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 나도 몰랐던 진짜 나와 마주하는 자존감 회복 클래스
김권수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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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은 과연 나일까? 라는 생각은 혹시 착각이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주게한책 과연 나는 과거에도 현재도 주체적인 나의 삶을 산것인가
라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며 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는 그저 부모님과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살았던 것이나
군대에서는 내 삶의 일부를 국가에 속한 군인으로써 명령속에서 살았던것이나
대학에서는 오직 취업과 돈벌이를 위해 내가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내가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채 하기싫은 분야에 관한 공부(그리 열심히 하진않았지만...)
를 했던것 직장인인 지금은 회사의 일원으로써 역시나 내가 하고싶지 않은
일 즐거워하지 않는 일은 기계처럼 반복적으로 하고있는것이나....

생각해보면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왔던적이 거의 없었던거같다
이책은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무엇이
내 삶의 주인이 왜못되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책으로
독자들에게는 스스로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하게끔 하는
계기를 가져다주고있다 

자신이 원하는 주체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메뉴얼이 필요하다
그 메뉴얼의 내용이 지도가 되어 몸과 마음에 뚜렷이 살아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 입맛을 몰라 그저 손님이 가장 많이 가는 음식점에
갈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된다 나만의 맛을 찾아 누리기 위해서
는 알아야할 비밀들이 있다 왜 일찍 이런것들에
대한 학습은 하지 못했을까? -P4-

라캉의 말처럼 현대인은 타인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으로 착각하고 살면서
나를 잃어버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채울수 없는 무력한 삶을 운명처럼 가속화시키고
있는지 모른다 그야말로 채워짐 없이 소모하는 피로사회다 -P18-

뚜렷한 길이 없이 책의 글처럼 메뉴얼이 없이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았던 기억
혹은 타인의 욕망 에 휘둘려 내 생각과는 다르게 행동해왔던 기억들이 
이책을 읽으며 떠올르곤 하였는데 그러면서 내 자신의 주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을 이루고도 공허함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자기 삶의 목적과 의미를 성공에서 찾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242-

이책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오히려 왜 내 삶의 주인으로 못사는지 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에 관한 글들이 나에게 더욱더 
크게 다가왔다 특히 242페이지 의 글은 그중에 한문장으로 나에게 가장 크게 다가왔는데
항상 내가 공허함 과 허탈함을 이룬 이유를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원하는것 내가 원하는 미래상을 뚜렷히 그리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앞으로도 공허함이 지속적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원인이 되지않을까 라는생각과
그 것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내 삶의 의미를 찾아야겠다는 생각과 다짐을스스로 갖게 하였다..

내 삶의 주인....나는 과연 앞으로도 내삶의 주인으로 살수있을까?
이책의 글처럼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끔 해준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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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발견
신정일 지음 / 푸른영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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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겐 마음의 문을 열어 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살아갈수록 가장 힘든 것이 사람의 마음을 아는 일이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이애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다 어떤 특정한 단체에서도 그렇고
개개인이 만나고 사는 그 몇 사람 구성원 사이에서도 또는 가족관계에서도 적용되는 일이다
그러나 한 번 닫아버린 마음을 연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오랜 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이나 우정을 나누었던 관계에선
더 말할 나위가 없다 -p4-

열길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지만 
이책은 다른 사람의 마음보다는 아닌 자신의 마음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더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책이다 생각해보면 타인의 마음을 알기를 원하는게
보통사람들의 마음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지못하면서 타인의 마음을
알고싶어하는 것은 순서에 맞지않다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그대에겐 마음의 문을 열어 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라는 저자의 책속 글은 내 머리를 가격하기도 하였는데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인한 상처때문에
내 마음의 문을 굳게 닫혀있기 때문이었다....
사람이 그리워 다시 열고싶지만 선뜻 열기 어려운 내 마음을 
생각하며 이책을 읽어내려갔다

마음이 갈곳은 잃은 사람들에게
이책의 메시지는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방법 그리고 아는방법 을 
알려주고 있다 주로 고사 를 인용하여 설명하는 이책의 구성은
옛사람들의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에 대해 돌아볼수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있으며
왜 마음의 주인이 될수없는지에 대한 마음의 작동은 물론
주인이 되지못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있다 


현명한 자는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고 미련한 자는 그 노예가 될것이다 
[푸블리우스 시루스[금언집]중에서] -p30-

사람들이 개나 돼지를 잃어버리면 찾을 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리고서는 찾을 줄 모른다 [맹자] -p116-

