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나온 인문학 - 동서양 대표성인 8인의 마음수업
송태인 지음 / 미디어숲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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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을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한책 세상밖으로 나온 인문학이라는 책

이책에는 맹자 장자 국가 논어등 8권의 고전들을 기존의 다른방식으로 풀어낸책으로
기존의 고전관련서를 읽어온 나에게는 솔직히 책의 구성이 낯설기도 하였다
 
저자는 기존의 고전에 대한 어려움이라는 통념을 깨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이책에서 시도하였는데
그것은 현대적인 등장인물 가령 학자 와 정치인 주부 와 고전속의 인물들 공자 와 부처들과의
문답형태 게다가 그 대화형태는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되어 색다르게 다가왔다

현대인물이 과거의 인물들 과 대화를 하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하곤했는데
이렇게 이책을 통해 접해 보며 약간의 그런 상상적으로 느꼇던 것들을 느끼며 묘하게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뭐랄까... 조금은 아쉬운 느낌도 들었는데
현대적인 언어로 풀이및 해석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에대한 원문에 대한내용들이 없기때문에
원래 있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이 내용은 원래 어떠한 내용이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해소할수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현대인과의 대화를 통한 그리고 현대적인 내용으로 재해석은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과연 그것의 뿌리적인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라는 짧은 해석같은 것이라도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을 읽으면서 계속 느꼇었다

그런 단점에 비해 어려울수도있는 고전에 대한 이야기 와 성현들의 이야기를
이시대의 인물들의 질문과 이시대에 살았다면 그렇게 말했을 성현들의 답변을 통해
어떤사상을 가졌고 어떠한 성향이 있었다 라는것을 쉽게 느낄수있어 좋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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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독 - 10인의 예술가와 학자가 이야기하는, 운명을 바꾼 책
어수웅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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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람을 크게 바꾼다고 생각해 내가 글쓰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책이 없는 인생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늙어 가는게 두렵지 않은 것은 책을 읽을수있기 때문이야
책을 보고 인생이 바뀌었다 이렇게는 말할수는 없을지 몰라도 생각을 조금씩 바뀌게 해줘요
한꺼번에 바뀌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 137 - 정유정님의 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책을 읽었을까? 그리고 책을 통해 어떠한 감정을 느꼇고 인생에 어떤영향을 끼쳤을까
에 대한 궁금증 말이다 특히나 특정한 직업에 있는 사람들의 독서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책은 그런 궁금증을 10인의 작가와 예술가 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풀어주는
책으로 저마다 다르게 다가온 책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있다

이책의 매력중 하나는 10인의 책에 대한 영향 과 느낌이 가지각색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역시 책은 공통된 경험 과 영향을 주는것은 아니구나 라는 느낌과 동시에 그들의
각기 다른 경험담들을 읽는것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들의 경험들을 읽다보면 나와 공통된경험을 느끼며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겪어보지 못한 그들만이 느낀 경험들을 글로 느끼며 책이 그들에게 삶에 어떻게 스며들었는
지를 느끼기도 하였다 특히 책은 사람을 크게 바꾸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꿔준다는
소설사 은희경님의 이야기는 내 가슴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나의 아주개인적인 단점 이었던것을 아주 조금씩 조금씩 바꿔주었던 것이 독서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은 현재도 진행형이고 말이다

이책을 읽으며 또하나 생각에 잠겼던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책에 소개된 10인에게는 책에서 받은 영향이
각기 다른것처럼 영향을 준 책들도 각기 달랐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스스로 이책을 읽고있는 내 자신은 나에게 영향을 준 책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앞으로 나에게 영향을 준 책들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기대감과 함께 기다림같은 그런 요상한(?)기분도 들었다

이책은 나에게 있어서는 타인의 책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는것뿐만아니라
나에게 있어 책은 어떠한 것인지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책이라는
느낌을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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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식단 - 챔피언을 만든 기적의 14일
노박 조코비치 지음, 김영옥 옮김 / 어언무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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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수준의
성공을 성취하라 - 책속에서-


