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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통찰 - 전 세계 1% 전략가들에게만 허락된 MIT 명강의
히라이 다카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3.0 / 2016년 6월
평점 :
과연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고있는걸
까? 그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는 그 차이가 전적으로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 만으로 판단하면 절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수 없다 - 프롤로그 18 -
통찰의 시대 통찰의 시대 라는 구호를 여기저기서 듣는 시대
하지만 유행처럼 번져나갔지만 그 의미가 무엇있지 몰랐던 때가 있었다 마치 창의력의 시대와 더불어
말이다 마치 유행처럼 번져나갔지만 도대체 그것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나 TV프로그램에서나 심도있게 다루는걸 들어본적도 개인적으로는 거의 없었던거같다
표면적으로만 마치 유행어처럼 번져나간 느낌만받았을뿐이다 창의력발현을 외치고 구호만 달았지만
내부는 군대와 같았고 딱딱한 조직문화를 가졌던 내 전직장처럼 말이다
이책은 통찰 이라는 것에 심도있는 접근을 한책이다
통찰력을 발휘한 인물에 대한 사례라던지를 나열한 책도 아닌 통찰을 어떻게 하며 어떻게 접근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사고전환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집중력있게 읽어야했다
경제가 눈부시게 성장하고 기업의 경쟁이나 조직의 시스템이 비교적 단순했던 과거에는 지금보다 본질을
파악하기 쉬웠다 그리고 설사 본질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해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22-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수많은 키워드가 머릿속으로 뛰어 들어온다 그러면 그 순간 다 이해했다는 느낌이 들어
생각을 멈춘다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사물의 본질이 보이지 않게 된 꼴이다 -23 -
통찰의 시대라고 요새 많이 들리는 이유에 대해서 책 첫부분에서 저자의 글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이책에서 느낀 가장 와닿는 부분중 하나였는데 과거에 비해 복잡해진 현재상황때문에
오히려 본질을보기 힘들어졌다는 지적이었다 이책에서는 통찰력의 핵심을 시스템 다이내믹스 라고 정의하는데
그것은 구조에 대한 본질의 파악 과 장기적인 안목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어느시대보다 복잡한 현시대가 통찰을 하기어려워졌다는 이야기에 공감을 느끼게 되었다
가까운 예로 같은사건에 대해서도 정치적 이유나 기타의 이유로 다르게 해석되는 미디어 나 뉴스
그리고 상품구입시 복잡한 세일절차나 할인절차 약정 등등 복잡한것들이 비슷한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복잡해진 구매절차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휴대폰을 바꿀때마다 골치가 아파서 나는 애를 먹기도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중에 가장크게 느낀것은 우리는 생각보다 통찰을 방해하는 사고를 많이가지고
있다라는 것이었다 이책에서는 그런 이유에 대한 설명과 원인을 다양하게 설명해주고있는데
읽으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다 그중에서 내가 빠져있는 함정들이나 앞으로 빠지게될 함정들을
미리 알수있고 말이다
프로세스만 늘어놓아서는 올바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없다 스스로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의식적으로라도 자신의 머리로 해결책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59 -
직장인인 나는 이책에서 통찰을 방해하는 사유들중에 하나에 빠진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것은 어느새 프로세스에 집착화되는 내 자신이었다 하지만 어쩔수없다는 개인적변명도 생각하게 되었다
프로세스대로만 하지않으면 모든책임이 전가되는 회사분위기....
용기를 내어 벗어나고 의견을 내놓고는 싶지만 그럴수없는 상황...등이었다
이외에도 이책에는 통찰력의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고있는데 모두 익힌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동시에 어렵구나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그리고 알지만 프로세스대로 할수없는 내 입장처럼
실행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까지...
이책은 여러가지로 통찰... 즉 내가 느끼기에는 깊게 생각하고
흔히 말하기를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는 시각 더불어 내가 느끼기에는 숲과나무를 모두 볼수있게 하는
가능성을 독자에게 제시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