책속 마음의 작동방식에 대한 옛인물들의 수많은 인용글들은
내 마음의 작동에 대한 이해와 시각을 가져다주곤 했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주인에 대한 푸블리우스 시루스의 글과
잃어버린 마음을 찾을줄 모른다는 맹자의 글은 더더욱 나에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이책은 이런 마음에 대한 작용 그리고 
마음의 주인이 될수없게하는 현상에 대해 인용글들로 인해 
소개해주고 스스로 생각해볼수있게 한다

나도 모를수있는 내마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게끔 하는 이책
타인의 마음을 알고싶어했었던 내게 생각지도 못한 내마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주었고
뭐랄까...나도 모르는 내속에 대해 한번 들여다보게끔
하는 기회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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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코리아 - 청년백수, 비혼, 출산거부 등 어둠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보고서
권기둥 지음 / 길벗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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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정한 룰에 따라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데 소수의 승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패자가 된다
패자는 룰에 의해 패했기 때문에 패배를 인정하고 따르는데 바로 이것이
시스템을 만든 기득권 세력이 노리는 바다 승자는 대우를 받고 패자는
결과에 승복한다 -p33-

헬조선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나 조차 입에 헬조선을 입에달고산다
이런 한국사회의 병폐 그리고 문제점을 알고있지만 알려고 하면 사실복잡하고
너무많은것이 사실이다 

이책은 이런 한국사회가 부딪힌 문제점을 2535세대의 시각으로
알수있게끔 하는 책이다 그래서 유독 2535세대 라는 문장이 많이 등장한다
나도 이 세대안에 속하기에 이책을 읽으며 내가 직접겪었거나 내밑에 세대가 겪고있는
문제점에 대해 느낄수있었다 책의 초반부터 경쟁의 이야기가 나타나는데
어릴때부터 누군가와 비교 당하며 그에 따라 경쟁하고 죽을때까지 경쟁하는
현재의 세대 그리고 그 경쟁의 판세를 기득권층이 유리한룰로 바뀐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책안에는 왜 우리가 이렇게 힘들어졌는지에
대한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겨져있다 


그들 대다수는 맨손으로 시작했다 신혼생활을 반지하 단칸방에서
사글세로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다
그리고 우리 청년들에게 본인들의 잣대를 그대로 제시한다
우리2535세대가 나약해서 지금 이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하지만 고속
성장을 함께하며 그 과실을 누리던 기성세대와 경제가 이미 정점을 지나 그 어떤
과실도 기대하기 어려운 2535세대는 분명 다르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
열정을 보이라고 하는건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가 -p52-

적은 돈을 받고 지방에서 일하고 대기업의 하도급계약이 끊기면 부도가 날수도 있는
현실 조건에서 중소기업에 취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청년층이 욕먹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 -p156-


이책을 읽으면서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알수있었지만 나에게는 특히
세대갈등에 대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특히 현재세대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처받는 기성세대의 대한 이야기들이 나도 직접 들어왔기에
그리고 내가 무직자 신세였을때 귀가따갑도록 혹은 짜증이 날정도로
들어왔던 이야기였기에 저자의 글은 일순 통쾌하기도 하기도 하였다  
우리땐 말이야~ 요즘젋은것들은~ 등등의 시리즈로 나도 직접 들어왔던 일이기에
말이다...그리고 일부의 기성세대만 그런것이겠지만 현재젊은 세대의 고충을
더 잘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들기도 하였다 

차라리 과거 중세시대처럼 계급이 확연히 나뉘어 있으면 태어날때부터
포기라도 하지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는 겉보기엔 평등하다 
그렇다 보니 청년들은 더욱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금수저를 따라갈 수 없다면
누가 애써 노력을 하겠는가 -p158-

겉보기엔 평등해보기에 농담조로 노오오오오력을 하면 성공할수 있다고 하는
사회안에서 실상은 계층이동이 힘든 그리고 보이지않는 계급이 보이는 현상황에
대한 이야기들도 눈에 들어왔는데 이미 개천에서 용난다는 옛말이 되어버린
현재의 세대에 대한 한숨이 나오기도 하였다


정치권이 무서워하는 또 다른 집단은 투표자 집단이다 투표율이 높은 집단의
의견은 본인들의 당선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점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엄청난 예산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초연금이 무난히 실행된 이유도 노년층의 표심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2535세대는 사실 정치권의 관심 밖이다 
박빙일때에야반값 등록금이니 청년 실업이니 관심을 가지지만 노년층이
주를 이루는 지방 지역구 선거에서는공약에 포함조차 되지 못한다 숫자가 
적은 것은 물론이요 투표율조차 낮아서 더더욱 그렇다 -p144-

