 책의 초반부인 페이지5페이지를 맞이하며 왜 습관이 중요한지를

떠올리게 되었다 습관이 몸에 밴다면 우리가 인생에서 하는 수많은 결정에서

고민을 하느라 허비하는 시간 과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과를 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좋은 습관이 모여 하나의 큰 에너지를

만들수있다는 생각까지..


이책은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지만 단지 습관이란 어떤것이며

과학적으로는~ 심리학적으로는 ~ 하는 책이 아니다

이책은 여러가지 저자가 실제 인생에서 겪은 이야기나 격언같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며 우리가 몸에 배어야할 습관 과 인식에 대해 우회적으로 

알려주고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는듯한 느낌으로 습관 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는 물론 크게는 재미있게 이책을 읽어내려갔다  


음악의 대가들은 날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연습한다 지금의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노력해야 되기 때문이다 어느 고전 음악가는

솔직하게 이렇게 말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며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들이 안다 -p111-


어떤분야의 대가들은 물론 그들만의 범접할수 없는 재능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더불어 쉬지않는 연습량이 존재한다 그 연습량또한

습관이 아닐까? 어느순간 반사적으로 야구배트를 잡고 훈련장으로 가는 

선수나 그외에도 반사적으로 자신만의 스킬을 가다듬기 위해 움직이는

수많은 프로선수들이 이책을 읽으며 떠오르게 하였다 


상대방의 사생활 과 선택을 존중해야 하며 사람들 사이에도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친절이 습관처럼 몸에 베지 않도록 

조심핮자 그런 친절은 상대방과 나의 거리를 억지로 가깝게 끌어당기는 

것이어서 오히려 상대방의 불쾌함을 불러일으킬수 있다 -p197-


이책은 습관의 유익성을 이야기 하면서도 나쁜습관 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어쩌면 나쁜습관은 우리의 안좋은 이미지를 계속방출하는

에너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습관 또한 양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알수있었다


습관...나도 분명 좋은습관 과 나쁜습관이 있을것이다 내가 인지하고있는

습관뿐 아니라 인지하지 못한 습관도 있을터인데 이책을 읽으며

내하루에 다양하게 작용하는 습관에 대해 생각할수있는 계기를 가질수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망할 때 깨닫는 것들 - 창업자가 외면하는 불편한 진실
유주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신선하고도 창업을 해보지 않았음에도 창업실패 스토리를

통해 인생을 배울수있었던책 이책을 다읽고나서 느낀 나의 소감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꿈같은 미래 그리고 누구나 나처럼 이래저래 하면

성공할수있다! 라는 부푼꿈을 안겨주고 시중에는 성공법에 관한 책들이

심하게 말하면 우글우글 거린다 


하지만 모든것에는 양면이 존재한다는 내 생각 에서 

왜 성공이야기책 만 나오고 실패에 관한 책은 적을까 

있어도 결국은 아름다운 실패 와 같은 책들만 나올까 라는

불만아닌 불만 그리고 대부분의 성공이야기책

에서의 실패 이야기는 성공을 빛나게하기 위한 조미료 처럼 아주 조금밖에

언급되지 않는것에 나름대로 불만이 있었고 실패를 메인으로 하는

책이 나왔으면 하는 일종의 독자적 갈증에 이책을 만나게 되니

창업에 대한것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인생을 배울수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여러가지로 이책은 나에게는 특별

하게 다가왔다 


창업시장은 자본주의가 키워 놓은 갑질 과 약육강식이 살아 숨쉬는 

곳이란 걸 알려주기 위한 책이다 -p11-


창업자들의 흔한 착각 중 하나가 사업을 시작하면 도와줄 사람이

나타날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과 자신감이다 -p30-


이책에서는 창업자 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현실의 어두운면을

정말 적나라하게 알려주고 있다 어떨때는 공포심마저 들정도의 

잔인한 현실 그리고 그 현실을 몸소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까지

하지만 이책에서 전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창업을 하지말라 지옥이다!

라는 말은 아니다 창업의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라 라는 메시지이다

내가 이해한게 맞다면 말이다 정말 이책을 읽으며 사장님이 된다는것

이 얼마나 어렵고 또 수많은 상처들과 역경들을 만나야 하는지를

평범한 월급쟁이인 나는 간접경험을 하는 기회를 얻을수있었다

 

창업한 순간부터는 나 빼고 모두가 적이다 사업을 시작하면

서비스와 제품을 덤핑으로 후려치려는 사람들과 처음엔 의기투합

하다가 결별 후 고객을 뺏어 가는 적군들이 득시글댄다 -p31-


작은 실패를 수정하지 않으면 인생 실패로 떨어진다 -p52-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p97-


이책은 창업의 냉혹한 현실을 이야기한 책이었지만 나에게는

인생에 대해서 다가온책이기도 하였다 저자 가 사업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적 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내 인생사에서 절친했던 사람들이

돈때문에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하였고

나보다 더욱많이 만났을

그 괴물들에게 당하고 상처투성이가 되었어도 꿋꿋이 버텨낸

저자에게는 일종의 존경심마저 들곤하였다 나는 괴물 몇마리로도 버거운데 

말이다...... 또한 창업의 과정에서의 노하우나 여러부분들은

인생에서도 적용할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나에게는 인생이야기로 다가온 이책 참 즐겁게 읽었고 가슴에 와닿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된다 - 글은 짧지만 여운은 길다
현양섭 지음 / 북트리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글은 짧지만 여운은 길다  라는 책표지의 글 처럼 이 책속에서는 짧은 글귀들이

담겨있는책이며 가볍게 읽을수있으며 짧은 글귀들중 내 정신에 울림을 주는 글

을 만나면 잠깐 멈추며 읽을수 있는책이 바로 이책이 내게 다가온 느낌이었다


이책은 저자가 고난과 고통이 가득했던 시절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라는 

문구가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이책의 서두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글귀 하나로 삶이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하고있다  그리고 이책의 

내용역시 그런 영향이 담겨있어 내 가 우주 이고 내가 전체인 이야기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렇게 느낀 글들이 상당수 존재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모든것의 원인은 나 라는 개념에 일순 동의하지만

나 이외의 영향도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며 한편으로는 크게 다가올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많은 부분은 저자와의 의견에 공감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으나 책의 수많은 글귀중에는 내 정신을 울리는

문장들 혹은 내 생각을 바꾸는 문장들 혹은 내가 현재 하고있는 생각들

등 많은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는 시간들을 가져다 주기도 하였다 

덤으로 책이 상당히 심플해서 들고다니며 읽기에 좋았고 실제로도

이책을 출퇴근시에 손에 들고 읽었었는데 심플한책 과 더불어

짧은 글 들 덕분에 참 즐겁게 읽었던 시간을 가져다주기도 하였다 


제가 하나의 문장으로 평화 풍요 행복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차았듯이 저의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평화 풍요 행복 자유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글과 의 만남이 부정적인 결과가

 아닌 긍정적인 결과로 창조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머리말 -


책을 다 읽고나서 제일 먼저 생각난것은 머리말의 저자의 글이기도

하였는데 때로는 책을 읽다가 내 삶 의 어떠한 부분을 바꾸는

글들을 만날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이책을 통해

얻은 것은 내가 최근에 생각해왔던 것을 곱씹었던 부분이었는데

아마 다른 독자들도 나와는 다른 어떠한 것들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머리말에 적힌

글에 내 개인적 답변을 하자면 긍정적 결과 를 조금 가져다 

주었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