테니스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이책을 만났다
단지 테니스가 궁금해서도 노박 조코비치에 대해 궁금해서도 아닌
한분야의 챔피언이 먹는 식단에 대해 궁금했었기 때문에 이책을 만난것이었다
그리고 이책을 다읽고 나서는 식단 뿐만이아닌 챔피언인 노박조코비치의
열린 마인드 와 자기관리 를 배울수있었다 또한 역시 어느분야의 1인자는
역시 다른것이 있다는것도 말이다


모든 챔피언들이 다 부자들의 컨트리클럽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 책속에서 -

우리는 파르티잔에서 내 열두 번재 생일 파티를 했다 부모님이 불러 주시던 생일
축하 노래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폭격기의 굉음에 묻혀 버렸다 - p46 -


이책은 노박조코비치의 식단에 대한 이야기뿐만아니라 그의 인생성장스토리 또한
많이 담겨있는데 그의 힘들었던 나라상황 그리고
테니스에 대한 것을 접할수없었던 그가 우연히 만나게된 테니스에 빠지게 된계기까지
그의 인생이야기속에는 그의 개인적인 인생사뿐만 아닌
그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된 순간들과 여러 역경들을 헤쳐나오는 순간들까지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그의 열린마인드까지 여러가지를
인간적으로 배울수있는 내용을 접할수있었다

테니스가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재물 유명세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수 있는 기회 심지어 다른 사람들 특히 내 나라 세르비아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도 아니다 테니스가 안겨준 제일 큰 선물은 여행할수있는
기회였다 여행은 내게 다른 문화가 제공하는 것에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줬다 -p75


다른 문화가 제공하는 문화에 마음을 열고다닌다는 그의 이야기에도 놀랐었는데
사실 서양인인 그가 태극권 및 동양의학 은 물론이고 명상등 여러가지 동양에서
의 문화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에 놀랐었고
끊임없이 타문화권의 여러가지것들을 자신에게 좋다고 생각하는것에 대해
적용해보고 공부하는것에 놀라면서도 또한편으로는 멋있어 보였다 ㅎㅎ

그의 인생이야기 뿐만 아닌 그의 식단이야기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면서도 실행하기 힘든부분들인 영양소 조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있는데 우선 그는 현대식밀가루음식과 가공식품들에 대한것들을
끊으면서 운동능력향상 에 대한 이야기 와 그가 그것을 토대로 공부한 의학적인 이야기까지
폭넓게 들려준다 사실 운동을 하면서 항상 듣게 되는 이야기 가 운동 / 휴식 / 영양 이라는 3요소라고
나도 취미로 하는 헬스를 하면서도 혹은 각종 스포츠칼럼에서 자주듣는 이야기였는데
챔피언의 영양이라는 요소 그리고 그가 시도하고 성공한 식단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건강에 대한 이야기 또한 접할수 있었고 내가 먹는 음식들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볼수있었다

이책을 읽고나서 챔피언인 그의 자기관리법과 더불어서
운동에 있어 내몸에 얼마나 영양소들이 중요한지를 동시에 느낄수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헬스를 하면서 식단부분에서 항상걸리던 나에게 의지를 불어넣어준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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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인문학 - 서울대 교수 8인의 특별한 인생수업
배철현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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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서울대교수 8인이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들에게 한 인문학 강의를 책으로 엮은책
으로 인문학속에서 삶을 성찰할수있는 8가지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책이다

수용자들 에게 삶을 되돌이켜보고 생각할수있는 강의를 엮은책인 만큼
우리들에게도 인생에서 지나쳐버릴수있는 이야기들이 이책속에 담겨있는데 이책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는 구성이 아닌 내 자신을 돌아보게끔 하는
그리고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는 것이다

