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 뇌과학, 착한 사람의 본심을 말하다
김학진 지음 / 갈매나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의 도덕성과 이타성의 생물학적 근원을 들여다보면서 인정 욕구 와 평판추구로
얼룩진 민낯을 마주하게 될지 아니면 타인으로부터의 호감을 좆는 단순하고
순수한 동기가 성장하여 이뤄내는 위대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는
이 책을 읽는 이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 P11-
이타주의란 인간의 순수한 동기일까에 대한 의문 과 질문을 던지게 한책
그리고 그것을 뇌과학으로 풀어나간 책이 바로 이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에 대한 실체를 다각도로 생각하게 해준 책이자
인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기도 하였고
마치 성선설과 성악설중 무엇이 맞을까 라는 책내용이외의 사색도 불러온
책이었다 그만큼 인간에 대한 많은것들의 생각의 확장을 도운 책이랄까
이책은 나에게 그렇게 다가왔다
인간 심리에 대한 객관적이고 솔직한 이해는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기도 한다-p263-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가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될 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한동안 세게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한항공 회황사건이
인정중독의 사례라면 어떤가 -p62-
이책은 이타주의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것은 순수한 동기인지 아니면
무언가 다른 동기가 있는지를 말하고 있는책이다 그리고 인간의 선택에 있어
타인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에 대해 말하고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속 내용에서 놀라기도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으로는 우리의 선택에 있어
타인이 그 선택을 볼때와 안볼때의 선택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인간이 얼마나 타인의 영향을 받고 의식하는지에 대해 한번더 깨닫기는 부분이기도
하였고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의 욕구가 너무나 증폭되는 상태에 이를때는
소위 갑질 이라는 것으로 그 성격이 바뀐다는 것에서는 충격과 공감을 얻곤 하였다
또한 이타주의적인 행동이 단지 타인을 위한 선의가 아닌
들여다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위 가령 평판 이나 보상 과 같은 행위일수있다는
실험 과 그 결과들에도 큰 충격을 얻곤 하였다
사실 이타주의적 행동과는 다른 이야기이지만 스스로 본인을 남들에게 좋게
포장하며 실제에서는 다른 행위를 하는 불일치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조차도
타인의 평판과 인정 욕구에 휩쌓인 사람들이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보았다
입으로만 자신은 의리가 있네 어쩌네 해놓고 막상 실전에는 엄청난 속도로
외면하는 그런사람들 처럼 말이다 혹은 자신 과 가족은 안챙기는 사람이지만
외부사람들만 챙기는 사람들도 떠오르기도 하였다
이책을 읽고 인간의 이타성과 도덕성 선의 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책의 내용이 맞는것일까 아님 틀린것인가 라는 고민과 함께 사실 이익을 추구할수밖에
없는 인간의 마음이 이타성에도 묻어있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그리고 앞으로 더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간만에 인간본연의 질문을 하게 해준 책이라
매우 뜻깊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