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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숨기는 기술
플레처 부 지음, 하은지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마음을 숨기는 기술을 다룬 지침서로 어떻게 하면 당신의
생각과 마음과 약점을 감출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을 숨겨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로는 적절하게 마음을
잘 숨겨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여는글 -
혹시 누군가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보는게 무서운가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그들이 당신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 깊숙이 숨기는 것을
더 무서워해야 한다 - 여는글 -
마음을 숨기는 사람이 음흉하고 속을 알수없는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때로는 내 마음을 숨기는 것이 나를 지키고 또는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를 위하는 기술이 될수도있다는 것을 이책은 이야기 해주고있다
내가 느낀 이책은 마음을 숨기는것이 순전히 타인을 속이기 위한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나를 지킬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면서 타인을 위한기술이 될수있음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는 것을 전체적으로 느낄수있었다
책의 저자는 특수요원출신으로 그래서인지 이책에서는 FBI의 사건사례를 통해
마음을 숨기지 못한 범인들의 이야기로 마음숨김의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속내를 숨긴다는것 이것은 단지 말 뿐만이 아닌 뇌 와 그에 따른 행동 에 나타난
다는 생물학적 심리학적 이야기를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읽으면서 새삼 FBI요원들은
심리학과 생리적 반응또한 공부하며 그것을 취조과정에서 캐치 하는구나 라는
것도 알게 되기도 하였다
자기 생각을 숨기고자 할 때 나오는 말은 사실을 근거로 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면 곧바로 잊어버린다 - 26 -
마음을 숨기는 기술의 핵심은 고차원적으로 자신의 본능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이 기술의 본질을 남을 속이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다루고자 하는 마음 숨기기 기술에는 아주 중요한 한 가지가 포함된다
바로 자기를 통제하는 것 다시 말해 불 필요한 욕망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는 일종의 도덕적인 차원까지 확장된다 - 37 -
인간세상에는 밝고 긍정적인 면도 존재하지만 더러운 추악함도 존재한다 우리가 마음을 숨기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 추악함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비로소 자유롭고 걱정 없는 삶을 누릴수있다 -125 -
이책에서 마음을 숨기는 것이 왜 긍정적인 면이 있는지 나를 지킬수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사례와 이유가 등장하는데 이부분이 이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큰 부분이라고 나는 느꼇다
마음을 숨기는 것 이것은 단순하게 그냥 숨기는 것이 아닌 자신의 부정적 감정
가령 분노 와 질투 열등감 과 같이 자신을 상하게 하면서 타인을 상하게 하는 감정들을 이야기 하며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인생속에서 나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지 이책은 그것을 이야기 하고있고
그러한 감정들을 숨기거나 혹은 끌어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게끔 바꾸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마음을 숨기는 기술이란것이 자신의 의도를 상대에게 나타내어 약점을 잡히지
않기 위한 기술이기라고도 생각될수있지만 다른면으로 볼때는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숨기는 기술이 될수도있다는 것 이라는 것을 이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열등감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단순히 숨기는 행위로는 열등감을 감출수 없다 많은 경우 열등감을 덮으려고 하면 할수록 속마음이 더욱 잘 드러난다 그 사람이 무엇에 열등감을 느끼는지 알면 무엇을 숨기려 하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은 열등감의 본질을 잘나타낸다 -156-
현실적으로 소위 솔직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서
다른 이에게 쉽게 상처를 준다 그래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힘들다 -170-
자신의 안좋은 마음들을 여과없이 발산해서 자신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들은 나는 물론 타인에게
상처를 주며 긍정적이지 못할수도있다는것을 그렇게 때문에 그런 감정을 숨기는 법에 대한 제시
그리고 솔직한 감정표현이 좋다라는 주장에서 정반대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하는 생각들을
책을 읽으며 느낄수있었다 이책은 전체적으로 마음을 숨기는 기술에 뿐 아닌 다양한 감정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면이 많은 심리학책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마음숨김이라는 색다른 주제와 인간마음의 이해를 더넓은 시야에서 알게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