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7년 1
정찬주 지음 / 작가정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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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사책이 아닌 소설의 방식으로 만나는 충무공 이순신은 다르다
이전에 읽었던 칼의노래라는 명저도 그랬지만 소설로써 만나는 이순신은 더욱더 인간적인면
그리고 고뇌 그리고 이순신이라는 후광에 가려져버린 주변인물들또한 폭넓게 만나볼수있기때문이다

이책 이순신의 7년은  소설로써 충무공 이순신은 물론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 또한 만날수있는 책이다
이것이 소설의 색다른 맛이라고나 할까 가끔 이러한 위인들의 이야기들을 역사서가 아닌 소설로써 만나는것은
다른 느낌을 가져오기다 한다

이책의 특징은 인물들의 대화 가 주로 사투리로 표현되있다는 것이다
그가 있었던 전라도쪽의 사투리가 대부분인데 인간적인 면을 표현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 인듯하지만
호불호가 갈릴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같은 경우는 불 에 가까웠는데 대사 들을 물흐르듯이 이해하지못하고
멈칫멈칫해서 흐름이 잠시 끊겨버린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런 표현방법이 저자가 의도한대로 인간적인 면으로 다가왔을수도있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부분이었다

이책은 두권으로 나뉘어져있는데 1권은 임진왜란 전 의 이순신과 그주변인물들 의 일상과 군비점검의 이야기들이
2권에서는 전쟁발발 상황시에 그 의 전투일지들이 소설의 특징을 살려 긴장감있게 다가온다
그래서 1권과 2권의 느낌 은 상당히 다르다 전시전 과 전시상황의 차이를 느끼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느껴졌다

읽으면서 소설로써가 아닌 역사서로써의 느낌도 상당히 받아 만족하였는데
그것은 허구의 상황 과 인물이 아닌 잊혀졌거나 혹은 알려지지 않은 무장들에 대한 조명들이 이책 곳곳에 있었기때문이다
임진왜란 이전 왜적과 싸우다가 무장으로써 순절한 이대원 은 물론 임진왜란 발발초기 게릴라전으로 잠시 왜군을
주춤하게 했던 다대포첨사 윤흥신의 이야기등 교과서 나 기타매체에서 표면에 드러나지않았던 인물들에 이야기들을
곳곳에서 이야기 해주고있었기때문이다 그외에도 시대상황 이라던가 백성들의 움직임 그리고 이순신 본영의 분위기까지
곳곳에 다양한 장점들이 보였다

역사를 좋아하고 특히 임진왜란 과 병자호란같은 전쟁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전쟁사를 소설로써 다른맛을 느끼는 맛을 좋아하는데 이책은 그맛을 잘살렸던 책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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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망상
루퍼트 셸드레이크 지음, 하창수 옮김 / 김영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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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이책을 쓴 것은 과학자들이 자유로운 탐구를 제한하고 상상력을 금기시하는 독단에서 벗어날 때
과학은 지금보다 훨씬 더 흥미로워질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 p10 -


책의 주제와 내용이 상당히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보면 정설로 여겨지며
확정적으로 보이는 과학 이라는것에 도전의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아니 오히려
저자가 생각하는 과학 이라는 것에 벗어난 어떻게 보면 종교처럼 변해져버린 현재의 과학에
대해 비판 하고 개선점 과 의문점을 제시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나또한 과학이 우선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이책을 읽으며 과학에 대해 다시생각해보기도 하는
계기도 되었고 말이다 사실 지인들과 여러이야기를 하면서
그거 어떤연구에서 나왔는데 이랬대~
그게 과학적으로는 이랬대 ~ 라고 말했던 기억들은 누구나 한번있었을것이다
혹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않거나 초자연적인 현상 이나 사건에 대해 무조건적인
부정을 하거나 하는 사람들을 본적이있을것이다 나또한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책은 이러한것들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면서도 나처럼 이런생각이 팽배해져간 과학계에
좀더 자유로운 사고를 전하면 좋지않을까라는 내가느낀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책이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과학자들 역시 자신의 믿음에 반하는 증거보다는 자신의 믿음과
일치하는 증거를 더 쉽게 받아들인다 이것이 과학에서 기존의 확립된 정설들이 왜 굳건히 유지되는지를 설명해주는
이유다 - p108 -


이책은 이런 현재과학계에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거부하는것
가령 물질과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일정한가? 라는 질량보존의 법칙에 대한 의문제기 ..
가령 우주는 넓어지고 있는데 질량보전의 법칙에는 위배되지않는가? 라는 질문과