1강 인 당신의 마아트는 무엇인가 라는 부분을 읽으면
이 1강을 통해 나머지 강의들도 어떠한 형식을 취하는지 알수있는데 1강에서는 고대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세울때 그 중심부에 타조깃털을 꼽아놓고 짓는다는 이야기를 통해 삶의 중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하게끔 해주게 한다 또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시간개념인
일상적인 시간의 크로노스 와 신이 예정한 시간인 카이로스 를 비유하며 인생에서의 시간과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롭게 읽은 강의는 " 기억 미래를 만드는 과거 " 라는 챕터로
독일인의 과거중 하나인 나치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인생에서의 과거 와 현재의 인식에 대해
그들의 역사를 통해서 풀어낸것또한 흥미로웠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과거청산의 모범을 보이는
독일또한 그 부작용과 때로는 네오나치라는 반작용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번생긴 상처는 쉽게 아물지 못한다는것 과 과거의 죄악을기억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일제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현재를 보면 내심부럽기도 하였다

인문학 을 통해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으로 동서양의 담론들을 인생에 투영시킨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으로 인문학 뿐만 아닌 역사또한 두루 공부할수있고 또한 삶에 대해 성찰 하게끔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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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나카무로 마키코 지음, 유윤한 옮김 / 로그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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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속일 수 는 있어도 데이터는 속일수는 없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사회구조를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많이 바꿀수있는지 깨닫기 바란다  -11-

유독 공부에 관해서는 과학적인 실험과 교육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진 저자가
데이터를 근거로한 공부의 수많은 물음들을 풀어낸 책으로 참 색다른 맛을 가진 책이다
사실 공부 에 관해 누구나 한번쯤은 지인들과 갑론을박을 해본적이있을것이다
가령 공부는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아니다 재능이다 혹은 가정환경이 주요하다 라는
논쟁 과 어떠한 교육방식이 낫지않나 와 같은 것들을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물론 상대방도 과학적인 근거 데이터적인 근거를 제시해본적이
없었던거같다 최근에서야 대학진학에 가정의 수입이 크게 관여한다는 것이 여러매체에서 통계학적으로
이야기 해주고있지만 그외에 것들에 대한것들은 여전히 궁금하기는 하다 그러한 궁금증들을
데이터 를 통해 이책의 저자는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책에는 한번쯤은 궁금했을만한 교육의 방식에 대한 통계학적인 결과들을 제시해주고있는데
가령 보상을 적용하면 시험성적이 향상할까? 칭찬을 많이 해주면 성적이 향상될까?
와 같은 것들과 우리나라에서도 실행되었던 소수학급제는 과연 얼마나 효과가있을것인가?
와같은 통계학적인 결과 와 그 결과에 대한 이유들을 설명해주고있다
읽으면서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방식이 통계적으로는 안좋았구나 라는것도 느끼게 되었고
또 몰랐던 교육의 외적인 영향들..가령 같은그룹에 최상위 학생들이 많을경우와 최하위 학생들이
많을경우의 변수들 혹은 공부재능외에 가정 환경과 스승의 영향이 얼마나 학업에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갈수있었다

일본인인 이책의 저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해 교육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책 곳곳에서 이러한 데이터들의 자료들은 다 미국및 유럽의 자료라면서 자국에서는 왜이런
방대한 연구 와 실험이 없는것인가 라는 한탄을 보이고 있다 그런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도 이러한 실험과 통계가 적극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면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아마 자국의 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것이고 그 열매가언젠가는 열리겠다라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었고 말이다

우리나라의 교육같은 경우에는 교육과정이라고 확변하는 느낌이 없지않은데
이책의 저자는 그런 교육과정이 잘못될경우 가령 한세대가 잘못된 지침의 교육과정을 받을경우
세대간의 불평등 즉 더 좋은 교육을 받은 다른세대에게 밀릴수도 혹은 아주 안좋게 작용할수도있다고
걱정을 토로하며 교육에 대한 중요도를 이야기 했는데 와닿았다

이책을 읽으며 교육에 관한 통계학적인 접근과 동시에 교육에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환경들이
존재한다는것또한 알수있었다.
세대 간의 평등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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