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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떠나보내는 시간 - 쓰면서 치유하는 심리처방전
김세라 지음 / 보아스 / 2016년 10월
평점 :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상처를 받지 않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지 일러주는 심리처방전입니다
또한 내면에 존재하면서 작은 일에도 고개를 쳐드는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진단하고
알아보는 상처 자가 진단서이기도 합니다 상처는 감추고 묻을수록 큰 파괴력을 발휘합니다
이책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꺼내고 드런면서
상처의 실체를 마주하고 그것에 맞게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7 -
우리는 개별적인 존재이고 독립적이길 원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대중적인 사랑과
미움에 의존하고 반응한다 대중은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불특정 다수지만 이것처럼
나라는 존재를 은폐하기에 좋은것은 없다 그래서
우리 내면에는 함께 라는 군상 속에 숨고 싶어 하는 본능이 존재한다 - 14 -
상처는 살면서 피할수없는 부분인거 같다라는 생각을 평소하는 나로써 이책은 나로 하여금
내가 받아온 상처와 열등감들을 생각해보게 한 책이었다 단순히 상처를 치유하는 처방전의 느낌이아닌상처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방법 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한마디로 나에게있어서는 정말 좋은책이었다저자는 이책에서 전반적으로 상처는 스스로 극복해야할 부분 이자 상처중에는 스스로 만들어낸 것들이많이있음을 책전체를 통해 알려주고있다 특히 열등감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데그것은 열등감이라는 감정은 생각보다 우리 마음속상처에 상당부분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상처는 두 가지를 잃게 한다 바로 사람과 시간이다 - 18-
어떤사람이 열등감 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은 실수를 통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 헨리링크 - - 44 -
카를 마르크스는 집의 크기는 상관없다 다만 옆에 궁전이 들어서면 내 집은
바로 오막살이가 된다 라고 가난이 상대적인 것임을 지적했다 - 72 -
상처는 사람과 시간을 잃게 한다는 저자의 말에도 공감 그리고 44페이지의 말처럼
열등감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그리고 그원인에 대해 대처는 하지않는 내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동시에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해서 스스로 마음에 흠집을 내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책은 그런 느낌이있다읽으면서도 질책을 당하면서 반성을 하는 느낌 그리고 내 상처의 많은 원인들을 제공하는 열등감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파악하는 그런 느낌을..
악담도 상처를 주지만 지나친 치켜세움과
터무니없는 공감도 마음을 상하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어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을 때는 그 사람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섣불리 말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편이 낫다
나중에 좋은 말을 해줄 기회가 분명히 있다 - 197 -
내 자신에 상처뿐아니라 타인에게도 상처를 주지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있는데
197페이지의 말처럼 영혼없는 위로 와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키는 위로에 대한 이야기까지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책은 내자신이 상처를 덜받고 빨리잊어버리고 그리고 타인에게 상처를 안주는것에 이르기까지 상처의 다양한 부분을 이야기하고있는 책이다 또한 재미있게 읽을수도있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이책에서 상처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할때 영화 와 소설속 이야기들을 통해 전달하는 저자의 텍스트에 빠져들었는데 가끔은 저자가 예시로 든 영화와 소설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상당한 영화와 소설속에서 상처라는 주제를 꺼낸 저자는 많은 문화활동을 하면서도 상처에 대한 생각도 하는구나 라는것도 느꼇고 말이다
내 자신의 상처 열등감을 되돌아볼수있게한책 한마디로 정말 좋은책 유익한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