이책에는 문제점뿐만 아닌 우리가 할수있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마지막장에는 저자의 의견도 들어있는데 내가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적극적인 시민들의
정치참여이기에 p144의 글은 특히 더 눈에 들어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책에서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다른나라들의 해결책들을
중간중간에 실어놓았는데 이 부분이 재밌기도 하면서 우리나라는 상황이 틀려서
그대로 적용해보긴 어렵진않을까 라는 생각 하지만 참고하면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하였다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 이책
그 내용들에 대해 가깝게 접근하고 알수있게 한 책이어서
현시대를 사는 나에겐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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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토드 부크홀츠 지음, 박세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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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나는 부유한 국가들에 분열의 위협을 가져다주는 원인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와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다른 국가들의 정치적 문화적 

역동성까지 다루어야 한다 -p8-


사실 나는 이책을 통해서 국가들이 번영의 시절을 끝내고 불황의 시대로 

접어들때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p18-


역사적으로 국가를 보면 성장 후에 쇠퇴 그리고 멸망이라는 수순을 밞는것을

알수있다 요즘시대에는 국가의 멸망이라는 단어보다는 파산이라고 하는게 나을까나..

아무튼 이책은 국가의 번영의 시절이 끝나 불황의 시대로 접어들때 

어떠한 요인이 작용하는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는 책이다


우선 이책의 저자는 미국인이며 책속에는 미국이 겪고있는 그리고 저자가

생각하는 문제점들이 나열되어 있다 하지만 그 문제점들은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통용되는 점들이 많다는 것에 책을 읽으면서 놀라게 되었고

번영의 시대가 끝나고 현재청년들에게 소위 삼포/오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익숙해진 불황의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비록 한국사회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공통점을 찾아볼수있는 책이었다

가계부채 및 저출산 그리고 세계화에 따른 부작용까지 말이다...



반면 미국 최대의 유아 매장인 칠드런스 플레이스의 연매출은

18억 달러에 불과하며 이는 애완용 뱀과 거북이 그리고 도마뱀의 소비규모에 

맞먹는 수준이다 -p37-


일본의 밀레니얼 세대가 섹스보다 문자 메시지에 더 열광하는 동안 일본 노인들의

수명은 더 늘어나고 있다 1963년 일본 정부는 그 해 100세가 된 국민들을 대상으로 은으로 만든 술잔을 꼼꼼하게 포장하여 선물로 발송했다 1963년 일본 후생성이 그렇게 나누어준 술잔의 개수는 총153개였다 그러나 2015년에 100세를 맞이한 노인들의 수는 약3만명에 이르렀고 국 일본당국은

점점 줄어드는 젋은 납세자들이 더 이상 기념 술잔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발표했다 -p41-


이책에서 쇠퇴의 원인으로 짚은 많은 이유중 가장 눈에 들어온것은

첫초반부터 등장하는 출산율의 하락 문제였다 저자는 오히려 의료가 발달하고

유아들의 생존율이 높아진것에 대한 원인중 하나로 번영에 따른 저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부분에서는 내가 생각하고있는 점과는 다른점이 있었으나

상당부분 공감하는 부분들도 많았다 때로는 출산율의 저하와는 반대로

애완동물시장의 증가와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저출산 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그 이유로 최강국이었던

스파르타의 몰락에 대한 역사적제시들은 저출산 과 현시대에 대한 시야를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볼수있는 이야기거리이기도 하였고

그러한 폭넓은 저자의 시야들이 이책의 재미요소중 하나였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선명한 사진에 감탄하면서도 어쩌면 우리는 이제는

문을 닫아버린 동네 사진관을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p77-


정부에 돈을 빌릴 권리를 부여한다는 말은 곧 미래 세대를 구속할 권리를

부여한다는 뜻이다 미래세대는 정부에 이방인과도 같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원래 이방인들을 보살피지 않으며 이방인들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녀와 손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p125-


또한 책에서는 인구감소와 더불어 이민자들의 수용에 따른

갈등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세계화 와 과학화에 따른 부작용들

에 대한 저자의 의견들은 눈길을 끌었고

125페이지의 글은 현재의 청춘을 누리고 있는 내가 항상 생각해왔던

부분이고 우려하는 부분이었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알렉산드로스는 전쟁 사령관으로서 마을을 약탈하거나 주민들을

욕보이지 않았다(때로 병사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기는 했지만)

다른 나라의 영토를 점령했을 대에도 그는 그곳 사람들의 신을 존중했고 그들의 

사원에 기도를 올리며 겸손한 마음으로 함께 경기를 벌이거나 축제에 참여했다 -p268-


이책에는 또 리더의 자격이라는 부분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있는데

이는 분열로 가는 국가를 개선할수있는것은 리더 라는 것을 그리고 중요성을

이야기하고자하는 것같았다

특히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가 와닿았다 개인적으로는 후대를 완전히 정리하지못한

