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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심리학 - 나의 잠재력을 찾는 생각의 비밀코드
김경일 지음 / 진성북스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싶다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다 그만큼 지혜롭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데 도대체 지혜롭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사전에는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개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내는 정신의 능력 이라고 나온다
지혜는 정신 즉 사물의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는 생각의 능력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 -12-
생각에 대한 설명서를 읽어본 적 있는가 학교에서도 어디에서도
생각 자체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생각의 작동원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인지심리학자들의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쓴 생각 사용설명서 이다 -14-
지혜롭고 싶어서 읽은책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생각한것이 지혜롭지가 않은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다라는것을 느끼게 해준책이었다 때론 읽으면서도
부끄럽기도 하였고 놀라움을 가져다준 책이었다 내 생각에 오류가 이렇게도
많았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이 인간이기에 당연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왜 그러한지를 그리고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생각할수있는
지를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이책의 놀라운 점은 책내용의 상당수가
읽는이에게 하여금 사고하게 하고 그리고 답을 보는순간
아차! 하는 일종의 실수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들이 많았으며
왜그러한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 구성에 있었다 실제 연구사례들을
기초로 한 내용들이니 만큼 읽으면서 난 합리적으로 풀어봐야지 하면서
틀린답을 내놓는 나를 보며 스스로 웃음을 짓게 하기도한 책이기도하였다 ㅎㅎ
인지적 구두쇠란 인지 즉 생각을 잘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이것이 인간의 본성에 가까운 경향성 가운데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깊이 생각할수록그만큼 에너지가 소모되고 지치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27-
실제 우리는 이러한 인지적 구두쇠의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본다 됐고! 그냥 간단하게 가자! 아 몰라! 머리아파그냥 하던 대로 해 짜증 나 뭐 이렇게 복잡해? 등 우리가 인지적 구두쇠임을 말해주는 표현들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우리가 이렇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29-
책의 초반부 부터 나를 놀라게 하였는데 그 내용중 하나는 인지적 구두쇠에 대한 설명이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나 됐고 좀 단순하게좀 말해! 라는 말을 자주하는 내가 떠오르기도
하였고 왜 그러한지를 알수있게 하는 부분이기에 놀라웠다 그리고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라는 사실에 놀랐었고 말이다 사실 나는 이런면이 강하기에....이러한 사실하나를
아는것만으로도 이책을 읽은 보람이 있었다.....흠...
야구 중계를 하는 해설자는 종종 이런말을 한다
저 선수가 이제는 안타를 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좀 이상하다 오늘 경기의 앞선 3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으니 안타를 못 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을까?하지만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을 하나의 독립된 사건으로 보지 않고 일련의 흐름으로 본다심지어 그것이 더 지혜로운판단인 것처럼 이야기 한다 이른바 이젠 자신이 원하거나 기대하는 것이나올때가 되었는데..라며 기다리는 현상이다
이를 도박사의 오류 라고 부른다 -87-
이책에서는 수많은 사고의 오류? 와 같은 예시들이 많다
그중에서 나는 야구를 좋아하기에 야구에 대한 87페이지의 예는 크게 다가왔다
맨날 야구 보면서 하는 생각이 저것이기에 ㅋㅋㅋㅋ
그리고 그것이 도박사의 오류라는 것을 안 나는...스스로 실소를 금치 못하기도
하였다 참 이런부분들이 이책에는 많은데 이책의 매력이 이런 부분들이다
토리 히긴스는 인간의 동기를 접근과 회피 두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접근
동기는 무언가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열심히 하게 하는 반면
회피 동기는 무언가 좋지 않은 것에서 벗어나거나 회피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게끔 한다 -124-
또한 의지력이 부족한 나에게는 인간의 동기가 가진 힘에 대한 이야기들이
와닿았는데 내가 가진 동기가 어느쪽에 가까운지를 스스로 알수있게 하였다
이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자신의 동기에 대해 이책으로 인해 잘알수있겠지
라는 생각도 하였고말이다 그리고 생각이 어떻게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창의적생각은 어떻게 나오는지 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으며
우리시대에 많은 사람이 갈구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이책은 마무리지어
진다 개인적으로 행복의 부분에서는 비교로 인한 행복의 저하 부분에서는
내가 현재 느끼고있는부분이기에 더욱 크게 다가왔다
이책은 정말 재미있다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고
내 생각이 어때왔는지에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고 인간의 사고체계에 대해
접근할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간만에 좋은 책을 읽어 뿌듯했고
지혜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난 계속 잘못된 생각을
계속은 하겠지 라는 생각과 그래도 이책덕분에
조금은 줄지 않을까? 라는 희망? 을 가지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