최근 유전자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모든행동과 사고는 기계처럼 영혼없이 기계적인가 ? 라는
질문부터 혹은 텔레파시 와 같은 초능력의 영역까지 그 내용이 광범위하고 흥미로웠다
특히 저자가 드는 예시중에는 우리가 살면서 흔히겪는일상들에 대해...가령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전화가 온다던가 자기가 생각한 예감이 현실로 다가오거나 하는것들 말이다..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지만 다소 어려운 내용의 책이기도 한데...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생각나기도 한책이기도 하였다..내가 과학에 대해 어느정도알면
정말 이책을 더욱 즐길수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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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 - 장기(臟器)의 노화 속도를 늦춰라
이토 히로시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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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하지 않은 인간의 삶
결국에는 죽고마는 것이 살아있는 것의 운명이라고 하지만 오래 살고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나또한 마찬가지이다 나도 아직은 젊은 나이이기는 하지만...오는데는 순서가 있어도 가는것에는 순서가
없는것이라는 말처럼...한살 한살 나이가 들때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예전에는 먹지않았던 건강음식
 그리고 꾸준한 운동까지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내스스로가 내몸을 지키기 위해..궁극적으로는 오래살기 위해
행동하는거같다는 생각이 들고있다 그런 건강에 대한 나의 관심이 이책을 만나게된 또하나의 무의식적인
만남인것도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책의 제목은 " 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 " 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장기의 시간에 관한것 그리고 그시간을
늦추고 휴식을 주고 달래주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장기는 저마다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있다 즉 수명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그것들을 늦추고
건강하게 유지해야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산다고 이책에서 이야기 하고있다
마치 기계를 더많이 그리고 과하게 사용하면 빨리고장나는 거와 같은 맥락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각 장기들은 서로서로에게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고 한다 즉 하나의 장기의 이상은 타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각신체에 혈액을 제일 많이 공급하고 관여가 깊은 장 과 신장은 특히 더 그렇다고 하는데
이것도 마치 기계의 한부품..그것도 핵심부품이 고장이 나면 다른부분에서 이상결함이 나타내는 것과같은
맥락으로도 다가왔다.

이책에서는 이처럼 장기의 시간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었는데 흥미로웠다
장기들마다 저마다 통합된 나이라는 기존의 내 인식도 바뀌기도 하였고 말이다 저자는 장기의 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장기들의 움직임이 평소의 정상움직임에서 벗어나기때문이
라고 한다....즉 스트레스로 인해 장기의 무리와 시간이 빨라진다는 것이었다....그래서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읽기도 하였다 그리고 모든것이 그렇지만 장기의 휴식 특히 수면을 강조하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그렇고...현대인도 그렇고..특히 수면이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었는데
수면이 중요한지 알았지만 생명을 관장하는 장기와 연계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못했기때문에 더더욱
크게 다가왔다

수면은 뇌를 시작으로 모든 장기의 휴식시간이다 휴식이 시간의 흐름을 늦추는 중요한 인자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긴장하는 것 즉 스트레스야말로 장기의 시간을 앞당기는 요인인것이다 - p50 -


이책을 읽으면서 장기들마다의 중요성 그리고 인간의 생명은 어쩌면 장기 개개인의 수명이 합친것의 총합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몸건강에 대한 생각도 하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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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시민의 조건 - 한국인이 알아야 할 민주주의 사용법
로버트 파우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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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보기에 민주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무식한 시민 대다수가 사회를 지배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판결을 본 플라톤의 주장에 의하면 시민 대다수의 판단을 믿지 못하고 이들이 사회를
지배할 경우 책임 없는 자유만 요구할 것이고 사회가 점점 혼란에 빠지는 무정부 상태로 끝난다 - 17 -