과오가 있다고 생각 하지만 항상 전쟁시에 앞장서 공격했던 솔선수범형의 리더였다는점

그리고 현재 한국정치에서 눈치보지않고 앞장서는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내 입장에서

그의 리더쉽에 관한 이야기는 특히 2부 리더의 자격에서 눈에들어왔다


국가의 분열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이야기들을 다룬이책

많이 두껍지만! 책페이지를 펴면 마치 이야기꾼이 쓴듯이 술술넘어가는 쉬운문체와 설명

복잡하지 않은 통계로 읽게 된다면 두꺼운페이지의 책이라는 압박감을 잊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현재 한국사회와 관통하는 공통적과제들 저출산 및 자유무역등에 관해서도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끼며 많은것을 얻을수 있는 책인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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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문학마을 Best World's Classic 2
헤르만 헤세 지음, 김윤선 외 그림, 박준석 옮김 / 문학마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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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지 나의 내면이 외치는 대로 살기를 바랐을 뿐이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p7-


데미안... 성장소설 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읽지 못하였다가 

기회가 생겨 이렇게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이책을 읽고 느낀점은

내가 어린시절 느꼇고 고뇌했던 세계관에 대한 체험이 헤르만헤세의 

문체를 통해 다시한번 떠올를수있었고 현재도 하고 있는 고민들도

만날수 있었다 사람은 나이를 떠나 때에따라서는 퇴보할수도 성장할수도

있다고 믿는 나이기에 이책은 나에게는 다른 성장의 의미 와 생각을 

부여하게 해주었다 


문학작품은 항상 해석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선 그것을 보기 전에

내자신이 해석하고 느낀것을 감상문으로 쓰려한다 


이책은 싱클레어라는 소년이 성장기를 보내며 겪는 성장통 과 고민

그리고 그런 싱클레어에게 영적으로 개입하는 막스데미안 이라는

신비스러운 존재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싱클레어라는 소년은 

성장하면서 자신이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변화를 거부하는 자아 와 어둠의 세계에 대한

끌림 그리고 폭력앞에 무릎꿇음 과 자아상실 그리고 사춘기의 방황을

겪는다 그런 싱클레어에게 고난의 순간마다 등장하는 막스 데미안 이라는

존재는 어떨때는 구도자 나 수호신처럼 등장하여 자아를 찾고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어렴풋하게 혹은 강렬하게 던지기도 하고

때로는 직접나서서 싱클레어를 괴롭히고 악의 세계에 점점

빠져들게 하는 인물을 그에게서 떨어트려 놓기도 한다  

사실 책을 읽으며 막스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수호신 과 같은 존재

하지만 기존에 알고있는 이미지와는 다른 수호신의 개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것은 작가가 알겠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고 책을 마칠때까지 막스데미안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이책의 묘미는 이런 성장기 속에 고민하는 싱클레어의 

와 막스데미안의 제시를 봄으로써 우리가 어릴적 혹은 현재도

느꼇던 감정들에 대해 작가가 내뿜는 글에 압도되는것으로

한번쯤은 내면에서 생각해본것들에 대해서 글을 통해 만나게

되는 계기를 갖는것이었다 


빛의 세계는 어둠의 세계보다 덜 아름답고 시시한데다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다 -p15-


아버지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은 그가 내가 전부터 상상해왔던

것만큼 거룩하지도 완벽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려주었다

어릴적부터 나를 보호해준 아버지라는 기둥에서 흠집과 균열을 

목격한 것이다 누구든 자기 자신이 되려면 이 기둥을 파괴해야 한다 -p35-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는 내가 생각지 못했던 환상에 가까운 욕망이 

있는 것 같았다 -p138-


이책에서는 빛의세계 와 어둠의 세계로 표현하는 두세계에 대한 싱클레어의

고뇌 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한번쯤은 성장기에 생각해본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리고 성장기에 해보았던 생각들까지

이책의 재미는 바로 이러한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있다는것이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현재 어른이 된 이들에게도 관통되리라...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은 날개를 꺽고 그냥 두 발로 걸어 다니며 법을 지키는

쪽을 택하지조종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잖아 -p206-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p175-


이책을 읽으며 현재 어른인 나에게도 관통된 이야기들이 많아 놀랐기도 하였는데
206페이지의 글처럼 두려움때문에 날개를 꺽고 안전한 길만을 걷고싶은 현재나의
겁쟁이 같은 모습이 떠올랐고 이책에서 제일 명문중에 꼽는 175 페이지의 글은
정말로 가슴에 와닿았다 여러가지로 투쟁도 하지 못하는 내자신이 떠올라서였다

이책을 읽으며 나에게도 막스데미안 같은 존재가 나타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엉뚱한 희망과 동시에 내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를 가질수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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