외부인이 바로는 한국사회에 대한 시선은 한국인인 나에게 상당히 흥미롭다
이책의 저자 로버트 파우저는 우연히 한국과 정 을 통해 인연을 맺은 계기로 인생의 절반가까이
한국에서 지냈다고 한다 한국의 급성장이 있던 80년대를 경험하였고 민주주의 실현 과 그리고
고도성장중에 imf로 한번 추락한 90년대 그리고 현재의 2000년대를 경험한 그가 바라본
한국사회는 어떨까? 그는 책에서 스스로 말하고 있다 한국인이 아닌 타국인의 시점에서
그리고 이제는 한국에 살지않는 타국인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한국을 바라볼수있었다고
그가 바라보는 한국은 어떤 모습인지가 이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책에서는 한국이 처한 현재의 경제상황 과 세계속에 한국의 위치 그리고 저자의 개인적인
한국에서의 경험담들이 주로 있는데 가장 눈에 들어왔던 내용은 책의 제목처럼
시민의 조건에 관한것들이었다 특히 그는 역사속 많은 사건과 우여곡절끝에 얻은
민주주의 의 이점인 투표로 인한 정치참여 를 이책 곳곳에서 적극 이야기 하고 있는데
특히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독재정치 도 아닌 또한 왕정정치도 아닌 현재 민주정치에서
현실을 탓하지만 정치적참여중 하나인 투표에 무관심하거나 아예 정치에 무관심한다는것은
결국 기득권을 장악한 세력이 좋아하는 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읽으면서 하기도 하였다.

또한 현재의 헬조선이라는 부르는 사회에 대한 그의 진단...계급층의 화석화와
개천에서 이제는 용이 나기 힘든 시기가 되었다는 인지까지...역시 외국인이 본 한국의 모습도
그랬었나...라는 생각도 하였다

과거 에 비해 낙관적인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그리고 취업전쟁과 스펙전쟁으로
공동체보다도 개인의 앞날만을 생각한다는 그의 생각에 어쩔수없는것 아닌가..라는 생각과
씁쓸한 생각까지도 읽으면서 하였다

항상 타자의 시선에서 보는 한국에 대한 모습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책은 그런면에서 그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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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쓰는 즐거움 -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마음 챙김 이룸북 마음 챙김 시리즈
마돈나 고딩 지음, 김아림 옮김 / 이룸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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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가지기 위해 살아간다면 가지고 있는 거은 늘 결코 충분하지 않다
더 많을수록 좋다는 환경에서 충분함은 늘 뒤로 물러나는 수평선과 같다
그러다보면 멈추기 위해 충분하다고 느끼는지점을 알아내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조 도밍게즈 - p97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돈이란 항상 나와 함께 움직이는거같다 특히 사회인이 된 지금은 더욱더 그렇다
집밖으로 나가면 돈! 이라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집안에 있어도 돈은 나가게 되어있다...
그만큼 돈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스토커..ㅡㅡ 처럼 따라다니는 것같다

이책은 그런 " 돈 " 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수있을까?
하는 재테크 에 관한 책은 아니다 다소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이책은 " 돈 " 을 바라보는 시각을
자각하고 인지하고 바라볼수있는 길을 제시 하는 책이다
불교도인 저자의 시각도 다소 많이 섞여있어서 돈을 바라보고 인지하는 설명 곳곳에
명상법 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있다

아니? 왜 명상법 뿐만 아니라 돈에 대해 인지를 하라는거지? 라는 물음이 이책을 시작하며
이 책을 시작하였으나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았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돈 에 대해 다소 어떤면에서는 신경을쓰지않는다거나 혹은
너무 집착하거나 하는것들이 많아 돈의 노예가 되기도 혹은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가령 어떠한 고통 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돈의 낭비
혹은 통잔잔고를 인지하지 못하는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남발
그리고 습관적인 무의식적인 지출 정작필요하지 않은 지출등에 대한것이다

저자는
오디세이아 의 오디세우스는 사이렌이라는 고통을 겪으며 그 것을 겪은 이유는
그가 고향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아내와의 만남을 위한 인내라는 예를 들면서
돈의 무분별한 지출에 대해 설명을 하는 부분이있었는데 공감이 되었다 비단 지출뿐아니라
공부나 혹은 다른것들도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성취하려면 그만한 고통+인내가 필요하다는
말인거같았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자주 설명되고 있다
즉 돈을 쓴다면 그것이 과연 가치있는일인가 과연 내 삶에 어떤영향을 줄것인가 등등
을 생각해보라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인지를 이책에서 마음챙김이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마음챙김은 극단적인 사고와 행동을 피하고 균형을 잡도록 도와준다 - 42 -

돈 이라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생각하라는 이야기들이 많은 이책은
여러모로 신선했다 왜냐하면 돈 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항상 돈이 많으면 좋은것이다
많이 갖고싶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던 나에게 지출 과 소득에 관한것에 대해
인지하고 생각할수있는 시간을 준책이었기 때문이다

다소 책이 어렵기도 했지만 말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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